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Office Excel에 Python 통합
(support.microsoft.com)MS 오피스 엑셀에 파이썬이 통합되었습니다.
셀에 =PY()
함수를 사용하여 파이썬 코드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파이선 코드 내에서는 xl()
함수를 사용해 엑셀 객체(셀, 시트 등)을 참조합니다.
파이썬 코드는 MS Cloud에서 실행됩니다. 즉 파이썬 기능을 사용하려면 반드시 인터넷 연결이 있어야 합니다.
Excel의 Python은 버전 2407(빌드 17830.20128)부터 Enterprise 또는 Business Microsoft 365 구독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배포되었습니다.
파이썬을 사용하기 위해서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게 만든건 대체 뭘 하자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윈도 로컬 계정을 MS 계정으로 전환하게 유도하는것도요.
이미 파이썬을 통합한 다른 어플리케이션들처럼 엑셀에 파이썬 런타임을 내장하는게 어려웠던건 아닐테고, 어떻게든 자사 클라우드에 잡아놓고 싶은가봅니다.
덕분에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하나는 저처럼 인터넷이 없는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기능을 쓸 수 없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제 보안에 민감한 기업/기관은 엑셀 파일의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계산을 위해 전송되는지 따져봐야 할 것 같네요.
엔지니어링 측면에서는 오피스 웹 인터페이스도 자주 사용을 하니까... 일단은 비슷한 방식으로 처리하는 게 가능한 선택지인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이미 구글은 전부 온라인이고 회사에서 코딩 AI 도 다 쓰고 있으니..
그래도 온라인 파이썬 기능이 동작하기 전에 강력한 보안 경고를 표시하긴 해야 말이 덜 나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