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 by neo 1달전 | favorite | 댓글 1개
  • 로저 펜로즈가 원래 인간의 뇌가 미세소관에서 양자 효과를 사용하며 이것이 의식의 기원이라는 생각을 내놓았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 생각이 약간 미친 것이라고 생각함
  •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펜로즈는 미세소관에 대해서는 실제로 맞았다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연구에 대해 살펴보자는 내용의 글

GN⁺의 의견

  • 의식의 기원에 대한 연구는 철학, 심리학, 신경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오랫동안 논의되어 온 주제임. 만약 양자역학적 효과가 의식 발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입증된다면 이는 획기적인 발견이 될 것임
  • 다만 아직까지 의식의 정의조차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 의식의 기원을 규명하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 과제임. 양자역학을 도입한다고 해서 곧바로 의식의 비밀이 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 미세소관이 신경세포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이나, 양자역학적 효과까지 개입한다는 증거는 아직 불충분함. 추가적인 실험과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보임
  • 만약 인간의 의식에 양자역학이 개입한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현재 인공지능 기술로는 인간 수준의 의식을 구현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음. 양자컴퓨터와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컴퓨팅 기술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Hacker News 의견

요약:

  • 이 논문은 주로 이론적 모델링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실제 실험 측정은 3개에 불과함. 마이크로튜뷸의 형광 양자 수율(QY) 증가가 시뮬레이션 아이디어로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하나, 이는 QY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지루한 현상들로도 설명 가능함.

  • Penrose와 Hameroff가 둘 다 미쳤지만 둘 다 멍청하지는 않다는 말이 재미있음.

  • 뇌가 물리적 객체이므로 모든 양자 효과의 영향을 받는다면, 오히려 양자 효과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새로울 것임. 양자 효과를 사용한다는 것은 당연해 보임.

  • Penrose는 인간의 추론 능력이 계산 가능하지 않으므로 마음이 알고리즘으로 환원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마음이 하는 일이 순수한 계산 기계는 아니더라도 물리적으로 어떻게 기반을 둘 수 있는지 제안함.

  • 진화가 기능을 위해 양자역학을 이용했다는 것이 놀라운 일일까? 진화는 다른 모든 것을 이용했음. 후각에서 양자역학이 역할을 한다는 이론도 있음.

  • 수십억 개의 뉴런이 하나의 일관된 경험을 만들어내는데, 의식이 여기에 관여한다면 꽤 우아할 것임. 기본적으로 의식적인 것은 양자적이고, 무의식적인 것은 고전적임.

  • 결정론과 자유의지에 대해 가장 독단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들에 주목하라. 흥미롭게도 가장 독단적인 사람들은 대부분 결정론자임. "모른다"고 말해야 하는 철학보다 "과학적"이기 때문일 것임.

  • 자유의지가 없다고 확신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자유의지가 느껴지고 행동에 책임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며 의식이 있는 것처럼 느껴짐. 모든 선택이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일부는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것 같음.

  • LLM을 생각하게 됨. 우리가 우연히 이전에 몰랐던 현상, 즉 의식의 출현과 관련된 일종의 "사건 지평선"을 발견했기 때문에 LLM이 잘 작동하는 것일까?

  • 생물학자들의 창의성 부족이 늘 놀랍다. 10년에 한 번씩 생물 시스템에 대한 견고한 교리가 물리학자, 컴퓨터 과학자, 수학자들이 먼저 제안한 후 조롱을 받다가 잘못된 것으로 판명됨.

  • 신경과학 자격이 부족하고 종종 자신만만하게 부정확한 Hossenfelder의 블로그 스팸 링크 대신 논문이나 더 나은 기사로 연결되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