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P by xguru 2023-08-14 | favorite | 댓글 12개
  • VC 펀딩도, DevRel 팀도 없이 25년간 천천히 진화함
  • Ingres(UC 버클리, 1970~1985) —> Postgres95 —> PostgreSQL
    • Postgres = "Post Ingres"
  • 첫 언어는 SQL도 아닌 QUEL 이었음. SQL 지원은 Postgres95가 출시된 1995년에 추가됨
  • 1996년 PostgreSQL 6.0이 출시하면서 개발팀이 만들어지고 학계를 벗어남
  • 2000년 부터 Postgres가 다양한 기능을 도입하며 성장을 시작
    • Write-Ahead-Log (WAL), Outer JOIN, TOAST, Drop column, IPv6,..
  • 2005년이 되자 더 성숙해지고 꽤 안정적인 DB로 인식되기 시작
    • 풍부한 트랜잭션 지원, 광범위한 SQL 지원, 그리고 Write-Ahead-Log (WAL) 및 VACUUM의 개선
    • 동시 인덱스 생성, Warm 스탠바이 서버, Arrays/UUID/ENUM/XML 데이터 타입, 2단계 커밋 등
  • 2009년 Postgres 8.4 부터 Window 함수들과 CTE가 지원됨
  • 이 무렵부터 Postgres가 광범위한 데이터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
    • 탄탄한 코드 기반과 라이선스 덕분에 많은 회사가 Postgres를 채택하여 포크하기 시작했음
    • 이 포크들은 현재는 거의 남아있지 않음: Aster Data 는 Teradata에 인수, Truviso는 Cisco에 인수, Netezza 는 IBM에 인수..
  • 포크버전들이 많이 생겨났지만, Postgres는 계속 전진했음
  • Postgres가 멋있어지기(Cool) 시작한것은 2010년 Postgres 9.0 과 9.1 의 출시부터 였음
    • listen/notify(DB에 대한 pub-sub) 지원
    • hstore(키/밸류 데이터 타입)
    • pg_upgrade를 통한 쉬운 업그레이드
    • GIN/GiST 인덱스의 출시로 표준 B-Tree Index를 뛰어 넘음
  • 확장 기능은 항상 Postgres의 일부였지만, 리팩터링을 통해서 더 쉽게 사용가능해짐
  • 서로 다른 Postgres DB를 연결할수 있는 외부 데이터 래퍼가 개발됨
  • 2012년 JSON 도입
    • NoSQL DB의 부상(Mongo & Couchbase)
    • 개발자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이용하는 다른 방법을 원하기 시작했음
    • 처음엔 편법으로 지원했고, 2년 후에야 제대로 지원.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했음
    • Heroku가 뜨면서 Postgres를 기본 DB로 선택
  • 2014년 Postgres 9.4부터 JSONB 데이터타입을 통해 제대로된 JSON 지원을 시작
    • JSON의 이진 표현으로 GIN 인덱스로 쉽게 인덱싱이 가능해짐
    • JSONB 는 아직도 사람들이 들으면 가장 놀라는 데이터 타입임
  • Logical decoding 으로 향후 몇년간 CDC(변경 데이터 캡쳐)를 더 쉽게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 9.3 즈음에 아마존이 Re:Invent 를 통해서 RDS에서의 PostgreSQL 지원을 발표
    • 본인은 리인벤트에 여러번 참가했는데, 청중들이 기립박수를 한 것은 이 발표가 유일했음
  • 2016년 9.5,9.6,10 버전
    • Row Level Security, Logical Replication, Table Partitioning 등이 도입
    • 이런 기능들은 개인 컨트리뷰터들의 기여였음
  • 그래서 언제?
    • 내 생각에 Heroku와 JSON의 조합이 아니였다면 Hyperscaler 들이 지원을 추가하지 않았을 것
    • 하지만 꾸준한 릴리즈 주기와 품질에 중점을 둔 성능 및 기능의 지속적 개선이 없었다면 기회가 없었을 것

오 DB에 대한 Pub/Sub는 흥미롭네요

빙그레 장그레 포스트그레!

하지만 supabase가 더 쿨하지

column 위치 변경하게 해주세요

오타제보 : 라이선스 벅분에 -> 라이선스 덕분에

멋~지다! 그레야!!!

선순환되는 OSS의 교과서 같은 느낌마저 드네요

LK-99 처럼 수십년간 쌓아온 빌드업을 통한 낭만이...

포스트그레스 화이팅!

멋있다 포스트그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