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즈 최신(8.1) 가이드 문서를 한글로 번역했습니다.
(rails.insomenia.com)제가 원래 레일즈 고인물이었었는데 프론트엔드 스택 왔다갔다 하다가
최근 레일즈로 다시 돌아왔는데 너무 좋네요.
레일즈 8이 너무 좋아졌고, DHH의 최근 영상들 몰아보고 있어요.
(DHH가 요즘 엄청 활동하고 있군요. 논쟁거리도 많이 만들고 있고요 ㅎㅎ)
레일즈 공식 가이드가 정말 잘 되어 있는데
올해 출시된 8 버젼에 대한 한글 번역 문서가 없길래
AI 도움을 받아 번역해봤습니다.
claude sonnet 3.5 api를 이용했고
모든 마크다운 파일을 자동 번역하는 루비 스크립트를 작성했으며
번역용 루비 스크립트는 windsurf 에디터로 몇 차례 티키타카를 통해 만들었습니다
하나의 마크다운 파일을 적당한 청크(50줄 내외, 코드 블럭을 자르지 않는 조건)로
나누어 번역한 후 한글 마크다운 파일로 합치는 스크립트 입니다.
API 호출 비용은 3만원 좀 넘게 나왔고 320만 토큰 사용했네요.
gpt-4o가 예전의 기계 번역보다는 훨씬 낫지만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claude는 확실히 글을 잘 쓰네요. 코드블럭에서 코드는 번역하지 않고 주석만 번역하고
번역가 보다는 못하겠지만 제가 몇달 번역하는 것보단 결과가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deepl도 고려했는데 일반 텍스트는 괜찮지만
마크다운, 코드 블럭에 대한 처리가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레일즈 개발자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중간중간 번역되지 않아야할 텍스트도 번역된게 있긴해도 기본적인 퀄리티가 좋네요. 혹시 번역 프롬프트도 따로 튜닝한게 있으신가요?
요즘 개발할 때 잘 쓰고 있어요
그 전에는 cursor, 그 전에는 copilot 사용했고 개발 속도가 확실히 빨라집니다
100% 완벽한 코드를 만들어주는 건 아니지만 자주 사용하는 패턴 코드는 잘 짜주고
그런 코드를 제가 직접 짜려면 몇 시간 걸렸을텐데 AI는 몇 초면 짜주니까요
대학생 때 산학연계 인턴으로 들어간 회사가 레일즈를 사용하는 곳이었는데 한국어 자료가 너무 없어서 난감했던... 그때 구매한 레일즈 책은 지금은 절판됐더라고요.
여튼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한번 구경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