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시 워싱: Google, 프라이버시 지원 주장과 반대 로비 활동의 충돌
(proton.me)- Proton은 Google이 공개적으로는 프라이버시를 강조하면서도, 온라인 감시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할 프라이버시 법안을 약화하거나 지연시키는 로비를 벌였다고 비판함
- Alphabet과 자회사는 2019년 이후 미국 연방 로비, 선거 기부, 업계 단체에 1억 2,500만 달러 이상을 썼고, Google 정책 문서는 데이터 통제권을 개인에게 넓게 주는 방식에 회의적임
- 미국에서는 California Consumer Privacy Act 시행 전 Google 등이 타기팅 광고용 데이터 수집을 계속할 수 있는 막판 수정을 추진했으나 실패했고, 이후 더 약한 주 단위 프라이버시 법안을 미는 로비가 이어졌다고 봄
- EU에서는 GDPR 이후 Digital Markets Act, Digital Services Act, ePrivacy Regulation을 둘러싼 로비가 진행됐으며, Google은 ePrivacy Regulation 지연과 타기팅 광고 금지 약화 사례에 연결됨
- Proton은 Google의 2022년 이익 약 600억 달러가 타기팅 광고 사업 모델에 기반한다며, 사용자가 Google 대신 프라이버시를 기본값으로 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함
공개 메시지와 로비 활동의 충돌
- Google은 대외적으로 자신을 프라이버시 옹호자로 보여주며, CEO는 “Privacy is at the heart of everything we do”라고 말한 바 있음
- 정책 결정 과정에서는 온라인 감시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할 법안에 반대하는 활동을 해왔다는 것이 Proton의 비판임
- Google과 다른 Big Tech 기업의 이런 행태는 환경 분야의 greenwashing에 빗댄 privacy washing으로 불림
- 핵심 쟁점은 Google의 마케팅 메시지와 실제 로비 활동 사이의 모순임
Google의 정책 입장과 로비 비용
- Alphabet과 자회사는 2019년 이후 미국 연방 로비, 선거 기부, 업계 단체에 1억 2,5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함
- Google의 정책 문서는 개인이 데이터 처리의 모든 측면을 통제하도록 요구하면 경험이 복잡해지고, 가장 중요한 통제에서 주의가 분산될 수 있다고 봄
- Proton은 이 입장이 프라이버시 보호와 맞지 않는다고 반박함
- 기업의 데이터 사용 방식이 사용자가 이해하고 동의하기에 너무 복잡하다면, 그 기업은 처음부터 해당 데이터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임
- Google은 조직이 개인과 사회에 가치를 제공하고 개인정보 사용에 따른 피해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냄
- Proton은 Big Tech가 수십 년간 그런 책임을 맡아왔지만 실패했고, 그 결과 규제 요구가 커졌다고 봄
미국: California Consumer Privacy Act와 주 단위 법안
- California는 2018년 미국 최초의 온라인 프라이버시 법인 California Consumer Privacy Act를 통과시킴
- 주민은 대기업이 자신에 대해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는지 알 권리, 데이터 사용 방식을 볼 권리, 요청 시 삭제할 권리를 받음
- 법은 2020년 1월 1일 발효됨
- Google은 법 시행 전 막판 수정을 추진함
- Bloomberg 보도에 따르면 이 수정안은 Google과 다른 기업이 타기팅 광고를 위해 사용자 데이터를 계속 수집하고, 일부 경우 사용자가 거부해도 이를 이어갈 수 있게 하려는 내용이었음
- 이 시도는 실패했지만, 이후 Big Tech 기업들은 다른 주 의회에서 더 약한 프라이버시 법안을 밀어붙였다는 것이 Proton의 평가임
- 이미 통과됐거나 진행 중인 주 법안은 15개로 제시됨
- ACLU 관계자는 The Markup에 약한 프라이버시 법안을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조율된 움직임이 있었고, 시민단체들이 수적으로 밀렸다고 말함
- 이런 움직임은 더 강한 프라이버시 규칙과 강제력 있는 연방 규제의 추진력을 약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됨
유럽: GDPR 이후 법안과 Big Tech 로비
- EU는 프라이버시 법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으며, Big Tech는 2021년에 약 3,000만 달러를 유럽 로비에 쓴 것으로 제시됨
- GDPR이 2018년 시행된 뒤 유럽 의회는 소비자 보호를 확대하기 위해 추가 규제를 추진함
- Proton은 Google이 이들 법안을 약화하거나 지연시키려 했다고 비판함
- Digital Markets Act 로비가 강해 EU 외교관의 Twitter 피드가 Google의 논점을 홍보하는 타기팅 광고로 넘쳤다는 불만이 나옴
- Google은 추적 쿠키를 단속할 ePrivacy Regulation을 지연시킨 성과를 내부적으로 인정한 사례로 제시됨
- Digital Services Act에서는 유럽 의회 위원회가 3년 전 타기팅 광고의 단계적 금지까지 포함한 강한 조치를 권고함
- Google과 기술 업계 동맹은 타기팅 광고 금지가 세계 경제에 해를 줄 것이라고 설득하는 대규모 로비를 벌였고, 최종 초안은 Google의 광고 사업을 위협하지 않는 수준이 됐다고 함
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와 규제 회피 우려
- 미국과 유럽 외 여러 나라가 감시 경제를 겨냥하자, Proton은 Google과 Big Tech가 사업 모델의 중단을 막으려 한다고 봄
- Google과 Apple을 포함한 Big Tech 기업들은 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 협상에 무역 자문역, 즉 로비스트를 보냄
- 협정에는 미국, India, Japan, South Korea, Indonesia, Australia 등 태평양 주변 14개국이 포함됨
- Proton은 이들이 조약에 조항을 추가해 회원국이 시장 지배력을 제한하거나 프라이버시 중심의 새 사업 모델이 고객을 두고 경쟁하게 하는 법을 통과시키기 어렵게 만들려 한다고 주장함
- 관련 설명은 Proton의 이전 글 how they are trying to do this로 연결됨
사용자가 취할 수 있는 선택
- Proton은 Google이 진정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함
- 그 근거로 Google의 타기팅 광고 제품이 사용자를 깊이 파악하고, 사용자가 광고에 가장 반응하기 쉬운 순간에 개인화 광고를 보여주는 방식에 기반한다고 봄
- 이 사업 모델은 Google에 2022년 약 600억 달러의 이익을 가져다준 것으로 제시됨
- 개인 데이터 수집에 이익률이 의존하는 한, 프라이버시가 Google의 모든 일의 중심이 되기 어렵다는 것이 Proton의 판단임
- 규제만이 인터넷에 프라이버시를 강제하는 방법은 아니며, 사용자는 프라이버시를 기본값으로 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음
- Proton은 how to deGoogle your life를 통해 Google 의존을 줄이는 방법을 제안함
- 이메일은 계정 생성, 구매 영수증, 여행 계획 등에 쓰이는 디지털 정체성 역할을 하므로 첫 단계로 제시됨
- Gmail은 Google 계정으로 검색하거나 브라우징할 때 온라인 활동을 사용자에게 연결하는 감시 시스템의 중심으로 지목됨
- Proton은 자사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더 많은 저장공간과 추가 기능을 위해 유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사용자가 삶의 세부 정보 대신 돈으로 지불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함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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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이 개인정보보호 법안에 반대 로비를 하는 건 교묘하지만, 어느 정도 타당한 지점도 있음. 다만 결과적으로 광고 시장의 권력 집중이 더 심해질 것 같음
Google은 신원을 충분히 흐리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광고 타기팅이 가능하다고 보는 듯함. 모든 광고가 나쁘다고 보지 않는다면, 타기팅이 가끔 더 유용한 광고를 만든다는 데 동의할 수도 있음. 다만 광고 타기팅 데이터가 너무 자주 남용돼서, 많은 소비자에게는 더 이상 감수할 가치가 없어졌음
Google의 관점은 “우리가 개인정보를 의식하는 새 광고 시대에 이 데이터를 책임 있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인데, Chrome Topics API나 수학적·통계적 난독화 같은 접근은 법이라는 둔한 도구가 금지해버릴 수도 있음. 다른 대형 기술기업이나 악성 소규모 사이트·광고업체·데이터 브로커와 비교하면 Google의 개인정보 설정은 그나마 괜찮은 편이라고 봄
그래도 권력 집중은 마음에 들지 않고, 그래서 DOJ가 Google을 겨냥하는 것임. 개인정보를 보장하면서도 유용한 광고를 허용하는 분산형 방식이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음- “모든 광고가 나쁘다고 보지 않는다면, 타기팅 광고가 가끔 더 유용하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음. 광고는 대규모 심리 조작이고, 이는 인터넷보다 훨씬 전부터 그랬음
광고와 마케팅은 비도덕적임. 다만 광고가 존재하는 한, 더 잘 타기팅된 광고가 비타기팅 광고보다 나을 때가 있다는 점은 인정함. 하지만 타기팅이 효과적이려면 개인 기반일 필요가 없고, 방문자 개인이 아니라 광고가 붙는 콘텐츠 맥락을 기준으로 해도 충분히 효과적일 수 있음
지금의 광고는 좋게 봐도 악성코드이고, 나쁘게 보면 응축된 사회악임 - “모든 광고가 나쁘다고 보지 않는다면, 타기팅 광고가 가끔 더 유용하다”는 데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지만, 핵심과도 무관하다고 봄. 문제는 타기팅 광고가 사람들을 감시해야 가능하다는 데 있음
Google의 “해결책”은 해결책이 아니라 그 감시를 제도화하는 것뿐임. 감시 범위가 상대적으로 덜 포괄적일 수 있다는 건 본질을 비껴감. 반대하는 건 광고 자체가 아니라, 광고를 구동하는 데이터 수집임 - 광고는 좋게 봐도 뇌를 위한 악성코드임
광고가 제공할 수 있는 아주 작은 긍정적 기능, 즉 발견 가능성조차도 이윤 동기 때문에 고칠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됨 - 타기팅 광고는 많아야 지역 기준 정도까지만 허용돼야 함
광고의 가치는 사람들이 제품을 알게 해주는 데 있음. 지역에서 물건을 판다면 길목의 광고판, 쇼핑몰 배너, 지역 행사 후원처럼 목표 인구집단이 있을 법한 곳에 광고를 내면 됨. 개인 단위가 아니라 인구통계 수준이면 충분함
인터넷에서는 지역이 IP 주소의 우편번호 정도로 바뀌고, 인구통계는 어떤 웹사이트, 즉 게시자에 광고를 실을지 고르는 것으로 바뀜. 그 정도면 공정하고 비용 대비 효과도 충분해야 함
집 안에 카메라를 두고, 대화를 듣고, 차로 이동하는 걸 따라다니고, 인간관계를 추적하고, 투표 기록을 뒤지는 식으로 타기팅 효율을 높이는 건 받아들일 수 없음. 이런 감시는 돈을 더 벌게 해주겠지만, 개인정보와 자유에 큰 사회적 비용을 만들기 때문에 정당화될 수 없음 - Google이 Android에서 Apple과, Chrome에서 Firefox·Safari와 경쟁하는 방식을 보면 큰 흐름이 분명함. 보안 개선은 즉시 베끼고, 개인정보보호 기술은 희석된 버전으로 만들어서 개인정보를 신경 쓰는 척하지만 실제 보호 수준은 별로 좋지 않음
달리 그럴 이유가 거의 없음. Google은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어 하면서도, 경쟁사만큼 잘 보호하지 않거나 자신들만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기술을 통제하고 개발하려는 것임
Firefox와 Safari는 오래전에 제3자 쿠키를 막았음. 이제는 예전처럼 Google이 중요한 기술을 통제하도록 그냥 믿을 수 없고, 개인정보를 중시한다면 경쟁 제품을 봐야 함
- “모든 광고가 나쁘다고 보지 않는다면, 타기팅 광고가 가끔 더 유용하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음. 광고는 대규모 심리 조작이고, 이는 인터넷보다 훨씬 전부터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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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Ads에 있을 때, 검색 광고가 배너 광고보다 10배 더 수익성이 높다는 설명을 들었음. 이유는 검색어가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알려주기 때문임
전형적인 예가 “flowers”였고, 이 경우 1-800-FLOWERS 광고를 보여주는 건 충분히 합리적임. 물론 시간이 지나며 이것도 오염돼서 광고만 보이게 됐지만, 그 얘기는 이미 충분히 했음
모든 “타기팅 광고” 노력은 사용자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때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서 그 10배 차이를 5배 이하로 줄이려는 것임. 사람들이 반대한다면 이런 시도를 금지하지 않을 이유가 없음. 인터넷에서 무한히 돈 벌 권리 같은 건 없음- “flowers”를 검색했을 때 1-800-FLOWERS 광고를 보여주는 건 합리적이라는 예도 여전히 강한 왜곡된 유인을 만듦. $company를 검색했는데 최상단 결과가 $rival_company인 걸 원하지 않음
- Google에 있을 때 Google이 독점일 수 있냐고 물었다가 몇 번 곤란해질 뻔했음. 메시지를 지우고 “The M Word”를 절대 말하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음
- “인터넷에서 무한히 돈 벌 권리 같은 건 없다”는 말이 정말 좋음. Google은 이미 엄청난 수익을 내고 있음
시장에서 한 푼이라도 더 뽑아내야 한다는 유일한 논리는 영구적·지속적 성장이라는 허구임. 회사가 “우리는 이미 매우 수익성이 높으니 이제 강도를 낮추고 서비스를 더 좋게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해도 완전히 괜찮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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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이 어떤 방식으로든 개인정보보호를 지지한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는 게 놀라움. 타기팅 광고 사업모델에 의존하면서 동시에 개인정보보호를 지지할 수는 없음
- Google도 자기들의 개인정보는 원하니, 그걸 보호하는 것들은 지지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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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내가 정의한 [주제]를 지지한다고 하면서 다른 버전의 [주제]를 주장한다”는 식의 얘기에 지침. 개인정보보호는 모호한 용어임
구현 세부사항에 100% 동의하는 사람은 둘도 없을 것임. Google의 접근이 내가 원하는 것과 맞지 않는 건 맞지만, 내 정의가 유일하게 옳다고 생각할 만큼 오만하지는 않음
“Google은 고객이 기대하는 것보다 약한 형태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로비하고 있다” 정도가 더 맞는 표현임- 나에게 무엇이 받아들일 수 있는지는 알 만큼은 오만하고, 그걸 향해 움직일 것임. Google이나 대부분의 다른 주체들도 그렇게 하지만, Google은 나보다 압도적으로 큰 화력을 갖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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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썼든 간에, 조사 대상 회사의 직접 경쟁사가 쓴 글은 신뢰하기 어렵다고 봄. 이해상충이 분명함
- 법과 정부에서 우리가 마련한 최선은 당사자 대립 구조임. 서로의 상대가 정직하게 행동하도록 견제하게 하는 건 쓸 만한 도구로 보임
- 당사자 대립 방식이 결과의 가치를 깎는다고 생각한다면, 우리 사법제도가 작동하는 방식도 마음에 들지 않을 것임
- 맞음. Google의 스토킹과 조작은 내 이익과 충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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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과 기술업계 동맹들이 대규모 로비 캠페인으로 대응해, 타기팅 광고 금지가 세계 경제에 해를 끼친다고 입법자들을 설득했다. 그 계략은 성공했고, 초안 법안은 더 이상 Google의 광고를 위협하지 않는다”
웃기게도 Google과 기술업계가 타기팅 광고 금지를 막기 위해 타기팅 광고를 쓴 것처럼 들림 -
Google은 현재의 개인정보 제로 상태를 만든 최악의 가해자임. 진짜 개인정보보호는 기본값으로 보호되는 것이고, 옵트아웃은 헛소리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음
사용하는 모든 서비스에서 정보 공유를 옵트아웃하려고 해보면 사실상 불가능함. 입법자들이 진짜 개인정보보호를 추진하지 않는 이유는 강력한 기술 광고 로비가 막기 때문임
Google은 옵트아웃조차 존중하지 않음. Google에는 사용자 개인정보 옹호자 역할이 없고, 그런 논의가 들어갈 공간도 없음. 이미 있는 약한 개인정보보호법마저 정기적으로 적극 우회함
Google Maps에 계속 로그인하라고 괴롭히는 걸 보면 됨. 그렇게 해야 여러 서비스 전반에 걸쳐 위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임. 법적으로는 이유가 없으면 그렇게 할 수 없고, 로그인 서비스가 그 이유가 됨. Google이 공개적으로 그렇게 말했으니 알고 있음. 이건 의식적이고 적극적이며 지속적인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고 봄 -
1984가 떠오름. Google은 개인정보부임
개인정보부 장관: “한 분기에 1조 달러 이익을 낸 것을 기념하기 위해 모입시다. 우리의 목표는 세계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착취하는 것입니다. 감시는 개인정보보호입니다”
평화부 장관: “동지들, 우리 부처는 통제를 유지하는 영구 전쟁을 보장할 중요한 의무가 있습니다. 전쟁은 평화입니다”
풍요부 장관: “자원을 배급하고 대중을 결핍 상태에 묶어두는 우리의 핵심 역할을 잊지 맙시다. 결핍은 풍요입니다”
진실부 장관: “과거는 바뀔 수 있으며, 서사를 통제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무지는 힘입니다”
사랑부 장관: “우리의 목표는 반대를 제거하고 시민의 충성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공포는 사랑입니다” -
이 글은 Google의 철학을 꽤 정확히 짚고 있음. Google은 인간 데이터를 대규모로 집계하는 결과가 무엇인지 아직 모두가 알아가던 시절에 검색의 선구자로 성장했고, 원하든 원하지 않든 도덕적·철학적 선구자 역할까지 맡게 됐음
그 결과 Google은 이 영역에서 정부와 대중이 스스로 규제할 능력을 강하게 의심함. 두 집단 모두 문제의 모든 변수와 결정의 결과를 파악하기 위해 Google이 겪은 수준의 깊은 성찰이나 실전 검증을 보통 거치지 않았기 때문임
요약하면 Google은 다른 누구보다 자신들을 더 신뢰하고, 그 자기신뢰를 최대한 실행할 수 있는 곳에 로비 자금을 씀. 움직일 수 없는 법에 박힌 나쁜 아이디어 때문에 자신들이 보기에 잘못된 결정을 강요받기보다는, 스스로 실수하고 고치는 쪽을 선호함. 좋든 나쁘든, 출발점은 거기에 있음
물론 이 입장을 지지한다는 뜻은 아님. 온라인 개인정보의 사실상 중재자로서 Google이 가진 자기 이미지와 실제 결정 사이에 간극이 있다고 보는 사람들은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충분히 제시할 수 있음 -
내가 아는 거의 모두와 HN에서 자주 보는 사람들은 광고를 싫어하면서도 콘텐츠나 서비스에는 돈을 내지 않으려 함
그럼 선택지가 뭐가 남는가? YouTube가 Premium을 제공하면 마치 YouTube 같은 걸 무료로 쓸 자격이 있는 것처럼 정말 크게 화를 냄
물론 부자에게 제대로 세금을 매기고 돈을 더 중요한 곳에 집중한다면, 이런 서비스를 세금으로 후원해 무료로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우리가 진화의 족쇄를 끌고 다니는 한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