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neo 1달전 | favorite | 댓글 1개

억만장자의 존재와 부의 규모 파악의 어려움

  • 억만장자는 블랙홀과 같이 자본주의의 기본 법칙에서 그 존재를 추론할 수 있음
  • 정치에 미치는 중력을 보고, 공개 시장에서 그들의 존재 신호를 감지할 수 있음
  • 그러나 누군가가 정확히 얼마나 부유한지 판단하는 것은 어려운 일임
  • 토마스 피케티의 책에서 가장 중요한 계시는 억만장자의 존재와 그들의 부의 정도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점이었음

미국 재무부 일일 대차대조표의 이상 징후 발견

  • 2023년 2월 28일 미국 재무부 일일 대차대조표에서 70억 달러의 유산세 및 증여세 납부가 발견됨
  • 존 리코가 코로나19로 인한 노인 사망이 정부 수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던 중 이를 발견함
  • 이는 현대 역사상 다른 납부금을 크게 초과하는 규모였음

유산세 회피의 일반화

  • 오늘날 유산세 납부는 거의 선택 사항임
  • 대부분의 유산은 과세되지 않으며, 과세 대상 유산(1,360만 달러 이상 또는 부부의 경우 2,720만 달러 이상)을 가진 사람들은 세심한 세금 계획과 자선 활동으로 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 데이비드 코흐가 사망했을 때 그의 422억 달러 규모의 재산은 유산세 데이터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음

70억 달러 납부자의 정체에 대한 추측

  • 추정되는 평균 유산세율을 기준으로 2022년에 사망한 175억~400억 달러 규모의 재산을 가진 사람으로 추정됨
  • 허브 콜러, 로버트 톨, 에드워드 존슨 3세 등이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공개적으로 알려진 그들의 재산으로는 70억 달러의 세금을 낼 수 없었을 것으로 보임
  • 셸던 아델슨은 2021년 350억 달러 규모의 재산을 남기고 사망했는데, IRS와의 분쟁으로 2023년까지 납부가 지연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됨

익명의 제보자의 연락

  • 한 금융 서비스 전문가가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 사망한 억만장자의 정체를 제보함
  • 제보자에 따르면 이 억만장자는 미국에 이민 와서 큰 기회를 얻었기에 기꺼이 세금을 납부했다고 함
  • 그의 이름은 파예즈 사로핌(Fayez Sarofim)이라고 함

파예즈 사로핌의 배경

  • 이집트 지주의 아들로 미국에서 대학을 다녔고 1950년대 휴스턴으로 이주함
  • 투자 관리자로 명성을 얻었고 휴스턴의 상류층 고객과 기업, 대학의 연금을 관리함
  • sphinx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꼼꼼한 분석으로 유명했음
  • 사생활에서는 이혼 등의 드라마가 있었음

사로핌의 순자산 추정의 어려움

  • 포브스는 2022년 그의 순자산을 15억 달러로 평가했으나 익명의 제보자는 200억 달러 이상이라고 주장함
  • 이 차이는 해외 자산, 사모 투자의 불투명성, 장기 투자 전략의 복리 효과 등으로 설명될 수 있음
  • 사로핌의 아들들과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언급을 거부함

유산세에 대한 논의

  • 유산세는 연방 정부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만 조세 정치에서 큰 역할을 함
  • 보수주의자들은 "사망세"와 가족 농장의 어려움을 언급하고, 진보주의자들은 超부유층의 불균형적 권력을 지적함
  • 유산세는 버니 샌더스 의원이 도입하고자 하는 부유세와 가장 유사함
  • 일부 변호사들은 70억 달러가 향후 더 큰 세금을 회피하기 위한 증여세일 수 있다고 추측함

GN⁺의 의견

  • 이 기사는 불평등과 과세 정의에 대한 흥미로운 논점을 제공함. 그러나 사로핌의 납세 의도에 대한 확증이 부족함
  • 유산세 회피가 만연한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세금을 낸 억만장자가 있다면 희귀한 사례로 주목할 만함. 그의 동기와 가치관이 궁금해짐
  •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익명으로 세금을 납부한 것일 수 있음. 그의 행동이 모범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과도한 과세로 받아들여질지 논란이 될 수 있음
  • 한편 부의 규모 파악이 어려운 것은 조세 투명성 제고가 필요함을 보여줌. 특히 사모 투자 분야는 불투명해 포착이 어려움
  • 향후 더 강력한 자산 공개 의무화와 과세 기준 마련이 요구됨. 그러나 개인의 재산권 보호와 자본 유출 방지도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임
Hacker News 의견
  • Reddit 게시물에서 'Buy, Borrow, Die'라는 부유층의 세금 회피 전략에 대한 흥미로운 논의가 있었음

    • 이 전략은 세대를 넘어 세금 의무를 피하는 방법으로 사용됨
  • Matt Levine은 부의 계층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음

    • 세금을 낼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함
    • 세금을 낼 수 있을 정도로 부유함
    • 세금을 내지 않을 정도로 부유함
    • 세금 낼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부유함
  • 'Buy, Borrow, Die' 전략은 유산세와 유사한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음

    • 70억 달러가 세금 청구서로 여겨지는 것은 부유함의 극단적인 예임
  • 누락된 논의: 누적 이익세

    • 기업이 이익을 주주에게 분배하도록 강제하는 세금임
    • 이미 존재하지만 충분히 시행되지 않음
  • 많은 억만장자들이 익명으로 남기 위해 노력함

    • 개인 자산 관리가 비공개로 유지되는 이유임
  • 70억 달러는 미국 연방 정부를 약 8시간 동안 운영할 수 있는 금액임

  • 자산을 신탁에 넣어 상속세를 피하는 방법이 있음

    • Nike 창립자 Phil Knight는 자산을 신탁에 넣어 자녀에게 이익을 남김
  • Behn의 고객들은 자녀에게 최대한 많은 돈을 남기거나 자선 유산을 설립하려 함

    • 미래의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자녀에게 최대한의 유연성을 제공하려는 경향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