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 언어에 빠지게 된 계기와 책을 쓰게 된 개인적 여정 중심의 이야기임
- 블로그 포스트 성공을 시작으로 Manning과 계약해 3년에 걸쳐 책을 완성한 경험담
- 수많은 시행착오와 감정의 기복, 특히 편집 과정의 갈등이 생생하게 묘사된 글
Go 언어와의 첫 만남, 그리고 전환점
- 2018년 스위스에서 Scala/Akka로 PoC 작업 후 Go 언어의 효율성과 간결성에 매료됨
- 새로운 회사에서 Go를 활용하며 실무 경험 축적, 동료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을 보고 블로그 글 작성 시작함
- Medium에 올린 블로그 글이 예상외로 큰 반응을 얻으며,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됨
책 출간의 시작: 아이디어에서 계약까지
- 블로그 글의 연장선으로 100개의 Go 실수 사례를 수집해 책으로 확장하려는 계획 수립
- Manning 한 곳에만 출판 제안서를 보내고, 간단한 이메일로 빠르게 긍정적 답변을 받음
- 7명의 외부 리뷰어의 긍정적 피드백을 받아 2020년 12월 공식 계약 체결
집필 과정과 편집자들과의 협업
- ‘최소 자격 독자(MQR)’ 설정 후 불필요한 기본 내용을 과감히 제거
- 비기술적 편집자인 개발 편집자(DE)와 협업하며 글쓰기 기술 향상 경험
- 반복적인 리뷰와 수정 과정을 통해 글을 10번 이상 고쳐 쓴 챕터도 존재함
외부 리뷰와 피드백 수용
- 책은 3단계(1P, 2P, 3P)로 나뉘어 외부 기술 리뷰 진행, 점점 평점 향상
- 1P: 13명 리뷰어, 평균 4.10점 → 2P: 4.15점 → 3P: 4.6점 달성
- 피드백 수용 원칙은 “하나의 피드백이라도 무시하지 않는다”는 Bill Kennedy의 조언에서 옴
편집 과정에서의 큰 위기
- 초반 지정된 기술 편집자(TDE)는 Go에 대한 기본 지식조차 부족해 불만 발생
- 복잡한 교정 시스템과 협업 방식의 비효율성, 심지어 편집자가 오류를 대량으로 삽입함
- 큰 좌절감에 작업 중단 선언, Manning이 빠르게 새로운 편집자를 배정해 문제 해결
완성까지의 여정과 출간 후 우울감
- 모든 과정이 끝난 후 “끝났다”는 감정보다는 공허함이 밀려옴 (출간 후 우울증)
-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쏟아부은 에너지와 감정이 일순간 사라짐
- 이후 점차 회복하며 자신이 만든 콘텐츠에 대한 자부심을 회복함
책의 성공과 커뮤니티 반응
- 출간 직후 긴 홍보 없이 Reddit, Twitter 등에서 자발적인 공유가 일어남
- 1년 후 오픈소스 사이트 100go.co를 통해 무료 요약 콘텐츠 제공
- Manning 측에서도 좋은 반응, 향후 저자 지원 역할 제안도 받음
인세, 수익, 그리고 그 이상의 의미
- 2024년 말 기준 영문판 11,452부 판매, 총 수익 약 $47,000 발생
- 시간당 수익은 낮지만, 금전이 아닌 커뮤니티 기여와 개인 성취에 더 큰 의미 부여
- Java, C++, SQL Server 등의 후속 시리즈에 영향 미침
마무리와 개인적인 다짐
- Goodreads 평점 4.66으로 목표 초과 달성
- 최고의 Go 책은 아닐 수 있으나, 당시 자신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책이라는 확신
- 2판 제안도 받았으며 독자 피드백을 기다리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