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P by sungchi 1달전 | favorite | 댓글 5개

아내의 "ChatGPT는 계속 질문해도 다정하고 짜증도 내지 않아. 대체되지 않도록 조심해"라는 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만든 앱입니다.

무작위 프로필, 사진을 가진 AI 상대(GPT-4o기반)와 대화를 하기 때문에 안전한 채팅앱이라고 설명을 달았고 애플/구글 심사 과정에서 전체 사용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expo와 cursor을 이용해서 앱을 만들면 얼마나 생산성이 좋아지는지 테스트하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습니다.

완성은 추석 연휴에 했는데 iOS가 아닌 Android 심사가 길어지면서 긱뉴스엔 지금 올리게 되었습니다.

expo 유료 결제도 지원하나요? 제가 썼을 때는 그것 때문에 멈췄던 기억이 있어 여쭤봅니다

인 앱 결제를 붙이는 걸 말씀하신다면 expo 자체 라이브러리는 종료되었고 아래 두가지를 추천한다고 문서에 되어있어서 react-native-purchases 를 선택해 사용했습니다. revenueCat이라는 결제서비스 SDK인데 어렵지 않더라고요.

react-native-purchases
react-native-iap

Expo 경험을 적은 김에 Cursor의 경험도 적자면..

  • 무료 질문 500개까지 가능한데 이 앱에서는 무료 할당량을 다 써서 유료결제까지 함
  • GPT-o1도 연결할 수 있지만 그건 또 추가 비용을 내야하고 아직 Cursor에 최적화 되지 않음
  • 기본적으로 Claude 3.5 sonnet과 Cursor의 최적화가 합쳐져서 아주 좋은 경험을 줌
    • github copilot도 병행해서 썼지만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코딩에 더 나은 모델을 쓰는 Cursor만 주로 쓰게됨
  • 전체 프로젝트에 걸쳐 버그를 찾고 새 기능 요청에 대해 방향을 제안해주는 것이 훌륭
  • 옵션에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요청한 것 외에 코드 스타일을 자꾸 건드리는 건 불편할때가 있었음

expo 개발 경험이 궁금합니다

생각나는 것 몇가지를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장점

  • iOS 앱 심사 통과한 버전으로 android 빌드한 것이 문제없이, 거의 똑같이 돌아감
  • xcode와 android 스튜디오는 설치만하고 한번도 안킨채로 앱출시까지 가능
  • eas-cli로 키 관리, 클라우드 빌드, 스토어 submit까지 가능 (https://expo.dev 대시보드 있음)

단점

  • 일부 native 기능은 충돌이 나거나 expo 환경을 벗어나야함 (이 앱 수준이면 expo 환경으로 충분했습니다)
  • eas 무료 티어가 끝나면 빌드 당 비용이 나감(1달러;; 좀 더 비싼 정액제 모델을 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