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0년 런던 Hammersmith의 Doves Press가 만든 Doves Type은 공동 창업자 분쟁으로 템스강에 버려진 뒤, 100여 년 만에 일부 원본 활자가 다시 발견됨
- T.J. Cobden-Sanderson은 Emery Walker가 자신을 속이려 한다고 믿고 유일한 16pt 금속 활자 전체를 몰래 강에 버려 재인쇄 가능성을 사실상 없앰
- 그래픽 디자이너 Robert Green은 2000년대 중반부터 인쇄본과 온라인 복제본으로 활자체를 디지털 복원했고, 2014년 Hammersmith Bridge 인근 강바닥에서 원본 조각을 찾아냄
- Green과 잠수팀은 가능한 500,000개 중 151개 sorts를 회수했으며, 이후 허가받은 mudlark들이 추가 조각을 찾아 Emery Walker’s House 전시에 보탬
- 이번 회수는 잃어버린 활자체의 복원을 보완하는 동시에, 템스강이 런던의 일상 유물과 역사를 예기치 않게 드러내는 장소임을 보여줌
Doves Type이 강에 버려진 배경
- 템스강에서는 선사시대 도구, 로마 도자기, 중세 장신구 같은 유물이 꾸준히 회수되어 왔고, Doves Type은 그중에서도 드문 활자체 사례임
- 프린터 T.J. Cobden-Sanderson은 공동 사업자 Emery Walker가 자신을 속이려 한다고 믿고, 정교하게 만든 금속 활자 전체를 몰래 템스강에 버림
- 두 사람은 1900년 런던 Hammersmith에서 Doves Press를 설립하며 이 독특한 Arts and Crafts 활자체를 구상함
- draftsman Percy Tiffin과 master punch-cutter Edward Prince가 제작에 참여함
- 15세기 베네치아 활자, 특히 Nicolas Jensen의 르네상스적 명료함을 되살리려 했음
활자체의 특징과 소실
- Doves Type은 Doves Press의 대표 활자체가 됨
- 매우 넓은 대문자
- 다이아몬드 형태의 문장부호
- 글자 “i” 위의 독특하게 기울어진 점
- 이 활자는 William Morris의 더 장식적인 활자 시도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음
- 활자 형태가 유일한 16pt 판본으로만 존재했기 때문에, Cobden-Sanderson이 모든 납 활자 조각을 템스강에 “물려주겠다”고 한 행위는 다시 인쇄될 가능성을 사실상 없앰
Robert Green의 디지털 복원과 강바닥 수색
- Robert Green은 2000년대 중반 Doves Type에 매료되어 인쇄본과 온라인 복제본을 뒤지며 모든 선을 다시 그리고 디지털화하려 함
- 2013년 typespec에 첫 다운로드 가능 버전을 공개했지만, 결과에 만족하지 못함
- 2014년 10월에는 원본 활자 조각을 찾기 위해 직접 템스강으로 향함
- Cobden-Sanderson의 일기와 역사 기록을 바탕으로 Hammersmith Bridge의 그늘진 지점에서 활자를 버린 위치를 특정함
- Green은 강가에 내려간 지 20분 만에 세 조각을 찾음
- 이후 Port of London Authority와 연락했고, 잠수팀이 나선형으로 정밀 수색함
- 잠수팀은 양동이와 체라는 비교적 단순한 도구로 강바닥을 걸러냄
회수된 조각과 Emery Walker’s House 전시
- Green은 가능한 500,000개 중 151개 sorts를 회수함
- sort는 개별 활자 조각을 뜻함
- 이 발견은 디지털 버전을 더 정교하게 다듬는 데 쓰임
- 회수 과정은 허가를 받고 강변 유물을 찾는 mudlark들과의 연결로 이어짐
- Society of Thames Mudlarks 회원이자 건축가·저자인 Jason Sandy는 12개 조각을 찾아 Emery Walker’s House에 기증함
- 이곳은 7 Hammersmith Terrace에 있는 사설 박물관임
- 한때 두 사업 파트너의 집이었고, Arts and Crafts 실내 장식을 보존하고 있음
- Sandy는 Emery Walker’s House 전시에서 수백 개의 회수 조각을 선보임
- Green이 발견한 조각
- mudlark Lucasz Orlinski와 Angus McArthur가 발견한 조각
- Sandy가 찾은 장신구와 도구
- 현존하는 Doves English Bible 한 권도 전시에 포함됨
mudlarking이 드러내는 런던의 일상사
- Sandy에 따르면 강에서 활자 조각을 찾는 일 자체가 아주 드문 것은 아님
- 특히 Fleet Street 주변에서는 신문 조판공들이 활자를 제자리에 되돌려놓기 귀찮아 물에 던지는 일이 있었음
- Doves Type은 “전설적인 이야기”에 가까워 mudlark들에게 도전적인 대상이 됨
- mudlark 공동체는 발견 장소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편임
- Orlinski는 헤드 토치를 쓰고 밤에 자신만의 강변 지점에서 유물을 찾은 적이 있음
- Sandy에게 템스강은 매우 민주적인 장소임
-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이 무엇을 입고 사용했는지 보여줌
- 박물관처럼 신중하게 큐레이션된 공간이 아님
- 강은 물건을 무작위로 내놓고, 그 물건들은 평범한 런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손에 잡히게 연결함
- “Mudlarking: Unearthing London’s Past”는 런던 7 Hammersmith Terrace의 Emery Walker’s House에서 5월 30일까지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