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리다 항소법원은 공무 수행 중인 법 집행관에게 해당 상황의 프라이버시 기대권이 없다고 보고, 동의 없는 전화 녹음 관련 중범죄 도청 유죄판결 5건을 뒤집음
- 사건은 Citrus County Sheriff’s Office와 재산 접근 문제로 다투던 Michael Leroy Waite가 보안관실 직원들과의 통화를 몰래 녹음하면서 시작됨
- 법원은 모든 통화가 공적 업무, 근무 중인 보안관 대리, 업무용 전화와 관련됐다는 점에 다툼이 없었다고 봄
- 같은 날 플로리다에서는 응급 대응자에게 경고 후 25피트 이내 접근을 제한하는 법과, 시민 검토위원회 구성을 보안관·경찰서장 임명 중심으로 바꾸는 법도 서명됨
- 이번 판결은 경찰에 대한 민간 감시 수단을 넓힐 수 있지만, 다른 플로리다 공무원의 공무상 전화 통화까지 적용되는지는 명확하지 않음
동의 없는 통화 녹음과 도청 유죄판결 파기
- 플로리다 Fifth District Court of Appeal은 판결문에서 Michael Leroy Waite의 중범죄 도청 유죄판결 5건을 뒤집고, 하급심 판사에게 도청 혐의를 기각하라고 명령함
- 플로리다에는 통화 양쪽 모두의 허가 없이 전화 통화를 녹음하는 것을 금지하는 오래된 법이 있음
- 항소법원은 공무 수행 중인 법 집행관에게 해당 상황에서 사회가 인정할 만한 합리적 프라이버시 기대권이 없다고 봄
- 판결의 핵심 조건은 세 가지임
- 모든 대화가 공적 업무에 관한 것이었음
- 대화 상대인 대리들이 근무 중이었음
- 통화에 사용된 전화가 업무용 전화였음
재산 접근 분쟁에서 시작된 갈등
- Waite는 Citrus County Sheriff’s Office와 2018년부터 자신의 재산 접근 문제를 두고 장기간 다퉈 왔음
- 갈등은 야생동물 담당 공무원들이 소총을 든 보안관 대리들과 함께 Waite 소유지 인근 Withlacoochee River 운하에 제초제를 뿌린 뒤 커짐
- Waite는 보안관이 에어보트에 올라 자신의 사유지에 침입하고, 소총을 겨누며 “No Trespassing” 표지판을 훼손하고 가져갔다고 주장함
- 반대로 보안관 대리들은 Waite가 제초제를 뿌리던 공무원들에게 소총을 겨눴다고 진술함
- Ryan Glaze 대리는 제초 작업자들이 Waite가 총격을 가하거나 살해를 시도할 수 있다고 두려워했다고 증언함
- Glaze는 Waite에게 “sovereign citizen ideologies”가 있다고 말했지만, Waite는 이를 부인함
911 신고 뒤 불거진 5건의 도청 혐의
- 2021년 1월 Waite는 보안관의 무단침입이라고 본 일을 신고하기 위해 911에 전화했고, 보안관에 대한 민원을 위해 통화를 녹음하고 싶다고 말함
- 같은 날 Edward Blair 경사가 Waite에게 다시 전화했고, Waite는 상대에게 알리지 않은 채 약 3분간의 전화 통화를 녹음함
- 이후 Waite는 녹음 파일을 보안관실 기록 부서에 이메일로 보내고 내부 조사를 요청함
- 한 달 뒤 그는 해당 통화와 보안관실 직원들과의 다른 통화 4건을 녹음했다는 이유로 불법 도청 5건으로 기소됨
판결이 넓힌 범위와 남은 선
- 법원은 “이런 상황에서 대리들이 사회가 인정할 만한 합리적 프라이버시 기대권을 보였다고 말할 수 없다”고 판단함
- 다만 이 판결이 플로리다의 다른 정부 직원들이 공무 수행 중 나누는 전화 통화를 몰래 녹음하는 데까지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하지 않음
- Waite는 이번 판결이 경찰관의 행동에 대한 공적 책임 추궁을 넓힌다고 봄
- 법원은 보안관실이 실제로 위법 행위를 했는지는 판단하지 않았음
- 판결은 “CCSO가 경찰 비위를 저질렀다고 시사하지 않는다”고 밝힘
- 해당 상황은 Waite가 그렇게 인식한 것이라는 선을 그음
같은 날 서명된 플로리다 법 집행 관련 법
- Ron DeSantis 플로리다 주지사는 같은 날 법 집행에 영향을 주는 법안 2개에 서명함
- 첫 번째 법은 응급 대응자가 합법적 직무를 수행 중일 때, 경고를 받은 사람이 방해·위협·괴롭힘 의도로 접근하거나 25피트 이내에 머무는 것을 불법으로 만듦
- 이 법은 법 집행 녹화를 금지하지 않지만, 사람들에게 25피트 뒤로 물러나도록 요구할 수 있어 녹화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음
- 두 번째 법은 플로리다의 시민 검토위원회를 보안관 또는 경찰서장이 위원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재구성하도록 요구함
- 위원 중 최소 1명은 퇴직 법 집행관이어야 함
- 시민 검토위원회는 법 집행 행위에 대한 독립적 감시를 목적으로 함
유지된 별도 폭행·저항 유죄판결
- Waite는 도청 혐의로 체포될 때 대리의 얼굴을 팔꿈치로 쳤다는 혐의로, 법 집행관 폭행과 폭력적 체포 저항에 대해서도 별도 유죄판결을 받음
- Waite는 항소법원에 이 혐의들도 뒤집어 달라고 요청했지만, 판사들은 받아들이지 않음
- Glaze 대리는 Waite를 체포하려고 팔을 잡아 등 뒤로 가져가려는 순간 오른쪽 아래턱에 팔꿈치를 맞았다고 진술함
- Waite는 형사에게 전기 장비로 제압된 뒤 항복했다고 Glaze가 밝힘
- 판사는 모든 혐의에 대해 Waite에게 보호관찰 2년을 선고했으며, 그는 최대 징역 25년과 벌금 25,000달러에 직면해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