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 by GN⁺ | ★ favorite | 댓글 1개
  • 확률 미적분학은 브라운 운동처럼 불규칙한 현실 시스템을 다루기 위해, 형식주의보다 물리적 직관과 유도 과정을 앞세워 접근함
  • 이산적인 이항분포와 대칭 랜덤 워크는 시행 수를 늘리고 스케일링하면 중심극한정리를 통해 정규분포와 연속 확률 과정으로 이어짐
  • 브라운 운동 (W(t))은 독립 증분과 (W(t)\sim N(0,t))를 가지며, 경로는 연속이지만 거의 확실하게 어디에서도 미분 가능하지 않음
  • Itô 미적분은 (dW=\sqrt{dt}N(0,1)), ((dW)^2\approx dt)라는 규칙 때문에 일반 체인 룰에 2차 항이 추가됨
  • 확률 미분방정식은 drift와 diffusion으로 추세와 무작위성을 함께 모델링하며, Stratonovich 방식은 중점 평가로 일반 체인 룰을 보존해 물리·제어·생물 확산·수치 시뮬레이션에서 쓰임

확률 미적분학이 다루는 문제

  • 확률 미적분학은 브라운 운동과 Itô 미적분을 바탕으로, 불규칙한 현실 시스템을 계산 가능한 모델로 다루는 도구임
  • 적용 분야는 물리, 금융, 생물학, 머신러닝까지 넓게 이어짐
    • 물리: Einstein은 브라운 운동의 흔들림이 분자 충돌과 맞는다는 점을 이용해 원자의 존재를 보임
    • 금융: Black-Scholes 방정식 같은 옵션 가격 모델은 (dS=\mu Sdt+\sigma SdW) 형태의 확률 미분방정식에 의존함
    • 생물학: 랜덤 워크는 종의 확산이나 뉴런 발화를 모델링함
    • 머신러닝: Song et al. (2021)은 Itô 미적분 기반 확률 미분방정식으로 시간에 따른 노이즈 진화를 모델링하고, 이를 역방향으로 사용해 새 샘플을 생성함

이항분포에서 연속 확률 과정으로

  • Pascal의 삼각형은 각 단계에서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가는 경로 수를 세며, (n)번째 행의 (k)번째 위치에 도달하는 방법 수는 (\binom{n}{k}=\frac{n!}{k!(n-k)!})임
  • 독립 시행에서 (k)번 성공하고 (n-k)번 실패할 확률은 다음과 같음

[ P(k \text{ wins in } n \text{ trials})=\binom{n}{k}p^kq^{n-k} ]

  • 독립성 가정은 강한 조건이라, 스포츠의 연승이나 주가처럼 심리·모멘텀이 개입하는 현실에서는 모델이 부정확해질 수 있음
  • 낙하 운동, 기체 확산, 주가 변동, 액체 속 분자 충돌처럼 연속적으로 변하는 현상은 점과 합만으로 다루기 어렵고 구간과 적분이 필요함

랜덤 워크와 중심극한정리

  • (p=0.5)인 대칭 랜덤 워크에서 한 단계의 변위는 다음처럼 둠

[ X(t)= \begin{cases} 1 & \text{with probability } \frac{1}{2}\ -1 & \text{with probability } \frac{1}{2} \end{cases} ]

  • 각 (X(t))는 평균 0, 분산 1이고, 서로 다른 시간의 단계는 독립이라고 가정함
  • 전체 변위는 독립 확률변수의 합으로 표현됨

[ S(n)=X(1)+X(2)+\dots+X(n)=\sum_{t=1}^{n}X(t) ]

  • 중심극한정리에 따라 독립동일분포 확률변수 (X_1,\dots,X_n)의 합은 (n\to\infty)에서 정규분포에 가까워짐

[ X_1+\dots+X_n\sim N(n\mu,n\sigma^2) ]

  • 이 랜덤 워크에서는 다음 관계가 성립함

[ S(n)\sim N(0,n) ]

[ \lim_{n\to\infty}\frac{1}{\sqrt{n}}S(n)=N(0,1) ]

  • 따라서 “연속적인 이항분포”는 정규분포로 이어짐

브라운 운동의 정의

  • 1820년대 Robert Brown이 관찰한 물 위 작은 입자나 꽃가루의 움직임은 매우 불규칙했으며, 작은 규모에서는 외부 힘에 의한 실제 움직임이 이전 움직임을 압도할 만큼 민감하게 나타남
  • 단순화된 수학 모델에서는 서로 다른 시간의 사건을 독립으로 보고, 위치 대칭성 때문에 시간 (t)에서 입자의 평균 위치가 원점 근처에 있다고 봄
  • 연속 랜덤 워크가 가져야 할 성질은 다음과 같음
    • 시작점은 수학적 편의를 위해 0으로 둠
    • 방향 편향이 없어 각 단계의 기대 변위와 전체 기대 변위가 0임
    • 서로 다른 시간 구간의 변위는 독립임
    • 경로는 점프나 간격 없이 연속임
    • 특정 시점의 위치 분포는 정규분포여야 함
  • 브라운 운동은 보통 (B_t), Wiener 과정은 (W_t)로 표기하며, 여기서는 시간 의존성을 강조해 (W(t))를 사용함
  • 주요 성질은 다음과 같음

[ W(0)=0 \quad \text{almost surely} ]

[ W(t)\sim N(0,t) ]

[ \Delta W(s,t)\sim N(0,t-s) ]

  • 서로 다른 구간의 증분 (\Delta W(t_1,t_2))와 (\Delta W(t_2,t_3))는 (t_1<t_2\le t_3)에서 독립임
  • 여기서 (E[W(t)]=0), (Var(W(t))=t)가 따라옴
  • 표본 경로 (t\mapsto W(t))는 거의 확실하게 (\gamma<\frac12)인 모든 지수에 대해 균일 Hölder 연속이지만, (\gamma\ge\frac12)에서는 어디에서도 Hölder 연속이 아니며 특히 어디에서도 미분 가능하지 않음

Itô 미적분의 핵심 규칙

  • 브라운 운동은 연속이지만 너무 불규칙해서 일반적인 도함수를 가질 수 없음
  • 작은 구간 (dt)에서 다음이 성립함

[ \Delta W(t,t+dt)\sim N(0,dt)=\sqrt{dt}N(0,1) ]

[ \frac{\Delta W(t,t+dt)}{dt}=\frac{1}{\sqrt{dt}}N(0,1) ]

  • (dt\to0)에서 (\frac{1}{\sqrt{dt}})가 무한히 커지므로 유한한 도함수로 수렴하지 않음
  • Kiyosi Itô는 1940년대 브라운 운동의 무작위성에 맞춘 Itô 미적분을 만들었고, 이것이 확률 미적분학의 기반이 됨
  • (dW)와 ((dW)^2)

    • 브라운 운동의 작은 변화는 다음처럼 정의함
    • [
    • dW:=W(t+dt)-W(t)
    • ]
    • [
    • dW=\sqrt{dt}N(0,1)
    • ]
    • (dW)는 일반 미적분의 결정론적 (dx)와 달리 무작위이며, 크기는 (\sqrt{dt})에 비례하고 부호는 표준정규분포에 의존함
    • 기대값과 분산은 다음과 같음
    • [
    • E[dW]=0
    • ]
    • [
    • Var(dW)=E[(dW)^2]=dt
    • ]
    • ((dW)^2)의 기대값은 (dt), 분산은 (2dt^2)이며, (dt\to0)에서 변동성이 무시 가능해져 Itô 미적분에서는 ((dW)^2\approx dt)로 다룸
    • 일반 미적분에서는 ((dx)^2)가 너무 작아 사라지지만, 확률 미적분에서는 ((dW)^2) 가 (dt)와 같은 스케일이라 계산 규칙이 달라짐
  • Itô 적분

    • 일반 적분 (\int_a^b f(x)dx)가 리만 합의 극한으로 정의되듯, 브라운 운동에 대해서는 (\int_0^t f(s)dW(s))를 생각함
    • 분할 (s_0,\dots,s_n)에 대해 다음 합으로 근사함
    • [
    • \int_0^t f(s)dW(s)\approx \sum_{i=0}^{n-1}f(s_i)\Delta W(s_i,s_{i+1})
    • ]
    • 이 적분의 결과는 (W(t))의 무작위성을 반영하는 확률변수
    • (f(s_i))를 왼쪽 끝점에서 평가하면 시간 (s_i)까지의 정보만 사용하므로, 미래를 보지 않는 non-anticipating 성질을 가짐
  • Itô 보조정리

    • 일반 미적분의 체인 룰은 (f(t,W(t)))에 대해 다음과 같음
    • [
    • df=\frac{\partial f}{\partial t}dt+\frac{\partial f}{\partial W}dW
    • ]
    • 브라운 운동의 거친 성질 때문에 Taylor 전개에서 2차 항이 사라지지 않음
    • [
    • df=\frac{\partial f}{\partial t}dt+\frac{\partial f}{\partial W}dW+\frac{1}{2}\frac{\partial^2 f}{\partial W^2}(dW)^2+\text{smaller terms}
    • ]
    • (dt^2)와 (dt,dW)는 사라지지만 ((dW)^2\approx dt)는 남음
    • 따라서 Itô 보조정리는 다음 형태가 됨
    • [
    • df=\frac{\partial f}{\partial t}dt+\frac{\partial f}{\partial W}dW+\frac{1}{2}\frac{\partial^2 f}{\partial W^2}dt
    • ]
    • 추가 항 (\frac12\frac{\partial^2 f}{\partial W^2}dt)는 브라운 운동의 2차 효과 때문에 생김
    • (f(W)=W^2)인 경우 다음처럼 계산됨
    • [
    • d(W^2)=2W,dW+dt
    • ]
    • [
    • W(t)^2=\int_0^t2W(s)dW(s)+t
    • ]
    • (t) 항은 (E[W(t)^2]=t)와 맞고, 적분항은 평균 0인 무작위 성분임

확률 미분방정식으로 모델링하기

  • Itô 미적분은 브라운 운동에 대한 적분과 체인 룰을 제공하므로, 무작위성과 추세가 함께 있는 시스템을 확률 미분방정식(SDE) 으로 모델링할 수 있음
  • 일반적인 SDE는 다음과 같음

[ dX(t)=a(t,X(t))dt+b(t,X(t))dW(t) ]

  • 각 항의 의미는 다음과 같음
    • (X(t)): 시간에 따라 변하는 양
    • (a(t,X(t))dt): drift, 체계적인 부분
    • (b(t,X(t))dW(t)): diffusion, 브라운 운동에서 오는 무작위 교란
  • SDE의 해는 고정된 곡선이 아니라 실행할 때마다 다른 무작위 경로이며, 통계적 패턴을 분석할 수 있음
  • 일반형 Itô 보조정리

    • (dX=b(t,X(t))dt+\sigma(t,X(t))dW)에 대해 (f(t,X(t)))의 Itô 보조정리는 다음과 같음
    • [
    • df=(f_t+bf_X+\frac{1}{2}\sigma^2f_{XX})dt+\sigma f_XdW
    • ]
    • (dX=O(dW))이고 (dX^2=O(dW^2))까지 고려하는 방식으로 도출됨
  • drift와 diffusion

    • drift (a(t,X))는 평균적인 방향을 정하고, diffusion (b(t,X))는 무작위 흔들림의 강도를 정함
    • (b=0)이면 일반 미분방정식이 되고, (a=0)이면 스케일된 브라운 운동이 됨
    • 단순한 경우는 다음처럼 쓸 수 있음
    • [
    • dX(t)=\mu dt+\sigma dW(t)
    • ]
    • (X(0)=0)이면 다음 해를 가짐
    • [
    • X(t)=\mu t+\sigma W(t)
    • ]
    • (W(t)\sim N(0,t))이므로 다음 분포가 됨
    • [
    • X(t)\sim N(\mu t,\sigma^2t)
    • ]
    • 이는 시간에 따라 선형적으로 drift하고 노이즈가 퍼지는 과정이며, 꾸준한 성장과 변동성을 가진 주식 같은 모델의 기본형임
  • 기하 브라운 운동

    • 변화량이 크기에 비례하는 시스템에는 기하 브라운 운동(GBM) 을 사용함
    • [
    • dS(t)=\mu S(t)dt+\sigma S(t)dW(t)
    • ]
    • (\mu S(t))는 비례 drift, (\sigma S(t))는 비례 노이즈임
    • (\frac{dS}{S}=\mu dt+\sigma dW)는 추세와 무작위성을 가진 비율 변화임
    • (f=\ln S)로 두고 Itô 보조정리를 적용하면 다음이 됨
    • [
    • d(\ln S)=\left(\mu-\frac12\sigma^2\right)dt+\sigma dW
    • ]
    • 적분하면 다음 해를 얻음
    • [
    • S(t)=S(0)\exp\left(\left(\mu-\frac12\sigma^2\right)t+\sigma W(t)\right)
    • ]
    • drift가 (-\frac12\sigma^2)만큼 조정되는 이유는 노이즈의 2차 효과 때문이며, 이 형태는 금융의 Black-Scholes 모델 기반임
    • GBM 같은 해석적 해는 예외이며, 대부분의 SDE는 수치 시뮬레이션이나 Fokker-Planck 같은 방정식을 통한 통계 분석이 필요함

Stratonovich 미적분

  • Itô 보조정리에는 2차 미분 항이 포함되어 계산이 번거로울 수 있음
  • Stratonovich 미적분은 확률 적분의 평가점을 바꿔 일반 미적분의 체인 룰을 보존함
  • Itô 적분은 각 구간의 왼쪽 끝점을 사용하지만, Stratonovich 적분은 중점 평가 규칙을 사용함
  • 일반화된 평가점은 다음과 같이 쓸 수 있음

[ \int_0^T f(X(t))\diamond dW

\lim_{n\to\infty}\sum_{i=0}^{n-1} f(X(t_i)+\lambda\Delta X(t_i,t_{i+1})) \Delta W(t_i,t_{i+1}) ]

  • 결정론적 미적분에서는 (O(dX^2)\to0)라 평가점 선택이 중요하지 않지만, 확률 미적분에서는 (O(dW^2)\to O(dt))라 평가점이 중요함
  • 체인 룰 (df=f_X\circ dX)를 보존하려면 Taylor 전개 비교에서 (\lambda=\frac12)가 필요함
  • 따라서 Stratonovich 적분은 다음처럼 정의됨

[ \int_0^T f(X(t))\circ dW

\lim_{n\to\infty}\sum_{i=0}^{n-1} f\left(\frac{X(t_i)+X(t_{i+1})}{2}\right) \Delta W(t_i,t_{i+1}) ]

  • Itô와 Stratonovich 변환

    • 같은 확률 과정이 다음 두 형태로 주어졌다고 두면
    • [
    • dX=adt+bdW=\tilde a dt+b\circ dW
    • ]
    • drift 항은 다음 관계를 가짐
    • [
    • a=\tilde a+\frac12 b_Xb
    • ]
    • 확산 계수 (b)는 같지만, Itô와 Stratonovich 표현 사이에서는 drift 함수가 달라짐

Stratonovich 방식을 쓰는 맥락

  • Stratonovich 미적분은 중점 평가 규칙으로 Itô의 왼쪽 끝점 방식과 다른 확률 적분을 만들며, 특정 물리 시스템이나 계산 단순화에 맞음
  • 물리의 곱셈 노이즈에서 상태 의존 노이즈가 있는 감쇠 진동자는 다음처럼 쓸 수 있음

[ dX=-kXdt+\sigma X\circ dW ]

  • (f(X)=\ln X)에 Stratonovich 체인 룰을 적용하면 다음이 됨

[ d(\ln X)=-kdt+\sigma\circ dW ]

[ X(t)=X(0)e^{-kt+\sigma W(t)} ]

  • Wong-Zakai 정리는 약간 매끄러운 현실 노이즈를 백색 노이즈 한계로 보낼 때 Stratonovich SDE가 나온다는 내용을 가짐
  • 확률 제어에서는 (dX=(aX+u)dt+\sigma X\circ dW) 같은 시스템에서 Stratonovich 규칙이 고전적 제어 직관과 맞아 제어 입력 (u(t)) 설계를 단순화할 수 있음
  • 생물 확산에서는 (\sigma(X)=\sqrt{2D(1+kX^2)}) 같은 위치 의존 노이즈가 있는 모델에서 Stratonovich가 물리적 보존 법칙을 반영함
  • 수치 시뮬레이션에서는 Stratonovich가 중점법과 잘 맞아 화학 반응 속도론 같은 모델에서 수치적 인공물을 줄이는 데 쓰일 수 있음
  • 선택 기준은 문맥에 따라 달라짐
    • Stratonovich는 노이즈가 물리적 연속성이나 대칭성과 연결된 시스템에 적합함
    • Itô는 미래 정보를 사용하지 않는 non-anticipating 성질 때문에 금융에서 지배적으로 쓰임
    • 변환식 (a=\tilde a+\frac12bb_X)를 사용하면 두 표현 사이를 오갈 수 있음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고급 학부/대학원 수준의 수학 지식이 있는 독자에게는 이 확률미적분 입문 자료가 유용했음: https://almostsuremath.com/stochastic-calculus/

  • 확률미적분은 가능한 사건 전개를 많이 시뮬레이션하려면 컴퓨터가 필요한 분야인지, 아니면 dW의 분포를 알 때 중요한 최종 출력과 확률분포를 더 우아한 수학적 방식으로 풀 수 있는지 궁금함
    이 글은 훌륭했고, 예전에도 확률미적분을 본 적은 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정말 이해하기 시작한 느낌이 들었음

    • 질문에 더 직접 답하면, 보통 단순한 분포에 대한 단순한 질문에서만 해석적 답을 얻을 수 있음
      문제가 복잡하거나 분포가 복잡하거나 둘 다라면 수치해법이 필요함. 그렇다고 꼭 Monte Carlo처럼 많은 시뮬레이션을 돌려야 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그 방법도 합리적이긴 해도 비용이 큼
      특정 확률에 대한 더 직접적인 질문은 Monte Carlo 없이도 답할 수 있음. Fokker-Planck 방정식은 다양한 비-Monte Carlo 방식으로 풀 수 있는 편미분방정식이고, 희귀 사건 시뮬레이션에서 나오는 준퍼텐셜과 커미터 함수도 “직접” 계산 가능함. 핵심 난점은 이런 대상에 표준 수치해법을 적용하면 차원의 저주를 맞는다는 것임. 고차원, 심지어 무한차원에서 이를 잘 계산하는 방법은 응용수학의 매우 뜨거운 연구 분야임. 개인적으로는 수학이 실제 물리적 응용과 깔끔하게 대응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런 것들은 대체로 시간 낭비에 가깝다고 봄
    • 무엇을 계산하려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확률미분방정식(SDE) 해의 시각 t에서의 확률밀도함수는 시간에 대해 1차, 공간에 대해 2차인 편미분방정식을 만족함
      물리학자는 이를 Fokker-Planck 방정식, 수학자는 Kolmogorov forward equation이라고 부름. 특수한 예외를 제외하면 정확한 해석해는 없고 수치해가 필요함. 다만 고차원에서는 편미분방정식을 푸는 비용이 매우 커서, SDE를 풀고 Monte Carlo 표본추출을 하는 편이 더 저렴함
      어떤 무작위 사건이 발생했을 때의 해처럼 다른 유형의 질문도 있을 수 있는데, 비슷한 논리가 적용됨. 또한 확률미적분은 SDE를 다루는 데 매우 유용하지만, 다른 종류의 Markov 과정이나 비-Markov 과정에 관심이 있다면 다른 도구가 필요할 수 있음
      다른 댓글처럼 특수한 경우에는 SDE 자체도 정확해를 가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음
      이 설명은 가우시안 백색잡음이 강제항으로 들어가는 미분방정식인 SDE에 한정됨. Markov 점프 과정 같은 다른 확률과정에서는 분포의 진화방정식 형태가 다르지만, Chapman-Kolmogorov 방정식 같은 일반 원리는 일부 공유됨
    • 일부 단순한 확률미분방정식은 적분이나 단순한 상미분방정식처럼 해석적으로 명시해를 구할 수 있음. 고전적인 Black-Scholes 방정식이 예임
      더 복잡한 식은 보통 그렇게 풀 수 없음. 흔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시점의 확률과정 함수의 기댓값이고, 이 기댓값이 특정 결정론적 편미분방정식을 따른다는 것을 보일 수 있음. 이후에는 수치 편미분방정식 풀이기로 해결함
      차원이 높거나 과정이 경로에 강하게 의존해 Markov적이지 않으면, 결국 “가능한 여러 사건 전개”를 실제로 시뮬레이션하는 Monte Carlo 시뮬레이션을 쓰게 됨
    • 예전에 확률적 화학반응 시뮬레이션 쪽으로 공부했는데, 답은 자주 “그렇다”이지만 항상은 아니라고 봄
      예를 들어 랜덤 워크는 정규분포가 되고 평균과 분산이 무한대로 간다는 것도 알 수 있으니, 입력만으로 시간에 따른 분산 함수를 정할 수 있어 우아한 해석해로 이어지는 경우라고 이해함
      하지만 많은 경우에는 해석해가 없어서 확률 알고리즘을 돌려야 함. 단순 확률 화학반응속도론에서는 Gillespie 알고리즘이 그런 예임
    • 알고 싶은 대상에 따라 다름. 몇 개의 궤적을 얻고 싶다면 확률미분방정식 시뮬레이션이 필요함
      경로의 통계만 알고 싶다면 많은 경우 편미분방정식인 Fokker-Planck 방정식을 세워 풀어 경로 밀도를 얻을 수 있음
  • 그다음 단계로는 시스템이 감쇠된 운동량을 갖고 잡음이 운동량에 들어가는 Langevin Dynamics가 있음
    이는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에도 쓰이고 Bayesian MCMC 표본추출에도 쓰일 수 있음
    이상하게도 AI와 관련해 Langevin Dynamics를 언급할 때는 운동량 사용을 빼는 경우를 많이 봤음. AI에서는 운동량이 있는 경사하강법이 널리 쓰이는데도 그렇다. 더 헷갈리게도 “확률적”이라는 말은 각 단계에서 데이터 일부 표본으로 기울기를 근사한다는 뜻으로도 쓰임. 원하면 두 종류의 확률성을 동시에 적용할 수도 있음

    • Langevin의 운동량 대응물은 underdamped Langevin으로 알려져 있고, 이산화 방식을 충분히 최적화하면 일반 Langevin보다 더 빨리 수렴함
      왜 AI 쪽에서 덜 쓰이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AI 응용의 비볼록성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음. 로그-오목한 설정에서도 표본추출은 이미 충분히 어려운 문제임
  • 확률미적분에 관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자료는 Eugene Wong의 Stochastic Processes in Information and Dynamical Systems, McGraw-Hill, New York, 1971임

    • 오래된 책이지만 매우 명확하게 쓰인 것 같고, 도입부의 측도론 설명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값어치가 있었음
  • 확률미적분을 공부하던 기억이 남아 있음
    일반 통계에서의 표준편차와 이차변동이 분산 계산 방식과 살짝 다르다는 점을 적어뒀던 기억도 있음. 1이 차이 난다거나 제곱이 다르다거나 하는 식이었고, 언젠가 왜 그런지 조사하려고 메모했었음. 아마 확률적 변동성 때문일지도 모름

    • 전체 모집단의 분산은 다음처럼 정의됨: sum i=1..N (x_i - mu)^2 / N
      여기서 평균 mu := sum x_i / N은 모집단의 실제 평균임
      반면 어떤 분포에서 독립동일분포 표본 n개를 얻었을 때, 분포 분산의 최선의 추정량은 sum i=1..n (x_i - a )^2 / (n-1)
      여기서는 평균 mu를 표본평균 a := sum x_i / n으로 바꾸고, N 대신 n-1로 나눔. “최선”은 불편추정량이라는 의미이고, 두 번째 식의 기댓값이 모집단 분산임은 지루하지만 어렵지 않은 계산으로 확인할 수 있음
    • 표본분산을 생각하는 것이라면 두 가지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음
      첫째, 표본분산은 sum(x_i) / n인 표본평균에 의존함. n개 표본 중 처음 n-1개를 알고 표본평균도 알면 마지막 값은 정해지므로, 최소한 n-1을 자유도로 이해할 수 있음. 더 높은 표본 모멘트도 비슷한 자유도 논리로 대략 이해할 수 있지만, 틀릴 수도 있음
      둘째, 더 수학적인 방식으로는 biased_sample_variance = sum((x_i - sum(x_i) / n)^2) / n임. 여러 표본 집합에 대해 이 편향된 표본분산의 평균은 모집단 분산이 아니라 (n - 1) / n * population_variance가 됨. 따라서 n / (n - 1)을 곱하면 불편 표본분산 sum((x_i - sum(x_i) / n)^2) / (n - 1)이 됨. 흐름을 타면 이 수학은 꽤 재미있음
  • 최근에 이런 예를 만났음. “게임”을 하나 한다고 하자. 0과 1 사이에서 균등분포로 난수 A를 뽑고, 같은 분포에서 두 번째 숫자 B를 뽑음
    A > B이면 B를 다시 뽑고, A는 그대로 둠. 필요한 평균 추첨 횟수, 즉 A의 평균 “연승”은 얼마일까?
    답은 무한대임. 가끔 A가 극도로 높게 나오면 이를 이기는 데 수백만 번의 추첨이 필요하기 때문임

    • 계산을 쓰면 이렇다. A에서 뽑힌 값이 p라면, B를 한 번 뽑을 때 B > A일 확률은 (1-p)
      따라서 B가 n번 뽑힌 뒤 A보다 작거나 같아질 확률은 p^(n-1) (1-p)인 기하분포가 됨. 기대 추첨 횟수는 1/p이고, E[draws] = E[E[draws|A=p]] = \int_0^1 E[draws|A=p] dp = \int_0^1 (1/p) dp라서 말한 것처럼 무한대로 발산함
      의심한 게 아니라 계산을 보고 싶었음
    • 관심 있는 사람에게는 이것이 https://en.wikipedia.org/wiki/St._Petersburg_paradox의 예라고 봄
    • 질문 표현상 “다시 뽑는다”가 B에만 적용되는지, A도 다시 뽑는지 모호했음. 무한대 답은 전자의 경우에만 해당한다고 보면 되나?
    • 이걸 증명하는 데 정말 확률미적분이 필요할까? 고정된 A에 대해 필요한 표본 수의 기댓값이 1/(1-A)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한 표준 적분이면 될 것 같음
  • HN 독자에게 질문함. 생쥐 유전체에서 사망률을 조절하는 DNA 차이를 포함한 위치(loci)를 약 50개 정의해두었고, 대부분은 복잡한 연령 의존적 보험수리적 효과를 가짐
    사망 연령을 예측하고 싶은데, 생쥐 기대수명에 대한 보험수리 예측에 확률미적분이 유용한 접근일까? 그래서 이 글이 HN 상위에 올라온 게 반가움

    • 확률미적분은 일반 미적분처럼 한 시점과 다른 시점이 몇 개의 상태 변수만 다르고 서로 비슷할 때 가장 유용하고, 시점마다 성격이 크게 다르면 덜 유용함
      질문의 수, 즉 loci 수가 시간을 합리적으로 나눌 수 있는 구간 수와 비슷해 보임. 생쥐 수명의 1/50만큼 사망 시점을 바꾸는 효과는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검출하기 어려울 것임. 시간 구간도 많지 않고, 상태 변수의 상호작용 모델도 없어서 모델 없는 통계 방법을 쓰게 될 테니, 비연속적 방법에서 얻을 수 있는 가치는 거의 다 얻을 수 있을 것 같음
    • 유전자의 존재 여부를 단순한 0-1 변수로 두고 L1 정규화 회귀를 적용하겠음. L1 정규화는 이 문제의 고차원성을 다루는 데 도움이 됨: https://en.wikipedia.org/wiki/Lasso_(statistics)
      대상이 나이이므로 밑바탕에 가우시안 분포가 있다고 가정하지는 않겠음. 그 변경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음: https://en.wikipedia.org/wiki/Generalized_linear_model
      언제나 그렇듯 가까운 통계학자와 상담하는 게 좋음
    • “아니다”라고 단정할 준비는 안 됐고 응용에 따라 다르지만, 설명만 보면 그래프 기반 Bayesian 통계가 더 맞는 과제처럼 보임
    • 확률미적분은 출력값이 매끄러운 실수값인 시스템을 다루는 것처럼 보임. 기본적으로 매 구간마다 조금씩 무작위로 오르내리는 랜덤 워크 같은 시스템을 모델링하는 데 쓰임
      하지만 보고 있는 것이 시간 대비 생존/사망이라면 출력은 이진값이고, 실제로 얻는 정보는 사망 시점뿐이므로 랜덤 워크 모델은 필요 없거나 원치 않을 것 같고, 더 일반적인 통계 모델이 맞아 보임. 사망 여부 말고 측정 중인 다른 변수가 있다면 확률모델이 도움이 될 수 있음
      또 50×X 바이트의 정보가 모두 기대수명에 영향을 준다는 뜻이라면 어려운 문제지만, 많은 이산 입력과 하나의 매끄러운 출력이라는 점에서 신경망에 꽤 잘 맞음. 신경망과 선형모델을 둘 다 시도해 보고 신경망이 얼마나 더 나은지 보면, 선형보다 복잡한 상호작용이 일어나는지 판단할 수 있음
    • 혹시 놓쳤다면, 바로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한 https://en.m.wikipedia.org/wiki/Survival_analysis가 있음
      실무적으로 접근한다면 시간을 이산화하고, “그 시점까지 생존했다는 조건에서 X개월에 죽을 확률”을 예측하도록 고전적인 기계학습을 적용해 데이터에 맞추겠음. 그러면 데이터의 오류와 잠재 문제를 훨씬 더 쉽게 찾을 수 있음
      확률미적분이나 본격적인 생존분석은 무기억성 같은 기존 수학적 성질과 특정 단백질의 행동 같은 물리·생물학적 성질 사이의 연결을 증명하거나 끌어내고 싶을 때만 택하겠음. 매우 멋지겠지만 꽤 어렵고, 특히 데이터가 제한적이면 더 어려움. 금융 논문에서 확률분석을 쓰는 방식도 대략 그런 것으로 이해함. 시스템의 어떤 보편적 수학 성질에 대해 가정하고, 그것이 실제 데이터에 맞는지 증명하는 식임
  • Itô 미적분에 대한 내 이해는 이렇다. 처음에 우리가 이해하는 유일한 무작위 과정은 Brownian motion이고, 다행히도 좌표를 바꿀 수 있음

    • 2번을 좀 더 풀어 설명해줄 수 있을까?
  • 초보자 친화적인 입문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보여주는 정말 좋은 모델임
    특히 일반 미적분에서는 사라지는 dW^2 항이 여전히 중요하게 남는다는 점으로 Itô 보조정리의 동기를 설명한 부분과 Stratonovich로 변환하는 부분이 아주 좋음

  • 이 문장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도움을 구함: “Brownian motion and Itô calculare a notable example of fairly high-level mathematics that are applied to model the real world”
    “Itô calculare”가 무엇이었어야 하는지 모르겠음. “Its calculation”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