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 새로운 키노트의 제왕
(daringfireball.net)- Nvidia의 CEO 젠슨 황은 "CES 2025 키노트"에서 흥미로운 발표를 진행함:
- RTX 50 시리즈: 최고 $1,999에 이르는 새로운 게이밍 GPU 라인업
- Project Digits: $3,000 상당의 개인 AI 슈퍼컴퓨터
- 6,000명 이상의 청중이 참석한 만달레이 베이 아레나에서 발표
- 현장 모습을 보면 기술 키노트보다는 "록 콘서트"를 연상케 함
애플의 프리-필름(선촬영) 키노트와 비교해 보면
- 장점:
- 전 세계 수백만 시청자에 최적화된 형식
- 다수의 발표자를 포함한 신속한 진행
- 사전 녹화로 인해 데모 실패를 방지하며, 완성도 높은 프레젠테이션 가능
- 단점:
- 라이브 데모의 드라마 부족
- 라이브 청중의 에너지와 상호작용 부재
- 라이브 공연 특유의 마법이 사라짐
Nvidia CES 키노트의 차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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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관객의 에너지:
- 현장 청중의 반응과 열정이 키노트를 특별하게 만듦
- 예: Taylor Swift의 콘서트 투어와 유사한 청중 참여 효과
- Nvidia는 애플이 지배했던 라이브 키노트 시장에서 새로운 선두주자로 떠오름
과거와 현재의 키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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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애플의 위상:
- Macworld Expo에서의 아이폰 발표(2007)는 기술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키노트 중 하나
- Steve Jobs의 카리스마와 프레젠테이션 능력은 독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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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Nvidia의 부상:
- 애플이 프리-필름 형식으로 전환한 이후 Nvidia가 라이브 키노트의 선두로 자리 잡음
- 청중 참여와 규모 면에서 업계를 선도
마무리
- Apple이 라이브 WWDC 키노트를 중단하기 전까지는 WWDC 키노트는 '이벤트'였음
- 스티브 잡스가 없어도 그 열기는 조금도 식지 않았고, 가장 열광적인 라이브 청중을 끌어모은 키노트는 항상 Apple이었음
- 애플의 프리-필름 키노트는 효율적이지만, 라이브 퍼포먼스의 감동을 대신할 수 없음
- Nvidia는 CES 2025를 통해 기술 업계에서 가장 열광적인 대규모 라이브 청중을 끌어들이는 키노트를 선보임
사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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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의 키노트를 다 본건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인사이트를 얻음:
- 여러 카테고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흥미로운 신제품을 선보임
- 게이밍과 AI 애호가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제품 제공
- Project Digits와 같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포함됨
- 젠슨 황은 카리스마 있는 발표자로, 발표 능력이 뛰어남
- 하지만, 리허설을 충분히 하지는 않은게 눈에 들어옴
-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애플이 라이브 키노트를 할 때처럼 리허설을 많이 하지 않았음
- 스티브 잡스는 무대에서 즉흥적으로 말하는 듯 보였으나, 이는 철저한 연습의 결과
- 잡스는 키노트 슬라이드에 맞춰 끊임없이 리허설을 진행하여 완벽한 발표를 준비
- Penn & Teller의 마술에 대한 철학과 유사:
- "마술의 비밀은 다른 사람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
- Apple 키노트의 성공 비결도 경쟁사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데 있음
- 젠슨 황도 훌륭하고, 키노트도 훌륭했지만 그들은 애플만큼 열심히 일하거나 리허설을 많이 하지 않았음
- 그는 Apple이 하는 수준의 준비를 "합리적"이거나 시간과 자원의 효과적인 활용이라고 여기지 않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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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키노트의 성공
- 최근 Apple 키노트는 과거 Jobs 시대보다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
- 라이브 이벤트에서 사전 녹화 형식으로 전환되었음에도, 변화가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오히려 많은 시청자가 이 형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