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P by kuroneko 2023-09-06 | favorite | 댓글 14개
  • 실제 하드웨어를 만드는 것은 어려워 보이지만, 요즘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만큼 쉬움.
  • 히트 펌프 컨트롤러를 직접 제작하여 자동화 시스템에 통합해 본 경험.

  • 아두이노 이후 오픈 소스 마이크로 컨트롤러 세계가 크게 성장해 다양한 컨트롤러를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음.
    • 마이크로 컨트롤러가 있어도 회로를 짜는 것은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여러 업체가 Stemma QTQwiic Connect 같은 상호 호환되는 I2C 케이블 표준을 만들어 회로를 구성할 필요조차 없어짐.
  • 그리고 3D 프린터가 대중화됨에 따라 컨트롤러를 담을 케이스를 만들기 쉬워짐.
    • 오픈 소스 하드웨어 회사는 주로 각종 보드의 3D 모델을 제공하므로, 이를 활용하면 완벽하게 일치하는 3D 프린팅된 사례를 직접 제작할 수 있음.
  • ESP32 기반 마이크로 컨트롤러에 조도 센서, 온도/습도 센서 그리고 다이얼을 I2C로 연결함.
  •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를 통해 손쉽게 센서를 컨트롤하고, 3D 프린팅된 케이스에 넣어 실제로 벽에 설치.
  • 과거에 비해 하드웨어를 만드는 것이 아주 쉬워졌다고 느낌.

제가 만든 것 중에 제일 호평이었던 것은, 3분에 한번씩 마우스를 2 픽셀씩 옮겨주는 동글이었네요. 회사 화면 공유기가 5분에 한번씩 켜지는게 너무 불편해서... (물론 특정 시간이 지나면 비활성화 하는 기능도 넣긴 했습니다만)

동글로 접근하시다니! 천재적이네요

아차... 화면 보호기...요 ㅎㅎ

문체가 재밌네요. 글을 신기하게 쓰시는 듯!

그렇게 거창한 내용은 아니지만, 재미있어 보여서 들고왔습니다.
I2C 케이블 표준?이 생긴 건 신기하네요.

3D 프린터... 사고 싶긴 한데 그정도 돈을 쓸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산다면 나스 케이스 같은 걸 출력해보고 싶긴 한데...

https://www.printables.com/model/547866-raspberry-pi-nas-project/

요즘 본 라즈베리파이 NAS 케이스 중에서는 가장 이쁘게 생긴게 있네요.

https://3d-fab.kr/kor/main/ 같은데에서도 재료비만 내고 출력 가능합니다.

오 감사합니다. 모델 공유 사이트도 좀 돌아다녀 봐야겠네요.
지금은 타오나스 쓰고 있는데, 고생을 좀 했는지 약간 삐뚤빼뚤한 부분이 있어서 나스 교체 뽐뿌 + 케이스에 대한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링크 주신 곳에서는 나스 케이스 넣으니 견적이 20만원이 넘게 나오는군요. @_@
3D 프린팅 대신 해주는 업체도 더 있다고 들어서 한 번 알아봐야겠네요.

저는 최근에 3D 프린터 사서 정말 잘 쓰고 있는데요
출력할게 원체 많기도 해서.. 5월에 사서 거의 2천시간쯤 돌린듯 해요.

혹시나 사신다면 꼭 BambuLab 제품을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ㅎ

추천 감사합니다. 저번에 사셨다고 봤던 것 같은데 2천시간이라니...
이 글에서는 Prusa 제품 추천하던데 혹시 이 회사도 아시나요?

Bambu 나오기 전까지는 Prusa가 사실상 업계 탑이었는데요.
Bambu 가 속도가 훨씬 빠르고 관리할게 많지 않아서 초보자한테도 훨씬 좋습니다.
Bambu P1P 급이면 Prusa랑 가격이 거의 비슷하고요.

지역 도서관에 3D 프린터가 비치되어있는 곳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관심있게 찾아본적은 없네요. 저는 필요하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곳에서 먼저 시도해 봐야겠다는 결심만 있는 상태입니다..ㅋㅋ

https://nlcy.go.kr/NLCY/contents/…

강남에 새로 생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1층에 본 적이 있어요.

오... 근처 도서관에 있는지 한 번 봐야겠네요.

HN 스레드의 AI 요약.

  • petsfed: 하드웨어를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고 습도, 잦은 사용을 견딜 수 있는 커넥터, 와이어 하네스 길이와 같은 실제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프로토타입 제작은 가능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견고한 제품을 만드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generj: 오픈 소스 하드웨어는 프로토타입 제작에 유용하지만 다른 사람이 복제할 수 있을 정도로 프로젝트를 완성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경험이 적은 사용자를 지원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 eternityforest: 하드웨어 설계를 완벽하게 문서화하는 것이 소프트웨어보다 훨씬 어렵고 실제 프로젝트를 구축할 사용자를 찾는 것이 어렵다는 데 동의합니다. 세련된 상용 오픈소스 하드웨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 bsder: 소비자 하드웨어 제품의 경우 지원 문제가 큰 과제라고 지적하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kbaker: 하드웨어 설계에서 퓨즈, ESD 보호, 감시 타이머와 같은 안전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종종 간과되지만 실제 손상을 방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munk-a: 손 떨림과 같은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납땜과 같은 하드웨어 작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전히 다른 프로젝트에 펌웨어를 기여하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 fanf2: 돋보기나 현미경이 손과 눈의 피드백을 개선하여 납땜과 같은 섬세한 작업에서 손 떨림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 xnzakg: 대량 생산된 하드웨어라도 설계자가 대충 만들면 중요한 안전 기능이 누락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YouTube 채널 Big Clive를 통해 관련 문제를 알아볼 것을 추천합니다.
  • jacquesm: 하드웨어 기술은 소프트웨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우기 쉽고 장기적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납땜을 피할 수 있는 접근 가능한 시작점으로 FPGA를 제안합니다.
  • z500: CPU를 구축하고 실제 실리콘에서 벤치마킹하는 데 관심이 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위해 하드웨어를 시작하는 데 조언이 있을까요? FPGA는 좋은 첫걸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