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 FDA 승인 받은 기기, 이명 치료에 새로운 방안 제시
(npr.org)혀를 자극하는 장치로 이명 증상 완화를 경험한 한 음악가의 사례
- 미국에서 2천5백만 명 이상의 성인이 이명이라는 증상을 앓고 있음
- 이명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공황 상태를 초래하기도 하며 관리가 어려운 증상임
- 청력 손실, 큰 소음 노출,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요인이 이명 발병에 기여함
- 완치법은 없지만 보청기, 명상 요법 등 증상 완화를 위한 여러 전략이 있음
- 최근 FDA가 승인한 새로운 옵션으로 전기 자극으로 혀를 자극해 이명을 치료하는 기기가 등장함
내슈빌에 사는 가수 겸 작곡가 빅토리아 뱅크스의 사례
- 약 3년 전 이명 증상이 발생했고, 매미 소리 같은 소음이 머릿속에서 들렸음
- 노래 부르기와 음악 듣기가 어려워졌고 절망적인 상황이었음
- 식이 보조제나 운동으로는 효과가 없었음
- FDA 승인을 받은 Lenire라는 기기에 대해 알게 되어 시도해 보기로 함
이명 치료 기기 Lenire
- 혀를 전기적으로 자극하는 스테인리스 전극이 있는 플라스틱 마우스피스로 구성됨
- 이명에 대해 이런 종류의 기기로는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음
- 임상 시험 참여자의 84%가 Lenire 사용 후 증상이 크게 감소했다고 보고됨
- 최소 3개월 이상 이명 증상이 지속된 사람이 좋은 대상이 될 수 있음
- 사용시 혀에서 간지러운 느낌이 들고, 헤드폰을 통해 일련의 음과 파도 소리가 들림
- 뇌의 관심을 이명에서 다른 곳으로 돌림으로써 작용함
- 혀의 신경과 귀로 듣는 소리가 동시에 자극되어 뇌에서 이명에 고착되어 있던 '스포트라이트'를 다른 곳으로 옮겨줌
- 12주간 매일 1시간씩 사용한 후 거의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이명이 호전되었음
기기 사용의 효과와 한계
- 임상시험 참여자의 84%가 Lenire 사용 후 이명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보고함
- 수면, 통제감, 안녕감, 삶의 질 등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으로 평가했을 때 평균 14점 개선됨
-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방법으로 잘 조절되지 않는 이명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추천되는 옵션이 되고 있음
- 약 4,000달러의 비용이 드는 것이 단점임. 보험 적용은 아직 안됨
- 1년 이상의 장기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음
- 청력 손실이 동반된 경우 보청기만으로도 이명 개선 효과가 있는 경우가 많음
이명 관리를 위한 다른 방법들
- 청력 검사를 통해 보청기 사용 여부 판단이 우선되어야 함
- 보청기와 Lenire를 함께 사용해 효과를 본 사례도 있음
- 수영 등 마음챙김 명상도 이명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음
- 이명의 소리는 오고 가는 것이며, 시간이 지나며 점차 무시할 수 있게 되는 경우가 많음
GN⁺의 의견
-
이명은 청각 과민이나 청력 손실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포괄적인 청각 건강 관리가 필요해 보임. 예를 들어 소음 노출을 피하고, 정기적인 청력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될 것임.
-
Lenire와 같은 의료기기는 아직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만큼, 의사와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사용을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임. 다만 기존 치료법으로 잘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이명 환자에게는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겠음.
-
기사에서처럼 이명 증상 관리를 위해 다각도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해 보임. 보청기, 인지행동치료, 마음챙김 명상 등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임. 무엇보다 이명에 대한 불안과 공포심을 줄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됨.
Hacker News 의견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음:
- 어떤 사람은 이명을 조절하기 위해 20년 동안 "바이오피드백"이라는 정신적 시각화 기법을 사용해 왔음. 소리 풍경을 오실로스코프의 선처럼 상상하고, 이명을 나타내는 날카로운 스파이크를 서서히 누르는 거대한 손을 상상함.
- 고등학교와 대학교 때 레스토랑에서 바이올린을 많이 연주했던 사람은, 1년 후 갑자기 왼쪽 귀에 하루 동안 청력 손실이 생기고 이명이 뒤따랐음. 이명은 끔찍하고 무서웠으며,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후 2-3개월 내에 가라앉았음.
- 어떤 사람의 이명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했음. 몇 년 전 연구에서는 혀를 자극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고, 치료 후 1년 동안 완화된다고 설명했음.
- 어떤 사람은 이명이 있지만 생각하지 않으면 무시할 수 있음. 어릴 때부터 유전적 청각 장애로 이명이 있었고, "기차 소리를 듣는 것"으로 묘사했음.
- 오랫동안 이명을 겪은 사람은 더 이상 이명을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다시 완전한 "침묵"을 경험하는 것이 좋을 것임.
- 15세에 이명이 생겨 시간이 지나면서 뇌가 소리를 걸러냈지만, 높은 음역대의 음절이 완전히 걸러져 높은 음역대의 목소리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생김.
- Dr. Susan Shore가 유사한 장치를 개발 중이며, 현재 FDA 승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