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4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Meteosat Third Generation-Sounder(MTG-S) 위성이 지구 전역의 온도와 습도 데이터를 수집한 첫 이미지를 공개, 유럽과 북아프리카의 기상 예보 정확도 향상 기대
  • 위성의 적외선 탐지기(Infrared Sounder) 가 2025년 11월 15일 촬영한 영상에는 지구 전역의 지표 및 구름 상단 온도 분포가 색상으로 표시됨
  • 또 다른 영상에서는 대기 중 습도 분포를 보여주며, 사하라 사막과 중동 지역의 건조한 공기, 아프리카 동부의 높은 습도 영역이 뚜렷하게 구분됨
  • MTG-S는 정지궤도에서 30분 주기로 유럽 지역의 온도·습도 데이터를 제공, 기존 MTG-Imager 위성과 함께 구름 형성과 번개 관측을 보완
  • ESA는 이번 데이터가 유럽의 폭풍 예보와 실시간(nowcasting) 기상 분석을 혁신할 기술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

Meteosat Third Generation-Sounder 첫 이미지 공개

  • MTG-S 위성의 첫 이미지는 브뤼셀 유럽우주회의(European Space Conference) 에서 공개됨
    • 위성은 지구 정지궤도(고도 약 36,000km) 에서 전 지구 원반 이미지를 촬영
    • 적외선 탐지기가 지표면과 구름 상단의 온도를 장파 적외선 채널로 측정
  • 영상에서 짙은 붉은색은 고온 지역, 푸른색은 저온 지역을 나타냄
    •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대륙이 가장 따뜻한 지역으로 표시
    • 서아프리카 다카르 인근, 나미비아·남아프리카 서해안, 브라질 북동부 해안 등이 고온 지역으로 관측됨

대기 습도 및 지역별 상세 관측

  • 중파 적외선 채널을 이용한 ‘습도 이미지’ 는 대기 중 수분 분포를 시각화
    • 푸른색은 높은 습도, 붉은색은 낮은 습도를 의미
    • 사하라 사막과 중동 지역이 건조한 공기로 표시되고, 남대서양 일부 지역도 낮은 습도 영역으로 나타남
    • 아프리카 동부와 고위도 지역에는 높은 습도 영역이 다수 관측됨
  • 유럽과 북아프리카 확대 영상에서는 스페인·포르투갈 상공의 찬 기단(푸른색)아프리카 대륙의 열기(붉은색) 가 대비되어 나타남
    • 이탈리아 반도가 중앙에 위치한 형태로 표현됨

화산 활동 추적

  • MTG-S 데이터는 2025년 11월 23일 에티오피아 하일리 구비(Hayli Gubbi) 화산 폭발을 추적하는 애니메이션에도 활용됨
    • 배경 영상은 지표 온도 변화를, 적외선 채널은 화산재 기둥의 확산 과정을 보여줌
    • 위성의 실시간 관측으로 화산재 이동 경로 추적이 가능함

차세대 기상예보 기능

  • MTG 임무는 ESA와 유럽 파트너들이 공동 개발한 세계적 수준의 지구관측 프로젝트
    • 유럽과 북아프리카를 15분 주기로 관측, 30분마다 온도·습도 데이터를 제공
    • MTG-Imager 위성의 구름·번개 데이터와 결합해 완전한 기상 정보 제공
  • ESA 지구관측국장 시모네타 첼리(Simonetta Cheli) 는 이번 데이터가 유럽의 폭풍 예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 언급
    • Eumetsat, 유럽위원회, 유럽 산업팀 등과의 협력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극한기상 예측이 가능해짐

유럽 최초의 정지궤도 하이퍼스펙트럴 탐지기

  • MTG-S의 적외선 탐지기(Infrared Sounder) 는 유럽 최초의 정지궤도 하이퍼스펙트럴 관측 장비
    • 간섭계(interferometric) 기술을 이용해 빛의 미세한 파형 패턴을 분석
    • 온도·습도뿐 아니라 풍속과 미량기체(trace gases) 도 측정 가능
    • 향후 3차원 대기 지도 생성으로 폭풍의 실시간 예보 정확도 향상 기대
  • ESA 프로젝트 매니저 제임스 챔피언(James Champion) 은 “15년 개발 끝에 30분 주기로 유럽 전역을 수직 프로파일링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
  • 시스템·페이로드 매니저 피터 반 덴 브램부셰(Pieter Van den Braembussche) 는 “1,700개 적외선 채널을 결합해 대기 3D 지도를 생성할 수 있다”며, 유럽에서 전례 없는 대기 관측 능력을 강조

MTG-Sounder 임무 개요

  • 현재 궤도에는 MTG-I(이미저)MTG-S(사운더) 두 위성이 운용 중이며, 두 번째 이미저는 2026년 후반 발사 예정
  • MTG-S는 2025년 7월 1일 발사, Thales Alenia Space 가 총괄 계약자, OHB Systems 가 위성 제작 담당
  • 임무 운용과 데이터 배포는 Eumetsat 이 담당
  • MTG-S는 Copernicus Sentinel-4 임무(자외선·가시광·근적외선 분광기 탑재)도 함께 수행하며, Sentinel-4는 이미 대기 오염물질 첫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음
Hacker News 의견들
  • ESA가 Sentinel-1/2 미션으로 공공 이익에 큰 기여를 했음
    나도 원격탐사 분야에서 일하는데 Sentinel 데이터가 입문 계기가 되었음
    다만 ESA 프로젝트들이 다소 데모 수준에 머무는 느낌이 있어, 유럽이 기술을 실제로 확장하고 적용하는 데 더 집중했으면 함

    • Euclid 프로젝트도 잊지 말아야 함. 우주를 가장 깊이 있게 보여주는 미션 중 하나임
      5분 정도 여유가 있다면 이 영상을 꼭 보길 추천함
    • ADM-Aeolus 프로젝트도 훌륭했음
  • 이 위성의 데이터가 공개될지 궁금했음

    • 데이터 배포는 EUMETSAT이 담당한다고 함. 관련 블로그는 여기에서 볼 수 있음
      MTG-S1의 관측 데이터는 각국의 기상 서비스에 제공된다고 하니, 단순한 공개 API는 없을 듯함
    • 핵심 데이터는 CC-BY-4.0 라이선스로 공개되고, 일부 추천 데이터는 상업적 사용 시 요금이 부과됨
      자세한 내용은 EUMETSAT 데이터 라이선스 안내 참고
    • 현실적으로는 공개 가능성이 낮음. EU는 이런 데이터 접근에 제한적 정책을 유지하고 있음
      데이터 크기도 매우 커서 일반 공개는 비용 부담이 큼. 예전에 EU 데이터를 호스팅했는데, 인증 사용자만으로도 서버 부하가 엄청났음
    • 대부분의 EU 프로젝트처럼 테스트 데이터는 이미 공개된 적 있음
      시작 가이드 참고
    • EUMETSAT은 1시간 이후 데이터는 CC-BY 4.0으로 공개함
      데이터 정책 문서데이터 포털에서 확인 가능함 (무료 회원가입 필요)
  • 유럽이 다시 우주 지도에 복귀한 느낌임. 속도는 느리지만 꾸준히 전진 중임
    커뮤니티가 기술 프로젝트에 더 많이 참여하길 바람

    • 사실 유럽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기상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음
      미국은 두 개의 독립된 글로벌 모델을 운영하지만, 유럽 모델이 더 정확하다는 평가가 많음
    • 유럽의 기상·지구관측 시스템은 예전부터 자동화된 데이터 처리로 24/7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왔음
    • 유럽은 예전부터 기상 예보 1위였음
  • 실제로 예보 정확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 궁금했음 (MAE/RMSE 기준으로)

    • 이번 데이터는 Meteosat 3세대 위성에서 나온 것으로, 해상도가 이전보다 최대 9배 향상됨
      예보 정확도는 초기 조건 개선 덕분에 약간 향상될 것으로 보이지만, MAE 기준 0.1°C 정도일 듯함
      특히 단기 예보(nowcast) 와 에너지 생산 관련 지표에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됨
    • 관련 정보를 찾기 어렵지만, EUMETSAT의 nowcasting 소개
      2011년 발표 자료 참고할 만함
      지역별로 다른 요구사항이 있고, 데이터 전송 속도는 150Mbit/s 수준임
    • 이번 위성은 모델 개선이 아닌 데이터 품질 향상에 초점이 있음
      유럽과 북아프리카를 대상으로 한 첫 초분광(hyperspectral) 관측임
  • ESA의 첫 이미지가 인상적이었음
    특히 사하라 아래 지역의 푸른 고층운과 붉은 지표면의 대비가 멋졌음

  • 데이터 활용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EUMETSAT 공식 페이지 참고할 만함

  • 페이지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남대서양의 극도로 건조한 대기 영역이었음
    남극 근처도 아닌데, 따뜻한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넓은 저습 영역이 존재한다는 게 흥미로웠음

  • RTL-SDR용 오픈소스 디코더가 있으면 좋겠음
    변조나 주파수 관련 정보가 공개되었는지 궁금함

  • NOAA와 DMSP의 예산이 크게 삭감된 상황에서, ESA가 그 공백을 메워주는 역할을 해줘서 다행임

    • 다만 그 삭감안은 아직 제안 단계이고, 의회가 NASA 때처럼 반대할 가능성도 있음
  • 최근 유럽 우주 스타트업 창업자를 만났는데, ESA를 중심으로 혁신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음
    유럽은 SpaceX·NASA 의존도를 줄이려 하고, TU Munich 같은 대학의 강력한 항공우주 프로그램과 함께 ISAR Aerospace 같은 기업이 등장함

    • 나도 이 분야에서 일하는데, 많은 스타트업이 Sentinel 무료 데이터를 활용해 시작함
      예를 들어, 한 스타트업은 학위 논문에서 객체 탐지 연구를 하다 창업했고, 이후 상업용 데이터를 추가 구매해 제품을 확장함
      결국 대형 우주 기업에 인수되었는데, 이 모든 게 무료 데이터 접근성 덕분에 가능했음
    • 뮌헨에 간다면 ESO Supernova를 꼭 방문해볼 만함
    • ESA는 Act in Space 같은 해커톤도 주최함. 공식 사이트 참고
      예전에 이 행사 호스트로 참여했는데, 정말 흥미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났음
    • 물론 ISAR을 SpaceX의 경쟁자로 부르기엔 아직 이르지만, 이런 움직임 자체가 반가움
    • maiaspace(공식 사이트)도 Ariane의 스핀오프로, 올해 첫 발사를 목표로 함
      2027년부터 LEO 위성 배치를 시작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