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에서 노화의 징후를 되돌린 줄기세포의 항노화 혁신
(nad.com)- 중국 연구진이 줄기세포를 유전공학적으로 조작해 노화된 원숭이의 건강과 인지 기능을 회복시킴
- 이러한 '슈퍼 줄기세포' 는 기억력을 개선하고, 신경퇴행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함
- 노화 관련 뼈 손실을 예방하고 전체 61개 조직 중 50% 이상에서 회춘 효과를 보임
- 줄기세포는 염증과 노화세포(노화 촉진 세포) 양을 효과적으로 줄임
- 장기적인 안전성은 추가 평가가 필요하지만, SRCs(노화 저항성 줄기세포)의 부작용 기록은 매우 낮음
연구 배경 및 줄기세포의 역할
- 인체 내 소수의 성체 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함
- 나이가 들수록 염증이 증가해 줄기세포 건강이 악화되고, 결국 재생능력을 잃어 퇴행성 노화가 심화됨
불사 생물 Hydra와 FoxO 단백질
- 불사성 담수 생물 Hydra는 평생 재생능력을 유지하는데, 이들의 핵심은 활발한 줄기세포 커뮤니티와 FoxO 단백질임
- 인간에서도 FoxO3 단백질은 세포 스트레스에 반응해 유전자 기능을 조절, 건강한 노화와 수명 연장에 기여함
- FoxO3를 암호화하는 FOXO3 유전자는 대표적인 장수 유전자로 평가됨
SRC(노화 저항성 줄기세포) 실험 설계
- 중국과학원 연구진은 인간 줄기세포의 FoxO3 활성을 유전적으로 강화해 SRC를 제작함
- 실험 대상은 연령대별로 네 그룹(A1~A4)으로 나눈 게잡이마카크 원숭이임
- 가장 나이 많은 A4 그룹을 세 세부 집단(식염수 투여, 일반 줄기세포, SRC 투여)으로 분류해 44주간 격주로 주사함
- 안전성 평가는 면역 거부 반응, 종양 성장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음
SRC의 인지능력 및 뇌 보호 효과
- 기억 유지력 테스트(WGTA) 에서 SRC 투여 그룹이 식염수 및 일반 줄기세포 그룹보다 높은 정확도로 정답을 찾음
- MRI 분석 결과 뇌 위축 완화와 더불어, 젊은 원숭이와 유사한 뇌 구조적 연결성이 일부 회복됨
- 특히 작동 기억과 관련된 전전두엽 등 뇌 여러 영역의 구조적 회춘을 확인함
다기관 및 조직 회춘
- SRC는 뇌를 포함한 여러 조직과 장기의 젊은 상태를 복원함
- 골다공증(연령 관련 뼈 약화) 진행이 SRC로 현저히 늦춰져, SRC 처리 원숭이의 치아 뼈 구조가 젊은 개체와 유사해짐
- 10개 신체계, 61개 조직에서 유전자 발현 변화를 비교했을 때, SRC는 54%의 조직, 일반 줄기세포는 31%의 조직에서 노화로 인한 변화를 복구함
- 예를 들어, 해마, 난관, 결장 등 부위에서 회춘 효과가 극대화됨
- 해부학적 관찰로도 폐와 심장의 혈관 개수 증가, 신장과 뇌의 광물질 침착 감소, Alzheimer’s disease 연관 단백질 감소가 확인됨
노화세포 및 염증 억제
- 노화와 주요 관련 요인은 만성 염증과 노화세포 축적임
- SRC 주입 시, 노화 관련 세포가 뇌, 심장, 폐 등에서 현저히 감소함이 염색 실험으로 확인됨
- 염증 및 DNA 손상 지표 역시 감소해, 노화의 근본적 요인 완화 효과를 확인함
- 반면 일반 줄기세포는 주로 폐에서만 노화세포가 감소, SRC와 차이가 드러남
줄기세포 치료의 의의와 한계
- 줄기세포 고갈은 대표적 노화 촉진 요인으로, SRC는 노화 환경에서도 재생능력 유지가 강점임
- 연구 기간 중 심각한 안전성 문제는 관찰되지 않았으나, 장기적 효과와 암 위험에 대한 평가가 필요함
- SRC는 종양 억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암 유발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 강조됨
- 향후 인간 대상 임상 실험 진행 가능성 대두됨
참고 문헌
- Lei, J., Xin, Z., Liu, N., Ning, T., Jing, Y., Qiao, Y., He, Z., Jiang, M., Yang, Y., Zhang, Z., Zhao, L., Li, J., Lv, D., Yan, Y., Zhang, H., Xiao, L., Zhang, B., Huang, H., Sun, S., Zheng, F., … Liu, G. H. (2025). Senescence-resistant human mesenchymal progenitor cells counter aging in primates. Cell, 188(18), 5039–5061.e35. https://doi.org/10.1016/j.cell.2025.05.021
Hacker News 의견
- 여기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게 될 줄은 정말 몰랐음, HN이 이렇게 침울하고 비관적인 공간이 되었음에 실망스러움
- 죽음을 환영하는 데에도 충분한 이유가 있음, 오히려 그 존재에 대해 낙관적으로 볼 수도 있음임<br>Max Planck가 "과학은 장례식 하나하나를 지나며 발전한다"고 관찰했듯이, 정치적 신념에도 똑같이 적용됨임<br>인간은 완고하고 권력이 고착되는 경향이 있는데, 죽음은 그동안 모든 걸 평등하게 만들어 온 존재임, 하지만 어쩌면 곧 더 이상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음임
- 이 연구는 정말로 놀라운 연구임, 조직을 재생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이 곧 우리가 갑자기 죽지 않는다는 뜻은 아님<br>건강 수명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이며, 이것은 의료비 부담이 줄고 삶의 기쁨이 늘어날 수 있음을 뜻함<br>논문 저자들에게 축하를 보냄
- 여기에는 뭔가 반인간적인 새로운 신념 체계가 자리잡고 있는 것 같음
- HN이 최근 정말 미쳐버렸음, 코멘트의 암울함은 정말 상상 초월임<br>예전에는 HN 코멘트에서 얻는 인사이트의 품질이 관련 기사들보다 종종 더 뛰어났음<br>지금은 거의 모두 암울함과 절망뿐임
- 지난 몇 달간 많은 이들에게 매우 비관적인 시기였음, 특히 권력을 가지며 나이든 사람들이 저지르는 일들을 보면 더더욱 그러함
- 현재 권력을 쥔 POS 세대가 이런 발전이 적용되기 전에 자연스럽게 세상을 떠나길 바람
- 더 이상 누군가가 죽기를 바랄 수 없고, 반대로 스스로 책임을 피하기 위해 죽음을 기대할 수 없는 세상이 오면 인간의 심리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함
- “이 목소리를 듣는 분들에게 말하고 싶음 - 절망하지 말라는 것임, 지금 우리가 겪는 고통은 탐욕의 일시적 부산물임<br>진보를 두려워하는 이들의 쓴맛임<br>증오도 사라지고 독재자들도 결국 죽으며, 그들이 빼앗아간 권력은 결국 국민에게 돌아올 것임<br>사람들이 죽는 한, 자유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임…”
- 이 기사도 다른 대부분의 의학적 돌파구 관련 기사들과 마찬가지로 아마도 근거가 빈약함<br>그런데 내 입장에선, Nick Fuentes가 대통령으로 뽑히기 전에 이 세상을 떠날 생각임
- HN에서 누군가에게 해를 바라거나 이념 전쟁을 벌이는 건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임, 여기서는 자제해주길 바람
- 다음 세대가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안타깝지만 나쁜 소식이 있음
- 아무도 이 블로그가 NAD+ 보충제를 팔기 위한 스팸 블로그라는 걸 눈치 못챘는지 궁금함
- 도메인만 보고 또 Dr David Sinclair 관련 사기라고 짐작했음<br>관련 리서베라트롤 연구 스캔들 링크
- 참조된 저널 논문은 Cell에 실린 논문임<br>Cell 논문 링크
- 상업적 블로그이긴 해도 과학 커뮤니케이션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함
- 어쩌면 그렇겠지만, 기사 자체는 Cell에 올라온 것임
- 이 논문에서 시각화 작업이 압도적으로 훌륭함, 개인적으로 모든 데이터에 전문가 수준으로 접근해 검토하진 못했지만, 최근 본 것 중에서 가장 데이터량이 풍부한 논문 중 하나임<br>결과가 유지되고, 과정이 말 그대로 간단하다면 커다란 진전이라 볼 수 있음
- Larry Ellison이 나보다 오래 살면 정말 큰일임
- 이건 실제 연구 논문이지만 다소 어설퍼 보임<br>스팸 블로그는 그냥 이걸 홍보하고 있을 뿐임<br>논문 pubmed 링크
- 왜 치료를 계속 진행해서 원숭이들이 정말로 죽지 않는지까지도 관찰하지 않았는지 궁금함
- 어쩌면 실제로 실험을 이어갔는데 효과가 있는 걸 알고 일부러 발표 안 했을 수도 있음/농담임
- 생물학적 배경 지식이 더 풍부한 누군가가 실제 논문에 대해 코멘트해주길 원함<br>내가 봤을 땐 발표 내용만큼 강한 근거가 그림에서 보이지 않음<br>예를 들어 figure 1G의 경우, 단순 이미지 분석으론 주장하는 통계와 달라 보였음<br>게다가 통계 샘플 수(n)가 10 미만이어서 신뢰도에 더 의문이 듦
- 중국은 불로장생 자체보다는, 고령 노동 인구가 죽기 직전까지 최대한 생산적으로 일하도록 하는 데 더 관심이 있음<br>그게 설령 암 덩어리가 되는 것이어도 궁극적으로 나라에 필요한 목표를 이룸임<br>사실 이는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의 필요임
- archive 링크가 열리지 않고, 논문을 이해할 만큼의 학력이 없음<br>누군가 이 돌파구 성과를 요약해줄 수 있는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