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책들은 전략적 도구가 아니라 오락임
(theorthagonist.substack.com)- 대부분의 비즈니스 서적 은 감정적 호소에 집중하며 실질적 전략 도구로는 부족함
- 사례 연구를 통해 주요 경영서 가 단순 조언, 일반화, 미화로 가득 차 있음을 지적함
- 실제 창업 및 경영 에는 복잡한 시장, 실행력, 팀 역학 등 근본 요소가 더 중요함
- 진정한 경영 교육은 현실성 · 상황별 전략 · 운영지식에 기반함
- 지속적 성공을 원한다면 책 속 슬로건이 아니라 직접 의사결정 경험이 필요함
비즈니스 서적의 본질
- 대부분의 유명 비즈니스 서적은 독자의 감정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쓰여, 논리적 엄격함보다 읽기 쉬움과 동기 부여 효과에 중점을 둠
- 드문 성공 사례나 단순화된 이야기를 흔하게 적용할 수 있는 일반적 조언으로 바꾸고, 복잡한 시장 구조 대신 동기 부여 구호에 집중함
각종 대표 비즈니스 서적의 사례 분석
Zero to One (Peter Thiel)
- 독창적 생성, 경쟁 회피, 독점이 더 낫다는 주요 메시지를 전달함
- 실제로는 독점 기업이 수익성이 더 높다는 점이 일부 진실이지만, 창업의 본질이나 반복적 수정, 팀 역학과 같은 핵심 운영 요소에 대한 논의가 결여됨
- Thiel의 제안은 특권과 구조적 이점에 기반함이 명확하며, 대다수의 창업자 현실과 거리가 멀음
The 4-Hour Workweek (Tim Ferriss)
- 자동화와 외주화를 통해 자유를 얻으라는 조언을 일반화함
- 극단적 예시에서 출발하여 모든 사람의 현실에 적용하려다가 실제로는 많은 노동과 집중적 과정을 무시함
Start With Why (Simon Sinek)
- 목적의식이 기업 성공의 핵심이라는 주장으로 독자 설득
- 한정된 상황에만 맞는 아이디어를 보편화하여, 실제로는 기능성, 가격 등 진짜 소비자 선택 요인을 과소평가함
The Lean Startup (Eric Ries)
- Build–Measure–Learn같은 반복적 실험 사이클이 스타트업에 유용하다는 진실을 담고 있음
- 그러나 각 기업의 상황 별로 매우 달라지는 점을 충분히 논의하지 않으며, 여러 핵심 운영지식을 누락함
Good to Great (Jim Collins)
- 공통적인 리더십과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함
- 하지만 구체적인 실제 실행 방법이나 차이점을 충분히 제시하지 않아 일반화의 오류 있음
The Hard Thing About Hard Things (Ben Horowitz)
- 창업의 혼돈과 고통에 초점을 맞춤
- 저널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인해 직접적인 실행 프레임워크나 깊은 분석이 부족함
The Subtle Art of Not Giving a F*ck (Mark Manson)
- 불필요한 걱정을 줄이고 본질에 집중하라는 조언을 전달함
- 실용적 지혜처럼 보이지만, 주장을 홍보성 이미지로 포장함으로써 오히려 모순적 브랜드화 현상 발생
저자의 경험 및 분석
- 저자는 2년간 여러 비즈니스 서적을 공부하고 실천하려 했으나, 실질적 변화나 더 나은 결과는 얻지 못했음
- 오히려 단기적 동기 부여와 시간 낭비만 경험했으며, 실제 성공 요인은 직접 문제가 닥쳤을 때의 경험과 결과 대면에서 비롯됨
- 창업 전에 금융기관에서 수년간 수치 기반 모델링을 했던 경험이 실전에서 더 도움을 줌
- 성공적인 벤처 구축을 위해서는 실제 수치와 결과에 근거한 판단, 직접적 실행 경험이 본질적임
진정한 비즈니스 교육의 방향
- 이야기보다 현실과 팩트에 집중함이 중요함
- 전략은 상황에 따라 변화하므로, 일률적 공식이 통하지 않음
- 이탈률, CAC:LTV, 규제, 보상구조 등 실제 운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이 핵심임을 강조함
- 작지만 올바른 누적적 의사결정이 큰 차이를 만듦
- 모티베이션보다는 장기적 역량과 완성도가 의미있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적 추천
- 모든 책이 비어 있는 것은 아니며, 학계 전문가가 집필한 책이 실질적으로 깊이 있고 유익함
- 이들 전문서는 읽기 어렵더라도, 장기적 가치가 높음
결론: 직접 플레이북을 만들기
- 최고의 창업가들은 구호나 슬로건을 암기하지 않고, 복잡성을 받아들이고 체계적으로 사고하여 행동함
- 대중 비즈니스 서적은 이러한 원칙을 익히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남의 조언 대신 직접 의사결정을 통해 플레이북을 만들어야 함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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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00권이 넘는 비즈니스 책을 읽어본 경험이 있음, 이유는 이 장르와 다양한 서브 장르들을 즐기기 때문임, 엔터테인먼트와 실용적인 관점 둘 다 흥미로움, 그래서 Business Books & Co. 팟캐스트도 공동 진행함, 내 생각에는 해당 글의 저자가 특정 책들에 대해 하는 비판들이 맞는 말임(쇼에서도 여러 번 다룸), 많은 비즈니스 책이 지나치게 일반적이고 실증적이지 않으며, 사례 위주이거나 오락용으로 보면 된다고 생각함, 하지만 “비즈니스 책”이란 카테고리가 매우 넓어서 스타트업 이야기(예: Shoe Dog), “큰 아이디어” 중심 책(Zero to One), 커리어 스킬 향상(Radical Candor), 경제 역사(Titan), 자기계발(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 등 여러 하위 장르를 포함함, 이런 책들은 비즈니스 외 다른 장르와도 겹침, 그래서 여기 글쓴이도 실제로는 “큰 아이디어” 부류만 전체 장르처럼 과하게 일반화하고 있음, 진짜 비즈니스 책의 정의는 명확치 않지만 “큰 아이디어” 책 외에도 훌륭한 책이 많음, 예를 들어 최근에 John Romero를 초대해 그의 2023년 자서전 Doom Guy에 대해 인터뷰함, 이 책은 창업가 스토리텔링 장르이지만 해당 게시글에서 말하는 비즈니스 책의 전형적인 틀과는 다름, 하지만 정말 훌륭한 비즈니스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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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enChair라는 재미있는 닉네임을 가진 당신이 실제로 비즈니스에 의미 있는 가치를 준다고 느끼는 책을 추천해줄 수 있는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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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맞는 말임, 비판받은 책들은 얕고 겉핥기식의 콘텐츠만을 담은 “한 가지 아이디어” 책임, 저자도 글 마지막에 읽을 만한 좋은 책 리스트를 줌, 그래서 제목은 결국 클릭을 유도하는 미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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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책에 관심이 많다면 내가 쓴 책 하나 추천하고 싶음: https://www.sallery.co.uk/lessons, 글에서 지적한 문제점들을 피하려고 노력했음, 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넓은 분의 피드백을 들어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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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블로그와 이런 식의 댓글 덕분에 이 사이트에 계속 들어오게 됨,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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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우화” 장르의 책(예: The Goal, The Phoenix Project)을 좋아함, 당신은 비즈니스 책을 많이 읽었으니 이 장르의 다른 좋은 책도 추천해줄 수 있는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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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비즈니스 책 저자들이 한 페이지로 충분한 간단한 아이디어를 200페이지 이상으로 확장해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것이 놀랍다고 느낌, 더 놀라운 건 이 아이디어들이 대부분 상식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인간 본성 때문에 실제로는 거의 실천되지 않는다는 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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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에는 이런 현상의 이유가 두 가지 있다고 생각함, 첫째, 책이라는 물리적 대상이 되기 위한 일정 분량이 필요함, 너무 얇고 짧으면 가치없다고 느껴짐, 둘째, 사람들은 추상적인 법칙보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학습하며, 이야기 속 주인공처럼 따라 하려는 경향이 강함, 그래서 통계나 규칙보다는 성공 사례를 다양하게 들려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임, 이런 예시들이 여러 페이지를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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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비즈니스 책에는 내부 공식이 있는 것처럼 느껴짐, 첫째, 통찰 제시, 둘째, 예시 이야기 삽입, 셋째, 이걸 8~10번 반복하면서 살짝씩만 내용 변형함, 책 두께가 두꺼울수록 선물용이나 팀 리딩용으로 “더 진지한” 느낌의 마케팅 효과도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실제로 독자가 필요로 하는 건 깊은 설명이 아닌 실행 틀이 대부분임, 한 장짜리 실용 구조가 200페이지짜리 서사보다 더 영향력을 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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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누군가 “건강하게 사는 열쇠는 의미있는 인간관계, 숙면, 좋은 식습관, 운동, 금주, 금연임”이라고 말했다면 그걸 믿고 바로 따라할지 궁금함, 아마 동의는 하겠지만 실제로 다 지키는 사람은 드물 것임, 짧은 문장만으로 행동 변화는 어렵고, 인간의 행동과 사고를 바꾸려면 좋은 이야기가 필요함, 그래서 책이나 비즈니스 책들도 단순한 아이디어에 수많은 일화, 충격, 엔터테인먼트를 더해 머릿속에 남게 만듦, 이런 요소들이 어쩌면 행동을 바꾸는 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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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는 스타일은 아님, 누군가 챕터 첫 문장만 보면 충분하다길래 여러 책을 읽어봤더니 정말 그랬음, 한 번은 지난 번 읽다가 흥미로워서 더 자세히 읽은 챕터가 있었는데, 내가 그전에는 이런 책들의 구조를 몰랐다는 걸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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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아이디어를 길게 늘리기” 기법에 어느 정도 공감함, 이유는 압축해서 유용한 아이디어를 돈이 되게 만들 방법이 현실적으로 없음, 정말 좋은 트윗은 금방 잊지만, 누군가 창의적 업무에 힘들어하면 The War of Art 같은 책 한 권을 선물해주면 그 아이디어가 기억에 더 오래 남음, 그리고 저자도 좋은 보상을 받음, 참고로 The War of Art는 거의 늘이기가 없는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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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보를 내 머릿속에 각인시키려면 반복과 시간이 필요함, 이 시간은 내가 주제에 얼마나 익숙하냐에 반비례함, 예를 들어 이미 명령형 프로그래밍을 안다면 관련 내용 흡수가 빠르고, 딱히 연관된 지식이 없는 사람은 더 많은 교재나 설명을 통해 오래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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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책들이 의도적으로 5페이지면 충분할 아이디어를 250페이지로 팽창시키지만, 아이디어를 여러 번 듣고 왜 중요한지도 다양한 예시로 반복적으로 설명받으면 때로는 정말 도움이 됨, 책에서 이런 반복은 짜증나지만 오디오북은 산책이나 집안일하면서 들을 수 있어서 오히려 존재감을 확실히 남겨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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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문제점은 비즈니스 책뿐 아니라 자기계발서 전반의 문제임, 대부분 출발점은 흥미롭거나 도움이 될만한 전제이지만, 블로그 포스트 한 편이면 충분하다고 느낌, 굳이 한 권 분량으로 늘리는 건 저자에게 이익을 주기 위한 수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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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책 쓰기 규칙이 그렇다고 생각함, 예전 “컴퓨터 따라하기” 책들을 보면 기본이 1000페이지 넘었음, 여러 프로그래머가 쓸데없는 챕터까지 쓴 후 한 권에 모아놓으면 두꺼워지니까 독자들이 가성비 있다고 잘 샀다고 생각함, 비즈니스 책도 마찬가지임, 30페이지짜리는 안 팔리고 250페이지면 베스트셀러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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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해로는 300페이지 페이퍼백 인쇄비가 2달러, 50페이지는 1.5달러임, 하지만 300페이지 책에 훨씬 고가를 매길 수 있어서 출판사들은 얇은 책에 관심이 없음, 비즈니스든 아니든 마찬가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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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al은 대부분의 책이 에세이로, 대부분의 에세이가 트윗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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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명확한 삶의 아이디어들도 결국 이 구조와 비슷하다고 생각함, 상식이지만 대개 실천되지 않으며, 짧은 문단으로 전달 가능하지만 완전히 이해하는 데는 수년이 걸리는 것임, 예를 들어 친절, 민주주의, 비즈니스, 운동 성과, 과학적 방법 등 모두 다 해당됨, 한 페이지 넘게 설명이 필요한 좋은 아이디어는 찾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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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논픽션 책들이 원래 기사, 토크, 에세이, 논문, 블로그에서 시작함, 20페이지, 혹은 1시간짜리 강연이 책으로 늘어나는 건 책이라는 매체 자체가 팔리는 형식이기 때문임, 예전에는 팸플릿이 더 인기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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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책(과 자기계발서)은 ChatGPT가 나오기 오래 전부터 ChatGPT스럽게 이미 존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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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habits…” 책도 결국 상식적인 7가지를 책으로 만들고 그걸로 제국을 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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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공항에서 한 페이지를 29.95달러에 사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임, 사람들이 종이책을 샀던 시대에는 더더욱 안 팔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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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산업 구조가 원인임, 보통 기사 한두 개에 케이스 스터디 조금 더해 책이 되는 건데, 출판된 책은 250페이지 이상이어야 함, 나 역시 출판사 통해 책 만들 때 불필요한 분량을 억지로 넣는 느낌이었음, 2판은 약간 줄이고 법률 동료와 챕터를 추가해 조금 나아졌다고 봄, 하지만 출판사와 협업하면 이런 단점이 큼, 그래서 이후에는 짧은 책은 셀프 퍼블리싱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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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이디어라도 관점을 다르게 설명해야 하는 경우가 많음, 내 청중이 누구일지 모르니까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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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은 여전히 나쁜 책 중엔 제일 괜찮은 편임, 대부분의 챕터가 아주 짧게 구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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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orks”는 저자가 의도적으로 아주 짧게 만든 희귀한 예임, 몇 페이지 되는지 기억 안 나지만 10분 내외면 전부 읽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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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책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책들이 다 그렇다고 봄, 몇 페이지면 될 이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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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긴 한데, 또한 프로그래머/엔지니어가 자기 분야 밖에서는 디테일을 잘 다루지 않는 경우가 많음, 같이 공부했던 똑똑한 엔지니어 친구는 신문 헤드라인만 보면 충분하다고 믿었음, 기사 본문은 불필요한 군더더기라 했음, 하지만 “부수적 장식”이 맥락을 구성하는 필수적 요소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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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는 거의 모든 것에는 가치 있는 지식이나 통찰이 조금씩 들어 있음, 반대로 틀리거나 쓸모없거나 내 가치와 다른 내용도 많음, 책, 블로그, 심지어 단문 SNS도 해당됨, 핵심은 열린 마음으로 읽되 맹목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임, “이게 놀라운가?”, “새로운가?”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지금 내 상황에 적용 가능한가?”, “이 말하는 사람은 신뢰할 만한가?” 따져보는 게 중요함, 전체 책을 버리는 건 너무 성급하다고 봄, “나쁜” 책도 작은 지혜나 아이디어, 신개념을 줄 수 있음, 모두가 내 상황에 적용되는 건 아니지만, 어떤 건 언젠가 쓸모 있을 수 있어서 읽어두면 나중에 무기가 됨, 한 권을 읽고 단 하나라도 새로운 시각이나 “아하!”가 있으면 충분히 가치 있는 경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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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책은 대략 5개 유형만 있다고 생각함, 정확히 구분은 어렵지만 10~15권 정도 읽으면 거의 모든 내용을 접한다고 봄, 읽다 보면 결국 비슷한 몇 가지 포인트와 서사의 차이 정도만 남음, 즉, 오랜 기간 적용되는 성공 공식은 노력 + 운이며, 스스로를 믿고 남과도 잘 어울리는 절묘한 비협조성, 사람을 잘 다루면 장기적으로 나은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다는 점, 하지만 가끔은 환경 자체가 불공평할 때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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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꼭 들어가는 게 “팔지 말고 고객의 진짜 니즈를 경청하라”는 내용임, B2B 전문가들이 수없이 반복하는 조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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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과 마주치는 기회의 표면적 늘리기”가 추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운은 통제를 못하지만 운이 끼어들 기회는 늘릴 수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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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협조성이라는 포인트가 어디서 나왔는지, 비즈니스 세계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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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 논픽션 비즈니스 책을 읽으라고 권유하고 싶음, 오락용으로 쓰이고 비즈니스 섹션에 놓이지만 실제로 많은 걸 배울 수 있음, barbarians at the gate, when genius failed, bad blood, billion dollar whale, chaos monkey, liars poker, shoe dog, american kingping, broken code, soul of a new machine 등이 대표적임, 이런 책들은 대개 기자나 전문작가가 써서 글의 완성도도 높음, 재미있게 배우기에 좋은 책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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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arians at the Gate를 읽다가 정말 부자가 되면 살 수 있는 별 의미 없는 물건들을 상상하게 되길래 책을 내려놓았음, 부자들의 권력욕에 공감이 간다면 읽을 만함, 개인적으로는 Bill Gates처럼 대부분을 사회에 기부하는 부자가 더 많아지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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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계약에 흥미 있다면 Eccentric Orbits(이리듐 위성 네트워크)에 강추함, 몰입해서 읽을 만큼 재미있는 책임, House of Krupp도 추천하지만 분위기가 조금 어두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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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est guys in the room도 잊지 말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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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동의함, 훌륭한 리스트임, 7권 읽어봤는데, 실용적인 사례는 자주 기억에 남음, 오히려 “진지한” 비즈니스 책의 요점은 거의 기억이 안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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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책 읽지 말고 Sun Tzu, Thucydides를 읽으라”는 Tim Sweeney의 말을 소개함, 25세기 전 사람들의 분석이 현대의 모든 문제와 성취까지도 꿰뚫음, Tim Sweeney가 최근 자기만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승리한 셈이고, Kenneth W. Harl의 The Peloponnesian War 강의 시리즈를 듣고 충격을 받았음, 인생 최고의 강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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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세계를 충분히 오래 경험해온 사람들은 비즈니스 책이 의미가 없을 수 있음, 예를 들어 밑바닥에서 올라온 국제 기업의 고위 임원들은 이미 경험이 많아서 어떤 책도 새로운 게 없다고 느낌, 반면 세상을 알고 싶지만 모든 실패나 우여곡절을 직접 겪기 싫은 젊은이들은 비즈니스 책 특히 인물전기를 통해 가치를 얻을 수 있음, CEO의 전기가 아니라도 훌륭한 영업맨의 삶만으로도 사고방식이 바뀔 수 있음
- 경력이 짧고 경험이 부족했던 내 입장에서는 비즈니스 책 덕분에 임원들과 더 공감하고 가까워지는 느낌을 얻었음, 남들보다 지름길을 원한 건 아니지만, 경험 많은 동료와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할 때 도움됨, 실제 경험이나 멘토를 대체할 순 없지만 비즈니스 책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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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책에는 “신호 효과”가 큼, 어떤 책을 읽었느냐(혹은 읽었다고 주장하느냐)가 소속된 그룹의 신호가 되는 경우가 많음, 예를 들어 Musk 전기를 읽은 사람, 읽지 않은 사람을 다르게 봄, 실제 오프라인에서는 책의 내용을 깊이 있게 토론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나는 누가 읽고 있는 책을 물어보면 항상 정직하게 답하지만, 30년 이내의 책은 거의 언급하지 않음, 신기하게도 오래된 책일수록 깊은 대화가 잘 됨
- 실제로 출간된 책의 대부분은 읽을 가치가 없음, 30년이 지나면 걸러진 책들만 살아남고, 이들만이 더 높은 수준의 논의거리가 됨, 깊은 토론이 오래된 책에서 더 잘 되는 것도 남는 책들의 평균 품질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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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함, 하지만 The Goal(Eliyahu Goldratt)은 보기 드물게 예외라고 생각함, 소설 형식이지만 복잡한 프로세스 효율화에 대한 귀중하고 직관에 반하는 교훈이 가득함, 읽을 가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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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논픽션은 대부분 오락임을 깨닫고 나서 다시 소설을 읽게 됐음, 소설이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오락을 주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