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증강현실의 미래: 우리의 귀에서 시작된다
(crazystupidtech.com)- 'Foursquare'를 만들었던 Dennis Crowley는 기술과 인간 행동의 교차점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인물
- 이번에는 AI와 이어폰(예: AirPods)을 활용해 증강현실(AR)을 새롭게 정의하려는 Hopscotch Labs를 설립
- Hopscotch Labs는 이어폰과 스마트폰, AI를 결합해 주변 정보를 제공하는 "BeeBot" 서비스 개발 중
- BeeBot은 사용자가 이어폰을 착용하고 걷는 동안 장소 정보를 전달
- 예: 특정 장소에 친구가 머물렀던 시간, 해당 장소에 남겨진 사용자 메시지 등을 오디오로 안내
- Crowley는 "시각적 AR을 기다리지 않고, 오디오 기반 AR을 바로 구현"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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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지도(Marauder’s Map) for AirPods" 라는 개념으로 설명
-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지도: 호그와트 내부에서 사람들이 움직이는게 실시간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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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지도(Marauder’s Map) for AirPods" 라는 개념으로 설명
- AI의 발전과 이어폰의 보편화가 주요 트렌드
- Statista 자료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34.4%가 Apple 이어폰(AirPods 또는 Beats)을 사용
- Crowley는 이러한 기술적 교차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사용자 경험 창출을 목표로 함
- Dodgeball과 Foursquare가 모바일과 GPS, 소셜 네트워크 기술의 융합을 예견했던 것처럼, 이번 프로젝트도 미래 기술 트렌드를 예측
BeeBot의 작동 방식
- iPhone 앱 설치 및 권한 설정 후, 이어폰 착용 시 BeeBot 활성화 알림
- 사용자가 걸으며 특정 장소를 지나면 해당 장소와 관련된 정보 제공
- 사용자가 장소에 남긴 메시지(예: "트위터에 남긴 트윗처럼")를 오디오로 전달
Crowley의 접근 방식과 AI의 역할
- Crowley는 AI가 단순히 데이터 필터링을 넘어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
- 현재 Hopscotch Labs는 OpenAI, Claude 등 다양한 AI 모델 실험 중
- 사용자 주변 정보를 즉각적으로 제공하는 "AI 동반자"를 개발 목표로 삼음
- Crowley는 이를 "Scarlett Johansson의 'Her'에서 영감을 얻은 개인 비서"와 비유
미래를 향한 Crowley의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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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밀도의 문제 해결
- 현대의 정보 폭증 시대에서 AI가 데이터 과부하를 해소하고 사용자와 관련된 정보를 선별적으로 제공할 가능성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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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그래프를 넘어서
- 기존 친구 네트워크에 의존하지 않고, 지리적 위치와 문맥을 기반으로 정보를 필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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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비서와 디지털 동반자
- AI가 사용자의 일상적인 경험을 개선하고 더 인간적인 연결을 제공
- 자신의 AI를 적용하여 해당 콘텐츠를 필터링하고 다른 부분과 결합
인상깊은 문장들
- Crowley의 사명 : "사람들이 화면에서 벗어나 주변 세상을 더 잘 경험할 수 있또록 돕는 것을 만들기"
- VC에게 피칭하는 대화중
- VC: "이게 왜 성공할꺼 같아요?"
- Crowley: "사람들이 사랑에 빠지게 만들꺼에요"
- VC: "어떻게 하실건데요?"
- Crowley: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우린 그냥 사람들이 사랑하게 될 무언가를 찾을 때까지 계속 만들 거에요"
처음 가보는 특정 장소에 도착했을 때, AI가 친구들 또는 자신이 팔로잉 하는 사람들의 메시지를 어그리게이션 해서 하나로 얘기해주면 좋을 것 같기는 하네요.
"저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서 보이는 OOO라는 식당을 추천해요"
"친구인 X가 얼마전 여기를 방문해서 뭐뭐뭐
라고 남겼네요"
10년 전에 Google Map에서 만든 이게 생각나긴 하네요
https://theverge.com/2014/4/…
차이라면, 이건 가상에서 걸어다니면 현실의 audio랑 audio guide가 혼합되는거고, 저건 현실을 걸어다니면 audio가 나오는 차이로 보이는데, 실제는 많이 다르긴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