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 과학자들, 수면 중 뇌의 자가 세척 메커니즘 발견
(science.org)- 뇌가 수면 중 스스로를 ‘헹구어 내는(rinse)’ 과정이 있다는 가설이 오래전부터 있었음
- 이번 연구(저널 Cell 게재)에서는 쥐를 대상으로 뇌 혈관의 주기적 수축과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분비가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 순환을 촉진함을 관찰함
- 노르에피네프린은 혈관을 주기적으로 수축시켜, 그 결과 혈액이 이동할 때 생기는 공간과 흐름이 뇌척수액을 강제로 이동시키는 ‘펌프’ 역할을 함
- 쥐가 자연스럽게 비(非)REM 수면에 들어갔을 때 노르에피네프린 수치가 약 50초 간격으로 증가하면서 혈류와 뇌척수액 흐름도 같이 진동함
- 반면, 깨어 있거나 REM 수면 중일 때는 이 주기가 덜 뚜렷했음
- 기존에는 마취 상태의 쥐로 실험해 뇌척수액 이동을 관찰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연구는 전극과 섬유 광케이블을 설치해 자연 수면 상태에서 측정함
- 노르에피네프린 분비 속도를 인위적으로 높였더니 뇌척수액이 더 깊은 부위까지 유입되는 모습이 확인됨
- Zolpidem(주로 Ambien 브랜드로 알려진 수면제)이 노르에피네프린 진동과 뇌척수액 순환을 방해할 수 있음이 관찰됨
- 연구진은 이 약물이 사람에게도 같은 영향을 주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음
- 연구 결과는 노르에피네프린의 박동이 뇌의 폐기물 제거에 핵심 요소임을 시사하며, 향후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면제나 새로운 뇌 질환 치료 방법 개발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음
Hacker News 의견
- 연구자들이 수면 중보다 깨어 있을 때 노폐물 제거가 더 빠르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한 의견이 있음
- 뇌는 16시간 가동 후 8시간의 유지 보수를 필요로 하는 시스템으로 비유됨
- 수면 위생이 좋지 않았던 경험을 공유하며, 스마트 워치를 통해 수면을 개선한 사례를 설명함
- 블루 라이트 필터 사용 중단, 긴 근무 시간, 마그네슘 섭취, 야외 산책, 이른 저녁 식사 등이 수면에 영향을 미침
- Nedergaard의 연구가 노벨상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수면 부족의 세 가지 주요 결함을 설명함
- 일상 성과 지표 손실, 정신 건강 문제 증가, 인지 저하 위험 증가
- 글림파틱 시스템이 수면 부족의 영향을 통합적으로 설명함
- Ambien이 노르에피네프린 진동을 방해한다는 점을 언급함
- 글림파틱 시스템의 활동이 N3 수면 중 가장 활발하며, 느린 파동이 뇌를 통해 CBF를 펌핑함
- 느린 파동 활동을 증가시키기 위한 청각 자극 개발에 대한 연구를 소개함
- 혈관이 수축하여 세척을 유발하는 특정 메커니즘에 대한 설명을 추가함
- 외부 장치를 사용하여 글림파틱 시스템의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함
- 노르에피네프린을 리드미컬하게 주입하여 뇌척수액의 움직임을 유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적 아이디어를 제안함
- 뇌척수액을 더 빠르게 펌핑할 수 있는 기계적 장치의 가능성을 탐구함
- 알츠하이머의 원인으로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이 제시되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치료법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함
- 악몽을 경험하는 것이 청소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을 제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