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회사들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전쟁 중임
(insideevs.com)- 자동차 업계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 경쟁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음
- 기존 완성차 업체들은 테슬라와 같은 소프트웨어 중심 아키텍처 도입에 어려움을 겪음
-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는 유연성, 비용 절감, 빠른 업데이트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함
- 새로운 컴퓨팅 및 전기 구조를 도입하면서 버그 및 출시 지연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함
- 테슬라, 리비안 등 신생 기업들이 기존 업체보다 앞서나가고, 전통적인 업체는 아직 많은 도전을 남기고 있음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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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전 Ford CEO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이 좋은 소프트웨어를 못 만드는 이유를 설명했음, 각 차량에 150개 이상의 모듈이 있고, 각각 여러 공급사가 만든 각자 소프트웨어가 있음, 소프트웨어를 조금만 바꿔도 공급사에 IP 문제로 문의해야 함, 그래서 Ford가 직접 새 모듈과 내장 소프트웨어 구축을 시도하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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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장치를 전문으로 하는 입장으로서, 자동차 제조사는 소프트웨어 인재 부족 때문이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만들 능력이 없어 막혀 있음, 적합한 하드웨어 없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한계는 넘을 수 없는 수준임, 보드가 MCU API를 지원하지 않거나 느린 통신 시스템이라 피처가 제대로 안 돌아감, PM이 피처 무리하게 밀어붙이면 전통업체들이 내놓은 것처럼 중간에 끼인 어정쩡하고 답답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됨, 3rd파티 컴퓨터 여러 개 통합하는 구 모델로는 해결 불가능함, Tesla·Rivian·중국 EV업체들은 전자장치 직접 만들기에 가능한 결과임, 하지만 전자장치를 일 년 만에 다 내재화할 수는 없음
- 최근 Ford 임원이 딱 이런 이야기를 한 인터뷰를 듣고 고무적이었음, 전통 제조사들도 Tesla가 수직계열화로 앞서가는 걸 깨달은 듯함, 풀기 어려운 문제긴 하지만 어떤 노력을 할지 기대 중임
- 분명 일 년이라는 기간에 전자장치를 모두 자체 개발할 수 없다는 규모의 한계가 있을 것이라 생각함, 우리 회사는 자동차급 복잡도는 아니지만, 내 경험상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보다 더 느리게 마무리됨
- 반대로, 소프트웨어 로드맵이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못 알려주면 원가 절감 때문에 성능 낮은 칩으로 하드웨어가 선정됨
- 돈이 그렇게 많은 대기업들이 작은 자동차용 MCU 회사를 인수해서 내재화 못 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수십 년을 이걸 못 해왔던 이유가 궁금함
- Tesla 구형 전자장치의 잦은 고장을 수리하는 애프터마켓 업체 인스타그램 광고가 많이 보임, 칩에 쓸데없는 로그를 너무 써서 칩이 금방 죽음, 결국 사용자가 베타테스트를 직접 하고 있는 셈임
- Subaru Eyesight가 이 공식과 다르게 매우 잘 작동해서 놀라움,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인데 장착된 하드웨어가 상당한 수준일 거라 상상함
- 이 이야기는 절반만 맞음, 대형 벤더로서 우리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합 플랫폼을 모두 판매함, 제조사들이 스스로 덜 강력한 시스템을 고르거나 부분적으로만 취급함, 대부분의 고객사는 좋은 인터페이스에 돈 쓸 가치가 없다고 믿음, 체크리스트식 존재 여부만 보거나 단가 기준으로 비슷한 수준만 원함
- 지금 빌린 2025 Volvo에서 Android Auto의 일체감이 좋아 놀람, 구글 맵/스포티파이 로그인 프로필·검색기록까지 연동됨, CarPlay와 네이티브 UI 왔다갔다보다 훨씬 부드럽고 통합된 경험임
- “일 년 만에 모두 자체 전자장치를 제작 못 한다” 부분에서, 일 년이면 길고 이미 해결된 문제 아닌가 의문임, 그래도 부족하다면 왜 5년 전부터 시작하지 않았는지 궁금함
- "Tesla, Rivian, 중국 EV 제조사" 부분에서, 바퀴달린 아이폰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이 10년 전에 나왔는데, 기존 업체들은 이걸 넘지 못함, 새로운 회사들은 이 기회를 잘 활용 중임, EV 전환과 맞물린 이 전자제품화가 내연기관 기술의 벽을 무너뜨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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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칩을 없애고 광고 관련 기능 모두 제거, 무선 CarPlay와 Android Auto만 지원, 물리버튼 위주로 하면 자동차 업계에서 모든 상 타게 될 것임
- Mazda가 이런 방향을 잘하고 있음, 최소한의 화면에서 CarPlay만 띄움, 나머지는 버튼으로, 조금 아쉬운 점은 스크롤 휠이 앱에서 옵션 너무 많을 때 약간 불편함
- Slate가 실제로 이런 차를 만들었고 굉장히 매력적임, 창문 손잡이도 제공함
- 고객의 사랑은 확실히 얻을 것임, 업계 상은 의미 없음
- 물리 버튼이 필수적임, 주행 중 온도 하나 바꾸려고 화면 메뉴 탐색하는 건 너무 위험함
- Nissan Leaf가 거의 이 컨셉임, LTE 칩 제외하면 해당됨, 그리고 LTE 기능도 NissanConnect 없으면 거의 무쓸모임
- LTE 칩 뺄 수 없음, 유럽에서는 eCall이 의무 기능임, 특히 초기 eCall 모델은 3G만 지원하는데 3G는 유럽에서 단계적으로 퇴출 중, 그래서 많은 차들이 교체불가 eCall 장치로 남게 됨
- CarPlay 로열티가 꽤 크다고 들었는데, 혹시 정확한 수치 아는 사람? (몇몇 소스에 따르면 무료일 수도 있음)
- LTE 없애면 실시간 교통, 원격제어, 스트리밍 등 운전자들이 원하는 핵심 기능이 사라짐, LTE에 반대하는 이유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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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앙 7~10인치 디스플레이에 99% CarPlay만 띄우고, 라디오/후방카메라/자동문잠금 등 일부만 설정, 나머지는 모든 것이 다이얼·노브·버튼이면 완벽함, Mazda3가 엄청 잘 맞음, 근데 새 차에서 이런 차를 찾기 어려울 것 같아 슬픔
- 90-00년대 중후반 차들은 이 구조임, 더블DIN 헤드유닛을 CarPlay 가능한 애프터마켓으로 교체하면 20~100만원 내에 세팅 가능, 전환/후방카메라/물리 조작 모두 됨, 자동잠금 등 일부 기능은 불가
- 2024 Kia EV6이 거의 이 세팅임, 중앙 디스플레이에 CarPlay, 후방카메라, 비정기적 설정, 기후 등은 다이얼/노브, 기후 제어는 2차 터치바 있음, 완벽에 가까우나 CarPlay는 유선만, 2025년 모델부턴 무선
- Renault Megane e-Tech이 거의 동일함, 자동차형 Android, CarPlay/Android Auto 모두 됨, 물리버튼으로 주요 기능 다룸, 영국에선 소형 스크린 선택 가능
- 애프터마켓 MMI 박스가 15만원대로 이 모든 걸 제공함, 자동차 제조사가 이런 걸 알면 1조원은 아낄 수 있음
- 신차와 약간 구형 Honda 차들도 이런 세팅임
- 2010년식 Chrysler 300/F150에 애프터마켓 라디오 붙여서 거의 똑같이 사용 중임, 8천만 원 차 살 필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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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운전에 대해 신중한 고민 중임, 기존 자동차 회사들은 소프트웨어가 핵심 역량이 아님, Tesla·중국 제조사 신뢰도 아직 낮음, 자동차 소프트웨어에도 항공업계 수준의 기준이 필요하다고 느낌, 영구 인터넷 연결/온더플라이 업데이트/컨슈머 엔터테인먼트 기기 수준의 변화는 부적절하다고 생각, 다음 차는 “아날로그”로 갈지 고민 중임, 러시아 제재 때문에 독일에서 Lada는 중고밖에 없음, 대안 추천 환영임
- 자동차 소프트웨어에도 ISO 26262 같은 안전 기준 있음, 조향/브레이크 소프트웨어는 품질 높음, 인포테인먼트 개발팀이랑 별개임
- Dacia Duster 샀는데, 신차임에도 옛날처럼 물리버튼 있고 조작 편함, 변변치 않은 혁신도 시도 안함, CarPlay/Android Auto 추가 설치 가능, 옛날 차 사도 괜찮음, Lada Niva도 생각해봤지만 내구성 생각보다 떨어지고 40년 같은 모델치고 비쌈
- 항공업계 표준이라 해도 보잉 737-Max 같은 사고도 있었음
- Tesla가 21년된 회사에 7백만 대 넘게 팔았는데 아직 “신생업체”로 취급되는 이유가 궁금함
- Lada Niva 오프로드 성능은 끝내주지만 연비는 안 좋음, 가격도 비싸고 고속도로 적합하지 않음
- 항공 표준만 따라가면 기술 발전이 멈출 수 있음, 비행기에서도 안전 기준이 혁신을 막는 부분이 있음
- 대부분 소프트웨어 기업도 소프트웨어가 핵심 경쟁력이 아님, GM이 뭔가 잘 만들 수 있을 거라 기대 안 함
- BYD가 Tesla보다 더 신뢰는 가지만, 누구도 완전히 신뢰하고 싶지는 않음, 아직도 20년 전 Honda 타고 있지만 요즘 신차는 모두 소프트웨어 포함이라 선택 여지가 없음, 수익을 위한 데이터 수집이 너무 매력적임, Tesla가 차량 내부 사생활 침해한 적도 있었으나 아무도 조치 안 함
- 예전처럼 소프트웨어를 전량 검증/완성하고 내놓는 시대에서, “점점 좋아지는 자동차”라는 지금의 추구는 오히려 위험함, 운전자가 Windows 내부에 앉아있는 상황, 소프트웨어 개발업계가 자동차의 근간이 되는 건 말도 안 됨, 진짜 미션크리티컬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이 문화와 완전히 다르고 문제의 근원이 아님
- BMW i3는 도심에서 전기차 중 기능 최소화에 가까움, 완전 자율주행 시대에도 직접 운전할 차로는 내 6단 수동 911을 고를 것임, 필요하면 Waymo 호출하겠음
- 항공 표준은 비상착륙 불가라서 엄격한 것임, 그걸 도로에 적용하는 건 유익함, 제조사들이 시스템 통합에 집착하는 건 경제성과 3자기관의 원격 킬 기능 편의성 때문이라는 의심도 있음
- 자동차를 평생 차에 인생 건 사람 기업에 맡기고 사면 됨, 내가 더 똑똑하지는 않음, 내 생각과 의견이 크게 중요한 사안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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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가 브레이크 시스템 버그를 OTA로 고쳐서 인상적이었지만, 출고 전에 제동거리 테스트 안 했다는 사실이 더 걱정됨, 이 밖에도 더 걱정되는 점 많음, 그냥 평범한 새 차를 사고 싶은 심정임
- 전기차는 이 문제 해결도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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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완벽한 차는 인터넷 연결 없음, 터치스크린 없음, LCD 미터기 대신 다이얼, 100% 사용자가 수리 가능해야 하고, 미디어 센터도 물리 버튼/아날로그 다이얼/블루투스·CD·라디오만, 소프트웨어가 아닌 아날로그 잠금장치, 금속 열쇠를 써서 아무 키집에서도 복사 가능해야 하고 네비도 필요 없음, 앱도 필요 없음, 연료/배터리는 대시보드 게이지로, 타이어압은 직접 측정, 원격 잠금은 키팝, 진단은 OBDII로 충분함
- 이런 리스트가 내가 94 Buick Roadmasters 두 대를 운전하는 이유임, 블루투스 빼고 다 해당됨,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신뢰성 있고 수리 쉬움, 부품 저렴, 모든 계기가 아날로그임, 키 복사는 5천원, 키팝은 2만원 이하, 오일 및 기타 소모품 교체도 저렴함, 유일한 단점은 연비와 구형차 이미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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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소프트웨어는 늘 공을 못 받고, 투명하지 않음, 예를 들어 Toyota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분야 1위인데 거의 아무도 모름, 2023 Corolla는 연방 규제 중 단독으로 AEB 62mph~0이 가능함, 다른 브랜드는 규제 겨우 준수하는 수준의 “compliance software”임, 인터넷에서는 Kia의 멋진 화면에 밀린 Toyota를 기술력 떨어진다는 평이 대세라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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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없는 또는 최소한으로만 소프트웨어 넣은 차가 더 좋겠음, 내 Kia는 도어락도 소프트웨어로 컨트롤하는데 반응이 밀려서 불편함, 차에 타자마자 문 잠그고 싶은데 한참 뒤에야 다시 작동 가능해 안전 문제임, 충돌 감지/자동 제동도 99%는 잘 작동하는데 한 번은 햇빛과 도로 표시 때문에 학교 앞에서 급정거함, 운좋게 뒤차 없어서 다행이었음
- “99% 잘 된다”가 딱 내 요점임, 전자장치는 최소만 원하고, 소프트웨어로 ABS 브레이크 같이 비행 중 업데이트하는 건 원치 않음, 사람도 완벽하진 않으나 소프트웨어도 몇 % 나을 뿐임, 만약 소프트웨어 버그로 사람을 치면 내가 증명하기 힘듦, 프랑스에선 속도제어 버그로 오해받아 억울함 당한 케이스도 있음, 차 안에서 한 시간 넘게 경찰과 전화하며 별짓 다 했는데도 전문가가 운전자가 페달을 잘못 밟았다 모는 현실임
- 내가 아는 차는 일정 속도 넘으면 자동으로 문이 잠김, 네 차는 없는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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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최신차 여러 대 몰아봤는데, 가장 편했던 경험은 2024 Opel Corsa GS였음, Stellantis가 소프트웨어에서는 뒤처진다는데 이게 오히려 더 괜찮았던 이유인지 의문임, 비용 효율 좋은 차만 찾지만 소위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들이 소비자에게 정말 이로운지는 의문임
- 기사 내용을 보면 제조사 입장에선 더 적은 단위, 배선, 조립 속도 개선 등 장점이 있음, 한 곳에 컴포넌트 넣으면 제조에 유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