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y 이후의 게임 개발
(computerenhance.com)- Unity의 경우는 예측 가능한 재난이었음
- 수익의 절반이상이 엔진이 아닌 광고에서 나옴. 즉 광고시장에 영향을 받음
Unity의 대안
- Godot (C#, GDScript, visual)
- 가장 많이 언급되는 오픈소스 대안
- 하이엔드 엔진 기능보다는 초보다들이 빠르게 시작하는데 집중
- 공통된 불만은 "not quite there yet"
- 콘솔 대응이 부족
- Unreal (visual)
- 소개할 필요없는 엔진. AAA 게임들중 다수가 사용
- Nanite, Lumen, Metahuman 같은 고급 기능을 제공하지만 복잡해서 시작하기 어렵고 더 많은 전문 지식이 필요
- 하지만 요즘은 Unreal 로 게임 출시하는게 Unity 보다 실제로 더 쉬움
- Defold (Lua)
- Godot 과 Unreal 만큼 많이 언급
- 2D 및 모바일 게임에 적합
- 이미 많은 모바일 게임들이 이 엔진으로 출시됨
- RayLib
- 엔진이 아니고 라이브러리 형태
- C++ 같은 언어로 게임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게 해줌
- Open 3D (Lua, visual)
- 아마존이 CryEngine 기반으로 만들던 Lumberyard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
- Crytek의 AAA 게임용 엔진에서 시작된 것이므로 학습곡선이 더 어려울 수 있음
- GameMaker (GML, visual)
- 2D 게임의 경우에 인기가 많고 초보자에게도 쉬움
- Undertale, Spelunky 등 많은 유명 2D 게임이 이걸로 제작
- Unigine (C#)
- 기본적으로 게임 대상은 아니지만, 게임이 SDK의 타겟 최상단에 있기는 함
- Bevy (Rust)
- Rust 개발자들에게 가장 일반적으로 언급
- Flax (visual)
- Defold 처럼 들어본 적은 없지만, 꽤 많은 기능세트를 제공
- 아직 이 엔진을 탑재한 주목할만한 게임이 없음
- Cocos (JavaScript/TypeScript)
- 15년전 FarmVille 를 만드는데 사용된 것과 같은 개발 도구 계보
- Stride (C#)
- Silicon Studio의 Paradox 엔진(그전엔 Xenko)이 이름을 바꿈
- Monogame (C#)
- 그외 Construct, Ogre3D, Solar2D, HARFANG 3D, CryEngine, FNA, libGDX, LÖVE, Fyrox, C4Engine, Hazel, Wicked, TelluSim, heaps.io
유니티의 대안이 제시된 것 만으로도 뭔가 활력이 생긴 느낌.
유니티가 쌓아올린 수많은 것들을 무시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생각하지만
실험성 강한 인디는 다른 툴로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과거의 수많은 국내.외 상용게임엔진들이 적자로 망해 없어진걸 떠올려보면 유니티엔진의 수익성문제를 너무 손가락질하는 분위기가 저는 좀 아이러니합니다.
프로덕션과정에서 엔진을 갈아엎자는 이야기들도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것같고.
현시점의 팩트는 유니티만큼 개발도구나 학습자료가 풍부한 엔진이 많지 않다는것이고. 단순히 프로그래머의 학습의 문제가 아니라 개발팀 전체의 학습비용을 생각하면 여전히 메리트가 높은 엔진입니다.
유니티측과 개발자 모두 윈윈하는 방향이 되길 희망합니다
유니티가 인디 개발자와 소규모 개발사를 위한 엔진으로서 많이 어필을 해왔는데, 이번 일로 입을 피해가 상당해보이더군요. 다른 엔진으로 옮겨간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동안 업계는 위축되고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줄어들겠죠. 유니티가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