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P by neo 2달전 | favorite | 댓글 5개
  •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체인의 셀프 서비스 키오스크는 25년 전 처음 도입되었을 때 일자리를 없앨 것으로 우려되었음
  • 하지만 실제로는 예상과 다른 일이 일어났음
  • 키오스크는 주방 직원의 업무를 증가시키고, 고객들이 계산대에서보다 더 많은 음식을 주문하도록 만들었음
    • 패스트푸드와 소매업에서 기술이 의도치 않은 결과를 가져온 사례임
  • 체인들은 현재 드라이브스루에서 인공지능을 실험하고 있으며, 키오스크 경험이 이에 대한 교훈을 제공함

키오스크의 실제 활용

  • 오늘날 기업들은 키오스크를 직원 대체가 아닌 다른 업무로 전환하고, 매출 증대와 가격 조정, 서비스 속도 향상을 위해 사용함
  • Shake Shack CEO는 키오스크가 밀크쉐이크나 감자튀김 같은 "추가 판매 기회를 보장한다"고 말함
  • 맥도날드 가맹점주들은 현금을 받고 거스름돈을 주는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있지만, 계산원을 키오스크 사용을 돕는 "게스트 경험 리더" 등 다른 역할로 재배치하고 있음

키오스크의 한계

  • 이론적으로 키오스크는 인건비를 절약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모바일 주문과 배달로 인해 복잡성이 증가했고, 키오스크로 절약된 인력은 이러한 노력에 재할당되는 경우가 많음
  • 키오스크는 "레스토랑 안의 레스토랑"을 만들어냈음
  • Bowlero와 같은 일부 체인에서는 키오스크가 실패하기도 함

키오스크의 예상치 못한 결과

  • 체인이 홍보하는 키오스크의 장점인 고객 추가 판매 유도와 주문 속도 향상이 항상 실현되는 것은 아님
  • Temple University 연구에 따르면, 키오스크 사용 중 줄이 길어지면 고객은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음식을 덜 구매함
  • 일부 고객은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결제하는 데 계산원에게 주문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됨
  • 키오스크가 오작동하거나 고장 날 수도 있음

키오스크와 최저임금 인상

  • 키오스크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패스트푸드 업계의 대응책으로 여겨지기도 함
  • 전 맥도날드 CEO는 2016년 키오스크 확대 후 "내가 말했듯이" 노조의 최저임금 인상 요구가 기업으로 하여금 셀프 서비스 대안에 투자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주장함
  • 캘리포니아는 올해 패스트푸드 근로자 최저임금을 시간당 $4 인상한 $20로 올렸고, 이에 따라 근로자들이 키오스크 등 기술로 대체될 것이라는 주장이 다시 제기됨

레스토랑 산업의 성장

  • 그러나 퀵서비스와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 산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음
  • 노동부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직원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약 15만 명, 즉 3% 증가함

셀프 서비스 기술의 영향

  • Drew University의 사회학자 Christopher Andrews는 키오스크의 영향이 ATM이나 슈퍼마켓 셀프 계산대와 같은 다른 셀프 서비스 기술과 유사하다고 말함
  • 두 기술 모두 일자리 감소를 초래할 것으로 예측되었음
  • 그러나 ATM 도입이 은행 창구 직원의 대량 실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오히려 저부가가치 업무에서 벗어나 다른 가치 창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줌
  • 셀프 계산대 또한 소매 일자리 감소를 초래하지 않았음. 오히려 셀프 계산대는 고객 실수나 고의적 만행으로 인한 상품 손실을 증가시켜 일부 체인에게 역효과를 낳기도 함

셀프 서비스 기술에 대한 소통 필요성

  • Andrews는 패스트푸드 체인과 소매업체가 키오스크와 셀프 계산대의 잠재적 이점을 소비자와 직원에게 더 잘 전달해야 한다고 말함
  • 고객 입장에서는 이 기술이 어떻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알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단순히 노동 비용 절감을 위한 자동화 시도로 여길 것임

GN⁺의 의견

  • 키오스크와 같은 셀프 서비스 기술은 단순히 인력 대체가 아닌, 고객 경험 개선과 직원 업무 효율화라는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음
  • 기술 도입 시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어떤 이점이 있는지 명확히 소통하고, 사용법을 충분히 교육하는 것이 중요함
  • 다만 ATM이나 셀프 계산대의 사례에서 보듯, 기술 도입이 반드시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음. 오히려 직원들이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고객 서비스 등 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줌
  • 기술 발전으로 일자리가 사라지기보다는 업무 내용이 변화하고 새로운 역할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직원 교육과 역량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함
  • 한편 기술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책을 마련해야 함. 셀프 서비스 기술이 언제나 기대한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므로, 실제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한계를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함

단순 반복 업무를 줄여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고 어떻게 고객을 설득할지 모르겠네요. 대부분의 고객이 키오스크를 불편해 하는 것 같던데

맥도날드의 키오스크는 UX 개선이 아닌 악화.. 아닐까요. 속 터지는 반응 속도 ㅠ

한국 한정인 것 같은데 결제수단을 한 번 고르면 카드 리더에 카드 읽히는 시나리오만 고려되어 있고 결제수단 변경도 안 됩니다. 아웃소싱해서 한국 결제수단만 따로 붙인것 같은데 최악이에요

지들도 안 써보고 출시하는게 분명 합니다.
아니면 CIA의 지령을 받았거나....

대부분의 키오스크 모두 최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