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기업분석
(pinpointresearch.substack.com)동사는 22년 700억 가량의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상반기 깜짝 흑자 전환하며 연간 흑자 기록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1조 이상 밸류에 시리즈 C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과연 에이블리는 "넥스트 커머스" 플랫폼이 될 수 있을까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D
-
thesis
○ 의식주는 변화하지 않는 상수: 그 중 의에 속하는 패션 시장엔 큰 기회 존재
○ 격전지는 국내 패션 플랫폼 시장: 수천억의 투자와 M&A 이어짐
○ 강한 자만 살아남는다: 에이블리, 무신사, W컨셉, 지그재그, 브랜디 등
○ 에이블리는 후발주자임에도 4년만에 사용자 수 1위 기록. How?
Question: 동사는 패션 플랫폼의 왕좌에 오를 수 있을까? -
founding story
=> altos ventures의 3 why narrative
○ 강성훈 대표는 왓챠 공동창업자 출신 (IT 기반)
○ 의식주 기반의 사업을 하기 위해 퇴사후 쇼핑몰 발할라 창업 (17년)
○ why me?를 답하기 위해 신사업: 여성 패션 플랫폼에 도전
why me?: 우리는 IT 게임을 해야 한다
why now?: 18년 내로 TOP3에 진입할 수 있다
why big?: 거대한 여성 패션 시장에 대표격 플랫폼 부재하다
○ 현재 700만 MAU, 동종 업계 앱 사용 시간 1위 달성 -
product
[seller side]
3.1 에이블리 파트너스
○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세상: 사입부터 물류, 배송, CS 등을 대행하는 서비스
○ 오퍼레이션 부담을 줄이며 신규 셀러 확보 (에어비앤비와 유사)
○ 파트너에 매출의 90%를 수수료로 수취함에도, 셀러 수 8,500명 달성
3.2 에이블리 셀러스
○ 기존에 사업 운영하던 셀러들이 플랫폼에 입점하는 오픈마켓 솔루션
○ 차별점은 1) 업계 최저 수준 수수료 (3%) 2) AI를 통한 유저-셀러 연결
3.3 풀필먼트
○ 파트너스의 기반을 이루는 핵심: 경쟁력이자 원가를 줄이는 수단
○ 창고 관리 시스템 및 HW, SW등 풀필먼트 전 과정 고도화
[buyer side]
3.4 에이블리
○ 1등 스타일 쇼핑 앱. 23년 11월 기준 MAU 740만 명. -
market
4.1 customer
○ 주요 타겟층은 가격과 트랜드에 민감한 1020 여성
○ 의류 섹터내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로 확장, 그외에도 홈데코, 뷰티 등 카테고리 확장 중
○ 글로벌 확장(일본, 대만)도 진행 중
4.2 market size
○ TAM: 전 세계 온라인 패션 시장 (1,023조)
○ SOM: 일본 + 국내 온라인 패션 시장 (33조)
○ SAM: 국내 온라인 패션 시장 (19조) -
traction
○ 업계 최단 사용자 수 1위, 3년만에 누적 거래액 1조, 업계 최초 MAU 700만 달성
○ 70억 시리즈 A, 1,000억 시리즈 B+B2, 670억 프리 시리즈 C로 누적 1,730억
○ 23년 10월, 2,000억 시리즈 C 추진 중 (밸류 1조 이상 전망) -
business model
○ 수수료 매출, 상품 매출로 구분. 동대문 사입 셀러엔 낮은 수수료, 브랜드엔 높은 수수료
○ BM 다각화 진행 중: 오퍼월, 셀러 광고로 광고 수익 확보
○ 22년 매출 1,785억 / 영업손실 744억. BUT 23년 상반기 흑자전환!
○ 매출 UP: 수수료 인상, 소비자층 확장, 셀러 타겟 광고 확대
○ 비용 DOWN: 에이블리 파트너스 비용 -
competition
○ 브랜드 중심(온라인 편집샵): 29CM, W컨셉
○ 가격 중심(동대문 사입): 에이블리, 지그재그, 브랜디
○ 여성 패션 시장에서 주도적 위치 확보 + 확장된 카테고리서 점유율 확대가 중요한 목표! -
valuation
○ 프리 시리즈 C에서 9,000억 밸류 인정받음
○ 동종업계 스타트업과 비교 시 1조 이상의 평가는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 -
essence of business (온라인 커머스 업의 본질)
○ 경쟁은 상수다. 그래서 해자가 있어야 한다
○ 상품 수보다 경쟁력 있는 상품 수가 중요하다
○ 성장세를 유지하며 돈을 벌어야 한다 -
key opportunities
10.1 체인 플랫폼
○ 셀러와 생산공장을 직접 연결해 1명의 셀러당 1개의 PB 상품을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 제공
○ 동대문 의류 상품에 대한 의존도 해결도 이에 달려있음
10.2 크리에이터 생태계 구축
○ 셀러 육성을 위해 필수적 전략
○ 파트너스에서 오는 쉬운 창업 난도 / 크리에이터 생태계에 대한 정통성 / 디스커버리 인터페이스가 있기에 승산 충분함
○ 이 재료를 바탕으로 손쉬운 제휴 마케팅 도입 / 에이블리 파트너스 접근성 강화 / 크리에이터 연결 플랫폼 구축이 필요함
○ 궁극적 모습: 동사가 국내 패션 크리에이터의 등용문이 되는 것!
10.3 알고리즘 고도화와 디스커버리 커머스
○ 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해 게이미피케이션 시도해봐야
10.4 C2M like 쉐인
○ C2M 모델로 에이블리 파트너스가 판매하는 제품의 경쟁력 확보
○ 쉐인의 C2M 모델 유사하게 적용: 동대문 제조 클러스터, 높은 MAU, 수많은 데이터가 있기에 충분히 가능하다 -
key risks
11.1 동대문 사입의 구조적 한계
○ 다양성 확보 불가 / 낮은 진입장벽으로 출혈 경쟁 / 적은 마진목으로 손익 악화
11.2 수익선 개선의 부작용
○ 셀러들의 불만 UP / 상품 가격에 수수료 인상이 반영
○ 초격차 전략 취하는 경쟁사
11.3 오퍼레이션 리스크
○ 재고 리스크 / 품질 검수 / 플랫폼에 대한 부정적 인식 -
ending thoughts
5,000조: 동사의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외치는, 그들이 가진 꿈의 크기이다.
○ K-스타일을 시작으로 전 세계 크고 작은 크리에이터들이 누구나 셀러가 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면,
○ 전 세계 커머스 시장의 공식 자체를 대기업 브랜드 / 기업형 셀러 위주에서 개인 / 크리에이터로 바꿀 수 있다면,
이 꿈의 숫자가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기억하자. 이들은 4년 만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패션 앱을 만든 사람들이다. 2022년 744억의 적자를 기록한 지 1년도 안 돼 흑자를 만든 사람들이다. 업의 본질에 집중해 늘 성과를 달성해온 팀이다.
그들이 꿈꾸는 미래로 향하는 길에 고난도 많겠지만, 늘 그래왔듯 업의 본질을 추구하며 헤쳐 나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