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neo 9달전 | favorite | 댓글 1개

F-35C 꼬리후크 테스트에 대하여

  • F-35C는 미 해군이 운영하는 CATOBAR(캐터펄트 지원 이륙, 장애물 지원 착륙) 항공모함용으로 설계된 F-35 공동 타격 전투기의 변형 모델임.
  • 이 항공기는 증기 또는 전자기 캐터펄트를 통해 발진하며, 착륙 시 꼬리후크를 사용하여 착륙선을 잡음.
  • 꼬리후크는 비행 중에는 조개껍데기 모양의 문에 의해 가려져 있으며, 전자적으로 제어되고 유압으로 움직임.

초기 테스트 실패

  • 2011년 여름, Lakehurst NAS에서 F-35C의 항공모함 적합성 테스트가 시작됨.
  • 테스트 초기에는 꼬리후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으며, 이는 테스트 중에 한 기술자가 예측한 바 있음.
  • 꼬리후크의 위치가 주 착륙 장치 축 중심에서 7피트 이상 떨어져 있지 않아 설계상의 제약이 있었음.

설계 문제와 모델 오류

  • Northrop Grumman의 엔지니어들은 착륙선의 동작을 시뮬레이션하는 컴퓨터 모델에 기반하여 설계했으나, 모델이 잘못되었음.
  • 착륙선이 착륙 시 타이어에 맞고 파동이 생겨나면서 데크에 평평하게 눕혀져야 하지만, 실제로는 착륙선이 눌리지 않고 꼬리후크를 넘어감.

테스트 과정의 어려움

  • 여러 차례에 걸쳐 꼬리후크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시도했지만 실패함.
  • 꼬리후크의 높은 각 가속도로 인해 측정 장비가 손상되었으며, 허리케인 Irene으로 인해 테스트가 중단됨.

꼬리후크의 재설계

  • 새로운 꼬리후크는 더 강한 홀다운 댐퍼, 새로운 업스트로크 댐퍼, 개선된 측면 제한기 및 내구성이 강화된 계측 장비를 갖춤.
  • 새로운 꼬리후크는 낮은 데크에서도 착륙선을 잡을 수 있도록 스쿱 형태로 설계됨.

지속적인 문제와 해결

  • 꼬리후크의 피치 피벗 핀 내부 베어링에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핀 교체 작업이 자주 필요했음.
  • 엔지니어들은 피벗 핀을 교체할 때 새로운 캘리브레이션을 피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냄.

최종 테스트 단계

  • 2016년, CF-03을 사용하여 외부 무기를 장착한 상태에서 비중심 착륙 테스트를 수행함.
  • 한 테스트에서 F-35C가 비정상적인 각도로 착륙하여 강하게 바운스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조종사가 제어를 되찾음.
  • 이 사고로 인해 착륙 기어 교체가 필요했으며, 비중심 착륙과 착륙선만을 사용한 착륙 시도는 공식적으로 중단됨.

GN⁺의 의견

  • F-35C의 꼬리후크 테스트는 항공기 설계와 시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음을 보여줌. 이는 복잡한 시스템을 다루는 엔지니어링 작업의 본질적인 도전을 반영함.
  • 이 기사는 항공기 개발 프로젝트의 복잡성과 엔지니어링 팀이 직면하는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함.
  • 비판적인 시각에서 볼 때, 이러한 문제는 프로젝트 비용 증가와 일정 지연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국방 예산과 관련된 논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항공기 개발에 있어서는 시뮬레이션과 실제 테스트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이는 다른 고도의 기술 프로젝트에도 적용될 수 있음.
  • 이 기술을 도입하기 전에는 시뮬레이션 모델의 검증 및 검사(V&V)가 중요하며, 실제 환경에서의 광범위한 테스트를 통해 설계 결함을 조기에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는 프로세스가 필요함.
Hacker News 의견
  • 저자의 댓글: 이 글이 해커뉴스에 올라올 줄은 몰랐다고 함. 공유한 엔지니어링 전쟁 이야기임.
  • F-35의 설계 반복을 미디어가 과대평가되었거나 기존 제트기보다 열등하다는 증거로 지적하는 것에 대해, 한 댓글 작성자는 이를 혁신과 새로운 시도로 보고 있으며, 실패를 겪기도 하지만 결국 놀라운 제트기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 평가함.
  • F-35C의 착륙에 대한 기술적 질문: F-35C가 착륙 시 중앙에 가까워야만 제대로 후크가 걸리는 것인지, "wire only"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음.
  • 모든 엔지니어는 결함 있는 테스트 장비에 의해 속아본 경험이 있으며, 모든 경력 있는 엔지니어는 제대로 작동하는 테스트 장비를 신뢰하지 않아 속아본 경험이 있다고 함. 이 글을 즐겁게 읽었다고 함.
  • 한 전직 해리어 정비사이자 현 엔지니어는 F-35B의 개발에 대해 더 듣고 싶어함. 2002-2007년 복무 기간 동안 F-35B 작업을 배울 것이라고 자주 들었지만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함.
  • F-35C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 주문/설계 당시 항공모함에 엔진을 교체할 수 있는 항공기가 없었다고 함. C2 Greyhound에는 들어가지 않았으며, CMV-22B Osprey 변형기와 CH-53K King Stallion에는 들어갈 수 있지만 이들 항공기는 최근에야 존재하기 시작했다고 함.
  • 엔지니어가 새로운 XML 형식을 만들기 싫어서 프로그램에 시간과 돈을 절약해주는 것이 세상에서 진보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라고 농담조로 말함. 건강 관리, 금융 기술,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일하면서 새로운 형식에 대한 합의를 얻지 않기 위해 20여 가지 언어로 XML 파서를 작성하거나 디버깅했다고 함.
  • 새로운 항공모함에는 전자기 캐터펄트가 있는데,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재생 제동을 사용하여 캐터펄트 축전기를 재충전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농담을 함.
  • IFLOLS에서 신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던 한 사람은 정부를 떠나 다양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이런 실제 엔지니어링을 그리워함.
  • 군사 관련 정보가 기밀로 분류되는 것이 아닌지, 출판하기 위해 승인을 받아야 했는지, 미군이 이런 정보(글에서 언급된 내용)에 대해 그다지 까다롭지 않은지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댓글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