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nd(YC 23W)의 9달만에 0 -> 2만명의 유저를 확보하기까지의 이야기
(twitter.com/zenorocha)개발자 경험에 초첨을 맞춘 이메일 전송 플랫폼인 Resend 창업자의 9개월간의 스토리입니다.
- YC 배치 합류
- 23년 1월 YC 배치 합류 당시 MVP 제품과 간단한 랜딩 페이지로 시작했습니다.
- 당시 목표는 세상에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었고, 이를 위해 강력한 닷컴 도메인(resend.com)을 구매하고 fancy한 랜딩 페이지를 구축하는데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 YC 데모데이
- YC 프로그램 기간은 서비스 유입을 waitlist로 막아두고, 매주 초대장을 보내서 새로운 사용자 코호트를 유입시켰습니다. 이용자로부터 어떤 점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학습하는 것이 주요 목표였습니다.
- YC 데모데이에서는 수천 명의 투자자 앞에서 피칭하게 되는데, 데모데이 이후 투자 유치에 상당한 노력이 소모되었고 그동안 제품 개발에 시간을 많이 쓰지 못했습니다.
- 공개 출시
- YC 파트너로부터 충분히 빠르게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 waitlist는 이용자 유입을 제어하는 데 유용했으나, 결론적으로 느리게 만드는 원인이었습니다. 제품을 빠르게 대중에게 공개하고 싶었으나, 제품의 혜택과 기능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아직 충분히 정제되지 않은 제품에 이용자를 유입시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다시 한다면 waitlist를 더 빠르게 걷어냈을 것입니다.
- 6월에 공개 출시를 했습니다.
- 투자 유치 공개
- 시드 라운드를 마무리한 뒤 블로그와 기사를 통해 투자 유치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 투자 유치를 공개한다는 것이 바보 같을 수 있지만, 회사가 훌륭한 투자자들로부터 지지받고 있다는 것은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리라 생각했습니다.
- 현재
- 지난 몇 달 동안 사람들이 원하는 기능들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단순히 기능 구현하는 데만 몰입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요청하는 기능을 빠르게 구현하고, 크건 작건 요청된 기능이 업데이트되었음을 알리는 피드백 루프를 만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