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요약
- 외로움을 느끼는 반려 앵무새들이 영상통화를 통해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음이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 훈련받은 앵무새들은 자발적으로 서로 영상통화를 시도하며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친구를 만들었다.
- 이 기술은 반려 앵무새의 삶의 질을 높이는 대안이 될 수 있으나, 적절한 관리 없이 도입하면 위험할 수 있다.
1. 연구 배경 및 목적
- 야생의 앵무새는 떼 지어 살지만, 반려동물로 키워지면 외로움과 심리적 문제를 겪는다.
- 연구진은 미국 내 약 2천만 마리의 반려 앵무새 중 일부가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을 실험했다.
- 파롯 킨더가튼(Parrot Kindergarten)의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앵무새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2. 실험 과정 및 결과
- 1단계: 앵무새가 벨을 울리고 태블릿 화면의 친구를 터치하면 영상통화가 연결됨. 이 단계에서 총 212회의 통화가 이루어짐.
- 2단계: 15마리의 앵무새가 자율적으로 통화를 선택해 2개월간 147회의 통화를 시도함.
- 일부 앵무새는 통화를 통해 날기, 채집하기, 새로운 소리 내기 등 새로운 행동을 배움.
- 서로 자주 통화하는 앵무새끼리는 ‘우정’을 형성했고, 이는 인간의 사회성처럼 상호적 관계임을 시사함.
3. 의미와 주의사항
- 영상통화는 야생의 상호작용을 완전히 대체하진 못하지만, 감염병 위험 등으로 직접 접촉이 어려운 경우 대안이 될 수 있음.
- 하지만 무분별한 도입은 공포, 공격성, 스트레스 유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가의 훈련과 관리가 필수적임.
- 연구진은 “개별 앵무새가 각기 독특하고 아름다운 방식으로 기술을 사용한다”고 밝혔으며, 적절히 도입된다면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