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기후를 위협하는 디지털 비대화의 지수적 경로
(ketanjoshi.co)- Google의 최신 기후 보고서에서 총 전력 소비가 2024년 31TWh에서 2025년 43TWh로 뛰며, 생성형 AI 확장이 빅테크의 에너지 수요를 얼마나 빠르게 키우는지 드러남
- 2023~2024년 증가폭 7TWh에 이어 2024~2025년에는 12TWh가 늘어, 소비량뿐 아니라 증가 속도까지 커지는 지수적 성장 양상이 나타남
- AI 인프라 확장이 전력망 탈탄소화보다 빠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Google은 AI의 기후 편익과 회피 배출량을 주장해 보고서 신뢰성을 흔듦
- 단일 챗봇 질의의 0.24Wh 같은 효율 수치는 전체 소비 급증을 가리기 쉬우며, 실제 부담은 AI Overview, 자동·재귀적 사용, 영상 생성, 기업 활용 같은 시스템 설계에서 커짐
- 2025년 12GW의 “net-new” 청정에너지를 온라인화했다는 주장에도 세부 조건이 불명확해, 재생에너지 계약·인증서·Scope 3 제외 방식이 전력 소비와 배출 증가를 상쇄하는지는 판단하기 어려움
Google 전력 소비의 급증
- Google의 총 전력 소비는 2024년 31TWh에서 2025년 43TWh로 증가함
- 이는 회사 전력 소비 증가 기록 중 가장 큰 폭이며, Microsoft보다 앞선 수준으로 언급됨
- 증가폭은 2023~2024년 7TWh에서 2024~2025년 12TWh로 커짐
- 전력 소비 증가 속도 자체가 빨라지면서 지수적 성장에 가까운 흐름을 보임
- 2025년 전력 소비는 New Zealand, Morocco, Nigeria 등 여러 국가 전력망의 연간 전력 소비와 비교될 만큼 큰 규모임
AI 인프라가 전력망 정화 속도를 앞지름
- Google은 보고서에서 “AI를 모두에게 최대한 유용하게 만들기 위한 인프라” 확장이 에너지와 자원을 필요로 한다고 밝힘
- AI 인프라 구축이 현재 전력망 탈탄소화보다 빠르게 가속되고 있어 기후 목표 달성 경로가 선형적이지 않다고 씀
- 이 문장은 AI 인프라 확장이 전력망 정화 속도보다 빠르다면 Google이 해당 인프라를 구축하지 말아야 한다는 비판으로 이어짐
- 데이터센터 신규 수요를 맞추려면 전력망이 발전량을 늘려야 하고, 그 과정에 석탄과 가스 사용 증가가 포함될 수 있음
- Google의 소비 증가가 재생에너지 확산보다 빠르기 때문에 배출량도 빠르게 늘어난다는 해석임
AI 기후 해법론의 축소와 남은 회피 배출량 논란
- 이전 보고서 The AI Climate Hoax는 Google이 “AI”가 2030년까지 전 세계 배출량을 5~10%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 방식을 비판했음
- 새 보고서에서 Google은 AI가 사회에 “순편익”을 준다는 표현과 5~10% 주장을 중단함
- 다만 보고서에는 여전히 AI 해법론이 남아 있으며, 저에너지 전통적 머신러닝을 생성형 AI의 피해를 상쇄하는 것처럼 배치한다는 비판을 받음
- Google이 제시한 제품 기반 배출 감축 “enablement” 수치는 4,100만 톤 CO2-e로, 회사 전체 발자국보다 큰 규모임
- 이 수치의 상당 부분은 Google Earth가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입지를 가능하게 했다는 주장에 기반하며, 여러 위성 이미지 서비스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논리가 약하다는 지적이 나옴
- 해당 회피 배출량 주장은 독립 검증을 받지 않았고, Google Maps의 연료 효율 경로 안내나 thermostat 에너지 절감 같은 항목도 외부 검증에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음
효율성 지표가 가리는 절대 소비 증가
- Google은 단일 챗봇 질의의 에너지 소비가 시간에 따라 줄었다는 점을 강조하지만, 이는 전체 에너지 소비 급증을 가리는 효율성 세탁이라는 비판을 받음
- 보고서는 에너지 효율 조치가 없었다면 발생했을 배출량을 계산한 뒤, 실제 또는 주장 배출량과 비교함
- Google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컴퓨팅 효율 덕분에 약 4,100만 톤 CO2-e의 배출을 회피했다고 주장하지만, 이 수치도 독립 검증을 받지 않았고 외부 확인에 필요한 정보가 부족함
- 효율 개선이 오히려 전체 에너지 소비 증가를 가능하게 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Google의 매출 100만 달러당 에너지 소비는 1.5배 증가함
- Google은 챗봇 질의 1회가 0.24Wh라고 제시하지만, 이 수치로 전체 소비를 설명하려면 비현실적인 프롬프트 수가 필요함
- 2025년 에너지 소비의 15%만 AI라고 가정해도 하루 746억 프롬프트가 필요함
- 25%라면 하루 1,240억 프롬프트, 50%라면 하루 2,480억 프롬프트가 필요함
- ChatGPT는 2025년에 하루 25억 프롬프트를 받는다고 주장했으며, Gemini가 이보다 훨씬 큰 프롬프트 수를 처리한다는 가정은 비현실적으로 평가됨
- 실제 기후 영향은 단일 프롬프트가 아니라 Google AI Overview의 상시 트리거, 자동·재귀적 챗봇 사용, 영상 생성, 기업 사용, tokenmaxxing 같은 시스템 수준 사용량에서 커짐
청정에너지 계약, 물 사용, Scope 3 배출
- Google은 2025년에 12GW의 “net-new” 청정에너지를 온라인화했다고 주장함
-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긍정적이지만, 장기 전력구매계약인지 인증서 거래인지 등 세부 정보가 부족하고 “net-new”에서 “net”의 의미도 설명되지 않음
- Google의 헤드라인 배출 수치에는 전력 계약과 인증서 구매가 반영되며, 이를 포함하는지 여부에 따라 차이가 큼
- Google은 대규모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와 장주기 에너지 저장을 지원했고, 전력 소비를 재생에너지 발전과 더 가깝게 맞추려는 노력도 지원함
- 반대로 가스, CCS, 핵융합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투입하고 있음
- Google은 처음으로 개별 데이터센터의 물 소비량을 공개했으며, 각 데이터센터 물 소비를 “골프장 등가”로 나타낸 표를 포함함
- 총 배출량의 “raw” 수치와 “claimed” 수치 사이의 큰 차이는 재생에너지 계약과 인증서뿐 아니라 공급망 Scope 3 배출 일부를 제외하는 방식에서도 발생함
- Google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이유로 제3자 구매 상품과 서비스의 상당 부분을 제외하지만, 정확히 무엇을 제외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음
- Category 2 자본재와 Category 11 판매 제품 사용 배출을 합쳐 표시하며, 이 혼합 수치가 Scope 3 배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데이터센터 건설 관련 요소가 전체 Scope 3 증가를 크게 밀어 올렸을 가능성이 있음
댓글과 토론
Lobste.rs 의견들
-
“AI가 환경에 그렇게 나쁘진 않다”는 쪽은 질의당 물 몇 리터, 전력 몇 Wh 같은 숫자에만 매달리지만, 산업으로서의 AI가 나쁜 환경 결과를 밀어붙이고 있다는 건 부정하기 어렵다
기사에 인용된 Google의 말처럼 “AI 인프라 확장이 전력망 탈탄소화보다 더 빠르게 가속”되고 있음
우리는 이걸 꼭 할 필요가 없었고, 만들 필요가 없던 도구 때문에 세상을 더 망가뜨리고 있음- 기술 업계에서는 평균 질의나 중앙값 질의에 초점을 맞추는 게 별로임. 그러면 “Google 검색보다 나쁠 것도 없다”는 식의 게임이 가능해짐
하지만 프런티어 LLM을 밤새 켜두면 비용이 얼마인지가 핵심임
내가 아는 사람들은 Google의 일반적인 LLM 사용자보다 훨씬 오래 돌릴 때만 쓸모를 얻는 편이고, 비기술 사용자가 하루 몇 번 간단히 묻고 이미지 한두 장 만드는 정도라면 지속 가능할 수도 있음
다만 그건 “10배 생산성”을 주장하는 CEO식 사용이나 Google이 막대한 투자에서 수익을 얻을 만한 사용과는 꽤 멀어 보임
- 기술 업계에서는 평균 질의나 중앙값 질의에 초점을 맞추는 게 별로임. 그러면 “Google 검색보다 나쁠 것도 없다”는 식의 게임이 가능해짐
-
“Google의 전력 소비가 증가하는 것뿐 아니라 증가 속도도 증가하고 있다. 이를 지수 성장이라고 부른다”는 표현은 틀림
그런 함수는 이차 함수일 수도 있고 더 높은 차수의 다항식일 수도 있음
지수 함수는 변화율이 함수값에 직접 비례하는 함수임 -
이것도 친환경 에너지로 돌아가는 게 아님. 데이터 센터 현장 발전용으로 가스관이 직접 깔리고 있고, 터빈 대기 시간은 몇 년 단위로 늘어남
우리는 서비스 악화의 가속을 위해 미래에 불을 지르고 있음
아이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듦 -
Google이 지금 평균적으로 5GW 넘게 계속 태우고 있다는 뜻인가? 말도 안 됨. 보통 1GW급 원전 5기와 비슷한 규모임
- 오늘 아일랜드에서도 Data centres accounted for 23% of electricity usage last year라고 나옴
-
온라인 기후 비관론자들의 분노 스레드처럼 보임. 쇠스랑 들고 싫어하는 대상에게 CO2를 너무 많이 배출한다고 몰아붙이면 됨
그런데 축구 월드컵도 말 그대로 지구를 죽이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나? https://beyondsport.org/2025/02/…
왜 이 끔찍한 사람들은 축구를 즐기지 말고 지구나 구하지 않는 걸까?
개인적으로는 RAM 가격에 대한 분노 스레드를 기다리는 중임. rust-analyzer를 돌려야 하는데 탐욕스러운 자본가들이 내 RAM 스틱을 다 가져가 버렸음- https://phys.org/news/2026-07-world-oceans-hottest-june-el.html
아무리 혼란스럽게 만들고 횡설수설하고 물타기를 해도 기후 변화는 계속될 것임 - 그 기사 기반 보고서는 축구 배출량의 대부분을 스폰서십 계약에서 나온다고 보며, 스폰서 배출량 일부를 축구에 귀속시키고 있음
그건 좀 무리한 계산으로 보임
- https://phys.org/news/2026-07-world-oceans-hottest-june-el.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