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10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Mistral AI가 17억 유로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발표함
  • 이번 투자에는 ASML이 주도적으로 참여,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함
  • 다수의 기존 투자자와 NVIDIA 등이 공동 참여함
  • AI를 활용한 맞춤형 분산 AI 솔루션을 발전시켜 전략·산업 분야의 복잡한 문제 해결에 집중함
  • 이번 투자를 통해 Mistral AI의 독립성과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함

Mistral AI, 17억 유로 규모 시리즈 C 투자 유치 및 ASML과 협력 발표

투자 유치 및 목적

  • Mistral AI는 17억 유로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발표함
  • 투자 후 기업 가치가 117억 유로에 달함
  • 이번 투자는 과학적 연구첨단 AI 기술 개발에 집중되어 전략 산업군의 복잡한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는 목적을 가짐

주도 투자자 및 파트너십

  • 이번 라운드를 반도체 장비 제조사 ASML Holding NV가 주도함
  • ASML CEO Christophe Fouquet는 Mistral A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반 혁신 상품 및 솔루션 제공, 그리고 미래 공동 연구의 기회 창출을 강조함
  • 파트너십은 ASML 고객에게 AI를 통한 실질적인 기술적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함

공동 투자자

  • DST Global, Andreessen Horowitz, Bpifrance, General Catalyst, Index Ventures, Lightspeed, NVIDIA 등 기존 투자자도 참여함

AI 연구 및 산학 협력

  • 지난 2년간 최첨단 AI 연구와 산업계 주요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이어옴
  • 앞으로도 맞춤형 분산형 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복잡한 엔지니어링 및 산업적 문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임
  • 이를 통해 기업·공공·산업 분야에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는 최첨단 모델과 고성능 컴퓨트 인프라 제공이 목표임

회사 독립성 및 미래 전망

  • 이번 투자 유치는 Mistral AI의 독립성 유지와 기술 방향성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함
  • Mistral AI CEO Arthur Mensch는 “이번 투자가 반도체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ASML을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의 기술적 도전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함
Hacker News 의견
  • ASML의 2024년 총 매출은 280억 유로, 순이익은 75억 유로임, 이번 17억 유로 펀딩에서 ASML이 투자한 13억 유로는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동시에 잃어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임, ASML은 Mistral과 시너지를 기대했을 수도 있지만, 이 투자는 전략적·정치적 성격이 크다고 생각함, EU 내에서 하드웨어 회사를 제외하면 Mistral이 사실상 유일하게 주목받는 AI 기업임, EU는 미국과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Mistral을 적극 지원할 것이고, 만일 AI 시장이 침체되어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ASML 입장에서는 정치적 이득과 더불어 안정적인 지분 확보가 가능함
    • 이미 ASML은 유럽 및 서방 공급망 전체를 책임지는 중요한 기업이라 정치적 입지가 약하진 않다고 생각함, 이번 투자가 EU 주도의 풀스택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한 걸음일 수도 있음, 만약 AI 기술이 계속 발전한다면 EU는 미국이나 중국 제품에 의존하지 않는 자체 AI를 반드시 원할 것임, 하지만 그러려면 TSMC와 NVIDIA를 대체할 유럽 기업도 필요하고, 현실적으로는 EU판 CHIPS법을 도입해 TSMC 파운드리를 유럽 내에 세우고 Nvidia 칩을 생산해 Mistral에서 활용하는 식이 되어야 함, 완전한 EU 내 독립 체계를 만들긴 쉽지 않을 것임
    • EU는 국가라기보다 다국가 연합이고, Mistral은 프랑스 기업이라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음, EU 차원에서 특정 국가의 단일 기업을 밀어주는 경우는 드물고, 항상 다른 26개국이 불만을 가짐, 유럽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이런 결정은 굉장히 긴 시간 논의 끝에 이루어지는 특성이 있음, 실제로 EU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이 있는지 궁금함
    • "ASML이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라는 언급에서, 원래 말하려던 게 "ASML이 감당할 수 있는 금액"임을 지적하고 싶음
    • Mistral에 대한 정치적 호감 구입이라는 분석에 관해, 미국 정부가 네덜란드 정부에 직접 요청해서 중국으로 넘어갈 위기의 Mapper를 ASML이 인수하게 했던 사례가 흥미로움, 그 관련 기사도 있음 여기에서 보기
    • Mistral이 유일한 EU 내 "AI" 기업이라는 표현에 대해, LLM 경쟁에서는 맞지만 DeepL과 Proton 역시 모델 연구와 배포 인프라에서 상당히 발전된 회사임을 언급하고 싶음
  • 요즘 분위기가 너무 부정적인데, 기존 방식으로는 AI 확장에 한계가 왔음, Mistral도 DeepSeek처럼 대단한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필요함,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함
    • 아직 RL(강화학습) 기반 LLM 트레이닝은 이제 막 시작 단계임, 지금까지 프리트레이닝 컴퓨팅 예산의 10~20%밖에 쓰지 않았고, RL 방식 확장 여력이 많이 남아 있음
    • 이번 투자는 대부분 기대되는 EU 보조금에 주목한 움직임이라고 생각함
    • 꽤 과감하게 추측하자면, 이건 정치적 투자임, 경영적 관점에서 Mistral이 17억 유로를 받을만한 특별한 이유는 없어 보임
    • DeepSeek이 찾아냈다는 '다음 돌파구'가 뭔지 궁금함, MLA, GRPO 같은 건 모두 소소한 개선에 불과함
    • Euclyd처럼 ASML과 긴밀한 인맥을 가진 창업자가 새롭게 AI 워크로드 효율성을 높이는 영역에 진출하면서, 이런 움직임이야말로 유럽이 필요로 하던 시도임
  • ASML이 왜 Mistral AI에 투자하는지 잘 이해가 안 됨, ASML은 리소그래피 머신이 전문이고, Mistral은 또 하나의 LLM 스타트업일 뿐임, 직접적 시너지가 무엇인지 의문임, AI 활용이 칩 수요를 늘리는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ASML은 이미 생산하는 칩 전량을 전부 소화하고 있음
    • Mistral의 이전 투자자들을 보면 JC Decaux(도시광고), CMA CGM CEO(해상물류), Iliad CEO(인터넷서비스), Salesforce(CRM), Samsung, Cisco, NVIDIA 등 다양한 업계임, 투자 이유가 기업 활동 목적과 반드시 일치하는 건 아닌 듯함, 참고로 이 투자자 목록은 Mistral Le Chat으로 검색해서 얻었고, Cerebras 칩을 써서 너무 빨라서 구글서치보다 경쟁력 있음, 많은 사람들이 낮게 평가하지만 실제로는 ChatGPT와 비등하게 강하고, LMArena Elo 기준으로도 46% 승률 임, 공식 뉴스 참고
    • 반도체 생산에서는 패턴 정밀도를 보정하기 위해 꽤 복잡한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있고, 중립 네트워크도 이미 사용한 바 있음(특히 EUV 도입 전에는 파장보다 더 작은 피처를 만드는 기법도 많았음), 하지만 Mistral은 LLM 전문이고, LLM 전문가들이 양자 규모 물리 시뮬레이션이나 예측에 능숙할 거란 근거는 없음, 기존 나노테크 설계 연구자나 관련 기업들이 최신 AI기술을 도입해 적응하는 것이 더 논리적이라 생각함
    • ASML이 가장 전략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라이선스 구조를 바꿔서 Apple이 Fab 플랫폼 사용에 매출의 30%를 내게 만드는 것임
    • 이 투자는 ASML이 수직적 통합을 통해 비즈니스를 방어하는 맥락일 수도 있음, 다른 기업들도 그 방향으로 가는 중임, 예를 들어 OpenAI는 Broadcom과 협력하고 Google, Amazon도 자체 칩을 만들며, Nvidia도 AI 트레이닝 칩 그 이상을 시도해야 할 것임
    • Mistral이 LLM만 떠오르긴 하지만, 칩 설계에 쓰이는 전자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에서도 이미 머신러닝과 RL이 여러 방식으로 응용 중임, 앞으로 칩 설계에서 AI의 역할이 더 커질 것임
  • LLM 기업들은 Nvidia에 종속적이고, Nvidia는 TSMC에, TSMC는 ASML에 의존하는 구조임, 결국 Mistral도 ASML에 묶인 존재임
    • 이런 식의 비유는 크게 잘못됨, 각 단계는 추상화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단순한 공급망 관계임, TSMC는 ASML 기계를 사용하는 것이고, Nvidia도 TSMC가 칩을 생산해 주는 고객일 뿐임, LLM들이 Nvidia 칩을 많이 쓴다는 사실에서 '랩핑'이라는 해석이 적절하지 않음
    • AMD는 곧 ROCm을 진짜 경쟁력 있게 만들 거라 약속했으니 기대해볼 만함
    • 결국 모든 것은 구리, 철, 소금, 물의 래퍼임
    • ASML도 따지고 보면 Carl Zeiss(렌즈), Trumpf(레이저) 등 여러 회사에 의존해서 만들어진 구조임 공급사 및 벤더 리스트 전문 보기, 결정적으로 렌즈와 마이크로칩 모두 모래로 만들어지기에, LLM이 더 많은 모래를 팔기 위해 생겨났다는 황당한 가설도 상상해봄
    • ASML 자체도 결국 Carl Zeiss의 래퍼라고 볼 수 있음
  • Mistral이 성장해서 미국, 중국의 대형 기업들과 경쟁하기를 바라고 있음
    • 17억 유로라면 Mistral(그리고 유럽)이 소규모 스타트업 영역을 벗어날 수 있을 것임, 꼭 성공하길 바람
    • 모든 측면에서 더 높은 기준을 지향하면 좋겠음
  • Mistral이 유럽 여름 끝나고 돌아오면서 진짜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를 들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된 느낌임
    • 최소한 VC들은 휴가에서 돌아온 듯 보임, Jack Morris의 트위터 유명 일화가 떠오름: "올해 초 팀 완성하고 인프라 다 마련했지만, 8월에는 팀 전체가 한 달간 휴가를 떠나고, 그 사이 세 경쟁사가 새 모델을 출시해버림, 9월에 돌아왔을 때 분위기는 완전히 식어버려서 컨설팅 회사로 피벗함"
  • Mistral의 유니크한 강점(USP)이 EU에 기반한 기업이라는 점 말고는 보이지 않음, 예전에는 클라이언트 온프레미스 배포가 특색이었지만 이젠 오픈 모델이 많아져서 희소성이 사라졌음, 하드웨어, 저렴한 에너지, AI 인재 집결 같은 차별성이 없어 보이고, Mistral의 미래가 잘 안 보임
    • Mistral은 퍼포먼스, 엔터프라이즈 유틸리티, 프라이버시, 주권,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두 중요한 가치로 내세움, 모델도 오픈소스고, Voxtral은 Whisper보다 더 좋은 정확성을 보여줌, Mistral처럼 모든 것을 갖춘 AI회사는 없음
    • 이 논리는 사실 모든 기업에 적용 가능함, 실제로 여러 AI API를 쓰는 비즈니스 입장에서 보면 Mistral 모델이 속도, 품질, 저렴함 모두 최고 수준임, 진짜 경쟁자는 Google밖에 없음, 그리고 우리는 Mistral에 돈을 주고 싶음, EU 기반 자체가 2020년대 들어서는 점점 강력한 차별성임, 프랑스는 저렴한 에너지와 AI 인재도 풍부함, 미국 기업은 인재 경쟁이 너무 치열하지만 유럽에서는 충분히 확보 가능함, 많은 유럽인은 미국에 살고 싶지 않고, 이곳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쪽을 더 선호함
    • 사실 Anthropic, OAI, Google 등 다른 경쟁자들 역시 뚜렷하게 독특한 USP가 있는 것은 아님, 공정하게 평가하자면 그렇다는 점도 필요함
    • 우리 회사처럼 AI 에이전트 툴을 만드는 입장에선, 잠재 고객의 가장 큰 우려가 'EU 외부 공급자 사용시 프라이버시'임, 그래서 성능 좋은 EU모델이 등장한다면 정말 완벽함
    • 유럽 내 최고의 선택지라는 것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함
  • "Mistral AI와 ASML의 협업이 ASML 고객에게 AI기반 혁신 솔루션으로 명확한 이익을 제공할 것"이라는 보도자료를 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이익인지 잘 와닿지 않음, 도대체 ASML 고객이 어떻게 Mistral AI를 활용한다는 건지 궁금함
    • ASML은 지정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회사임, 만약 LLM 기반 솔루션(프로덕트에 도움을 주는 에이전트 수준이라도)을 고객에 제공하려면, 어느 파트너와 협력할지가 핵심임, 만약 미국이나 중국 기업과 손잡으면 뜻하지 않은 시점에 리스크가 생길 수 있으므로, Mistral은 ASML과 이해관계가 비슷해 안전함
    • 지나치게 냉소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건 전략적 투자보단 EU 생태계에 대한 성공 쇼케이스 만들기(혹은 뒤에서 조율된 거래)에 가깝게 느껴짐
    • 핵심은 "미래 기회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연구 잠재성"인 듯함, 예를 들어 추론용 칩 개발을 공동으로 모색할 수도 있고, Mistral이 소프트웨어, ASML이 하드웨어를 주도하는 식 연구가 가능해질 것임
    • 컴퓨테이셔널 리소그래피(계산 기반 리소그래피)와 관련된 협업임
    • 리소그래피 결함 패턴 식별 등 특화된 프로프라이어터리 AI 활용이 될 수 있음 관련 논문 참고 이런 쪽이야말로 진짜 'AI' 응용이고, 생성형 AI와는 차별점임, EU 회사들이 실질적인 것에 집중하는 경향을 감안하면, Mistral을 챗봇 성능으로만 평가해서는 안 되고, 실제 사업모델은 따로 있는 듯 보임
  • 이번 투자 소식은 결국 유럽판 AI 구호모금이나 마찬가지임, 미국에 비하면 규모도 많이 작아서 아쉬움, 모델 업체 펀딩 랭킹을 따져도 OpenAI, Anthropic, xAI, Meta, SSI에 한참 뒤질 걸로 보임
  • Mistral이 올해 5월에 Mistral Large 3를 예고했지만 나오질 않았음, 이번 펀딩으로도 안 나오면, 더 이상 어떤 게 필요할지 의문임, 개인적으로는 Mistral 모델이 동급 최고들과 상당히 경쟁력 있다고 보기 때문에 기대가 큼, 문제는 2025년 이후엔 모델이 계속 소규모였음, 예를 들어 Mistral Medium 3.1은 Google Gemini 2.0/2.5 Flash와 경쟁할만 하지만, 상위(Pro)에는 대항할 게 없음, 올해 말 대형 모델이 나온다면 EU 사용자에게 굉장히 강력한 옵션이 될 것임, 다른 대형모델이 정체된 상황에서 거의 임계점에 다다른 느낌임, 진짜 흥미로운 시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