14P by GN⁺ 2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GitHub Issues는 무료이면서 공개/비공개 노트 및 협업을 위한 강력한 도구임
  • Markdown 지원과 코드 하이라이팅, 이미지·비디오 드래그 앤 드롭, 인터링킹 기능 등으로 탁월한 노트 작성 경험 제공
  • 강력한 검색 기능과 API를 통한 자동화, 백업, 외부 연계가 가능
  • 유일한 아쉬움은 동기화되는 오프라인 기능 부재로, 네트워크 연결 없는 상태에서는 사용이 어렵다는 것
  • 체크리스트, 대용량 처리, LLM 연계 활용, 데이터 백업 및 안전성도 주요 장점

GitHub Issues의 노트 활용 가치

  • GitHub Issues는 거의 최고의 온라인 노트북으로 손꼽을 만한 도구임
  • 무료로 무제한 공개 및 비공개 노트를 작성·관리 가능함
  • Markdown 포맷 지원이 매우 뛰어나 거의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 하이라이팅을 제공하고, 이미지를 직접 노트에 끌어다 놓는 것도 가능함

링크 및 인터락 기능

  • 이슈 내에서 다른 이슈의 URL을 마크다운 리스트로 추가하면 자동으로 제목을 불러오고, 상호간 링크가 자동 생성됨
  • 이슈의 가시성 규칙이 적용되어, 비공개 이슈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음

강력한 검색과 API 자동화

  • 저장소 범위 내, 사용자 전체 저장소, 전체 GitHub 대상의 빠르고 정확한 검색이 강점임
  • API로 노트 데이터를 쉽게 내보내거나 새 노트를 생성, 수정할 수 있음
  • Issue 이벤트에 GitHub Actions를 연동하여 자동화도 광범위하게 구현 가능함

단점: 오프라인 동기화 부재

  • 유일한 단점은 인터넷 연결이 없을 때 동기화가 되지 않는 점임
  • 이로 인해 모바일에서는 주로 Apple Notes와 같은 오프라인/동기화 지원 앱을 병용하게 됨

보안, 편의, 체크리스트, 대용량 확장성

  • 보안 우려는 낮은 편임. 기업들은 GitHub의 신뢰성에 투자하고, 플랫폼 신뢰도가 높음
  • 모든 노트 플랫폼에 버그로 인한 유출 위험이 있으니 민감 데이터는 저장하지 않음
  • 과금이나 셀프호스팅이 필요하지 않아 노트를 잃어버릴 위험이 적음
  • 마크다운 체크리스트(- [ ] item)나 이슈 레퍼런스(- [ ] #ref) 활용이 매우 유용함
    • 해당 이슈가 닫히면 자동으로 체크 표시됨
  • 다양한 백업 방법(예: github-to-sqlite)도 시도할 수 있음
  • 확장성도 뛰어나며, vscode 저장소 19만 건, flutter 저장소 10만 건 이상의 이슈 관리 사례 존재함

LLM 및 기타 활용

  • 이슈 데이터를 LLM 등 생성형 AI에 파이프로 연결하기도 원활함
  • 실제로 50개 이상의 댓글, 1.5년간의 이슈 스레드를 요약하고 새 코멘트로 정리한 경험이 있음

활동 데이터 집계 및 활용

  • 자신이 GitHub에서 만든 이슈·코멘트 수를 GraphQL 쿼리로 집계할 수 있음
{  
  viewer {  
    issueComments {  
      totalCount  
    }  
    issues {  
      totalCount  
    }  
  }  
}  
  • 실제 결과는 이슈 9,413건, 코멘트 39,087건, 합산 48,500개에 이름

결론

  • GitHub Issues는 무료, 협업, 자동화, 검색, 확장성, 활용성 모두 강점임
  • 오프라인 동기화만 보완된다면 사실상 최고의 디지털 노트북 솔루션임
Hacker News 의견
  • 예전에 제 결혼식을 준비할 때 프로젝트 관리 도구로 GitHub Issues를 활용한 경험 공유. 처음에 아내는 의문을 가졌지만, 라벨 추가, 검색 등 협업이 매우 쉬워져서 결혼식 준비 업무를 제때 끝낼 수 있었던 경험. 북마크로 이슈 트래커로 바로 가는 링크를 만드는 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던 기억. 최근 이사를 할 때도 GitHub Issues를 박스 정리용으로 사용. 박스마다 이슈를 만들고, 설명란에 박스 내용을 적고, 박스에 이슈 번호를 써 남겨 두면, 나중에 GitHub 검색을 통해 어떤 박스에 무엇이 담겼는지 쉽게 찾을 수 있었던 경험

    • 궁금한 점, 혹시 이외에 다른 솔루션도 시도해 봤는지, 그리고 왜 부족했는지 질문

    • 그냥 박스 겉면에 바로 내용을 적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궁금증

    • Hacker News에서 봤던 집 수리 프로젝트 이야기가 떠오름. 현재는 GitHub에서 사라진 것 같은데, 해당 프로젝트 링크 소개

    • 전 직장에서는 Gitlab을 전체 프로젝트 관리 도구로 사용하려고 했으나, 프로젝트 간 참조 기능이 없어 도입이 멈췄던 경험. 오픈소스 프로젝트에는 적합하지만 현재 회사에서는 Gitlab이 Youtrack을 대체할 수 있고, 이미 Upsource도 대체 완료

    • xkcd 만화 1172화가 생각남. 이처럼 재미있는 일화가 많고, 세상에는 황당한 워크플로우를 가진 사람들이 꽤 많음. 이런 일은 제대로 된 도구로 처리하는 게 항상 더 나은 법. 참고로 해외 이사 때 Org mode로 작업을 정리했던 경험이 있음. 개인 정보를 Microsoft에 넘기는 건 절대로 용납 못하는 성향

  • 재미있는 사실 소개. 아래 GraphQL 쿼리를 GitHub GraphQL Explorer 에 붙여넣으면 내가 지금까지 GitHub에 올린 이슈와 코멘트 총개수를 바로 볼 수 있음

    {
      viewer {
        issueComments {
          totalCount
        }
        issues {
          totalCount
        }
      }
    }
    

    본인은 이슈 9,413개, 댓글 39,087개 등 총 48,500개를 기록

  •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첫 코멘트가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니었음. 본인은 노트를 많이 남기진 않지만, 이메일보다 더 개인적인 데이터라고 생각. 이런 개인 정보로 LLM 학습을 하고 싶진 않은 입장. Microsoft가 private repository의 프라이버시에 대해 어떤 보장이라도 하고 있는지 궁금

    • GitHub Issues에 극도로 민감한 회사 기밀이 많은 만큼, 보안과 프라이버시가 매우 강력할 거라는 추측. 많은 기업들이 소스코드와 관련 아티팩트를 맡기며 GitHub에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GitHub는 신뢰 구축이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 자사 비밀로 모델 학습하는 모험은 안 할 것이라는 의견

    • "Microsoft가 private repository 프라이버시 보장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관련 토론 링크 여기 소개

  • "GitHub의 검색이 훌륭하다"는 주장에 대해 의문 제시. 예를 들어 "current logs could do with a bit of redesign"이라는 검색어가 정확히 들어맞는 댓글이 있어도 따옴표로 감싸야 찾을 수 있고, 오타 ("redesing" 같은) 때문에 검색이 실패되는 문제 제기

    • 동의한다는 반응. GitHub 검색 기능은 "검색"일 뿐이지 "훌륭한 검색"은 아니라는 생각
  • 나도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노트 앱을 찾으려 시도하고 항상 다시 Git 리포에 마크다운 파일을 쌓는 형태로 돌아오게 됨

    • 이 방식을 계속 쓰고 싶다면, Obsidian + Git Plugin 조합이 최고였다는 경험 공유. 데스크탑에서는 환상적으로 작동하지만, iOS에서는 약간의 셋업이 필요함

    • 무료 오픈소스 노트앱을 한번 써볼 만하다는 제안. 개발사의 고객이라는 점을 밝히며, em은 개인적 사고 정리를 위한 아름답고 미니멀한 노트앱임을 소개

    • 모든 기기에서 자동 양방향 싱크가 되는 앱에 비해, 새/수정 노트마다 수동으로 commit/push/pull을 해야 하는 방식은 구식 느낌이라는 의견

    • 본인도 마찬가지지만, 마크다운 대신 Org-mode 파일을 사용하고 필요할 때 org-roam 태그를 조금씩 추가하는 흐름

    • Apple Notes와 마크다운 폴더를 오가며 고통 받는 경험 공유. 마크다운 폴더는 미래 호환성이 좋지만, Apple Notes는 디자인/단순성/미디어 지원 등에서 탁월함. 더 많은 기능을 지원하는 마크다운 앱일수록 점점 폐쇄적으로 변하고 읽기용 앱도 그 기능을 다 지원해야 함. 결국 계속 Apple Notes에 남기로 했지만 이번에도 Obsidian으로 마크다운 폴더로 옮기는 수작업을 진행 중. 내보내기를 썼지만 포맷이 엉망이라 모든 노트를 다 손봐야 하는 상황

  • iCloud의 "keep downloaded" 옵션으로 모든 폴더와 파일을 로컬로 저장 가능해졌음. 이에 따라 iCloud에 파일을 저장하는 모든 앱이 오프라인 작업과 온라인 자동 동기화 모두 지원하게 됨

    • 동기화 충돌 처리와 동기화 주기에 대한 궁금증

    • 폴더 이동 시 iCloud가 다운로드 후 다시 업로드 방식을 아직 쓰는지 물어봄

  • 벤더 락인 방지 위해 Codeberg 사용하거나 직접 Forgejo를 호스팅하는 대안 소개

    • 직접 호스팅하지 않고 비용이 '0'인 점이 GitHub Issues의 큰 장점이라는 의견. 설정 오류나 과금 문제로 노트를 잃을 위험을 원치 않음
  • GitHub Issues가 최고의 버그 트래커/티켓팅 시스템이라는 견해. 인터페이스가 직관적, 단순, 빠르다는 칭찬. 다만 Microsoft 리디자인으로 망가질까 약간 걱정

    • 업무적으로 여러 이슈 트래커들을 사용해봤지만 GitHub는 몇 가지 중요한 기능이 부족하다고 느낀 경험. 구체적으로, 코멘트와 별도로 이슈 요약을 쓸 수 없는 점, 고급 접근 제어 부족(특정 이슈만 일부에게 보이게 할 수 없음), 비공개 개인 노트 추가 기능 부재(공개 코멘트 대신 임시로 적어두기 용도) 등을 꼽음

    • Azure DevOps의 목적 자체가 Microsoft 마케팅 철학을 GitHub에 흡수하지 못하게 막는 '중력의 우물' 같다는 비유적인 표현

    • 이미 로그인 벽이 쳐지며, 검색 가능한 이슈 수가 빠르게 제한되는 등 개방성이 떨어졌다는 지적

  • 연동(연방화) 기능이 없는 게 아쉬움. 거대한 소스 저장소의 중앙집중은 개발자 커뮤니티 전체적으로 피해야 할 구조라고 생각. GitLab의 federated merge 요청( 연관 이슈 ) 기능이 9년째 무소식 상태. 이 기능만 있어도 모두가 중앙 집중된 시스템을 쓰지 않고도 git처럼 협업할 수 있음. 참고로, 얼마 전 Microsoft가 국제형사재판소 검사장 이메일 계정을 미국 행정부의 명령으로 차단시킨 일화 소개. 유럽연합에 맞서겠다고 홍보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발생한 아이러니. 트럼프가 EU를 견딜 수 없어 하는데, 언젠가 Microsoft에 GitHub의 EU 접근을 막으라고 한다면 막을 수 있는 현실. 이렇게 되면 비즈니스와 오픈소스에 미칠 영향을 잘 생각해야 한다는 경고

    • 중국뿐 아니라 미국 기술 신뢰성도 불안정해졌으니, 공공기관이나 정부는 특정 국가 기술 의존을 반드시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 Radicle같은 대안을 시도해보고 싶음. 지금보다 상황이 더 나빠지면 그때 시작하려다 결국 후회할 것 같음

  • Obsidian과 거의 비슷하지만 좀 더 절차가 많은 느낌

    • 그 절차 중 하나가 "모든 기기에서 접근하려면 연간 $50을 내야 한다" 혹은 "웹에서 접근하려면 연 $100을 내야 한다" 같은 결제일 수도 있지 않냐는 농담

    • 사실 Obsidian도 텍스트 파일에 좀 더 절차가 추가된 느낌. 하지만 근본적으로 텍스트 파일 자체가 굉장히 강력하며, 기기 간 동기화 방법도 여러 가지 존재

    • Obsidian과 달리 GitHub Issues는 온라인 전용. 백업이 가능하지 않다면, 그건 확실히 문제라는 생각

    • Obsidian을 직접 호스팅할 수 있을지 궁금. 업무용으로 쓸 때 보안이 염려되어 로컬에만 두고 OneDrive로 마크다운 파일만 백업하는 방식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