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 구글 지도는 눈에 거슬립니다. 구글 지도가 실패한 사례들
(fastcompany.com)- 2005년에 나온 구글 지도와 2012년에 나온 애플 지도
- 모바일 지도 시장의 80%를 구글 지도가 차지하지만, 최근 구글 지도의 경험은 점점 안 좋아 지고 있음
- 필자는 구글지도가 복잡하고 답답한 엉망진창이 된 5가지 이유를 소개하며, 그래서 점점 더 애플 지도를 찾게 된다고
호텔과 바 좀 그만 보여줘
- 주요 대도시에 가면 구글 지도는 가능한 많은 호텔,바,클럽을 표시하는데 집착함
- 호텔/바를 검색하지 않은 경우에도 이런일이 발생
- 새로운 도시에서 휴가를 보내거나, 고향을 가도 똑같음
- 구글은 내 집 주소를 알고 있는데도, 왜 내가 사는 도시에서 가능한 많은 호텔을 보여주려 할까?
- 클럽과 바도 마찬가지. 인생에서 실제로 가본 것보다 더 많은 댄스클럽/바에 대한 핀이 표시됨
- 구글은 내가 중년이고 일찍 일어나서 일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음
- 그냥 지도를 보는 데도 자정을 넘어까지 운영되는 클럽들에 내가 관심을 가져야 할까 ?
- 이런 핀들이 너무 많아서 구글 지도를 탐색하는게 어려움
너무 많은 광고가 지도를 어지럽힘
- 구글 지도에 표시되는 사각형 핀은 광고임
- 이 장소들은 구글에 돈을 내서 지도에 표시되는데, 비즈니스가 나랑 관련이 없어도 표시됨
- 호텔을 광고하는 핀이 가장 많지만, 그 다음이 레스토랑들이 "UberEats로 주문하세요" 가 작은 글씨로 붙어서 지도가 더 복잡해짐
- 구글은 광고회사고, 그들 매출의 78%가 광고에서 나오는것 맞지만.. 이 광고를 지도의 구석구석에 표시하는 것이 지도를 더 보기 어렵게 만들고 있음
사진 핀은 대체 뭘 의미하는 거지?
- 구글지도는 주로 핀 색상과 글리프로 PoI(관심지점, Point of Interest)을 식별함
- 호텔은 침대에서 자는 사람의 이미지가 분홍핀으로, 레스토랑은 포크와 나이프가 있는 주황색 핀으로
- 비즈니스 또는 기타 PoI는 역방향 눈물 모양이고, 광고핀은 사각형 모양
- 작년부터, 세번째 형태인 "사진 핀"이 추가됨
- 내가 알기론 사진 핀은 비즈니스용 핀이지만 일반적인 카테고리 글리프 대신, 큰 사진을 보여줌
- 이 핀들은 비즈니스가 어떤 것인지를 구분하게 해주지 않음
- 관광 명소가 아닌 머플러 수리점의 사진핀을 보기도 했음
- 사진 핀은 궁극적인 지도 독점자가 될 수 있음
- 해당 비즈니스의 목록에서 가져온 사진이 항상 그 비즈니스를 잘 나타내는 것은 아님
- 일례로, 내가 발견한 사진 핀 하나는 레스토랑 뒤의 쓰레기통을 보여주기도 했음
- 이는 사용자 혼란만 더할 뿐,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지 않음
난 다른 사람의 재택근무에 관심 없어
- 요즘 구글 지도의 눈에 거슬리는 점 하나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게된 판데믹의 잔재들
- 주거 지역을 보다보면 수많은 재택 근무 비즈니스 핀을 보게됨
- 구글 지도에서 보는 "컨설턴트" 업체의 수는 충격적임
- 웹 디자이너, 앱 프로그래머, 핸디맨 모두 마찬가지
- 그들은 모두 집에서 일하고 있음
- 직접 운영하는 합법적인 사업일 수도 있지만, 아무도 방문하지 않는 장소들이 지도에 표시되는 이유는 뭘까?
- 심지어 내가 그런 서비스를 검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거리 이름을 표시하지 않는 이유는 뭐지 ?
- 마지막으로 요즘 구글 지도는 지도 기능보다 바, 레스토랑, 광고를 표시하는데 더 관심을 기울이는 듯
- 내가 서 있는 거리의 이름을 보고 싶을 때가 많은데, 아무리 확대해도 구글 지도는 내가 서있는 거리에 레이블을 항상 적용하지 않음. 그냥 공백임
- 하지만 내가 관심없는 비즈니스 핀은 여전히 눈에 띰
- 이런일이 생길때 마다 나의 해결책은 옆 거리의 비즈니스 핀을 선택하는 것임. 구글 지도는 그러면 내가 있는 거리의 이름읖 종종 표시해줌
- 이런게 안되면 결국엔 애플 지도를 열어야 함
하지만, 지금은 구글 지도에 갇혀 있음
- 지도를 사용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들 때문에 구글 지도를 영원히 종료하고 싶음
- 최소한 구글은 사용자에게 호텔과 같은 특정 유형의 핀을 숨기는 기능을 제공 해야함
- 좀 더 사용자 친화적인 애플 지도로 바꾸고 싶지만, 현재는 불가능함
- 매년 사용성과 네비게이션이 좋아지고, 사용자 인터페이즈도 훌륭해지지만 애플 지도는 PoI 정보가 너무 부족함
- 짜증 나긴 하지만, 인기있는 시간, 실시간 유동 인구 데이터, 리뷰, 사진, 레스토랑의 최대 대기시간, 고객이 일반적으로 해당 장소에서 보내는 시간 등은 구글 지도만이 제공함
- 그러니 제발 구글, 내가 호텔을 찾게 되면 알려줄게
제가 갤폴드3를 쓰다가 s23으로 넘어간 직후, 다른 서비스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구글맵이 너무 화면을 가리는게 많더라구요. 이 기사가 아쉬운 부분을 제대로 짚어주네요.
근데 지금 들어가보니
도로명을 안 보여준다거나 이상한 핀을 보여준다거나 하는 문제가 하나도 없는데…
한국이라 정보 자체가 적어서 그런걸까요
여러모로 동감합니다. 집 주변에 수많은 실재하지도 의문인 재택근무 비즈니스 POI를 볼때마다 거슬리고, 회사 근처의 수많은 호텔을 굳이 거주자한테까지 왜 보여주는지도 짜증이고, 커스텀 마커(saved place)는 절대 고쳐지지 않는 버그들 덕에 하나 추가하고 뺄 때마다 시간을 한참 쏟게 만듭니다. view 전환도 시도때도없이 문제가 생겨서 satelite 전환했다가 로딩 오류나면 전체 페이지 새로고침해야하는 것도 일상다반사입니다.
근데 저 역시 POI 때문에 결국은 쓰게 됩니다. 그나마 주소 자체를 알고 검색하는 경우에는 그냥 애플맵을 쓰지만요.
Hacker News 의견
- 구글 맵스의 사용자 경험 및 기능성 감소에 대한 기사 논의
- 전 구글 맵스 직원이 플랫폼의 수익화 어려움에 대해 언급하며, 이것이 아직도 구글에게 재정적 부담일 수 있다고 제안
- 사용자들은 구글 맵스의 결함과 대체 가능한 대안 부재에도 불구하고 일상 활동에 대한 의존성 표현
- 광고의 과다, 누락되거나 숨겨진 정보, 부정확한 경로 제안 등의 비판 포함
- 일부 사용자들은 최대 줌에서도 특정 지역의 모든 거리나 사업체를 구글 맵스가 표시하지 않는다고 보고
- 플랫폼이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의 교통 체증을 예측하지 못하는 능력에 대한 불만
- 거리 이름 표시 부재에 대한 사용자들의 비판, 이를 기본적인 매핑 요구사항이라고 주장
- 구글 맵스에서 사업체들이 SEO 패딩을 사용하여 이름을 부풀리는 문제, 이것이 가독성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제기
- 일부 사용자들은 구글 맵스가 유용한 네비게이션 정보를 고의로 숨기는 것으로 의심
- "이 지역 검색" 기능이 너무 많은 정보를 보여주고 광고를 강조하기 위해 줌 아웃하는 것에 대한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