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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nDuel은 2018년 7월 Paddy Power Betfair에 약 4억 6,500만 달러($465m) 현금으로 인수됐지만, 창업자와 대부분 직원은 인수 대금을 받지 못함
  • 인수 대금 배분을 가른 핵심은 누가 먼저 얼마를 받는지 정하는 청산 우선권(liquidation preference) 이었고, 우선주 투자자가 보통주 주주보다 앞섬
  • 주요 투자자 2곳은 인수 시 첫 5억 5,900만 달러를 받을 권리를 갖고 있었으며, 실제 인수가는 그 기준보다 낮았음
  • 같은 투자자들에게 부여된 drag along rights 때문에 다른 주주들은 거래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었고, 창업자들은 이를 막기 어려웠음
  • 투자 매력도가 높은 스타트업일수록 투자자 경쟁을 만들 수 있어, 더 나은 밸류에이션과 창업자 친화적 조건을 협상할 여지가 커짐

인수 대금보다 컸던 청산 우선권

  • Paddy Power Betfair는 2018년 7월 FanDuel을 4억 6,500만 달러 현금으로 인수함
    • Paddy Power Betfair는 현재 Flutter로 알려져 있음
    • 겉으로는 큰 성공처럼 보였지만, 창업자와 대부분 직원에게 돌아간 금액은 없었음
  • 결정적 원인은 주요 투자자 2곳이 보유한 강한 청산 우선권이었음
    • 이 조건은 인수 같은 청산 이벤트에서 지급 순서와 지급 금액을 정함
    • 투자자는 큰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청산 이벤트에서 먼저 지급받는 권리를 기대함
    • 직원과 보통주 주주는 우선주 투자자가 자기 몫을 가져간 뒤 남은 대금이 있을 때만 받을 수 있음
  • 청산 우선권은 크게 두 요소로 구성됨
    • 우선 배수(preference multiple): 투자자가 투자금의 몇 배를 먼저 받을지 정함
      • 예를 들어 500만 달러를 투자하고 2x 우선권을 받으면, 보통주 주주보다 먼저 1,000만 달러를 받음
      • 창업자에게는 3x보다 1x 배수가 더 유리함
    • 참여권(participation): 우선 배수 지급 후 투자자가 추가 배분까지 받을 수 있는지 정함
      • capped participation 또는 full participation은 투자자가 지급에서 “double dip”할 수 있게 함

창업자가 거래를 막지 못한 구조

  • FanDuel의 주요 투자자 2곳은 인수 시 첫 5억 5,900만 달러를 받을 권리를 갖고 있었음
    • 창업자와 직원은 인수 금액이 5억 5,900만 달러를 초과해야만 지급받을 수 있었음
    • 실제 인수 금액은 4억 6,500만 달러였기 때문에 창업자들은 아무것도 받지 못함
  • 같은 투자자 2곳에는 drag along rights도 부여돼 있었음
    • 이 권리는 다른 주주들이 해당 투자자들의 결정을 따르도록 강제함
    • 투자자 측 변호사들은 이 권리를 행사한다는 통지를 FanDuel 리더들에게 보냄

펀드레이징 조건이 엑싯 결과를 바꿈

  • 건강하고 투자 유치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일수록 창업자는 더 나은 조건을 협상할 수 있음
    • 활력 있는 스타트업은 펀드레이징 과정에서 더 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임
    • 투자자 간 경쟁은 창업자에게 창업자 친화적 조건을 협상할 레버리지를 줌
    • 이런 스타트업은 더 나은 밸류에이션과 조건으로, 더 적은 노력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음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여기서 얻는 교훈은 투자 유치가 아니라 부트스트랩/자기자본으로 가는 쪽에 가까워 보임

    • 요약하면 FanDuel 창업자들이 자금을 유치할 때 두 핵심 투자자가 인수 시 첫 $559M을 먼저 가져가는 청산 우선권을 받았고, 창업자와 직원은 인수가가 $559M을 넘을 때만 돈을 받는 구조였음
      Paddy Power Betfair 인수가는 $465M에 불과했으니 창업자들은 아무것도 못 받았고, 애초에 $400M 넘게 투자받고 $465M에 엑싯했다면 실패한 사업에 가깝다고 봄
    • 작은 사업을 하고 있는데, 사업이 자기 속도로 성장하게 두는 쪽에 훨씬 기울어 있음
      $1B짜리 대박은 없겠지만 규칙을 직접 정할 수 있고, 1년 정도만 지나도 배당으로 건강한 현금화를 할 수 있음
      또 초기 계획이 맞았다고 가정하지 않고 계속 피벗하면서 돈 되는 지점을 찾게 만듦. 지금은 거의 10번째 계획인데, 처음 계획대로 갔다면 아직도 돈을 태우고 있었을 것이고 현재 계획은 방향을 찾은 뒤 한 달 만에 흑자가 났음
    • 처음부터 투자가 정말 필요한 창업자에게 “투자받지 말라”는 조언은 별로 유용하지 않음
      더 나은 교훈은 시드 단계에서 너무 많이 받지 말라는 것임. Google은 $100K 지원금으로 시작했음
      FanDuel은 4년 동안 $400M을 유치했고 [1], FanDuel 창업자 중 한 명은 또 비슷한 일을 한 것으로 보임 [2]
      이런 방식은 무모하고, 새로 합류하려는 사람에게는 큰 위험 신호여야 함
      [1] https://en.wikipedia.org/wiki/FanDuel
      [2] https://futurescot.com/fanduel-co-founder-secures-largest-uk...
    • 그래도 $1M의 100%보다 $1B의 10% 가 낫긴 함
      다만 “밸류에이션”은 정말 중요한 여러 지표 중 하나일 뿐이고, 지분 매각은 단계적으로, 모든 문서의 작은 글씨까지 읽어가며 해야 함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자금 조달에는 능숙해졌지만 수익성으로 가는 경로와 실제 재무, 즉 밸류에이션 너머의 숫자가 중요하다는 점을 잊는 것이 안타까움
    • 가정폭력에 관한 글을 읽고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연애를 아예 하지 말아야겠다”고 결론 내리는 것과 비슷함
  • 현재 같이 일하는 스타트업은 자본지출 의무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임
    몇 년 전 창업자가 꽤 많은 자금을 유치해서 활주로는 있었지만, 견인력도 핵심 지표도 없고 멋진 기술은 만들었어도 멋진 기술이 매출을 가져오지는 않음
    주요 이해관계자가 사용자 경험에 완벽주의적으로 집착하는데, 스타트업에서는 치명적임
    지금은 자본지출 의무를 못 맞추고 있고, 현재 라운드는 암울함. 다운 라운드는 확실해 보이고, 텀시트가 오면 보기 좋지 않을 것임
    개발자들을 조금 더 붙잡기 위해 “후한” 지분 패키지를 제안하면서, 밀린 급여와 향후 지급분까지 지분으로 전환하자고 함
    투명성을 요구하며 “캡 테이블을 볼 수 있나?”, “투자자 조건을 볼 수 있나?”, “뭐라도 볼 수 있나?”라고 물었지만 대답은 늘 “아니오”였음
    사실상 재무나 다른 투자자 조건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급여 대신 보통주를 받는 방식으로 회사에 $200K 이상을 투자하라는 요구임
    이전에는 프로젝트를 믿고 지원하는 마음으로 평소 단가를 크게 깎고 관대한 지급 조건까지 제공했기에 더 씁쓸함. 여기에 “도전적”이라고 완곡하게 부르는 독성 환경까지 겹쳐 앞날은 전혀 밝아 보이지 않음
    스타트업의 아름다운 면과 유동화 이벤트도 봤고, 끔찍하게 추한 면도 봤음. 힘들게 배웠고, 추한 쪽이 훨씬 자주 나타남
    어떤 창업자들은 내가 어제 막 배에서 내린 사람인 줄 아는 듯함

    • 밀린 급여가 있고 “지분 제안”에 투명하지 않다면 지금 당장 돈 받을 순서에 서기 위한 조치를 해야 함
      변호사와 이야기해야 함. 달러를 말하는 걸 보니 미국이라고 가정하면, 직원이라면 주 노동부에 밀린 임금 민원을 넣는 것만으로도 보통 돈 받을 우선순위가 올라감
      계약자라면 가치 있는 무언가에 유치권을 걸 수 있을지도 모름. 정말로 돈을 받을 생각이라면 기다리면 안 됨
    • 전체 캡 테이블을 보여줄 가능성은 낮음
      대신 최신 409A 평가, 총 발행 주식 수, 과거 라운드의 규모와 청산 우선권을 요청해 볼 만함. 더 작은 요청이면서 핵심 정보는 얻을 수 있음
      아마 답은 이미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큼
      판타지 같은 시나리오라면 그들이 제안하는 주식을 받되, 더 선순위 지분과 5배 청산 우선권을 요구할 수 있음
    • 어떤 회사든 무급 노동은 가장 붉은 위험 신호임
      그 시점에서는 사업도 아니고 자원봉사에 가까움
    • “법적으로 지급해야 하고 아마 주·연방법 몇 개를 어겼을 밀린 급여를 지분으로 바꾸자”는 제안도 대담한데, 거기에 캡 테이블도 못 보게 하는 것은 이사회에서 주먹다짐이 날 만한 일임
      그 주요 이해관계자를 해고하고 지분을 회수한 뒤, 뭘 하는지 아는 사람을 고용하고, 직원들이 떠나거나 소송하지 않기만을 빌어야 할 듯함. 사실 둘 다 해도 이상하지 않음
    • 이미 알고 있겠지만 그 회사는 거의 파산 직전으로 보임
      주식은 받지 말고, 밀린 급여를 최대한 회수한 뒤 빠져나와야 함
  • 벤처투자자 관점에서 청산 우선권을 보면, 1배 청산 우선권은 매우 공정하고 회사의 나쁜 행동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려는 장치라고 봄
    1배 우선권이 없다면 비양심적인 창업자가 현금화하기 쉬움. 회사의 20%를 주고 $X를 유치한 뒤, 다음 날 회사와 그 자산, 즉 현금 $X를 0.9배에 팔면 됨. 청산 우선권이 없으면 벤처투자자는 0.18X만 돌려받고 창업자는 0.72X를 가져감. 창업자가 한 일은 투자자의 현금을 받은 다음 날 할인해서 판 것뿐인데도 그럼
    1배를 넘는 청산 우선권은 때로 창업자 책임이고 때로 투자자 책임. 어떤 경우에는 투자자가 협상 우위를 이용해 더 많이 뜯어내는 것이고, 그건 나쁨. 하지만 다른 경우에는 창업자가 더 높은 허영 밸류에이션을 위해 나쁜 조건을 의도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임
    예를 들어 창업자가 $500M 밸류에이션으로 라운드를 했는데 회사가 기대만큼 잘 안 돼 현실 가치는 $250M이 됐고, 다시 동력을 얻기 위해 추가 자금을 원한다고 하자
    벤처투자자가 “회사는 $250M 가치로 보이니 $250M 밸류에이션에 $50M을 넣겠다”고 제안함
    창업자는 “다운 라운드는 사기를 떨어뜨리고 기존 투자자를 화나게 하며 언론에도 나쁘니 싫다. 지난번처럼 $500M 이상 밸류에이션으로 투자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하냐”고 묻는다
    투자자는 “그럼 $500M 밸류에이션에 3배 청산 우선권은 어떠냐”고 답함
    창업자는 $250M 밸류에이션과 1배 우선권, 또는 $500M 밸류에이션과 3배 우선권 중 고를 수 있음. 많은 창업자는 1번을 고르겠지만, 2번을 고르는 창업자도 많음
    회사 가치가 $250M인데 $500M으로 투자받고 싶다면, 청산 우선권이 그 간극을 메울 수 있으므로 투자자 제안으로는 합리적임. 개인적으로는 꽤 우아한 해법이라고 봄. 다만 위 글처럼 괜찮은 엑싯이 청산 우선권에 먹혀버리는 상황도 만들 수 있음
    보통 양쪽 모두, 특히 후기 라운드에서는 좋은 변호사를 두므로 청산 우선권 결정은 대체로 알고 하는 결정일 가능성이 큼
    자금 조달을 한다면 좋은 변호사와 일해야 함. 기술 스타트업 투자계약 대부분을 처리하는 몇몇 로펌은 조건과 시장 기준을 훨씬 잘 이해함. 자주 보이는 곳은 Gunderson, Goodwin, Cooley, Wilson Sonsini, Latham Watkins

    • Leo가 벤처투자자들이 왜 청산 우선권을 원하는지 잘 설명했지만, 창업자와 직원도 이를 원함
      2021년의 미친 듯이 창업자 친화적인 거래들 속에서도 미국에서 청산 우선권 없는 거래는 들어본 적이 없음
      이유는 청산 우선권 덕분에 벤처투자자가 산 증권을 “우선주”로 취급할 수 있고, 409A 평가에서 보통주 가격을 낮춰 초기 직원들이 낮은 가격으로 옵션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임
      벤처투자자가 보통주에 투자했다면 행사가격이 훨씬 높아져 초기 직원에게 덜 매력적이었을 것임
      유럽 일부 지역은 옵션 세제가 다르고 직원들이 세금 때문에 지분을 많이 갖지 않는 편이라, 그런 회사 중에는 청산 우선권이 없는 곳도 있음. Klarna는 우선주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 최근 몇 년간의 큰 밸류에이션 변동도 보기만큼 나쁘지는 않다고 봄
      솔직히 409A 전체가 어느 정도 연극이고 회계와 세금 처리 방식을 정리해야 하지만, 그 전까지는 우선주가 계속 남을 것임
    • 설명은 좋지만 청산 우선권을 받아들인다면 영향을 받는 다른 당사자, 특히 직원들에게 공개적이어야 함
      고용주가 이 정보를 자발적으로 제공한 경험은 한 번도 없음. 청산 우선권을 물었을 때, 투자 조건에 그런 조항이 있는지 판단할 방법이 없다는 답까지 들은 적이 있음
    • 진짜 궁금한데, 1배 이상 청산 우선권이 있으면 왜 지분이라고 부르고 부채라고 부르지 않는지 모르겠음
      지분의 핵심은 일부를 소유하고 비례해 나눠 받는 것이고, 부채의 핵심은 다른 소유자, 즉 지분 보유자보다 먼저 돈을 받는 것임
      청산 우선권은 투자자가 두 세계의 장점을 모두 가져가게 해주는 것처럼 보임
    • 1번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투자금에도 시간이 지나며 베스팅되는 개념이 있을 수 있는지 궁금함
      예를 들어 창업자가 내일 회사를 팔면 투자자는 1배를 돌려받지만, 그 1배가 5년에 걸쳐 0.2배로 줄어드는 식임
      다만 벤처투자자가 보통 협상력을 갖고 있으니 그런 조건을 원하지 않을 것 같음
    • 창업자 입장에서는 1배 초과 우선권은 변명의 여지 없이 약탈적이라고 생각했는데, 2번 예시는 그런 조건이 적절해질 수 있는 상황을 꽤 명확히 보여줌
  • 옵션을 포기한 친구가 있음. 어딘가의 10번째 직원이 되더라도 옵션보다 추가 현금을 택하겠다고 함
    이런 이야기는 그 판단이 현명하다는 걸 보여줌. 요즘도 벤처투자자와 어쩌면 창업자를 제외한 사람들에게 성공담이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음
    옵션으로 결국 $200K를 벌더라도, 그동안 낮은 급여로 보낸 몇 년의 비용은 얼마였는지 따져야 함. 빠진 급여에 대한 이자까지 생각하면 정말 가치가 있었을까 싶음

    • 그 친구만 그런 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옵션을 포기했음
      HN은 스타트업 중심 포럼이라 덜 보일 뿐, “옵션의 기대값은 0이고, 스타트업은 시장 급여 대신 옵션을 주니 손해다. 나는 FAANG만 가겠다”고 결론 낸 사람을 많이 앎
      이들은 여기에서 부재로만 보이는 암흑물질 같은 집단이지만, 스타트업이 예전만큼 같은 인재 풀에 접근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언젠가 생태계에 영향이 올 것임
    • 회사에 따라 여전히 가치가 있다고 봄
      참여형 우선주, 특히 최악인 participating preferred로 투자받았는지 창업자에게 질문해야 함. 그렇거나 답을 피하면 입사하지 않는 편이 좋음
      옵션 조기행사가 가능한 곳을 찾고, 건강한 회사 문화를 가진 곳을 찾는 것도 중요함. 이 셋은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다고 믿음
      좋은 급여를 받으면서도 옵션으로 많이 벌었고, 비슷한 사람들도 알고 있음
    • 처음 스타트업 입사를 진지하게 고민했을 때 옵션은 사실상 가치 없는 것으로 봐야 했음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실패한다는 일반적인 이유도 있지만, 글에 나온 것처럼 회사가 팔릴 때 내 앞에 누군가 줄 서 있지 않을 거라고 확신할 방법이 없었음. 창업자들이 완전히 정직해 보였는데도 그랬음
    • Atlassian의 약 300번째 직원이었고, 창업자들이 직원 지분을 희석시키지 않았으며, 3년 일하고 6년 기다린 뒤 옵션으로 세전 $3M을 벌었음
      Scott Farquhar와 Mike Cannon-Brookes는 정직하고 공정하게 돌려주려는 의지가 강했음. 좋은 사람들은 분명 있음
    • 핵심은 1) 옵션 가치가 전혀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2) 직원들도 챙길 줄 아는 영리한 창업자 밑에서 일하는 것이라고 봄
      이는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받지 않고, 배수 조건을 넘겨주지 않으며, 직원에게 무시 못 할 비율을 주고, “얼마나 많이 투자받을 수 있나”가 아니라 사업 자체의 내재가치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는 뜻임
      창업자를 포함해 많은 사람이 벤처투자자가 모든 패를 쥐었으니 들어와서 모두의 지분을 빼앗아도 된다는 생각을 받아들이는 듯함. 그런 창업자 밑에서 일하면 반드시 당할 것이고, 창업자도 직원을 털어먹는 것이 게임의 일부라고 믿기 때문에 더 그럴 것임
  • 2015년에 Mark Suster가 초기 거래에서 청산 우선권과 우선권 오버행을 피하라고 했을 때 이렇게 썼음
    “어디로 도망가나? 동부의 초기 단계 창업자들과 이야기해보면, 대부분은 창업자 친화적인 텀시트를 밀어내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 매출과 견인력이 있고 비교적 적은 금액을 유치하는 시드 단계 회사들조차 갈 곳이 없어서 이사회 의석을 내주고 여러 배수의 우선권에 동의한다. 창업자에게 이런 거래는 성패를 가를 수 있지만, 투자자는 버티면 수익률이 조금 낮아질 뿐이다. 필요의 비대칭이 있으니 창업자에게 협상력이 거의 없다.”
    https://medium.com/@andrewkemendo/first-time-founders-and-th...

    • 동부에서 벗어나면 되지 않나? 좋은 조건의 자금 조달이 사업에 중요하다면, 좋은 조건으로 투자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함
    • 2015년에 쓴 글인데, 그 이후 실제로 무엇이 바뀌었는지 궁금함
      2021년은 아마 창업자에게 훨씬 유리했을 것 같지만, 2022/23/24년은 훨씬 덜 유리했을 가능성이 큼
  • 제로금리 시대에는 청산 우선권이 사라졌고 아직 돌아온 것은 못 봤음
    그래도 창업자에게는 어느 정도 협상력이 있음. 거래를 할 유인이 없다면 그냥 거래가 일어나도록 움직이지 않으면 됨. 막는 것과는 다르고, 그냥 그 일을 하지 않는 것임
    회사가 어렵거나 파산 상태일 때도 임원 보상 패키지가 커지는 이유가 이것과 같음.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그냥 다른 일을 하러 갈 수 있음. 생산라인의 노동자는 같은 선택지가 없을 수 있음

    • 이런 식으로 인수 조건이 아주 나빠서 열심히 일한 대가를 전혀 못 받게 된다면, 새 모회사와의 고용계약을 아주 좋게 협상해 작은 보상을 받을 수 있음
      본인과 모든 직원에게 큰 입사 보너스와 급여를 주게 만들고, 그 금액을 제안된 인수가에서 빼게 하면 됨
      윤리적이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봄. 열심히 만든 것을 넘기면서 $0을 받아서는 안 됨. 투자자도 보상을 받아야 하지만, 절대 100%를 가져가서는 안 됨
    • 합리적으로 잘 되고 있는 회사의 벤처 거래에서는 1배 비참여 우선권이 여전히 표준임
      다만 스타트업이 쓰는 모든 달러가 사실상 창업자와 직원에게 불리한 우선권을 쌓는 셈임
      돈을 유치하고 쓰지 않았다면, 매각 시 대차대조표의 현금이 청산 우선권을 상쇄하는 데 쓰일 수 있음
    • Silicon Valley에서는 그럴지 몰라도 New England와 다른 덜 성숙한 시장에서는 아무것도 바뀐 적이 없음
      지나가는 누군가가 이 생각을 바꿔줘도 좋음
  • FanDuel 창업자들은 인수에서 첫 $559M을 두 핵심 투자자가 가져가고, 창업자와 직원은 인수가가 그 이상일 때만 받는 조건에 서명했음
    게다가 같은 두 리드 투자자에게 드래그얼롱 권리까지 줘서, 다른 주주들이 그들의 결정을 받아들이도록 강제할 수 있었음
    결국 특정 상황에서 두 투자자가 모든 돈을 가져가고 회사도 따라가게 만드는 자금조달 계약에 서명한 셈인데, 꽤 정신 나간 구조로 보임
    교훈은 다른 계약과 같음. 무엇에 서명하는지 알고 조심해야 함. 누군가가 부당하게 당한 이야기일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동의하지 말았어야 할 것에 동의했고 그 결과를 감당한 이야기로 보임

    • 사람들이 당한 이야기라고 봄
      자기들을 위해 일하는 변호사와 정보 비대칭을 이용하는 것이 기관 자금이 일하는 사람들을 털어먹는 방식임
    • 창업자들은 도박 회사에는 아무도 투자하지 않을 테니 이 조건을 받아들이라는 말을 들었을 것 같음
  • “FanDuel founders to receive no cash from sale to Paddy Power Betfair”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17485246
    2018년 7월 8일 글임
    언급된 두 투자자는 Shamrock Capital AdvisersKohlberg Kravis Roberts인 것으로 보임

    • 도박 회사라면 결국 하우스가 항상 이긴다는 걸 알아야 했음
      Crunchbase를 제대로 읽었다면 FanDuel은 2015년까지 $350M을 유치했고, 9년 뒤 $465M에 팔려 33% 수익, 연 3% 정도였음
      창업자들이 투자자 자본을 붙들고 손실만 안 냈다고 해서 뭔가 받을 자격이 생기지는 않음. 시장 수익률보다 낮게 투자한 것은 성취가 아님. 창업자와 직원이 강탈당한 것도 아님
      그리고 원글은 그냥 나쁜 광고처럼 보임
    • 사모펀드 회사들임. 나라면 절대 그들에게서 돈을 받지 않음
  • 회사를 $1T에 팔았지만 그중 $999B를 조달받은 돈으로 만들었다면, 내가 보상을 기대해야 할까?
    금융에는 보통 이자가 필요함. 제목이 일부러 분노를 끌어내려는 것처럼 보임

    • $500B를 유치했는데도 아무것도 못 받는 경우라면 어떨까? 2배나 3배 청산 우선권에서는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음
      FanDuel 구조는 글에 없어서 모르지만, 유치액은 약 $400M뿐이었음. 그런데 투자자들이 $550M 이상까지 모든 돈을 가져갔음
    • 글을 읽어보면 사실상 100%와 200% 이자율을 말하는 것임
      $1B 회사가 $333M을 조달하고도 아무것도 못 받는 구조임
  • FanDuel은 진짜로 모두에게 손해였음
    투자자는 빈약한 수익을 얻었고, 회사와 직원은 매각에서 아무것도 못 받았고, 소비자는 도박 중독을 얻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