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정신 질환의 국제적 유행 (2023)
(afterbabel.com)- 미국에서 2010년대 초반 시작된 청소년 정신건강 악화가 영어권 5개국에서도 비슷한 시기와 양상으로 반복돼, 단일 국가 사건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움
- 공통 패턴은 불안·우울 증가, 자해 또는 정신과 입원 증가, 여학생의 더 큰 절대 증가, Gen Z에서 더 큰 증가로 압축됨
- 미국에서는 12~17세 여학생 4명 중 1명 이상이 최근 1년 주요 우울 삽화를 보고했고, 10~14세 여학생의 자해 응급실 방문률은 2010년 대비 2020년에 약 3배였음
- 캐나다·영국·호주·뉴질랜드에서도 자기보고 지표와 병원·응급·자해 지표가 함께 악화됐지만, 일부 데이터는 진단 기준 변화나 인식 증가 같은 측정상 한계를 함께 봐야 함
- 2008년 금융위기, 학업 압박, 미국의 학교 총격 사건만으로는 동시적 변화를 설명하기 어렵고, 분석은 스마트폰과 phone-based childhood 전환을 주요 후보로 남김
영어권 5개국에서 반복된 패턴
-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에서 청소년 정신건강 악화가 2010년대 초반을 전후해 나타남
- 반복되는 양상은 네 가지로 정리됨
- 청소년 불안·우울률이 2010년대 초반부터 크게 증가함
- 청소년 자해율 또는 정신과 입원이 같은 시기부터 크게 늘어남
- 절대 증가 폭은 남학생보다 여학생에게 더 큼
- 절대 증가 폭은 older generations보다 Gen Z에게 더 큼
- 절대 증가와 상대 증가는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함
- 공중보건 관점에서는 영향을 받는 사람 수를 보여주는 절대 증가가 중요함
- 심리 연구 관점에서는 특정 집단에서 변화가 생겼는지를 보여주는 상대 증가도 의미가 있음
미국: 2010년 이후 우울과 자해 지표가 급증
- 미국 청소년의 최근 1년 주요 우울 삽화 보고율은 2010년 전에는 뚜렷한 문제가 보이지 않았고, 2015년에는 우울 유행이 본격화된 상태였음
- 현재 12~17세 미국 여학생은 4명 중 1명 이상, 남학생은 8명 중 1명 이상이 최근 1년 주요 우울 삽화를 보고함
- 10~14세 여학생의 자해로 인한 응급실 방문률은 2020년에 2010년의 약 3배 수준이었음
- 2010~2021년 주요 우울 삽화의 절대 증가는 여학생 17.3%p, 남학생 7.1%p였음
- 상대 증가는 남학생 161%, 여학생 145%로, 남학생도 상당한 영향을 받음
- 불안 유병률 데이터는 정신건강 악화가 모든 연령대에 고르게 퍼진 현상이라기보다 젊은 층에 집중됐음을 보여줌
캐나다: 젊은 여성의 자기평가와 자해 입원이 함께 악화
- Canadian Community Health Survey에서 15~30세 남성 중 자신의 정신건강을 “excellent” 또는 “very good”으로 평가한 비율은 2009년 78%에서 이후 몇 년 안에 66%로 하락함
- 15~30세 여성의 하락 폭은 더 컸음
- 2009년 76.5%에서 2019년 54%로 떨어짐
- 47세 이상 캐나다인에게서는 같은 하락이 나타나지 않음
- 온타리오 13~17세 청소년의 자해 응급실 방문 데이터에서도 여학생 증가가 두드러짐
- 2010년 10만 명당 294.0명에서 2017년 701.6명으로 증가함
- 이는 138% 증가에 해당함
- 남학생도 증가했지만 기준선이 훨씬 낮았고, 2012년 전후의 급등은 보이지 않음
- 캐나다 데이터는 불안·우울의 구체적 변화율은 부족하지만, 젊은 층의 정신적 안녕 하락과 자해 증가가 미국과 비슷한 시기·성별 패턴을 보임
영국: 여학생 행복도 하락과 자해 기록 급증
- United Kingdom National Health Survey는 11~15세 잉글랜드 청소년의 불안·우울을 1999년, 2004년, 2017년에 측정함
- 1999~2004년 여학생 우울률은 안정적이었고 불안률은 증가하기 시작함
- 2004~2017년에는 여학생의 두 기분장애가 모두 크게 늘었고, 남학생도 불안이 크게 증가함
- 2021년 UK National Health Survey는 동일한 불안·우울 항목을 포함하지 않았지만, 11~16세의 probable mental disorders는 증가함
- 여학생은 2017년 14.3%에서 2021년 19.8%로 38.5% 증가
- 남학생은 12.3%에서 15.6%로 26.8% 증가
- The Good Childhood Report의 Understanding Society 데이터에서는 2009년 남녀 행복 점수에 차이가 없었지만, 이후 여학생 점수가 하락하고 2013년 이후 하락 속도가 빨라짐
- 13~16세 여학생의 자해 기록은 2011년 10만 명당 688.5건에서 2년 뒤 1235건으로 늘어 79.4% 증가함
- 이 데이터는 병원 입원이 아니라 primary care records에서 식별된 자해 에피소드 기록임
-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에서도 청소년 여학생 정신건강 악화가 나타나며, 아일랜드 청소년도 영국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다는 연구들이 있음
호주: 심리적 고통과 자해가 젊은 여성에게 집중
- Australia’s Health는 2002~2020년 사이 16~24세 청년층과 성인층의 높은 또는 매우 높은 심리적 고통 비율을 추적함
- 2012년 전에는 네 age/gender 그룹의 비율이 대체로 안정적이었지만, 2014년부터 변화가 나타남
- 16~24세 여성의 높은 또는 매우 높은 심리적 고통 비율은 2013년 14.2%에서 2020년 35.1%로 증가함
- 정신과 전문 치료를 포함한 overnight admitted mental health hospitalization도 비슷한 흐름을 보임
- 12~24세 여성은 2010년 10만 명당 558명에서 2020년 1012명으로 증가함
- 상대 증가는 81% 임
- 자해 입원에서는 2010년 이후 증가가 15~19세와 20~24세 여성에 집중됐고, 더 나이 든 여성 연령대는 감소함
- 의도적 중독 노출 전화는 15~19세 여학생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했고, 2012년에 급증이 시작됨
- 연구진은 1997년 이후 출생자에서 증가가 주도됐고, 여성이 남성보다 3:1로 많았다고 봄
- 15~19세 여학생의 증가율은 정확한 사건 수가 없어 계산할 수 없지만, 그래프상 100%를 넘는 증가로 나타남
- 호주에서는 15~19세 여학생의 자해 입원이 2018년 이후 감소했으며, 계속 추적할 흐름으로 남아 있음
뉴질랜드: 불안·우울 진단 보고와 자해 퇴원이 동반 증가
- 뉴질랜드 보건부 New Zealand Health Survey에서 15~24세 남녀의 불안 진단 보고율은 2007년 약 3%였음
- 2020년에는 15~24세 여성의 불안 진단 보고율이 24.8%로 증가함
- 2011년 대비 259% 증가임
- 남성은 2020년 9%로 늘었고, 2011년 대비 131% 증가임
- 시작 수치가 매우 낮고 증가 폭이 커서, 진단 기준 변화와 불안에 대한 인식 증가가 일부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음
- 그래도 영어권 전체의 패턴과 자해 데이터를 함께 보면, 증가의 상당 부분은 실제 변화로 간주됨
- 연령대 비교에서는 15~24세가 2007년에 불안 진단 비율이 가장 낮은 집단이었지만, 2020년에는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집단이 됨
- 2011년 대비 증가는 328.8% 임
- 2001~2019년 중등학생 단면조사 연구에서는 2001~2012년 상대적 안정 이후 2019년까지 정신건강이 크게 악화됨
- 좋은 well-being 보고는 감소했고, 우울 증상·자살 생각·자살 시도는 유의하게 증가함
- 여학생의 정신적 안녕 하락이 더 가팔랐고, Māori, Pacific, Asian 학생 사이에서도 악화 추세의 차이가 있었음
- 공공병원 intentional self-harm 퇴원 총수도 2010년대 초반부터 증가가 빨라짐
- 이 수치는 10만 명당 비율이 아니라 총 퇴원 수라 인구 증가가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음
- 하지만 여학생 증가가 남학생보다 훨씬 크고 선형 증가가 아니라는 점은 다른 영어권 국가와 비슷함
배제된 설명과 남은 후보
- 5개 영어권 국가의 동시적 패턴은 국가별 사건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움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시점이 맞지 않음
- 이 설명이 맞다면 2009년에 유행이 시작되고, 미국과 다른 국가의 경제가 개선된 2012년 이후에는 점차 나아져야 함
- 학업 압박 증가도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전 분석이 있음
- 미국의 학교 총격 사건이나 active shooter drills는 미국 내 사건이므로, 영어권 전체에서 즉각적 유행을 만들었다는 설명과 맞지 않음
- 교육 압박이나 학교 총격 사건 인식이 청소년 정신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뜻은 아님
- 다만 여러 나라에서 같은 시점과 방식으로 붕괴한 현상과는 잘 맞지 않음
- 남은 설명 후보는 flip phone에서 스마트폰으로의 빠른 전환과 phone-based childhood임
- 전면 카메라가 있는 첫 스마트폰인 iPhone 4는 2010년에 출시됨
- Facebook은 2012년에 Instagram을 인수했고, 이로 인해 플랫폼의 홍보와 사용자가 크게 늘어남
- 2012년은 선진국의 많은 여학생이 자기 사진을 올리고 다른 여학생의 편집된 사진을 스크롤하는 데 매일 여러 시간을 보내기 시작한 첫해로 제시됨
- 여학생의 사회생활이 소셜 비교와 performance를 우선시하는 플랫폼으로 갑자기 이동했다면, 전 세계 여학생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줬을 수 있음
- heavy users가 light users보다 우울할 가능성이 3배 높다는 연구가 함께 인용됨
후속 분석과 공개 검토 문서
- 영어권 5개국을 다루는 1부에 이어, 2부는 스칸디나비아 국가, 3부는 여러 국가 데이터를 포함한 연구를 다룰 예정임
- 이후 글에서는 비서구권 국가의 제한적 데이터도 다룰 예정임
- 서구 내부에도 문화적 차이가 있으며, 영어권은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예고됨
- 공개 협업 검토 문서가 자료 기반으로 사용됨
- Adolescent Mood Disorders Since 2010: A Collaborative Review: 21세기 미국·영국 청소년 정신건강 변화 연구 모음
- Global Adolescent Mental Health Since 2010 A Collaborative Review
- European Adolescent Mood Disorders Since 2010 A Collaborative Review
- The Coddling of the Canadian Mind? A Collaborative Review
- The Coddling of the Australian Mind? A Collaborative Review
- The Coddling of the Kiwi Mind? A Collaborative Review
- 전체 협업 검토 문서는 jonathanhaidt.com/reviews에 모여 있음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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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요인을 제쳐 두더라도, 오래된 낙인이 서서히 약해지고 이런 주제를 말하기 쉬워진다면 청소년 정신질환 보고율이 늘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함
1975년에 아이가 자해했다면 부모가 정신과 치료비를 쓰자고 했을까? 아마 과거 세대가 트라우마를 숨겼듯이 감췄을 가능성이 큼
지금은 청소년과 부모, 교사, 친구, 친구의 부모까지 대응할 수 있는 통로가 많고, 온라인 자료와 상담 전화, 문제를 알아보는 훈련을 받은 권위자도 있음
무엇보다 다른 집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우리 일이 아니라는 터무니없는 태도를 버렸고, 이제야 공개적으로 다루기 시작했으니 흐름을 바꿀 희망도 생김- 보고 편향은 있을 수 있지만, 실제 자살처럼 덜 영향을 받는 통계도 있음
물론 가족의 체면을 위해 자살을 사고사로 처리하는 경우는 상상할 수 있지만, 그런 통계 역시 수십 년간 꾸준히 올라왔음 - 정신질환을 더 잘 인식하고 치료하는 건 좋지만, “다른 가족의 일은 우리 일이 아니다”라는 태도를 버렸다는 부분은 걸림
내 가족 안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일은 가족 안에 남아야 하고, 그게 이상한 건 아님
예외는 있을 수 있지만 예외는 어디까지나 특수한 경우이며, 흐름을 바꾸겠다고 사생활을 통째로 없애서는 안 됨 - 낙인 완화가 2012년에 일어났다는 건가? 훨씬 이전에 이미 진행됐다고 봄
- 그렇게 짧은 기간에 그렇게 가파른 증가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함
- 보고 편향은 있을 수 있지만, 실제 자살처럼 덜 영향을 받는 통계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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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공허, 사회적 결속의 붕괴, 고립, 소외, 번영을 가능하게 하는 삶의 방식을 뒷받침하던 문화의 상실, 급진적 개인주의가 원인으로 보임
서구에서 전통적 종교 신앙이 쇠퇴했고, 성 혁명은 인간의 성을 심하게 왜곡했으며, 소비주의 문화는 이성과 객관적 선에서 분리된 욕망과 식욕을 숭배하게 만듦
삼중 용광로 이론에 따르면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동화 압력 속에서 민족 정체성이 종교 정체성으로 대체되기도 함
종교 정체성이 약해지면 성, 인종, 생태 관련 이데올로기처럼 정체성과 소속감, 더 높은 목적을 약속하는 비인간화 이데올로기가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함
기업이 특정 제품과 브랜드를 중심으로 만든 “커뮤니티”도 비슷하게 가짜 정체성을 만들어 냄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혼자이며, 도착지가 어디인지도 모름
낮은 욕구를 채우는 데 시야가 멈추고, 그 욕구를 채울 집단에서 쫓겨나지 않으려고 이데올로기에 립서비스를 하다가, 결국 거기에는 희망이 없다는 걸 깨닫고 자살이나 더 높은 깨달음으로 이어짐- “성 혁명이 인간의 성을 끔찍하게 왜곡했다”는 게 무슨 뜻인지 설명이 필요함
또 종교가 비인간화 이데올로기가 아니고 정치적으로도 이용되지 않는다는 뜻이라면, 역사를 조금만 봐도 둘 다 틀린 것처럼 보임
최근 성적·인종적 정체성의 “매력”을 말하며 그것들을 “거짓되고 빈약한 정체성”이라고 부르는데, 시스젠더 백인 이성애자가 아닌 사람은 전부 거짓 자아를 가졌다는 주장처럼 들림 - 종교인들을 최대한 많이 화나게 하자면, 몇천 년 전 염소 치던 심리학자들이 사람들에게 목적이 있다고 말하면 사회가 더 잘 굴러간다는 걸 알아낸 셈임
문제는 거기에 온갖 헛소리를 붙였고, 과학이 등장하자 사람들은 종교를 통제용 헛소리로 보게 됐다는 것
그래도 종교는 대부분 통제용 헛소리일 뿐 완전히 그런 건 아니며, 사람과 사회를 이해했기 때문에 수천 년씩 지속될 힘이 있었음
현대에 종교를 버리면서 종교가 가르쳐 준 사회 구축의 중요한 교훈까지 잊었고, 그 사이 심리학은 빠르게 발전해 정부와 기업이 개인을 통제하는 데 쓰였지만 사회 전체가 스스로 방어할 만큼 배우지는 못함
전 세계 인터넷과 거대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장악까지 더해지면서, 현대의 소통은 계속 더 많이 소비하라고 말하고 그러지 못하면 실패자라고 만들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음
- “성 혁명이 인간의 성을 끔찍하게 왜곡했다”는 게 무슨 뜻인지 설명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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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들은 가정의 정치적 성향이 청소년 정신건강에 강하게 영향을 준다는 기존 연구들을 확인해 줌
[1] https://news.gallup.com/poll/548381/quality-parent-child-rel...
[2] https://www.carolinajournal.com/report-conservative-parents-...
[3] https://ifstudies.org/blog/parenting-is-the-key-to-adolescen...- 모르는 게 약임. 보수적인 부모는 더 무지한 청소년을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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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를 원인으로 보기보다는 이미 있는 문제를 악화시키는 결과로 보는 편임
젊은 사람으로서 이건 100% 뉴스의 과잉 경계심과 헬리콥터 부모 증가 때문이라고 봄
청소년을 청소년답게 살게 두지 않으면서 발달을 막고 있고, 뉴스의 과잉 경계심 때문에 아이들이 집 안에 머물게 되며, 그 결과 소셜 미디어 사용이 늘고 잘못 쓰이면 정신건강이 악화됨
자가진단이나 “정신질환은 개성”처럼 소비되는 문제도 이해하지만 단순하지는 않음
유명인과 주류 매체가 정신질환과 진단명을 슬픔이나 가벼운 불안의 해법처럼 제시하면서 자가진단이 생겼고, 실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밀려났음
그건 명예 배지가 아니라, 실제로 겪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의미 없는 호칭이 됨 -
요즘은 사람들이 자신이나 타인을 우울증이나 다른 정신질환으로 더 쉽게 진단하는 느낌이 듦
외부 요인 때문인지, 시대정신 같은 흐름 때문인지는 판단하기 어려움- 글에서 그 부분을 다룸
그런 면이 어느 정도는 있지만, 자해 입원도 비슷하게 늘었고 이는 정신질환 인식 증가만으로는 영향을 받기 어려움
- 글에서 그 부분을 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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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질문은 아프지 않은 청소년의 부모가 아픈 청소년의 부모와 무엇을 다르게 하는가임
어떤 청소년이 본질적으로 더 회복탄력적인 건지, 아니면 가정환경이 다른 건지 궁금함
사후 설명은 많이 가능하지만 정말 흥미로운 건 왜 일부는 아프지 않은가임
전투 트라우마를 겪어도 대부분은 괜찮게 돌아오고, 극단적 전투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 중 3분의 1도 괜찮게 돌아오는 PTSD와 비슷한가?
아니면 애초에 대부분은 트라우마 사건을 겪지 않기 때문에 PTSD가 없는 것과 비슷한가?
아픈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를 찾으면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듯함- 10대 자녀가 셋 있는데 성격, 관심사, 공부 습관, 휴대폰 사용 등에서 모두 매우 다름
셋을 각기 다른 어려운 상황에 넣으면 한 명은 잘해내고 나머지는 헤맬 수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에는 그런 다양성이 없거나 있더라도 모든 상황에서 잘해야 한다고 요구함
안에서 보면 가정환경이 핵심 요인으로 보임. 내가 쉽게 타이거맘처럼 몰아붙이면 아이들을 깊은 우울과 불안으로 밀어 넣을 수 있기 때문임
아이들이 가능한 모든 걸 성취하고 있지는 않을 수 있지만, 해마다 성숙함과 개인적 책임감이 꾸준히 늘어나는 걸 보면 여러 어려움을 바라보는 관점이 생김
반대 연구로 미국 전역의 PowerSchool 도입 시기를 추적해 청소년 불안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보면 흥미로울 듯함 - 개인차가 매우 크다고 봄
대부분은 카지노에 가도 즐기고 괜찮고, 술집에 가도 즐기고 괜찮지만, 어떤 사람은 둘 중 하나만 해도 삶이 무너질 수 있음
- 10대 자녀가 셋 있는데 성격, 관심사, 공부 습관, 휴대폰 사용 등에서 모두 매우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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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레드에서 소셜 미디어가 우울증을 일으킨다는 그럴듯한 원인에 회의적인 사람들은, 2010년 전에는 큰 증가가 없었고 현상이 전 세계적이라는 증거를 자기 대안 이론이 어떻게 설명하는지 말해야 함
내가 알기로 현재 소셜 미디어 사용 증가보다 이 현상을 더 잘 설명하는 이론은 없음
나쁜 경제, 자본주의적 소외, 끔찍한 정치, 양육 방식, 지구 온난화, 원자화된 개인주의, 목적 상실 같은 설명은 전 세계적으로 일반화하기 어렵거나 2010년에 시작되지 않았음- 초기 밀레니얼 세대인데도, 성능 좋은 스마트폰이 내 뇌를 완전히 망가뜨렸다고 느낌
486을 처음 쓸 때부터 화면 중독 성향이 있다는 걸 알아서 스마트폰을 오래 미루려 했음
지금은 삶이 정체돼도 쉽고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시점이라 망가진 뇌만으로도 버틸 수 있지만, 아이들은 아직 성장해야 하니 훨씬 더 큰 방해를 받을 것임 - 지구 온난화는 전 세계적으로 일반화할 수 있는 것 아닌가?
2010년에 시작된 건 아니지만, 소셜 네트워크도 2010년에 시작된 건 아님
Facebook은 2006년에 공개 접근을 열었고 Twitter도 비슷한 시기에 나왔음
_An Inconvenient Truth_도 2006년에 공개되며 지구 온난화에 대한 전 세계적 논의가 시작된 것처럼 보였고, 그 뒤에는 인간에 의한 전반적 환경 파괴가 있음
소셜 미디어가 원인이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제시된 논거만으로 지구 온난화를 배제할 수는 없고 오히려 반대에 가까움
- 초기 밀레니얼 세대인데도, 성능 좋은 스마트폰이 내 뇌를 완전히 망가뜨렸다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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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둘 다 일하느라 어린 시절이 ADHD 진단과 Adderall로 채워지는 점, 데이트와 젠더 관련 규범이 완전히 바뀐 점, 인터넷과 TikTok·Instagram이 만든 자본주의적 이미지 경쟁, AI와 자동화로 일자리 전망이 어두워진 점이 겹쳐 있음
이제는 “진지한 연애”나 결혼 전까지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볍게 만나는 것도 아니며, 예전 것은 모두 촌스럽지만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불명확함
여성은 남성보다 더 많이 벌 첫 세대가 되고, 누구도 자신이 사회에 무엇을 기여하는지 잘 모름
십대들은 전 세계와 경쟁하며 착취와 가짜 온라인 페르소나가 바닥을 향해 달리는 환경에서 자랐고, 이는 가짜 거래량을 만드는 암호화폐 토큰 경쟁과도 비슷함
부모 세대는 이혼율이 수천 년 중 가장 높을 수 있고, 아버지는 오피오이드에, 어머니는 항우울제에 기대고 있을 가능성도 있음
AI가 더 웃기고 섹시하고 흥미로워져 인간끼리 서로 필요 없어지는 미래, 기후변화와 전쟁까지 생각하면 기대할 게 별로 없음- 선택지는 사실 하나뿐임
가능하다면 미국을 떠나는 것
선진국 밖에는 데이트에 대한 생각이 다르고 가족과 친구 중심이 더 강한 남성과 여성이 많이 있음
물론 미국인보다 더 사회적으로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경우도 많음
선택은 각자에게 달렸지만, 선진국이 전 세계인 척하지는 말아야 함
- 선택지는 사실 하나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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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대학생인데, 친구들은 거의 다 중독자 수준이고 나는 잠금된 스크린 타임 설정 덕분에 다행히 그렇지 않음
연구가 있든 없든 소셜 미디어가 광범위한 정신질환의 주요 요인이라는 내 눈앞의 현실을 부정하게 만들 수는 없음
어른들은 더 회복탄력적인 것 같은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스마트폰 시대에 자라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음
1: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38850248 -
처음에는 ‘international’을 ‘intentional’로 잘못 읽었는데, 생각해 보면 이 모든 게 실제로 꽤 의도적일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