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 마이크로소프트 365 Copilot 출시는 완전 재앙이었음
(zdnet.com)- Microsoft가 새해 초, 기존 Microsoft 365(이전 명칭: Office 365)에 갑작스러운 가격 인상과 명칭 변경을 적용했음
- 구독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8,400만 명에 달하는 인기 있는 생산성 제품에 대한 큰 변화였음
- AI 기능 도입을 내세워 가격을 30% 정도 인상했고, 이로 인해 사용자들의 반응이 대체로 부정적이었음
- 제품명과 로고가 바뀌면서 기존 Microsoft 365가 Microsoft 365 Copilot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음
가격 인상에 대한 문제
- Microsoft는 12년 동안 Microsoft 365의 가격을 한 번도 올리지 않았음
- 하지만 이번에는 “AI 기반 기능”이라는 이유로 30%라는 큰 폭의 인상을 단행했음
- 넷플릭스(Netflix)처럼 주기적으로 소폭 인상을 했다면 반발이 덜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음
사용자들은 AI에 비용을 지불하기 원치 않음
- AI가 일부 영역(코드 생성, 대규모 데이터 패턴 분석 등)에서 유용함을 보이지만, 일상적인 Microsoft 365 Family/Personal 사용자들이 체감할 AI 기능은 아직 미흡함
- Copilot이 Word에서 작성해주는 문서는 한계가 있으며, PowerPoint에서 사진 폴더를 프레젠테이션으로 만드는 등의 기능이 가능해도 혁신적으로 보이진 않는다는 반응임
- 직장 계정과 개인 계정을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 Copilot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등 구현상의 문제도 존재함
공지 방식에도 문제가 있었음
- 연간 구독자를 대상으로 적절한 이메일 안내 없이, 안드로이드 기기 팝업 메시지 등이 선행되어 당황스럽다는 사례가 보고되었음
- 일부 유럽 지역 사용자는 €10에서 €13,000으로 표시되는 버그성 알림을 받았다는 사례도 있었음
- 새 로고 및 기능이 강제 설치된 형태로 보이면서 “원치 않는 업데이트”라고 느끼는 사용자 불만이 나타났음
“기능을 끄면 되지 않나”라는 의문
- Microsoft는 Word에만 Enable Copilot 옵션을 배치했지만, 기본으로 활성화되어 있어 직접 체크박스를 해제해야만 꺼짐
- Excel, OneNote, PowerPoint 등에는 아직 해당 옵션이 없어 2025년 2월에야 추가될 예정이라고 안내 중임
- 연결된 기능을 전부 비활성화하면 OneDrive 파일이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문제도 일어나 주의가 필요함
Classic 옵션은 얼마나 유지될까
- Microsoft 365를 해지하려고 하면 Classic 구독 옵션을 제시함
- 이는 인상 전 가격과 동일한 구독 형태이지만, 신규 가입자는 선택할 수 없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이 옵션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음
Microsoft가 이렇게 하는 이유
- 사용자들은 이번 Copilot 도입 효과에 대해 회의적이지만, 30% 인상으로 인한 매출 증대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됨
- 일부 구독자가 해지해도 전체 매출이 충분히 상승한다는 계산이 가능하다는 분석임
- Microsoft 365 Copilot의 초기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불만들이 당분간은 크게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음
Hacker News 의견
-
Office를 사용하지 않은 지 오래되었지만, 문서를 작성할 때 다른 것을 사용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음. AI 기능이 포함되지 않은 Office의 마지막 버전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사용자가 있음. 이는 향후 10년 동안 Microsoft 소프트웨어를 구매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의미함.
-
Word for Mac에서 Copilot이 커서 옆에 항상 표시되며 이를 끌 수 없는 점에 불만을 가짐. Word의 인쇄 레이아웃 기능을 좋아하며, 다른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고 싶지 않음. AI 기능을 강제로 사용하게 만드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있음.
-
가격 인상보다는 제품과 서비스가 AI와 클라우드 기능으로 혼합되어 이해하기 어려운 점에 불만을 가짐. Copilot이라는 이름 아래 모든 것이 통합되어 구매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어려워짐.
-
30년 동안 잘 알려진 Office 브랜드를 없애고 신뢰할 수 없는 AI 생성기를 주요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용감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있음.
-
Apple이나 OSS 세계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만, Microsoft에 대해서는 강한 감정을 느끼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음. 회사에 비전, 방향성, 영혼, 계획이 없다고 느껴짐.
-
Microsoft가 AI에 집중하고 Office 365가 중요한 만큼, Copilot for 365의 품질이 충격적일 정도로 나쁘다는 의견이 있음.
-
가족 구독의 경우 새로운 AI 권한이 주 계정 소유자에게만 제공되고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는 공유되지 않는 점이 이상하다는 의견이 있음.
-
AI가 워드 프로세서에 항상 존재하게 되면서 고등학교 에세이의 종말을 의미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음. ChatGPT를 피하고 싶어도 AI를 끌 수 없는 상황임.
-
다음 주에 또 다른 8개의 Teams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며, 모두 Teams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아이콘이 미묘하게 다르고 라이선스 등급에 따라 하나만 로그인할 수 있다는 불만이 있음.
-
Microsoft는 제품 브랜딩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음. Microsoft 365라는 이름이 사무용 소프트웨어로 적절하지 않았으며, "copilot"을 추가하는 것은 기준이 너무 낮다는 의견이 있음. 어떻게 승인되었는지 의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