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사무직 기준 분석에서 재택근무는 탄소 배출을 50% 이상 줄일 수 있지만, 집에서의 에너지 절약이 함께 이뤄져야 효과가 커짐
- 연구진은 통근뿐 아니라 비통근 이동, IT 기기, 사무실 효율, 주거 에너지까지 5가지 요인을 함께 계산해 실제 감축 폭을 추정함
- 출퇴근이 사라져도 짧은 차량 이동이 늘거나 냉방·가전 사용이 증가하면 가정 에너지 사용이 감축 효과를 일부 상쇄할 수 있음
- 주 4일 이상 원격 근무자는 최대 54%, 주 4일 이하 원격 근무자는 최대 29% 까지 줄일 수 있지만 조명·가전 끄기, 전기차, 재생 전력 같은 조건이 붙음
- 원격 근무는 지속가능한 근무 방식의 일부가 될 수 있으나 만능 해법은 아니며, 사무실 효율화·탈탄소 전력망·대중교통도 함께 중요함
원격 근무의 배출 감축 효과와 계산 방식
- COVID 팬데믹 정점에는 미국인의 약 50% 가 원격 근무를 시작했고, 이후 많은 노동자가 사무실로 돌아갔지만 약 20% 는 적어도 파트타임으로 재택근무를 지속함
- 원격 근무가 기후 완화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심층 연구는 많지 않았고, 이번 분석은 평균적인 미국 사무직 직원의 탄소 감축 가능성을 계산함
- 연구 결과는 9월 18일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에 게재됨
- 분석에는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의 탄소 비용을 좌우하는 5가지 요인이 반영됨
- 통근
- 비통근 이동
- 정보기술 기기
- 사무실 에너지 효율
- 주거 에너지 사용
- Cornell University 연구진은 Microsoft의 대규모 익명 데이터로 원격 근무자의 일상적 에너지 사용과 생활 방식을 살펴보고, 이를 대면 사무실 근무의 온실가스 배출 기록과 비교함
원격 근무만으로 감축이 보장되지 않는 이유
- 기존 분석 상당수는 출퇴근이 사라지면 낮 시간 운전도 줄어든다고 가정했지만, 실제로는 원격 근무자가 하루 동안 여러 번 짧은 차량 이동을 할 수 있음
- 업무 시간이 집으로 옮겨지면 냉방이나 식기세척기 같은 가정 내 에너지 사용도 늘어날 수 있음
- 원격 근무자는 탄소 집약도가 비교적 낮은 생활 방식이 일반적인 대도시 중심부를 떠나 교외나 농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더 높음
- 일부 정치인은 재택근무가 배출을 95% 줄인다고 평가했지만, 연구진과 외부 전문가 Brian Caulfield는 이 수치가 검토를 견디기 어렵다고 봄
- 실제 감축 폭은 원격 근무일 수와 생활 방식에 따라 달라짐
- 주 4일 이상 원격 근무자는 탄소 발자국을 최대 54% 줄일 수 있음
- 주 4일 이하 원격 근무자는 최대 29% 줄일 수 있음
- 이런 감축은 불필요한 조명과 가전을 끄고, 전기차를 이용하거나, 가정 전력을 태양광·풍력에서 조달할 때 성립함
- 사무실 근무도 배출을 낮출 여지가 남아 있음
- 오래된 건물을 더 효율적인 가전과 설비로 개조하고 탈탄소 전력망을 사용하면 사무실 근무의 온실가스 배출이 재택근무 수준에 가까워질 수 있음
- 대중교통 이용도 사무실 근무자의 개인 탄소 발자국을 크게 줄일 수 있음
- 이번 결과는 미국에 한정된 분석이지만, Caulfield는 산업화된 다른 국가에서도 기본 원칙은 유사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