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첨단 원자력 프로젝트 3건에 투자
(esgtoday.com)- 구글이 Elementl Power와 협력하여 최소 600MW 규모의 첨단 원자력 발전소 3곳에 투자하기로 발표함
- AI와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인해 기존의 탄소중립 목표에 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
- 구글은 2030년까지 24/7 탄소없는 에너지(CFE) 운영 목표와 순배출 제로 달성을 선언한 상태임
- Elementl은 2035년까지 10GW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이번 협업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청정 에너지 공급을 확보하려는 기술 업계의 글로벌 흐름과 맞물려 있음
Google의 첨단 원자력 프로젝트 투자 발표
Elementl Power와의 협업
- 구글은 사우스캐롤라이나 기반의 원자력 프로젝트 개발사 Elementl Power와의 새로운 협업을 발표하고, 첨단 원자력 발전소 3건에 대한 초기 개발 자본을 투자하기로 결정함
- 각 프로젝트는 최소 600MW의 발전 용량을 가지며, 향후 구글의 데이터 센터 운영에 필요한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이 될 것으로 기대됨
배경: 증가하는 데이터 센터 배출량
- 구글을 포함한 빅테크 기업들은 AI와 데이터 센터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탄소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음
- 구글은 2030년까지 Scope 1, 2, 3 전반에서 50% 절대 배출량 감축 및 전체 운영과 가치 사슬의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 하지만 2023년 기준 배출량은 13% 증가, 2019년 대비 총 48% 증가하였으며, 이는 탄소 없는 에너지 도입 속도가 수요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임
24/7 탄소없는 에너지(CFE) 목표
- 구글은 2020년에 모든 지역에서 매 시간 탄소없는 에너지로 운영하는 ‘24/7 CFE’ 목표를 발표함
- 이를 통해 단순히 연간 평균이 아닌 실시간 전력 수요와 탄소 없는 에너지 공급을 정밀하게 매칭하려는 계획임
기존 원자력 협업 및 글로벌 흐름
- 2023년 구글은 Kairos Power와의 첫 원자력 협업을 체결하여 최대 500MW의 소형 원자로 배치 계획을 시작함
- 올해 초에는 구글과 Meta가 함께 2050년까지 전 세계 원자력 발전 용량을 3배로 늘리는 글로벌 공동 서약에 동참함
- 이 서약은 산업 전반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언급됨
Elementl Power의 비전과 구글의 의지
- Elementl은 2023년 설립된 차세대 원자력 기술 기반 회사로, 규제 기관, 민간 전력회사, 기술 공급업체들과 협력하고 있음
- Google의 Amanda Peterson Corio는 24시간 안정적인 에너지 제공이라는 원자력의 장점을 강조하며, "AI와 미국 기술 혁신의 순간을 맞이해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함
- Elementl의 CEO Chris Colbert는 “이러한 혁신적 파트너십은 자본 동원을 가능하게 하고, 기업의 넷제로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한다”고 강조함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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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기사가 있음이라 말하며, Elementl의 사업에 대해 언론 질의엔 답하지 않고 운영 내용도 불분명하게 공개함을 지적함, 그저 턴키 방식의 프로젝트 개발 및 금융, 소유권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식의 모호한 약속만 내세움, 2022년에 설립된 원자력 개발 기업이라 자처하지만 아직까지 실제 원자로를 건설한 이력은 없음, 특정 원자로 설계에는 치우치지 않는 기술 중립형 개발자라 밝힘, 대표와 회장인 Christopher Colbert는 NuScale Power에서 핵심 임원 이력을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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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니즈 충족 및 위험 최소화, 이익 극대화"라는 표현을 예로 들며 실질적으로 아무 의미 없는 기업식 문구임을 지적함, 대부분의 고객에게 위험 최소화와 이익 극대화는 본질적 필요라서 굳이 말할 필요도 없는데, 이런 말 자체가 실은 기업이 그 반대의 행동을 하는 신호임을 유머 있게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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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Scale의 인물이 다시 나타남을 언급함, NuScale은 Idaho Reactor Testing Station에 시범 원자로 건설 승인을 받는 데까지는 갔으나 실제로 건설할 자금을 마련하지 못함, 대부분의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 사업은 견고한 격납 용기가 필요 없다는 점만을 내세움, 소형 원자로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만약 사고가 나면 안전성 확보가 어렵다는 것이 현실임, 역사적으로 체르노빌(격납 용기 없음, 대형 재앙), 후쿠시마(작은 격납 용기, 큰 재앙), 스리마일섬(대형 격납 용기, 피해 적음) 사례를 소개함, 고온가스냉각/자갈층/나트륨/용융염 등 다양한 원자로들도 배관 누수·화재·폐기물 재처리 등 실질적 어려움이 늘 존재함, 특히 배관과 방사능 존 내 부품의 지속적 신뢰성 유지가 가장 큰 난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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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mentl이란 이름에 모음도 빠져 있고, 경영진이 MBA, 투자은행가, 가족 중심으로 구성된 점을 보고 사모펀드 스타일의 의미 없는 사업임을 강하게 비꼬며 예상 시나리오를 그림, 실질적 성취 없이 사업 홍보만 하다 4년 후 흐지부지 사라지고 자금은 행방불명, 이후 또 비슷한 이름으로 사업 반복할 것이라 유쾌하게 예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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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십 년간 원자력 업계에 사기꾼들이 많이 모여든다고 느꼈음, 예를 들어 South Carolina의 Summer 원전은 완전한 사기로 수십억을 날리고 임원들이 감옥에 감, Vogtle은 그나마 완공까지 갔으나 3배의 초과 비용과 비효율적인 과정이 있었음, 신규 업체들도 가짜 규제 절차만 시작해놓고 후속 대응은 제대로 하지 않음, 심지어 고도로 발달한 한국마저도 원전 건설 사기로 관련자들이 처벌된 적 있음, 진정으로 새로운 원전을 건설하려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로 누가 진짜인지 수십억이 사라진 후에야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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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건이 Google이 자기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홍보용 행사처럼 들림, 예전에 당뇨 환자를 위한 콘택트렌즈를 발표했던 사례가 떠오름, 요즘 Google분할 이야기가 나오는 것과도 관련 있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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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전기 요금이 왜 미국 내에서 가장 비싼 편인지 상위 3가지 이유를 궁금해 함, 주정부가 전력 용량 확대를 꺼림으로써 비용 인하 대신 전기차 보급 등만 강조하는 이유도 의문임, 천연가스 감축·태양광 장려·고가 정책·환경 인허가·기존 사업자 로비·세금 등 여러 요인들을 나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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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전기요금이 비싼 것은 주 규제 당국이 자꾸 요금을 인상하기 때문임, 산불로 인해 인프라 개선에 필요하다는 PR을 하긴 하지만 전력회사의 큰 이익을 보면 이는 핑계에 불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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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평균 도매 전력가격은 특별히 높지 않음, 문제는 산불과 노후화된 그리드 때문에 대규모 인프라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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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과 규제가 가장 큰 원인임, 주정부가 전기요금과 친환경 목표 모두를 강제함으로써 전력회사는 인프라 투자를 미루고 신재생에너지에 몰두, 인프라가 너무 노후되면 대형 산불 위험으로 이어져 1조 원 단위 손실이 발생, 이로 인해 다시 요금 인상을 허용하는 악순환임, 해결하려면 친환경 목표 완화나 화재 책임 부담 완화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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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신재생에너지가 요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 캘리포니아는 전기화 및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 투자를 위해 요금 인상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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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정부는 시장 논리나 가격 신호보다는 국가적 명령과 규제에 의존하는 구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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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후반 커뮤니티 칼리지 다니며 IT 컨설팅하면서 미국 원자력 업계 고객들에게 일한 경험을 소개함, 핵산업은 당연히 강력 규제를 받고 비용도 높음, 신규 부지의 주요 장벽은 보험·초대형 투자·프로젝트 주기 매우 장기화임, 이런 리스크 때문에 사업가·투자자는 대체로 꺼림, 요즘 SMR이 나와도 투자 수익률은 신재생에너지와 지역별 그리드 저장 기술 발전에는 못 미침,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검증되지 않은 스타트업이 개발한 SMR을 동네에 두길 원치 않음, 멀리 떨어지고 철통 경비된 대형 원전에는 찬성하지만 이동식 SMR이 도심에 들어오는 건 반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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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자력을 에너지원을 다변화하는 신중한 선택으로 봄, 만약 초화산이 분출해 태양광·풍력 모두 급격히 줄어든다면 대비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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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화산 분출 등으로 빛이 줄어드는 상황이라면 전력 부족보다 식량 생산이 먼저 문제가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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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나리오에선 식량과 깨끗한 물 확보가 훨씬 더 큰 어려움이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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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이 걱정이라면 지열 발전을 통해 미리 에너지를 빼내 대재앙 자체를 막는 건 이론적으로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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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지구에서도 AI는 엄청난 에너지 소비가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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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은 효율 떨어지고 결국 비용 문제로 인해서 경제성에 한계가 생길 거라 봄, 특히 태양광이 더 효율적이면서 저렴해질수록 풍력의 단점이 두드러짐, 풍력은 이동 부품, 대규모 콘크리트 기초, 조류 충돌, 소음, 진동 등 여러 가지 부정적 요인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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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시나리오 놀이를 한다면, 해커·테러리스트의 발전소 공격, 운영 회사가 이익을 보안보다 우선시하는 상황, 지진이나 쓰나미로 인한 원전 사고 같은 것도 고려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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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은 실제로 태양광보다 저렴하고, 특히 주택용 태양광은 위험성도 크다는 점을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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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 주가 첫 소형 원자력 발전소(미니 원전) 건설을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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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x300 MWe 설비에 209억 CAD, 반면 Vogtle 3,4호기는 1117 MWe 두 기에 368억 USD, 새로운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시작가는 Vogtle보다 고작 20% 저렴할 뿐이어서 비용 초과가 얼마나 커질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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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W에 200억 달러는 이례적으로 비싼 수준이며, 향후 더 큰 비용 초과가 예상됨, 온타리오 주정부가 전기 분야에 세금을 활활 태우는 역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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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LLM 훈련은 태양광·풍력 가동 시기에 맞춰 연산 일정을 조정하면 손쉽게 대응 가능한데, 굳이 HW 비효율(유휴상태 방지) 회피를 위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전원인 원자력에 기대는 게 이해가 안 됨
- 그렇게 하면 연산량이 절반이므로 단가가 두 배 오르게 되고, 이는 에너지 비용 외 추가 부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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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mentl이 뭘 하는지 불분명해 무시하고, AI 워크로드에 적합한 원자력 외 대체 에너지원이 실제로 무엇이 있을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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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자력 발전에 회의적임, 신재생에너지는 확장성 용이하며 간헐성 문제는 기술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생각함, 그러나 정부가 포기한 상황에서 앞선 비용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 주체는 Google 같은 대형 테크 기업뿐임, Google의 2030년 넷제로 목표도 굉장히 도전적이지만 응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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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검증된 기술인 원자력을 회의적으로 보는 건 의문임, 원자력은 폐연료 주기까지 완전 순환 구조이며, 꾸준히 신기술을 도입했다면 인터넷 요금제처럼 전기도 패키지 요금제 체계를 활용했을 것이라는 생각임, 현실은 원자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 에너지비가 비싸고 소비에 계속 신경 써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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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등 신재생은 간헐성이 가장 큰 약점임, 30년간 일조량 이력 데이터를 보면 대도시에도 2주 내내 흐린 날이 흔함, 저장장치·초장거리 송전이 해법이지만 이 비용은 논의에서 잘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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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설치가 쉽다는 건 규제를 무시하면 그렇다는 소리임, 풍력발전은 지역 주민 반대가 거세서 설치 자체가 매우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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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넷제로 목표는 2050년임, 25년 남았으니 2030년 목표가 불가능한 수준은 아님, 석탄 소비도 정점에 다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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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도입이 아직 충분히 빠르지 않고 저장장치 문제가 남아 있음, 이런 상황이라면 원자력도 여전히 가교 역할이 될 수 있음, 다만 데이터센터가 늘어난 에너지를 다 쓸까봐 걱정임,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얼굴을 지브리 캐릭터로 바꾸는 게 끝난 후에는 이 청정 에너지로 진짜 기후문제를 풀 수 있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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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은 정전이 사실상 불가하므로 원자력 비중 일정 수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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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의 확장이 쉬운 것은 날씨 의존도가 커질수록 더 어려워짐, 최적 조건에서는 발전이 남을 정도지만 안 좋을 땐 거의 0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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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영리해지면 된다"는 주장에, 차라리 원자를 분열시켜 24시간 안정적으로 대량 전기를 생산하며 이산화탄소도 안 나오게 하자는 쪽이 훨씬 명확하고 바람직함, 폐연료 재처리 비용만 낮추면 앞으로 150년 이상 새로 연료를 채굴할 필요조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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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컴퓨트 회사는 전력 부족이 닥칠 걸 우려함, 사내에 원전 전문가가 없으니 경험과 실력이 있어 보이는 곳에 투자처를 찾고 있음, 그러나 미국 NRC가 허가 프로세스를 현대화해 신규 원전 승인이 엄청나게 길지 않도록 바뀌지 않으면 소용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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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C(규제기관)가 실제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설명함, 최근 완공된 Vogtle 3호기도 시공과 인허가가 병행 추진되어, NRC 규정이나 소송이 공사 정지를 일으키진 않았음, 오히려 누적 비용 초과와 지연은 시공사 자체 문제였고, South Carolina의 VC Summer 원전도 비슷한 이유로 90억 달러를 날리고 경영진이 감옥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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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원전 하나 짓는 데 100억 달러 이하로는 불가능함, 천연가스 값이 유럽의 1/5 수준이라 그런 투자에 자금대출도 모으기 어려움, 힘들게 해도 결국 세금 보조금으로만 가능, 반면 풍력발전기는 고속도로로 운송 후 이틀이면 설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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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는 별개로 두고서라도, 이렇게 엄청난 컴퓨트가 실제로 무슨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 의문임, 구글 검색·쇼핑·웹사이트 등은 옛날과 큰 차이가 없음, VOD 같은 게 생겼지만 그 정도가 이렇게까지 많은 컴퓨트 자원을 필요로 하는지 의구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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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대신 신재생이 미래다"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의견을 묻고, 지난 수십 년간 태양광과 풍력에만 집중하다 오히려 온실가스 감축에 발목이 잡혔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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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양광" 혹은 "나는 핵" 논쟁 자체가 의미 없다고 생각함, 에너지 문제는 엔지니어링 문제임, 현존/검증/신기술을 건강하게 조합해 각각의 약점과 강점을 보완해야 함, 편 가르기는 Big Fossil(화석연료 업계)이 원하는 프레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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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과 풍력은 이미 대량 배포되고 신기술도 빠르게 확산되는 중임, 생산 공장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한 기술은 이미 커다란 장점이고, 원자력은 여기에 뒤쳐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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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이 언더독인 것처럼 말하는 건 역사 왜곡임, 20년 전엔 원자력에 엄청난 보조금을 쏟아부었음, Vogtle·VC Summer·Olkiluoto 3·Flamanville 3 등 수많은 프로젝트들이 예산과 일정에 크게 어긋남, 그 결과 Vogtle 전기는 19센트/kWh의 터무니없는 가격이 됐고, Summer는 그냥 구덩이만 남음, 오히려 저평가 받던 신재생에너지와 저장장치가 현재는 화석연료보다 저렴하게 전기를 공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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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짓는 원자력 발전소가 실제 가동될 때쯤에야 사과를 고려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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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이 지연된 원인을 다시 말하지만, 핵심은 기후변화 대응을 방해한 화석연료 업계와 미국 보수파임, 이를 남 탓으로 돌리는 건 말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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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일찍부터 반핵 정서가 심했던 걸 싫어했음, 원자력은 매우 청정한 에너지지만 반핵 분위기 때문에 신재생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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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에는 원자력이 가장 빠르고 싸고 효율적인 탄소프리 전기였어서 화석연료 업계가 태양광·풍력을 홍보함, 오늘날엔 그 반대로 신재생이 가장 저렴하니 이번엔 원자력을 내세워 주목을 뺏으려는 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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