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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년 3M 화학자 Kris Hansen은 일반 인구 혈액 샘플에서 PFOS를 확인했고, 이후 여러 혈액은행·동물·과거 샘플 분석으로 이 물질이 사람과 환경에 널리 퍼져 있음을 문서화함
  • 3M은 이미 1970년대 동물실험에서 PFOS 독성과 체내 축적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일부 경고와 결과는 제한적으로 공유됐고 Hansen에게도 전달되지 않음
  • Hansen의 분석은 장비·시료 오염 가능성 점검, 추가 질량분석기 사용, 외부 재실험까지 거쳤으며, 3M 제품 출시 전후 혈액에서 시간적 경계도 확인됨
  • 3M은 1998~1999년 EPA에 혈액 속 PFOS와 14개 추가 플루오로화학물질 검출을 알렸지만, 1970년대 동물 연구는 언급하지 않고 중대한 인체 위험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함
  • 3M은 2000년 PFOS 관련 화학물질 중단을 발표했고 2022년에는 2025년 말까지 PFAS 제조와 제품 내 사용 중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당시에도 16,000개 이상 제품에 PFAS가 남아 있었음

Hansen의 PFOS 발견과 검증

  • 1997년 3M 선임 과학자 Jim Johnson은 입사 약 1년 차 화학자 Kris Hansen에게 사람 혈액의 화학 오염 여부를 검사하라는 과제를 맡김
  • 3M의 플루오로화학물질(fluorochemical)은 Scotchgard, Scotchban, 소방용 foam 등에 쓰였고, Johnson은 PFOS가 3M 공장 노동자 몸에서 자주 발견된다고 말함
  • 비교용 American Red Cross 혈액 샘플은 일반 인구에서 나온 것이어서 플루오로화학물질이 없어야 했지만, 외부 실험실은 오염물질을 반복 검출함
  • Hansen은 질량분석기와 액체 크로마토그래피로 Red Cross 혈액의 오염물질이 PFOS임을 확인함
  • Johnson은 결과를 들은 뒤 “This changes everything”이라고 말하고 사무실로 들어가 문을 닫음

3M이 이미 보유했던 독성 자료

  • Hansen은 당시 3M이 이미 20년 전 동물 연구를 수행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음
  • 1970년대 후반 3M 과학자들은 PFOS를 쥐에게 매일 먹였고, 체중 1kg당 약 10mg 투여량에서 간 손상 가능성과 사망이 나타남
    • 더 높은 투여량에서는 모든 쥐가 사망함
    • 체중 1kg당 4.5mg의 비교적 낮은 일일 투여량도 원숭이를 몇 주 안에 죽일 수 있었음
  • 1979년 내부 보고서는 PFOS를 “certainly more toxic than anticipated”라고 평가하고 장기 연구를 권고함
  • 3M 임원들은 독성학자 Harold Hodge에게 PFOS가 실험동물을 아프게 하거나 죽였고 공장 노동자에게 간 이상을 일으켰다는 일부 정보를 전달함
  • Hodge는 플루오로화학물질이 생식 문제나 암을 일으키는지 연구하고, 사람 몸속 존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함

내부 의심과 반복된 추가 실험

  • Johnson이 조기 은퇴한 뒤 Hansen은 장비와 시료 오염 가능성을 반복 검증하라는 요구를 받음
  • 질량분석기와 실험실 전체를 청소하고 주사기·백·시험관도 반복 분석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음
  • 3M은 자동차보다 비싼 질량분석기 3대를 추가로 구입했고, Hansen은 여러 주의 12곳 넘는 혈액은행에서 온 수백 명의 혈액을 분석함
  • 모든 샘플에서 PFOS가 검출됐고, 이 화학물질은 어디에나 있는 것처럼 보였음
  • 동물 실험 데이터에서도 확산과 축적 단서가 이어짐
    • 생선분이 더 많은 먹이를 먹은 실험쥐는 PFOS 수치가 더 높았고, 먹이사슬이나 물을 통한 확산 가능성을 시사함
    • 수컷 쥐는 나이가 들수록 PFOS 수치가 올라갔고, 암컷 쥐는 새끼에게 화학물질을 넘기는 것으로 나타남
    • Scotchban과 Scotchgard에 들어간 다른 플루오로화학물질은 쥐 몸속에서 PFOS로 분해됨

혈액 샘플이 보여준 시간적 경계

  • Hansen은 PFOS가 없는 혈액 샘플을 찾으면 다른 양성 결과를 더 설득력 있게 입증할 수 있다고 봄
  • 1969~1971년 Michigan 유방암 연구 혈액에서도 PFOS가 발견됨
  • 1980~1990년대 중국 농촌 혈액 일부에서는 처음으로 PFOS가 검출되지 않음
  • 스웨덴의 1957년과 1971년 혈액 샘플에서는 PFOS가 발견됨
  • 3M이 PFOS를 만들기 전 수집된 혈액은 음성이었고, 이는 플루오로화학물질이 3M 제품 판매 이후 사람 혈액에 들어갔다는 결론으로 이어짐

1970년대 연구와 사내 지식

  • 3M 사내 사서가 Hansen에게 전달한 1981년 논문은 3M 과학자들이 이미 혈액 속 fluorine 측정 방법을 다뤘음을 보여줌
  • Hansen은 3M 과학자 Richard Newmark를 만나, 20여 년 전 Donald Taves와 Warren Guy가 사람 혈액에서 플루오로화학물질을 발견했고 Scotchgard를 의심했다는 이야기를 들음
  • Newmark는 자신의 후속 실험이 해당 물질이 PFOS임을 확인했지만, 3M 변호사들이 이를 인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Hansen에게 말함
  • Hansen이 이 내용을 상사 Dale Bacon에게 전달하자, Bacon은 노트를 타이핑하되 이메일로 보내지 말라고 했다고 Hansen은 기억함
  • 1999년 초 Hansen은 3M CEO Livio D. DeSimone에게 연구 결과를 발표했지만, 회의 참석자들은 결과보다 왜 했는지, 누가 지시했는지, 누구에게 알렸는지를 캐물음

Hansen의 배제와 EPA 통보

  • CEO 회의 뒤 Hansen은 감독자가 명시적으로 요청한 실험만 수행하고, 데이터도 그 사람에게만 공유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기억함
  • PFOS 연구는 다른 3M 과학자가 맡았고, Hansen 팀 일부도 재배치됨
  • 3M은 1998년 5월 EPA에 미국 전역 혈액 샘플에서 PFOS를 측정했다고 알렸지만 Hansen에게는 알리지 않음
    • 1970년대 동물 연구는 언급하지 않음
    • 노동자에게서 측정된 수준에서는 “no adverse effects”라고 전달함
  • 1999년에는 Hansen 팀이 사람 혈액에서 발견한 14개 추가 플루오로화학물질을 EPA에 알림
  • 회사는 자사 제품이 인체 건강에 중대한 위험을 낳는다고 믿지 않는다는 입장을 반복함

PFOS 중단과 이어진 PFAS 문제

  • 2000년 3M은 EPA 압박 속에 PFOS 관련 화학물질 포트폴리오 전체를 중단하기로 결정함
  • 2000년 5월 3M은 혈액은행에서 PFOS를 발견했다고 처음 언론에 공개했고, 한 임원은 이를 “complete surprise”라고 말함
  • 3M 의료 책임자는 The New York Times에 “This isn’t a health issue now, and it won’t be a health issue”라고 말함
  • Hansen은 임신 중 자신의 혈액을 테스트했고, 인간 혈액에서 본 수치 중 매우 낮은 편이라는 결과를 받음
    • 그는 암컷 쥐가 새끼에게 PFOS를 넘기던 실험 결과를 떠올림
  • 2002년 3M은 PFOS를 PFBS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했고, Hansen은 PFBS도 환경에 무기한 남을 것임을 알고 있었지만 더 관여하지 않음

소송과 문서 공개

  • 1998년 West Virginia 농부는 DuPont 사업장 폐수가 소를 병들게 한다고 변호사 Robert Bilott에게 알림
  • Bilott의 소송으로 수만 건의 내부 문서가 공개됐고, 문서들은 DuPont이 3M에서 산 PFOA와 관련해 두 회사가 독성을 오래 알고 있었음을 보여줌
  • Minnesota 법무장관은 2010년 3M이 환경을 해치고 식수를 오염시켰다며 소송을 제기함
    • 3M은 잘못이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8억 5천만 달러에 합의함
    • 법무장관은 수천 건의 3M 내부 기록을 공개함
  • 2021년 John Oliver의 “Last Week Tonight” PFAS 코너를 본 뒤 Hansen은 처음으로 PFOS 건강 영향을 검색함
  • Hansen은 2012년 JAMA 논문, 2016년 연구, 면역·간·갑상샘·콜레스테롤·태아 발달 관련 연구들을 읽고, 자신이 수년간 PFOS가 해롭지 않다는 회사 입장을 반복한 것을 후회함

Johnson의 역할과 구획화된 비밀

  • Johnson은 1970년대부터 PFOS를 연구했고, 화학 구조를 본 뒤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을 것임을 빠르게 이해했다고 말함
  • 그는 PFOS가 단백질에 결합해 시간이 지날수록 축적된다는 실험 결과를 얻었고, 1970년대 후반 일반 인구 혈액에서도 PFOS를 찾았다고 말함
  • Johnson은 Scotchban 구성요소를 쥐에게 먹인 실험에서 PFOS가 간에 축적되는 것을 확인했고, 이는 사람에게도 어떻게 작동할지 시사한다고 봄
  • 일부 과제는 회사 변호사에게서 직접 왔고 모두 보고하지 않았으며, 그는 “There are some things you take to your grave”라고 말함
  • Johnson은 외부 실험실에 3M 노동자 혈액 검사를 맡겼고 비교용 혈액은행 샘플도 검사될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함
    • 이후 Hansen에게 PFOS의 보편적 존재를 세밀하게 문서화하는 일을 맡김
    • Hansen이 비판과 압박을 받는 동안 Johnson은 조기 은퇴함

PFAS의 현재 영향과 규제

  • 1951~2000년 3M은 PFOS와 PFOS로 분해되는 화학물질을 최소 1억 파운드 생산함
  • PFOS는 단백질에 결합해 세포와 장기에 들어가며, 매우 적은 양도 생물학적 기능에 스트레스를 주고 방해할 수 있음
  • CDC에 따르면 평균 PFOS 수치는 낮아지고 있지만, 거의 모든 사람의 혈액에는 적어도 하나의 forever chemical이 있음
  • 2024년 4월 EPA는 PFOS와 PFOA가 “likely to cause cancer”이며 안전한 수준은 없다고 판단함
    • Superfund 법상 hazardous substances로 지정해 오염자 정화 요구 권한을 강화함
    • 식수 내 6개 PFAS 기준을 설정함
    • PFOS와 PFOA는 4ppt 초과분을 제거해야 하며, 이는 여러 올림픽 수영장에 한 방울이 녹은 수준으로 제시됨
  • 3M은 오염된 물을 가진 도시와 마을이 제기한 소송에서 최대 125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함
    • 미국 수돗물의 최소 45%에 하나 이상의 forever chemical이 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됨
    • 한 식수 전문가는 모두 제거하는 비용이 1,000억 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함

3M의 최근 입장과 남은 문제

  • 3M은 PFAS를 “proactively managing”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사회적 기대·규제 기대와 함께 접근법이 진화했다고 밝힘
  • 회사 자료는 PFAS가 자동차, 항공기, 컴퓨터, 스마트폰 등 여러 산업에 중요하다고 설명함
  • 2022년 3M은 2025년 말까지 PFAS 제조를 중단하고 제품군 전반에서 PFAS 사용 중단을 추진하겠다고 밝힘
  • 당시 3M은 16,000개 이상 제품에 PFAS가 남아 있고, 직접 판매가 연간 13억 달러를 만들고 있다고 인정함
  • 규제 서류는 대체물질을 찾지 못하는 경우 등 전면 퇴출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열어둠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아주 좋은 글이고, 유해한 환경에서 일했던 내 경험도 떠올랐음
    내 경우엔 화학물질이 아니라, 내가 맡은 제품이 아직도 잘 이해되지 않는 정치적 이유로 일부러 망가지고 있었음
    끊임없는 가스라이팅이 사람을 갉아먹는 끔찍한 경험이었고, 회사 안에서 아무도 원하지 않는 일을 하라고 월급을 받는다는 감각에 특히 공감함
    일을 잘할수록 더 미움을 받는 구조였고, 실제로 그녀가 실패하길 바랐어도 놀랍지 않음
    PFOS가 없다고 거짓 보고하고, 기존 시험법은 낡았으며 자기 새 시험법이 더 낫다는 헛소리를 꾸며냈다면 큰 인상과 올해의 직원상을 받았을 것 같음
    이전 직장에서도 거짓말쟁이와 방해꾼들이 승진하거나 다른 회사에 높은 연봉으로 채용되어 프로젝트를 망치는 일을 성실히 수행했음

    • 그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고, 회사도 그걸 알고 있었음
      회사 관점에선 그녀가 방해자였고, 객관적으로도 그 말이 맞을 수 있음
      갈등을 만들고 싶다면 조직의 자원을 계속 쓰며 십자군 행세를 하기보다, 정직하게 회사를 떠나는 게 맞음
      그런데 그녀는 그곳에 남아 수십 년을 기다린 뒤, 장기적으로 문제가 입증되지도 않은 일로 분노를 만들었음
      회사는 EPA에도 꽤 빨리 알렸으니, 행간을 읽으면 가장 악의적으로 행동한 쪽은 오히려 그녀로 보임
  • 이 제목은 읽기 힘듦

    • 맞음. 가든패스 문장 같음
      https://en.wikipedia.org/wiki/Garden-path_sentence
      “3M Execs convinced a Scientist…”까지는 괜찮음
      “3M Execs convinced a Scientist PFOS Found”… 그러면 PFOS가 과학자를 찾았다는 건가?
      “3M Execs convinced a Scientist PFOS found in Human Blood”… PFOS가 인간 혈액 속에서 과학자를 찾았다는 건가?
      문장의 일부만 보면 문법적으로 가능한 해석이 생기고, 뒤로 갈수록 계속 다시 파싱해야 하는 게 문제임
    • 아마 뜻은 이럴 것 같음
      3M이라는 회사의 임원들이, 과학자에게 서명을 받아내듯 설득해서, 가정용·산업용 제품의 특정 논스틱 성질에 쓰이는 PFOS가 그런 제품 사용 중 인간 혈액으로 새어 들어가는 것처럼 보여도 안전하다고 믿게 했다는 내용
    • HN의 자동 제목 악화기가 또 작동했음
      제목의 “How”는 항상 의미 없는 클릭베이트라는 이론 때문에 HN이 자동으로 제거하는 듯한데, 실제로 나아진다고 보진 않음
    • 드문 경우지만, 여기서는 “that”을 넣는 게 정말 필요했을 수도 있음
    • “가스라이팅”이라는 말의 남용도 문제임
      원래는 누군가가 현실을 의심하게 만드는 심각하고 체계적인 방법을 뜻했는데, 이제는 그냥 “거짓말했다” 정도로 쓰이는 듯함
  • 방금 DuPont의 Teflon 관련 PFOA 사건을 다룬 Dark Waters를 봤음
    수십 년 동안 거의 모든 생명체를 의도적이고도 알고서 독성에 노출시켰는데도, 걸린 뒤 회사가 계속 존재할 뿐 아니라 우리를 계속 오염시키도록 허용된다는 게 믿기 어려울 정도로 미친 이야기임

    •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회사는 압류하고 해체할 수 있는 기업 사형제가 필요함
    • 더 나쁜 일도 있었음. Union Carbide는 아직도 존재함
      그들은 과실로 인도에서 말 그대로 16,000명을 죽이고 수십만 명을 다치게 했음
      이런 회사들에 맞서 완전히 새로운 법과 집행이 필요하고, 소급적으로 법인격의 장막을 뚫어 개인과 그 자산까지 추궁할 수 있어야 함
      회사라는 법적 실체만 사라지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음. 미래의 범죄를 막는 건 결과에 대한 책임
    • 다만 우리 개인도 스스로의 외부효과에 대해 처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음
  • 관련된 일화로, 3M이 문자 그대로 PFAS 매립장처럼 썼던 미네소타 Oakdale에서 일하던 사람을 알고 있음
    지역 고등학교에서 아이가 암으로 죽는 게 정상이라고 말하려는 건 아니지만, 내가 들어본 어느 곳보다 그런 일이 더 자주 일어남
    https://en.m.wikipedia.org/wiki/3M_Contamination_of_Minnesot...

    • Oakdale은 미네소타의 그냥 작은 마을이 아니라 주도 St Paul의 1차 교외 지역임
      그리고 오염은 Oakdale에만 그치지 않았고, 동부 광역권의 큰 범위를 덮었음
      출처는 그곳에서 서쪽으로 약 12마일 떨어진 곳에 산다는 점임
      그 관행에 관여한 사람들은 살인죄로 감옥에 가야 함
  • 글에서는 Johnson의 퇴사가 PFOS 발견과 연결된 것처럼 암시되지만, 그가 Hansen에게 그 일에 대해 더 말했는지는 기사에서 보이지 않음
    예를 들면 비공개 논의, 최후통첩, 본인의 환멸이나 절망 같은 것들임

    • 어쨌든 그는 알고 있었음
      당시 Johnson은 PFOS가 큰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가정용 제품에서 나온 인공 화합물이 인체에 들어가면 안 되므로 “명백히 나쁜 일”이라고 말했음
      그는 치약과 기저귀에 불소화합물을 쓰는 것에 반대했고, 3M 하청업체들이 토끼 털을 밀고 회사의 불소화합물을 발라 PFOS가 몸에 나타나는지 봤다고 함
      “간을 보내오면, 그래, 거기에 있었다”고 말했고, “토끼를 많이 죽였다”고도 했음
      하지만 그런 노력은 대체로 헛수고라고 봤고, “이 멍청이들은 이미 그걸 식품 포장재에 넣고 있었다”고 말함
      Johnson은 더 많은 일을 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자신이 “충성스러운 병사”였기 때문이라고, 3M을 책임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헌신했다고 거의 자랑스럽게 말했음
      일부 업무는 회사 변호사에게서 직접 내려왔고, 상사에게도 보고하지 않았다고 함. “무덤까지 가져가는 일도 있다”고 말했음
      PFOS 관련 소송에서 증언 요청을 받으면 “갑자기 아주 건망증이 심해진 노인”이 될 것 같다고 웃기도 했음
      3M에는 묵시적 규칙이 있었고, 모든 질문을 던지거나 답할 필요는 없었다는 것임
      일반 대중의 혈액에서 PFOS가 발견됐다는 깨달음은 “누구도 듣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었고, 그는 연구를 포스터로 붙이며 환영받길 기대하지도 않았음
      여러 해 동안 몇몇 임원에게 PFOS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라고 설득했지만, 그들은 그럴 이유가 없었음. “그 사람들은 불소화합물을 팔고 있었다”고 말함
      그는 부서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과학자였지만 중요한 사업 결정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었다고 했고, “내가 벌떡 일어나 ‘이건 헛소리야!’라고 외칠 일은 아니었다”며 해고당하는 데 별 관심이 없었다고 함
      그래서 3M의 비밀 중 그의 몫은 알려져 있으면서도 알려지지 않은 칸막이 속에 남았음
  • 시간이 지나며 혈류와 몸 안으로 새어 들어가는 이런 물질이 생체의학 임플란트에는 얼마나 들어 있을지 궁금해짐

    • 생체의학 분야에서는 보통 100% 안전하다는 걸 증명할 필요는 없고, 임플란트나 기기나 대체 치료를 쓰지 않는 것보다 더 안전하다는 정도를 보이면 됨
    • 적어도 생체의학 임플란트라면, 이런 화학물질의 장기 축적보다 임플란트에서 얻는 이득이 더 클 가능성이 높음
      문제는 건강한 사람이 공짜로 축적만 떠안는 경우임
  • 중금속, PFOS, 미세플라스틱, 독소를 걸러내는 인공 신장 임플란트가 상업적으로 말이 될까?

    • PFOA의 생물농축은 주로 간, 신장, 혈액에서 일어남 [0]
      혈액을 걸러내면 혈액이 더 많이 담아둘 수 있게 되어 다른 조직에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내가 이해하기로 PFOA는 그 장기 안에서 그냥 비활성 상태로 머무는 게 아니라 단백질에 결합하고, 그래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
      또 우리는 대부분 이걸 섭취로 축적한다고 봐야 함. 거의 모든 음식과 물에 농도만 다르게 들어 있기 때문임
      사람들은 논스틱 팬의 Teflon 같은 제품을 걱정하지만, 그건 PFOA로 만들어진 산물이지 그 자체가 PFOA는 아니고, 만진다고 쉽게 분해되어 PFOA가 되지도 않음
      대략 250°C 이상으로 팬을 가열해 Teflon이 기화해 에어로졸화된 PFOA가 되기 시작해야 함
      소방용 거품 이야기는 끔찍하지만, 대부분의 제품 자체가 독성 물질인 것은 아니고, 진짜 위험은 제조 공정이 이미 환경에 방출해 전 세계 먹이사슬, 특히 해산물의 일부가 된 것에 있음
      다시 말해 개인이 무엇을 사거나 쓰는지는 크게 상관없고, 우리는 모두 먹고 마시고 있음
      어떤 혈액 여과든 지속 과정이 되어야 하며, 주요 노출 경로가 섭취이고 이 물질이 체내 여러 조직에 쉽게 결합해 교란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불명확함
      인체에서 과정을 크게 되돌리려면 더 능동적인 접근, 예를 들어 PFOA와 상호작용해 무해하게 만들거나 현재 약 3년으로 여겨지는 제거 반감기를 줄여 축적 속도보다 빠르게 배출되게 하는 약물이 필요할 것 같음
      [0] https://en.wikipedia.org/wiki/Perfluorooctanoic_acid#Human_d...
    • 신장은 수요가 가장 높은 인공 장기 중 하나임
      하지만 “인공” 신장의 복잡성은 매우 큼
      가장 작은 투석기도 레이저 프린터 정도 크기이고, 많은 사람이 투석 일정에 묶여 살게 됨
      신장병은 투석 여부와 관계없이 부작용이 많고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음
    • 상업적으로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쉽게 예상할 수 있는 건 오히려 문제를 더 악화시킬 것이라는 점임
    • 모든 걸 임플란트로 만들 필요는 없음
      미세플라스틱을 걸러내기 위한 혈액투석 비슷한 과정이 필요할 것임
      또 “독소를 전부 걸러낸다”는 식의 만능 여과는 불가능함
      혈청 안에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분자와 단백질이 많아서, 공격적인 여과는 어떤 형태든 문제가 됨
    • 바로 이 이유로 혈장 기증을 생각해 본 적이 있음
  • 긴 글이지만 확실히 읽을 가치가 있음
    “월급이 이해하지 않는 데 달려 있으면 사람을 설득하기 어렵다”는 Upton Sinclair의 유명한 말이 서로 다른 두 사람에게 다른 방식으로 드러나는 게 흥미로움
    한 사람은 오랫동안 인간에게 위험하지 않다고 스스로를 설득했고, 다른 한 사람은 자신을 충성스러운 병사로 보며 회사에 책임이 생기는 걸 원하지 않았음

    • 이런 종류의 위험-보상 절충은 정말 흥미로움
      어떤 일이 얼마나 오래, 얼마나 자주 일어나느냐에 따라 위험이 완전히 달라지는 상황은 아주 많음
      결국 이런 결정을 내리는 많은 사람을 교육하는 경영대학원이, 대규모 또는 장기적으로 실제 어떤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데 형편없이 실패하는 것 같음
      의도적일 수도 있음. “그때쯤이면 새 직장에 가 있겠지” 같은 식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생각할수록 이 모든 게 Gervais 원칙이 작동한 예처럼 보임
    • “책임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가 아니라 “책임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다”에 가까움
  • 앞으로 몇 년 안에 탄소배출권 시장을 떠받치는 모델들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