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여행 장비를 iPad 중심으로 줄이려 했지만, Apple silicon 이후 Mac은 빠르게 좋아진 반면 iPad의 변화는 느려 보여 MacBook Air를 다시 함께 들고 다니게 됨
- iPad는 맞는 작업에서는 훌륭하지만, Apple이 허용하지 않은 흐름에서는 우회책이나 포기가 필요해 macOS 같은 유연성을 기대하기 어려움
- 특히 팟캐스트 녹음은 오디오 시스템 제약 때문에 안정적인 워크플로를 만들기 어렵고, Zoom의 로컬 마이크 녹음도 iOS와 iPadOS에서는 지원되지 않음
- Stream Deck 같은 외부 자동화 장치는 Mac·Windows에서는 백그라운드 소프트웨어와 함께 동작하지만, iPad에 직접 연결해도 실질적으로 쓸 수 없음
- MacBook Air를 추가하면 배낭이 2.75파운드 무거워지지만, 이동 중 작업을 우회책이나 치명적 기술 실패 없이 처리할 수 있음
여행 장비 선택이 바뀐 이유
- 짐을 쌀 때는 어떤 기기를 가져갈지, 어떤 충전기와 케이블이 필요한지 같은 기술 중심 결정이 따라옴
- 수년 동안 여행에는 iPad만 가져가려 했고, “두 기기를 왜 가져가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있었음
- Apple silicon 이후 Mac은 더 빨라졌고, M2 MacBook Air는 새 디자인에 더 많은 성능을 담았음
- 같은 기간 iPad의 변화는 느리게 느껴졌고, iPad를 전문 작업에 통합하려던 동료들 다수도 더 유연하고 강력한 Mac 쪽으로 돌아섬
iPad와 Mac을 함께 쓰는 실제 방식
- iPad와 Mac 중 하나만 고르기보다 Team Both에 가까운 사용 방식임
- 책상에서는 하루 대부분 Mac을 쓰고, 집 안 다른 곳이나 뒷마당에서 글을 쓸 때는 Magic Keyboard 케이스에 넣은 iPad Pro로 전환함
- 업무 모드가 아닐 때는 일반 케이스에 넣은 iPad가 주된 컴퓨팅 기기 역할을 함
- iPad로 일을 처리하려는 실험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님
- iPadOS 17의 Stage Manager 개선은 iPad가 더 기능적인 상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줌
- 다만 그 속도는 기대보다 느림
기능보다 유연성이 문제
- 생산성 요구는 사람마다 다르며, iPad의 핵심 한계는 기능 수보다 유연성 부족에 가까움
- iPad가 특정 작업을 지원하지 않으면 벽에 부딪히고, 선택지는 우회책을 찾거나 포기하는 쪽으로 좁아짐
- macOS 같은 플랫폼에서는 개발자와 사용자가 필요한 일을 비교적 자유롭게 만들고 조합할 수 있음
- iPad는 Apple이 명시적으로 허용하지 않은 작업을 수행하기 어려운 구조임
팟캐스트 녹음에서 드러나는 iPad의 한계
- iPad에서 안정적인 팟캐스트 녹음 워크플로를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iPad의 오디오 시스템이 너무 경직되어 제대로 쓰기 어려움
- Mac의 Audio Hijack 같은 유틸리티가 iPad에서 실행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음
- 한 앱에서 마이크 오디오를 녹음하면서 동시에 Zoom으로 대화할 수만 있어도 iPad 기반 작업이 가능해짐
- Zoom의 내장 녹음 기능은 로컬 마이크 오디오를 저장할 수 있지만, iOS와 iPadOS는 예외임
Stream Deck과 자동화의 제약
- Stream Deck은 버튼으로 여러 작업을 실행하는 외부 장치이며, 여행과 백업 사무실 사용을 위해 두 번째 장치를 샀을 정도로 의존도가 커짐
- iPad용 Stream Deck 앱은 iPad 화면을 Stream Deck처럼 쓰게 해주는 앱임
- iPad 화면을 눌러 Mac 또는 PC의 매크로를 실행함
- 실제 Stream Deck을 iPad에 직접 연결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음
- Mac과 Windows의 Stream Deck 소프트웨어는 백그라운드에서 버튼 입력을 감지하고 매크로를 실행함
- 이런 방식의 백그라운드 소프트웨어는 Apple이 상정한 iPad 경험과 맞지 않음
- iPad에는 Shortcuts 앱이 있고 Keyboard Maestro 매크로 중 상당수도 단축어 실행에 가깝지만, Stream Deck 같은 유용한 액세서리는 iPad와 함께 쓰기 어려움
Mac 플랫폼과 iPad 플랫폼의 차이
- Mac의 장점은 Apple이 모든 사용 사례와 세부 기능을 직접 설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임
- 개발자와 사용자가 필요한 것을 만들 수 있고, Mac 기능이 확장될수록 컴퓨팅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도 커짐
- iPad의 발전 방식은 더 제한적임
- Apple 내부에서 다음 운영체제 주기에 우선순위를 둘 기능과 그렇지 않은 기능이 결정됨
- 1~2년에 한 번씩 플랫폼 사용성을 넓히는 새 기능이 발표됨
- 이후에는 다시 기다림이 시작됨
MacBook Air를 함께 들고 다니는 선택
- iPad를 Apple이 설정한 경계 너머로 밀어붙이기 위해 스스로 불편을 감수하는 일에 지침
- 배낭에 2.75파운드를 더 넣는 비용으로 MacBook Air를 함께 가져가면 이동 중 필요한 거의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음
- 이상한 우회책이 필요하거나 치명적인 기술 실패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음
- iPad만으로 모든 일을 하고 싶은 바람은 남아 있지만, 현재는 그 한계를 밀어붙이는 일을 멈추기로 함
- iPad로 할 수 있는 일은 Apple이 결정하며, 변화가 생길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