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P by xguru 1달전 | favorite | 댓글 1개
  • 최근 OpenAI와 Anthropic 모두 새로운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중. 양 회사의 재무 지표와 그에 대한 분석

# [OpenAI]

매출

  • 2024년 8월 기준 연간 매출은 약 36억 달러 수준
  • 2023년 말 기준으로는 연간 매출이 약 16억 달러였음
  • 2024년 총 매출 예상치인 37억 달러를 바탕으로, 2024년 말 연간 매출이 약 50억~5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됨
    • 이는 작년 말 16억 달러에서 225% 증가한 수치임
  • OpenAI는 2025년 매출이 11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달성 가능할 경우 내년 매출 증가율은 213%가 될 것임

매출 구성

  • 2024년 말 기준 OpenAI 매출 구성은 다음과 같음:
    • ChatGPT 구독: 27억 달러(약 73%), 전년 대비 285% 성장
      • ChatGPT Plus 플랜 가입자 약 1천만 명, 고가 플랜 가입자 약 100만 명 포함
    • API: 10억 달러(약 27%), 전년 대비 200~225% 성장

마진

  • OpenAI의 마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음
  • 하지만 약 37억 달러의 매출에 약 50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는 보고가 있어 마진이 그리 좋지 않음
  • Futuresearch에 따르면 API 사업은 약 50%의 매출 총 이익률을 가지고 있으나, 대부분의 손실은 운영 비용(R&D 등)과 월 20달러 정도로 무제한 사용량을 제공하는 ChatGPT 사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임

# [Anthropic]

매출

  • 연말까지 연간 매출이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2023년 말 1억 달러 수준의 연간 매출에서 약 900% 증가한 수치임

매출 구성

  • Anthropic의 매출은 API, 특히 아마존을 통한 제3자 API에 더 치우쳐 있음
  • 구성은 대략 다음과 같음:
    • 제3자 API(아마존 등 통해): 60~75%
    • 직접 API: 10~25%
    • Claude 챗봇 구독: 15%
    • 전문 서비스: 2%

마진

  • Anthropic의 마진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진 바는 없음
  • 하지만 수억 달러대 후반의 매출에 약 20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함
  • 이는 대부분 컴퓨팅과 인력 비용이겠지만, API 중심 비즈니스가 단기 및 중기적으로 더 높은 매출 총 이익률을 뒷받침할 수 있다면 유리할 수 있음

# [OpenAI와 Anthropic 비교 관찰]

  • OpenAI는 Anthropic보다 5배 큰 반면, 소비자 부문에서는 OpenAI가 훨씬 우세하고 API 부문에서는 두 회사가 훨씬 근접함

1. OpenAI는 매출 규모 면에서 5배 큼

  • 연간 매출 기준 OpenAI는 Anthropic의 약 5배 규모(50억 달러 대 10억 달러)
  • 하지만 Anthropic의 성장 속도가 더 빠름
  • 연초에는 OpenAI가 Anthropic의 약 15배 규모였음

2. ChatGPT는 단연코 지배적인 프로슈머 제품

  • Sonnet 등 Anthropic의 최신 모델과 Claude, Artifacts 등의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ChatGPT 사용자 대다수는 Claude를 사용하거나 들어본 적이 없을 것임
  • 매출 면에서 ChatGPT는 연말에 약 27억 달러를 가져올 것인 반면, Claude는 약 1억 5천만 달러 수준
    • 매출 규모 면에서 ChatGPT가 약 18배 큼
  • Anthropic은 최근 기업용 Claude 버전을 출시했지만 ChatGPT는 이미 100만 명 이상이 고가 플랜(기업/팀)을 이용 중이라 크게 뒤처져 있음

3. 개발자 제품에서도 Distribution이 여전히 중요

  • Anthropic 매출의 약 65%가 제3자 API에서 발생한다는 점은 유통의 중요성을 보여줌
  • 많은 벤치마크에서 OpenAI가 o-1을 출시하기 전까지는 Anthropic의 Sonnet 등이 여러 사용 사례에서 최고였음
  • 그러나 훌륭한 제품만으로는 부족하고 유통이 동등하거나 더 중요함
  • Anthropic의 경우 아마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AWS Bedrock에서 모델을 사용할 수 있게 한 유통이 매출의 대부분을 견인하고 있음

4. API 시장 점유율 경쟁이 매우 근접함

  • API 부문에서 OpenAI와 Anthropic의 격차가 생각보다 크지 않음
  • OpenAI의 API 매출은 약 12억~15억 달러, Anthropic은 약 8억 달러 수준으로 보임
    • OpenAI가 API 부문에서 Anthropic보다 약 50~100% 정도만 큰 것으로 나타남
  • 이는 주로 Anthropic의 AWS 플랫폼 성공에 기인한 것으로 보임
  • 하지만 OpenAI가 Azure OpenAI 사용에서 더 많은 수요 증가를 보이지 않는 점도 의아함
    • OpenAI와 Anthropic이 각각 Azure와 AWS API 수익을 어떻게 계산하는지에 차이가 있는지 의문이 제기됨

5. 자본 요구 사항이 계속 커짐

  • 두 회사의 손실과 보도된 투자 유치 규모(OpenAI 65억 달러, Anthropic 10억 달러 초과)를 볼 때 기반 모델에는 계속 많은 자본이 필요할 것이 분명함
  • 경쟁할 수 있는 플레이어 수도 매우 적음. 기본적으로 OpenAI, Anthropic, Meta, Mistral, Google, X.AI 및 Amazon/Microsoft의 다양한 시도 정도만 존재함
  • 이들 회사가 언젠가는 수익성을 추구해야 하므로(당장은 아니더라도 자본이 여전히 사용 가능하기 때문) 다음과 같은 추세에 베팅하는 것으로 보임:
    •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추 비용이 크게 줄어들어 구독 제품/API의 마진 개선
    • 모델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소비자 구독 요금 인상 가능성. OpenAI는 이미 올해 월 22달러, 향후 몇 년 동안 월 44달러까지 가격을 인상할 것임을 시사함
    • o1에서 강조된 바와 같이, 1~2년마다 급증하는 교육 비용을 다소 늦추기 위해 교육 시점 컴퓨팅에서 추론 시점 컴퓨팅으로 전환

OpenAI는 규모 커지니 수익화 하겠다고 본래 목적인 공익은 치워버리더니 이제는 돈 달라고 난리네요...
구글에 대항한다더니 즉시 제2의 구글을 노리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