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2,000년 전 로마 엘리트의 의복 염색에 쓰인 Tyrian purple 염료 덩어리가 Carlisle Cricket Club 발굴 현장에서 나와, 영국 내 첫 발견으로 확인됨
- 해양 달팽이의 분비샘에서 얻는 이 안료는 2g 미만을 만드는 데 달팽이 약 12,000마리가 필요할 만큼 희귀하고 비쌌음
- 발견물은 탁구공 크기 정도이며 보존을 위해 밀랍과 섞여 있었고, 2023년 10월 발견 뒤 수개월간 화학 분석을 거쳐 검증됨
- 같은 부지에서는 2017년 로마 목욕탕 발견 이후 최근 3년간 도자기, 무기, 동전, 준보석 등 2,000점의 유물이 출토됨
- Septimius Severus 황제의 궁정과 연결됐을 가능성도 제기되는 곳으로, 2024년 발굴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5월 7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됨
Carlisle 발굴지에서 나온 Tyrian purple
- Carlisle Cricket Club의 연례 발굴 과정에서 로마 시대 Tyrian purple 염료 덩어리가 출토됨
- 덩어리는 대략 탁구공 크기이며, 로마 엘리트의 로브 염색에 쓰였던 희귀 안료로 평가됨
- 수석 고고학자 Frank Giecco는 이 발견을 국제적으로 중요한 사례로 보며, 이 귀중한 안료가 영국에서 발견된 첫 사례라고 밝힘
왜 값비싼 안료였나
- Frank Giecco에 따르면 Tyrian purple은 금보다 더 가치가 있었고, 황실 궁정 인물과 사회 최상층의 의복 염색에 쓰였을 가능성이 있음
- 해양 달팽이의 분비샘에서 만들며, 2g 미만을 얻는 데 달팽이 약 12,000마리가 필요했음
- 달팽이를 모으고 분비샘을 처리하는 과정이 오래 걸려 가격이 높아짐
-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벽화와 직물 염료에 모두 사용됨
Tyrian purple 확인 과정
- 염료는 보존을 위해 밀랍과 섞여 있었음
- 발견 시점은 2023년 10월이었지만, Tyrian purple임을 확인하기까지 수개월의 화학 분석이 필요했음
같은 부지의 다른 로마 유물
- Carlisle Cricket Club 부지에서는 2017년 로마 목욕탕이 발견됨
- 최근 3년 동안 도자기, 무기, 동전, 준보석 등 2,000점의 유물이 이곳에서 출토됨
- 배수구에서 나온 준보석은 목욕탕의 증기가 반지 접착 세팅을 느슨하게 해 빠졌을 가능성이 있음
- 2023년 5월에는 로마 신 조각상 한 쌍이 발견됐고, 서기 200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짐
- 사암 머리 부분은 원래 높이 12~15피트(3.5~4.5m) 조각상의 일부였음
Septimius Severus 황제와의 연결 가능성
- 2021년 로마 황실 도장이 찍힌 타일이 발견되며 3세기 황제 Septimius Severus와의 연결 가능성이 커짐
- Frank Giecco는 황제가 Carlisle 건물을 방문했다는 점은 증명할 수 없지만, 이 건물이 그의 황실 궁정과 연결됐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가 있다고 봄
- 해당 건물은 황제의 아내에게 헌정됐고, 북아프리카식 목욕탕 건축 양식을 사용했음
- Septimius Severus는 리비아 출신이었음
2024년 발굴 일정
- 올해 발굴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5월 7일 시작하고 6월 17일까지 이어짐
- 자원봉사자 신청 자리는 아직 일부 남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