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스캔들로 독일 법원이 임원들을 감옥에 보냄
(politico.eu)- 독일 법원이 폭스바겐 임원들에게 실형을 선고함
- 디젤게이트 스캔들과 관련된 책임으로 처벌을 받음
- 이번 조치는 기업의 불법행위에 대한 경고 의미를 지님
- 유럽 내 규제 및 기업 윤리 강화 경향을 보임
- 업계 전반에 투명성과 책임 강조 현상 발생
독일 법원, 폭스바겐 임원들에 실형 선고
- 독일 법원이 폭스바겐(VW) 디젤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회사 임원들에게 감옥형을 내리는 판결을 내림
- 이 사건은 폭스바겐이 차량 배출가스 테스트 결과를 조작한 디젤게이트 스캔들로,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 큰 파장을 일으켰음
디젤게이트 사건의 경위
- 폭스바겐은 차량에 특정 알고리듬을 탑재해 실제보다 더 낮은 배출가스 수치를 공식 테스트에서 보이게 했음
- 이로 인해 후대책 비용과 기업 신뢰성 훼손 발생, 이후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벌금과 징벌적 조치를 부과받음
판결의 의미
- 이번 판결은 거대 기업의 경영진도 위법행위에 대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강한 신호로 해석됨
- 유럽 내에서 기업 윤리 기준과 투명성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관련 업계에 중요한 사례로 남게 됨
업계 및 스타트업에 주는 시사점
- 기업들이 준수해야 할 법적 규제의 중요성과, 기술 도입 시 책임성이 더욱 강조되는 추세를 뚜렷이 보여줌
- 투명성과 윤리경영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흐름을 스타트업과 IT 기업들도 고려해야 함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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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업에 대한 처벌이 내려져 다행이지만, 이런 대형 기업의 잘못된 행동이 실제로 처벌받는 경우는 정말 드문 경험임을 언급하고 싶음. 만약 누군가 회사에서 만파운드를 훔치면 오랜 기간 감옥에 갈 확률이 높지만, 회사를 창업해서 고객이나 납세자로부터 수십억을 빼돌려도 처벌받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생각함.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실제로 은행가들을 감옥에 보낸 나라는 아이슬란드가 유일하다는 점을 들며, COVID 기간 동안의 대규모 부패와 사익 추구에 대한 영국 정부의 책임 추궁도 여전히 대기 중임을 말하고 싶음
- 아일랜드도 금융위기 이후 3~4명의 은행가들이 실형을 받음. David Drumm 관련 위키피디아 문서 참고. 단, 이들을 기소·처벌하는 데 10년이 걸렸고 현재는 모두 출소함
- 한자로 ‘작은 것을 훔친 이는 사형, 나라를 훔친 이는 군주’라는 말을 인용하며 문제의식에 공감함
- SBF(Sam Bankman-Fried)도 현재 복역 중인 사례로, 때때로 처벌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제시하고 싶음
- VW가 처벌받게 되었지만 이로 인해 독일 기업이 미국 경쟁사들, 즉 더 심각한 부정행위를 저지르고도 무사히 넘어가는 기업들에게 밀리게 될지 궁금증이 생김
- HSBC 은행이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위한 수십억 달러 대규모 돈세탁에 가담했던 사건이 가장 뚜렷한 사례라고 생각함. 일반인이 이 같은 범죄로 유죄판결 받으면 장기간 복역할 텐데 HSBC는 수십억 달러를 세탁하고도 몇 백만 달러의 벌금만 내고 끝남. 그런 일을 겪고도 진짜 반성할까 싶음. 그래서 기업 범죄에 대한 실질적인 처벌이 이루어지는 걸 보게 되어 다행임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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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 스캔들과 관련해 OP가 언급하지 않은 미국 연방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VW 임원이 있었음을 알리고 싶음. 환경·공학 담당 부서장 Oliver Schmidt(독일인)가 2017년에 유죄판결을 받아 약 3년 반을 복역 후 출소함. 또 다른 임원 James Liang 역시 독일인이며, 그는 VW 디젤 엔진이 미국 환경 기준에 합격한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핵심 기술을 설계한 주요 인물로 평가받았음. 그는 검찰에 협조해 2019년 출소함. CEO 등 최고위 임원들은 미국 검찰에 의해 기소됐으나 독일 정부가 송환을 거부했고, Schmidt는 스캔들 이후 미국을 방문해 체포됨. 독일 법원도 지금 뉴스에서처럼 주요 임원들을 처벌하게 된 상황임
- Deutsche Welle의 보도로 더 많은 상세 정보와 CEO 관련 상황도 확인할 수 있음. DW 관련 기사 참고. CEO는 건강 관련 이유로 재판이 정지된 상태이며, 향후 상황은 아직 불확실함. 올해 78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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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사는 광고 없는 더 자세한 출처라며 DW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싶음. 무려 4년 6개월의 실형을 받은 디젤 엔진 개발 책임자, 2년 7개월 실형을 받은 구동장치 전자 담당 임원이 있음. 다만 개발이사회 고위임원은 집행유예 1년 3개월, 부서장도 집행유예 1년 10개월임. C-suite(최고 경영진)까지는 처벌이 미치지 않은 듯한 인상임
- 실제로 CTO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CEO 재판은 보류 중임. 이사회 의장도 기소는 되었으나 유죄판결은 받지 않은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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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엔지니어가 미국으로 휴가를 갔다가 외국 감옥에서 7년형을 받은 케이스를 언급함. Oliver Schmidt 관련 위키피디아 링크 참고
- 그는 미국 내에서 화장실에서 체포된 일화가 있음
- 실제로는 그가 미국에 상주하다 독일로 휴가를 간 사례임
- 해당 위키피디아 기사에 “pawn sacrifice” 같은 어색한 문장이 있다며 기사 품질에 의구심을 표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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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목은 "execs"지만 실제로 이사회 멤버까지 실형을 선고받은 사례는 없으며, Martin Winterkorn(CEO)은 사실상 어떤 처벌도 받지 않은 상태임을 지적함
- 실제로 이사회 멤버가 조직 내 범죄행위까지 세세히 보고 받았을 가능성은 낮으며, ECU 프로그래밍과 같이 깊이 들어간 범죄는 인지하기 어렵다고 봄. 수많은 직원 중 최고위층이 명확히 범죄를 조장하거나 승인하지 않았다면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할지도 논쟁거리라고 생각함. 실제로 한 전직 총리가 지급불능 상태에서 거래한 이사회 구성원 자격으로 600만 달러 상당의 벌금을 받은 사례가 있지만, 감옥형은 아니었음
- 2017년 미국에서 Martin Winterkorn을 포함해 7명의 고위 임원을 기소했으나, 이들은 독일에서 미국으로 송환되지 않고 재판을 피한 상황임. 관련 미 법무부 링크 참고
- 개발 책임자이자 이사회 멤버는 집행유예를 받았음. Martin Winterkorn(CEO)이 완전히 처벌을 피한 이유를 궁금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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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VW 스캔들을 계기로 CrowdStrike도 처벌받길 바란다는 의견이 있음
- CrowdStrike의 무능함이 있었지만 VW와는 사례가 완전히 다르다고 판단함. 시장과 고객사의 소송으로 처벌을 받는게 적절하다고 생각함
- CrowdStrike 역시 만약 법을 위반한 것이 있다면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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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없는 더 나은 정보원으로 OCCRP 기사를 공유하고 싶음: 기사 링크
- 아직도 광고 차단기 없이 웹을 쓰는 사람이 있다며 과거와는 달라진 웹환경을 언급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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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목적상 이른바 "defeat devices"를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궁금증을 표시함
- Bosch ECU 펌웨어가 해당 장치였다고 기억함
- ECU(엔진 제어 유닛)가 차량의 테스트 조건을 감지해서 동작을 바꾸도록 프로그래밍된 구조임을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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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처벌 소식을 반갑게 생각함. 대부분의 스캔들은 진행과정은 시끄럽지만 나중에는 묻히는 경우가 많아 허탈감을 느꼈음. 후속 처벌이 없으면 대중들은 결국 그냥 넘어가는구나 하고 체념하게 됨. 처벌이 실제로 이루어져야 이러한 범죄를 막을 수 있다고 봄. 이런 뉴스가 지금 신문 1면에 있는 어중간한 기사들보다 훨씬 가치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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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 "수 년"형이라고 표현했는데, 독일어에서 정확히 몇 년을 뜻하는지 궁금함
- 정확한 수치가 궁금하다면, 전 디젤 엔진 개발 책임자가 4년 6개월, 전 엔진 전자 담당이 2년 7개월 실형을 받았고, R&D 책임자로 추정되는 임원이 1년 3개월, 또 다른 부서장이 1년 10개월 집행유예임. 나머지 31명도 추가 수사 대상임. + Martin Winterkorn도 포함되지만 건강 문제로 두 번 재판이 중단되어 실제로 재판이 열릴지는 불투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