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neo 11달전 | favorite | 댓글 3개

비강용 충혈제거제가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아낸 두 약사의 이야기

  • 2005년 연방법은 메스암페타민 제조에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슈도에페드린을 일반 판매대에서 뒤로 옮기도록 강제함.
  • 이로 인해 미국의 기침 및 감기약 조성이 변경되었으며, 슈도에페드린의 대체제인 경구용 페닐에프린이 충혈제거제로서 비효과적임을 증명하는 계기가 됨.
  • FDA는 두 번의 청원에도 불구하고 10년 이상이 지난 후에야 이러한 발견에 대응함.
  • FDA 자문 패널은 페닐에프린이 코막힘을 해소하는 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 성분이 포함된 제품의 판매 중단을 권고함.
  • FDA가 이 권고를 받아들이면, 페닐에프린은 FDA의 '모노그래프' 과정을 통해 승인된 최초의 OTC(일반의약품)이 될 수 있음.
  • FDA의 OTC 의약품 규제 과정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며, 오래된 성분을 포함한 의약품의 규제에 변화가 필요함.

FDA의 규제 과정과 페닐에프린의 비효과성

  • 2000년대 초반 슈도에페드린이 뒤로 옮겨지면서, 페닐에프린이 유일한 경구용 충혈제거제로 남게 됨.
  • 페닐에프린 제품은 소수에서 다수로 늘어났으며, 소비자들은 제품이 변경되었음을 인식하지 못함.
  • 플로리다 대학교의 약학 서비스를 통해 약사들은 경구용 페닐에프린의 효과에 대해 문의함.
  • 연구를 통해 1971년 이전의 연구에서 경구용 페닐에프린이 비효과적임을 발견함.
  • FDA는 OTC 의약품의 효과를 전문가 패널이 기존 데이터를 검토하여 결정하였으며, 이러한 모노그래프 과정은 오래된 OTC 성분을 승인 없이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함.

페닐에프린의 효과성에 대한 증거 부족

  • 페닐에프린의 효과성에 대한 출판되지 않은 연구들 중 4개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했지만, 7개는 위약과 다름없다고 보고함.
  • 자유 정보법 요청을 통해 증거를 검토하고, 메타분석을 수행하여 페닐에프린이 비효과적임을 확인함.
  • 한 실험실의 데이터에 정상적이지 않은 분포가 발견되어 데이터 조작 가능성을 제기함.

FDA의 반응과 규제 과정

  • FDA는 경구용 페닐에프린이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보고 판매 제한에 관심을 보이지 않음.
  • FDA는 위험 기반 접근 방식을 사용하며, 제한된 자원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경구용 페닐에프린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남.
  • 정치적 경로를 통해 FDA에 페닐에프린의 비효과성을 재고하도록 요청함.
  • 2007년 FDA는 비처방약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페닐에프린의 효과성을 검토함.

FDA의 다양한 규제 과정

  • FDA는 처방약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으로 이어지는 신약 신청 과정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음.
  • 그러나 많은 OTC 의약품은 다르게 규제되며, 1962년 개정된 법에 따라 효과가 입증되어야 함.
  • 1962년 이전에 승인된 약물에 대해서는 FDA가 처방약에 대한 검토를 시도했지만, 여전히 승인되지 않은 처방약이 시장에 있음.
  • OTC 의약품의 경우, FDA는 모노그래프 과정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제품을 재검토하도록 함.

OTC 비강용 충혈제거제 모노그래프의 시작과 검토

  • OTC 비강용 충혈제거제 모노그래프는 1976년에 시작되었으며, 1994년에 최종 모노그래프가 발표됨.
  • 페닐프로판올아민은 효과적이었지만 안전하지 않아 시장에서 철수됨.
  • 2007년 비처방약 자문위원회는 페닐에프린의 효과성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를 요청함.

페닐에프린의 흡수율과 효과성에 대한 연구

  • 페닐에프린의 경구 흡수는 불규칙하며, 활성 형태로 혈류에 들어가는 양이 매우 적음.
  • 페닐에프린이 혈관을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으나, 충분한 활성 성분이 혈류에 들어가지 않으면 코 혈관의 붓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음.
  • 2007년 FDA 자문위원회는 페닐에프린의 효과성에 대한 더 나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제안함.

페닐에프린의 시장에서의 지속과 과학적 검토의 필요성

  • 2015년 두 번째 시민 청원을 제출하고, 페닐에프린이 비효과적임이 명확해짐에도 FDA에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었음.
  • 2022년 학술 논평을 통해 페닐에프린의 시장 유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함.
  • 2023년, FDA 자문위원회는 페닐에프린이 GRASE(일반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인정됨)가 아니라고 결론내림.
  • 1962년 이전에 승인된 OTC 의약품에 대한 모노그래프 과정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음.

GN⁺의 의견

  • 이 기사는 경구용 페닐에프린이 충혈제거제로서 효과가 없다는 것을 밝혀낸 과정을 다루고 있음.
  • 연구자들의 끈질긴 노력과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규제의 중요성을 강조함.
  • 이 사례는 의약품 규제에 있어서 과학적 검증의 필요성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 변화의 중요성을 보여줌.

효과가 없으면 애초에 어떻게 승인이 난걸까

효과가 아예 없진 않지만… 위약과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라고… 하는 이야기를 팟캐에서 들었습니다

Hacker News 의견
  • 한 의료 분야 종사자의 경험에 따르면, 페닐에프린이 실제로는 플라시보에 불과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임. 이는 DEA의 정책에 의해 메스암페타민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효과적인 약물인 수도에페드린을 대체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페닐에프린은 비효과적이지만 거리의 마약으로 전환될 수 없는 약물임. 이 정책은 수백만 명에게 해를 끼치고 메스암페타민의 확산과 가용성을 줄이지 못했으며, 건강 관리 시스템에 수십억 달러의 부수적 비용을 초래함.
  • 수도에페드린에 대한 언급이 있는 기사는 N-메틸암페타민에서 수도에페드린을 합성하는 간단하고 편리한 방법을 소개한 연구 논문 링크를 포함해야 함을 지적함.
  • 미국의 약국들은 단순한 약국이 아니라 대형 마트와 같으며, 보충제, 미용 및 웰빙 제품에 대한 FDA 규제가 느슨해 비효과적인 제품들이 고객들에게 대대적으로 마케팅되고 있음. 이러한 상황에서 허브 치료제와 거의 쓸모없는 일반의약품이 과학을 무시하고 증상 완화 치료만 가능한 상황에서도 효능이 있는 것처럼 판매됨.
  • 안전하고 오염물질이 없는 것을 인증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난이도가 점차 높아지는 세 가지 또는 네 가지 인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보충제는 실제로 무엇을 섭취하고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특히 이러한 인증이 절실히 필요함.
  • 댓글 작성자 중 한 명은 자신이 페닐에프린이라는 단어를 생전 처음 들어본다며, 다른 댓글 작성자들이 이 주제에 대해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있는지 의아해함.
  • 한 소매 약국 기술자의 경험에 따르면, 페닐에프린이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약사들도 알고 있었음.
  • 기침과 감기에 대한 다른 일반의약품들의 효과에 대한 증거가 있는지 궁금해하는 댓글이 있음.
  • 제약 회사들이 페닐에프린이 효과가 있다는 잘못된 데이터를 제출했을 가능성에 대해 아무도 조사하지 않는 것이 진짜 범죄라고 지적하는 댓글이 있음. 이러한 사기 행위가 페닐에프린에만 국한되지 않았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함.
  • 한 사용자는 대학 시절 감기에 걸렸을 때 DayQuil이 큰 도움이 되었지만, 나중에 효과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는 수도에페드린 대신 페닐에프린으로 바뀌었기 때문임을 알게 됨.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수도에페드린을 사용하자 다시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함.
  • 정치적 경로를 통해 당시 FDA 감독을 맡고 있던 의원에게 연락하여 구두로 페닐에프린의 효과에 대해 재고해달라는 요청을 한 사례가 있음. 이는 공공 포럼에서 정치인들이 받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차이를 만든 몇 안 되는 사례 중 하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