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GN: 낯선 AI - 가장 안전한 채팅 앱
(plan9.kr)아내의 "ChatGPT는 계속 질문해도 다정하고 짜증도 내지 않아. 대체되지 않도록 조심해"라는 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만든 앱입니다.
무작위 프로필, 사진을 가진 AI 상대(GPT-4o기반)와 대화를 하기 때문에 안전한 채팅앱이라고 설명을 달았고 애플/구글 심사 과정에서 전체 사용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expo와 cursor을 이용해서 앱을 만들면 얼마나 생산성이 좋아지는지 테스트하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습니다.
완성은 추석 연휴에 했는데 iOS가 아닌 Android 심사가 길어지면서 긱뉴스엔 지금 올리게 되었습니다.
인 앱 결제를 붙이는 걸 말씀하신다면 expo 자체 라이브러리는 종료되었고 아래 두가지를 추천한다고 문서에 되어있어서 react-native-purchases 를 선택해 사용했습니다. revenueCat이라는 결제서비스 SDK인데 어렵지 않더라고요.
react-native-purchases
react-native-iap
Expo 경험을 적은 김에 Cursor의 경험도 적자면..
- 무료 질문 500개까지 가능한데 이 앱에서는 무료 할당량을 다 써서 유료결제까지 함
- GPT-o1도 연결할 수 있지만 그건 또 추가 비용을 내야하고 아직 Cursor에 최적화 되지 않음
- 기본적으로 Claude 3.5 sonnet과 Cursor의 최적화가 합쳐져서 아주 좋은 경험을 줌
- github copilot도 병행해서 썼지만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코딩에 더 나은 모델을 쓰는 Cursor만 주로 쓰게됨
- 전체 프로젝트에 걸쳐 버그를 찾고 새 기능 요청에 대해 방향을 제안해주는 것이 훌륭
- 옵션에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요청한 것 외에 코드 스타일을 자꾸 건드리는 건 불편할때가 있었음
생각나는 것 몇가지를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장점
- iOS 앱 심사 통과한 버전으로 android 빌드한 것이 문제없이, 거의 똑같이 돌아감
- xcode와 android 스튜디오는 설치만하고 한번도 안킨채로 앱출시까지 가능
- eas-cli로 키 관리, 클라우드 빌드, 스토어 submit까지 가능 (https://expo.dev 대시보드 있음)
단점
- 일부 native 기능은 충돌이 나거나 expo 환경을 벗어나야함 (이 앱 수준이면 expo 환경으로 충분했습니다)
- eas 무료 티어가 끝나면 빌드 당 비용이 나감(1달러;; 좀 더 비싼 정액제 모델을 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