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neo 11달전 | favorite | 댓글 1개

미국 철강 산업의 역사

  • 지난주 미국 철강회사인 US Steel이 일본의 Nippon Steel에 인수됨을 발표함.
  • US Steel은 한때 미국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회사였으며, 세계에서도 그러했음.
  • 인수 발표 전 US Steel의 시가총액은 약 80억 달러로, 포춘 500에도 들지 못하는 규모였음.

US Steel의 기원과 초기 연대

  • 20세기 초, 미국의 철강 산업은 영국을 추월하여 세계에서 가장 크고 효율적인 산업이 됨.
  • 철강 생산은 대규모 경제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산업으로, 큰 규모의 설비가 더 저렴한 철강 생산을 가능하게 함.
  • 19세기 말, 미국의 철강 생산 능력의 거의 절반은 매년 사용되지 않았음.
  • 산업의 통합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JP Morgan의 주도로 Carnegie Steel과 Federal Steel 등 여러 회사를 합병하여 US Steel이 탄생함.
  • US Steel은 세계 최초로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회사가 되었으며, 미국 철강의 60% 이상을 생산함.

US Steel의 전후 시대

  •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의 철강 산업은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음.
  • 전쟁 중 미국의 철강 생산은 1/3 이상 증가했으며, 다른 나라의 철강 산업은 거의 파괴됨.
  • US Steel은 여전히 업계를 지배했으며, 1950년대 중반 미국 철강 생산의 약 30%를 차지함.
  • 그러나 미국 철강 회사들은 자만에 빠져 기술 발전을 무시하고 가격을 인상하는 데 만족함.

철강 위기와 미니밀의 부상

  • 미국의 철강 생산은 계속해서 증가했으나, 1973년 이후 수요는 정체되거나 감소함.
  • 미국 철강 산업은 외국 경쟁으로부터 보호를 요구했으며, 미니밀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철강 제조 시설이 등장함.
  • 미니밀은 전기 아크로에서 철강 스크랩을 재활용하여 철강을 생산함.
  • US Steel은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고 효율성이 떨어지면서 위기에 처함.
  • US Steel은 수천 개의 일자리를 줄이고 여러 공장을 폐쇄하여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킴.

결론

  • US Steel은 보수적인 반응으로 설립되었으며, 그 문화가 회사의 초기 연대를 지배함.
  • US Steel은 크기를 이용하여 다른 철강 회사들을 괴롭히고 소비자들로부터 돈을 뽑아냄.
  • 회사의 큰 규모는 관리가 어렵게 만들었고, 철강 제조 기술의 주요 발전에서 뒤처짐.
  • 오늘날의 US Steel은 20세기 산업 거인과는 거리가 멀지만, 여전히 기술 개발과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회사가 되기보다는 추종자로 남아있음.

GN⁺의 의견

  • US Steel의 역사는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따라가지 못한 대기업의 전형적인 사례임.
  • 기술 발전에 뒤처진 결과로 시장 점유율과 산업 내 영향력이 크게 감소한 것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함.
  • 이 기사는 철강 산업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적응이 필수적임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임.
Hacker News 의견
  • 일본과 독일의 산업 기반 전체 파괴가 역사와 경제 연구에서 누락된 것 같음.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과 독일의 철강 산업은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야 했음. 미국의 자금 지원으로, 이들 국가는 과거의 유물 없이 최신 기술과 과학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음. 북미 산업은 1900년대부터 천천히 진화했지만, 독일과 일본은 1950-60년대부터 빠른 출발을 했음. 70년대에 미국과 영국을 능가하기 시작한 그들의 현대적 접근 방식에 모두가 감명받았음.
  • 미국 스틸의 데이터 센터에서 경력을 시작한 한 개인은, 이 회사의 진화가 부정적으로만 묘사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함. 미국 스틸이 USX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혁신이 있었으며, 데이터 센터 운영의 자동화와 추상화를 통해 수작업 노동의 최소화가 이루어졌음.
  • 미국 스틸이 과학 소설 일러스트레이터에게 미래의 철강을 포함한 참고 도서를 의뢰했고, 이 책들이 영화 산업에서 유명해져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에 철강이 자주 사용되게 된 사실에 대한 언급이 있음.
  • 누코(Nucor)가 미국 철강 산업에서 1위가 된 과정에 대한 개요를 제공하는 "American Steel" (1992)이라는 책이 있음. 누코는 독일 회사로부터 실험적인 연속 주조기를 구입하여 폐금속을 시트 스틸로 전환하는 공장을 건설했음. 미국에서 생산되는 철강의 약 69%가 재활용되고 있으며, 개발 도상국은 여전히 새로운 철강을 생산하고 사용 중임.
  • 철강은 미래 개발에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기술임. 유철 용액, 대량 금속 유리, 붕소 강철 등이 중요한 키워드임. 미국이 철강 생산을 외국에 맡기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음.
  • 혁신이 문제인지 확실하지 않음. 이 기사는 미국 스틸이 개발한 합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음. 합금은 철강의 핵심이며, 미국 스틸은 경쟁력을 잃었음. 이 기사에서는 미국의 강력한 철강 노동조합에 대한 언급도 없음.
  • 한 개인의 할아버지가 한국에서 복무한 후 30년간 금속 공장에서 일했으며, 70년대에 미국산 철강의 품질 문제로 중국산 철강으로 전환했다는 이야기가 있음.
  • 비즈니스 스쿨 농담에서 미국 스틸이 만드는 것은 '철강'이 아니라 '돈'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는 댓글이 있음.
  • 미국 북동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베들레헴, PA에 위치한 산업 역사 국립 박물관을 방문할 것을 추천하는 댓글이 있음. 이 박물관은 철강 생산과 산업 기계에 대한 소개를 제공함.
  • 미국에서 생산되는 철강의 약 70%가 스크랩에서 나옴. 알루미늄이 미래에 철강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며, 테슬라의 '기가캐스팅'과 같은 혁신이 일어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