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업자 중심의 “독재” 조직이 최고의 성과를 만든다
- 회의와 합의가 아니라, 창업자 한 명의 명확한 비전과 즉각적 결단이 제품과 조직의 추진력을 만든다. (“최고의 회사들은 독재 조직이다. 우리는 그저 그렇지 않은 척할 뿐이다.”)
- 단, ‘자비로운 독재자’여야 하며, 구성원에 대한 배려와 심리적 안정감이 병행되어야 한다.
2. 합의-민주주의 조직의 한계
- 다수의 임원이 모여 끝없는 논쟁만 이어질 때, 결정은 내려지지 않고 추진력도 생기지 않는다.
- “중요한 게 뭔지 그냥 말해 달라고. 제발 결정을 내려 달라고.”라는 절실함이 반복된다.
3. “실행자”와 “비전 책임자”의 차이
- 창업자가 주도권을 절대 내놓지 않기에, 비창업 CPO나 임원은 ‘파트너’가 아닌 ‘실행자’로서만 오래 살아남는다.
- 중요한 결정은 창업자의 몫. “제국을 세우는 창업자들은 비전을 절대 위임하지 않는다.”
4. 비합리적인 집착이 곧 성과로 이어진다
- 창업자의 극단적 집착(“픽셀 하나, 폰트 두께, 단어 수까지 집요하게 고민”)이 업계 표준을 뛰어넘는 결과(전환율 등)를 만든다.
- “비합리적인 사람들이 가진 특징이다. 그들은 종종 옳다.”
5. 조직 속도의 차이
- 창업자는 보통 사람들과 완전히 다른 ‘속도(clock speed)’로 움직인다.
- 회의·토론하는 사이 창업자는 이미 다수의 버전을 머릿속에서 결론낸다.
6. 리더와 팔로워의 현실
- “나는 왕이 되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기사일 뿐이다.”
- 남의 비전을 실행하는 자리도 창의적이며 배울 것이 많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7. 진짜 따라야 할 창업자의 조건
- 단순히 고집스럽거나 위임을 못하는 리더가 아니라, “비합리적일 정도로 높은 기준”과 “구성원에 대한 특별한 배려”를 겸비한 드문 창업자여야 한다.
8. 회사에 바라는 것은 양립불가
- 직원들은 창업자의 날카로운 ‘감각’과 함께 자신도 영향력 갖길 바라나, 이는 동시에 충족될 수 없음.
9. 결론: 내 야망과 집착이 맞닿는 창업자를 찾거나, 직접 왕국을 세워라
- “민주주의를 원한다고 애써 가장하지 말고, 사실은 특별한 무언가의 일부가 되고 싶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 자신이 명확한 비전을 지닌 창업자 밑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으면, 그 외 모든 조직은 ‘방황’처럼 느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