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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월 넘게 이어진 헌법제정회의는 1787년 9월 17일 최종본 서명으로 막을 내렸지만, Gerry·Randolph·Mason은 끝내 서명 거부를 유지함
  • 81세의 Franklin은 통풍과 신장결석으로 Wilson에게 연설 대독을 맡겼고, 결함이 있어도 새 일반 정부가 필요하다고 대표들을 설득함
  • 서명 문구는 개인별 지지를 요구하지 않고 “참석한 주들의 만장일치 동의”만 확인하도록 설계됐으며, 이 절충안은 10–1로 통과됨
  • Washington은 회의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의견을 내 Gorham의 하원 대표 비율 수정안을 지지했고, 수정안은 만장일치로 채택됨
  • 서명 자체에는 법적 효력이 없었으며, 헌법은 13개 주 중 9개 주가 비준해야 발효되도록 정해져 이후의 설득전이 더 큰 과제로 남음

헌법제정회의의 마지막 회의

  • 1787년 9월 17일 회의는 Franklin의 준비된 연설로 시작됨
    • Franklin은 81세였고 통풍과 신장결석으로 고통받아 직접 읽지 못함
    • Wilson이 Franklin의 연설문을 대신 읽음
  • 연설은 형식상 회의 의장 Washington에게 향했지만, 실제로는 헌법 서명을 거부하겠다고 밝힌 세 명을 설득하려는 목적이 컸음
    • Gerry
    • Randolph
    • Mason

Franklin의 설득과 서명 문구

  • Franklin은 헌법의 여러 부분을 현재는 승인하지 않지만, 나중에도 같은 생각일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힘
    • 오래 살며 더 나은 정보와 깊은 숙고를 통해 중요한 의견을 여러 번 바꿨다고 인정함
    •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판단을 더 의심하고 타인의 판단을 더 존중하게 됐다고 함
  • 결함이 있더라도 일반 정부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함
    • 어떤 정부 형태도 잘 운영되면 국민에게 축복이 될 수 있다고 봄
    • 정부가 전제로 끝나는 것은 사람들이 전제 정부를 필요로 할 정도로 부패할 때뿐이라고 봄
  • 또 다른 회의를 열어도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함
    • 회의장에 모인 사람들은 이성적이지만 의견이 다양해 공통 기반을 찾기 어려웠음
    • 그래서 헌법이 “완전에 가까운” 수준에 이른 것 자체가 놀랍다고 평가함
  • Franklin은 반대 의견이 남아 있는 대표들에게도 자신의 무오성을 조금 의심하고, 만장일치를 드러내기 위해 이름을 올리자고 요청함
  • Franklin이 제안한 서명 문구는 “1787년 9월 17일, 참석한 주들의 만장일치 동의로 회의에서 작성되었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이름을 적는다”는 취지였음
    • 실제 문구는 Gouverneur Morris가 고안해 Franklin에게 전달함
    • 서명자가 헌법을 지지한다고 명시하지 않음
    • 참석한 주들이 회의에서 헌법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는 사실만 확인함
    • Gerry, Mason, Randolph의 개인적 반대를 서명 행위와 분리해 서명 가능성을 만들려는 장치였음

마지막 수정안과 Washington의 유일한 발언

  • Gorham은 하원 대표 규모를 인구 4만 명당 1명에서 3만 명당 1명까지 늘릴 수 있도록 Congress에 권한을 주자는 동의를 냄
    • Congress가 반드시 그 규모로 하원을 늘려야 한다는 뜻은 아니었음
    • 선택권을 부여하자는 제안이었음
    • 비슷한 제안들은 이전에 여러 차례 실패했음
  • King과 Carroll이 Gorham의 동의를 지지함
  • Washington은 회의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회의 기간 중 유일하게 자신의 의견을 밝힘
    • 회의 의장으로서 의견을 내는 일은 일반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전제함
    • 그러나 Gorham의 동의를 지지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함
    • 하원 규모 확대가 국민의 권리와 이익의 안전성을 높인다고 봄
  • Washington의 발언 뒤에는 반대 발언이 나오지 않았고, 동의는 만장일치로 통과됨
  • 전날 헌법 최종 필사본을 손으로 작성한 서기 Jacob Shallus가 마지막 수정 사항을 본문에 반영함

끝내 서명하지 않은 대표들

  • Randolph는 짧은 연설에서 헌법 서명을 거부하는 데 대해 거의 사과하는 태도를 보임
    • Virginia가 비준을 검토할 때 헌법을 지지할 가능성은 열어둠
    • 최소 발효 요건인 9개 주 비준에 실패하고 혼란이 뒤따를 것이라고 봄
  • Gouverneur Morris와 Williamson은 서명 거부자들에게 서명을 권함
  • Hamilton도 비슷한 취지로 발언함
    • Madison은 Hamilton의 생각이 헌법안과 매우 멀었지만, 한쪽의 무정부와 격변, 다른 쪽의 좋은 가능성 사이에서 숙고할 수밖에 없었다고 요약함
  • Blount는 자신의 서명이 헌법 지지를 뜻하지 않고, 회의에서 주들이 만장일치로 헌법을 승인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힘
  • Franklin은 두 번째 연설에서 Randolph에게 개인적으로 서명을 간청함
    • Randolph는 Franklin의 서명 문구가 차이를 만들지 못한다고 봄
    • 서명은 헌법 지지를 뜻하게 되며, 자신은 지지하지 않는다고 함
    • Madison은 Randolph가 서명 거부를 인생에서 가장 중대한 행동일 수 있다고 보면서도 양심상 바꿀 수 없다고 반복했다고 기록함
  • Randolph는 헌법을 수정 없이 전체 수락 또는 전체 거부로 미국인들에게 제시하면, 서명자들이 피하려 한 무정부와 시민 격변을 초래할 것이라고 봄
  • Gerry도 같은 취지의 연설을 함
  • Charles Cotesworth Pinckney는 Franklin의 서명 문구가 가진 모호성을 달가워하지 않음
    • 그는 헌법을 지지했고, 자신의 서명이 그 지지를 뜻하기를 원함
  • Ingersoll은 중간 입장을 취함
    • 자신의 서명은 헌법 지지도 아니고 단순한 만장일치 증명도 아니라고 봄
    • 모든 사정을 고려할 때 회의의 최종 결과물이 가장 적합하다는 추천으로 여김
  • Franklin의 서명 형식 동의는 10–1로 통과됨
    • South Carolina는 C.C. Pinckney와 Butler가 더 강한 지지 표현을 원해 표가 갈림

헌법 서명과 제한된 효력

  • 회의는 공식 회의록을 Washington에게 맡기기로 표결함
    • 이 공식 회의록은 Madison의 개인 기록보다 훨씬 덜 상세했음
  • 대표들은 United States Constitution의 최종 필사본에 서명함
    • 38명이 39개의 이름을 적음
    • Dickinson은 두통으로 몸이 좋지 않아 이틀 전 Read에게 대신 서명해 달라고 요청했음
  • Gerry, Randolph, Mason은 여러 차례의 개인적 요청에도 서명하지 않음
  • Hamilton은 당시 참석한 유일한 New York 대표였기 때문에 개인 자격으로 서명함
    • New York은 대표 한 명만으로 회의에서 실질적으로 대표될 수 없었음
  • 서명은 주별로 묶였고, Pennsylvania가 8명으로 가장 많았음
    • 서명 옆의 주 이름 표기는 Hamilton의 필체로 보임
    • 회의에 대표를 보내지 않은 유일한 주 Rhode Island는 목록에 없음
  • 서명 뒤 회의는 최종 폐회함
  • 서명에는 법적 효력이 없었음
    • 헌법은 13개 주 중 9개 주가 비준해야 발효된다고 명시함
    • 지난 4개월도 힘들었지만, 더 큰 과제는 새 정부를 미국인들이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 일이었음

“떠오르는 태양”과 “공화국”

  • 마지막 이름들이 서명되는 동안 Franklin은 Washington이 회의 의장으로 앉았던 의자에 대해 이야기함
    • 의자에는 반쪽 태양 문양이 있었음
    • Franklin은 화가들이 떠오르는 태양과 지는 태양을 구별하기 어렵다고 함
    • 회기 내내 희망과 두려움 속에서 그 태양이 떠오르는지 지는지 알 수 없었다고 회상함
    • 이제는 그것이 지는 태양이 아니라 떠오르는 태양임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함
  • Franklin은 Elizabeth Willing Powel이 “우리가 얻은 것이 공화국인가, 군주국인가”라고 묻자 “공화국입니다, 유지할 수 있다면”이라고 답함

회의장 밖의 같은 날

  • 대표들은 City Tavern에서 식사함
  • McHenry는 Franklin과 Elizabeth Willing Powel의 대화를 일기에 기록함
  • Johnson은 저녁에 청구서를 처리함
    • City Tavern 식사비 29실링
    • 세탁비 25실링
    • 하인에게 5달러
    • 시계 수리비 1실링 6펜스
    • 버클 구매비 22달러
  • Mason은 Robert Morris에게 빌린 돈을 갚고 귀가할 수 있도록 Virginia Lt. Governor Beverly Randolph 앞으로 50파운드 Virginia 통화의 환어음을 발행함
  • Washington은 동료들과 식사한 뒤 방으로 돌아감
    • 업무를 처리하고 Secretary Jackson에게서 회의 문서를 받음
    • 4개월 넘게 매일 적어도 5시간, 상당 기간 6시간, 때로 7시간씩 앉아 수행한 중대한 일을 숙고하기 위해 물러남
  • Philadelphia에서는 State House 법정에서 Court of Oyer and Terminer and General Gaol Delivery의 가을 회기가 열림
    • 이 법정은 강도, 방화, 강간, 살인 같은 중범죄 처벌을 다룸
  • Dunlap과 Claypoole은 United States Constitution 공식 사본 500부를 인쇄함
    • 그중 13부가 현재까지 남아 있음
    • 사본은 대표들, 신문 인쇄소, 주 의회, New York의 Confederation Congress에 배포될 예정이었음
    • 사본에는 노예무역 금지 개정 금지 시한인 1808년을 “1708년”으로 잘못 쓴 오탈자가 있었음
    • Washington의 사본에는 “seven”을 지우고 “eight”로 고친 손글씨 수정이 있음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지금 시점에 아주 잘 맞는 얘기고, George Washington이 퇴임사에서 권력을 내려놓고 집으로 돌아가며 미국인들에게 정당 정치를 경계하라고 호소한 대목이 떠오름
    그는 파벌 간 지배와 복수심이 결국 더 공식적이고 영구적인 전제정으로 이어지고, 사람들이 혼란 속에서 한 개인의 절대권력에 안정을 구하게 된다고 경고했음
    또 정당적 열정이 외국의 영향력과 부패가 정부에 들어오는 통로를 열어 한 나라의 정책과 의지가 다른 나라에 종속될 수 있다고 봤음
    지난주에 쓴 글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음
    https://www.senate.gov/artandhistory/history/resources/pdf/W...

    • Washington이 정당에 화를 낸 건 자신의 Federalist 계열 연합이 무너지고 있었기 때문임
      건강도 나빠졌고, 다시 출마해도 이길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았으며, 패배로 평판이 손상될까 두려워 사임한 면도 큼
      당시 정치적 갈등은 극심했고 Washington 행정부는 점점 논란의 대상이 됐는데, 그는 반대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깊이 불편해했음
      Thomas Paine은 Washington이 정부의 수장에서 정당의 수장으로 변했고, 그의 정치가 의심스러워 보이면서 청렴성까지 의심받게 됐다고 썼음
      이후 그의 Federalist 동맹들은 Alien and Sedition Acts로 표현의 자유를 범죄화하고 반대파를 추방하기까지 했음
      퇴임사는 명백히 정치적 연설이므로 역사적 맥락에서 읽어야 하며, Bush, Obama, Trump 연설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듯 과거 연설도 그대로 믿으면 안 됨
    • Washington은 외국과는 상업 관계를 넓히되 정치적 연결은 가능한 한 적게 가져야 한다고 봤음
      이미 맺은 약속은 성실히 이행하되 거기서 멈춰야 하며, 유럽의 이해관계는 미국과 무관하거나 매우 멀기 때문에 그들의 정치적 변동과 동맹·적대 관계에 인위적으로 얽히는 건 현명하지 않다는 내용임
    • 사람들은 집단으로서는 역사에서 잘 배우지 못하고, 배워도 꽤 쉽게 잊어버리는 듯함
      같은 역사적 교훈을 반복할 운명일지도 모름
    • 미국 정부 체제는 서로 다른 지역적 이해관계가 견제한다는 전제 위에 세워졌지만, 부유층이 계급 이익을 지역 주민의 이익보다 앞세우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이미 알고 있었음
      파벌을 경계하는 언어와 부유한 엘리트가 더 높은 공익을 위해 자기 경제적 이해를 거스를 것이라는 온정주의적 기대는 시작 전부터 실패했음
      Washington이 이 연설을 할 때 이미 파벌은 존재했고, 그래서 그는 그들을 경계하라고 말한 것임
    • 두 정당 모두 기업 이해관계에 완전히 장악되어 있고, 대중에게 고를 꼭두각시만 내보내고 있음
      미국 공화국은 Plato와 Socrates가 예측했을 법한 방식 그대로 실패하고 있음
  • 스포일러를 말하자면, 우리는 결국 그 공화국을 지키지 못했음
    미국의 “실험”은 성공으로 포장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음
    이 발언 뒤 80년도 안 돼 나라가 남북전쟁으로 빠졌고, 당시까지 가장 치명적인 전쟁이 벌어졌음
    미국은 백인우월주의와 동산 노예제 위에 세워졌고, 동산 노예제는 사라졌지만 죄수 임대 같은 형태의 노예제는 여전히 살아 있으며 백인우월주의도 되살아나고 있음
    70~90년대에 자란 입장에서 젊은 사람들이 그 시절을 직접 겪어볼 방법이 있으면 좋겠음
    냉전과 핵 annihilation 위협, 더 심한 동성애 혐오와 인종차별 같은 문제는 있었지만, 많은 사람이 1990년대를 마지막으로 괜찮았던 10년이라고 봄
    생활수준은 1972년에 정점을 찍었지만 1990년대에도 월세, 주택, 식비가 싸서 학생으로 연 1만 달러로도 2베드룸 아파트를 빌리며 검소하지만 편하게 살 수 있었음
    지금은 신봉건주의로 굴러떨어지는 중이고, 반대 세력도 없으며 아무도 우리를 구하러 오지 않음
    https://www.pewresearch.org/short-reads/2018/08/07/for-most-...

    • 물론 결국 사람들에게 달려 있음
      우리가 맞서서 스스로를 구하든가, 아니면 아무도 구하지 않음
      그게 민주주의의 본질
      누군가 힘센 사람이 대신 해주길 기대하고 자신은 순응한다면, 그 자체가 어떤 의미에서는 신봉건주의임
    • 되찾을 수 있음
    • 남북전쟁이 “가장 치명적인 전쟁”이었다는 건 어떤 기준인지 궁금함
  • Philadelphia에 갈 기회가 있으면 Independence Hall은 꼭 볼 만함
    표가 자주 매진되니 미리 예약하는 게 좋음

  • 이 글에서 흥미로운 참고점이 몇 가지 있었음
    Gerrymandering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Elbridge Gerry(MA)와의 헌법 논쟁, 그리고 하원의원 수를 인구 4만 명당 1명에서 3만 명당 1명으로 늘리자는 제안임
    이 기준이 오늘날까지 이어졌다면 선거구 조작이 훨씬 어려워졌을 것임

    • 지금은 4만 명당 1명도 아니고, 하원 의석수는 의회 법으로 435석에 묶여 있음
      4만 명당 1명으로 하면 하원의원이 8,500명쯤 되니 과할 수도 있음
    • 인종 기반 선거구 조작은 법제화되어 있어서 의석수를 늘려도 막지 못함
      선거구 조작을 막는 단순한 해법은 선거구 개념을 없애고 주 단위로 하원의원을 뽑게 하되, 인구 많은 한 지역이 대표를 독점하지 못할 만큼 충분한 의석을 두는 것임
  • Octavian도 자신이 로마 공화정을 구하고 있다고 믿었거나, 적어도 그렇게 믿는 척했다는 점을 떠올릴 필요가 있어 보임

  • 요즘 정치인들이 이런 문서들을 전부 무시하고 노동자와 빈곤층의 자산을 빼앗을 준비를 하고 있어 안타까움

    • 이 문서가 쓰였을 당시 투표할 수 있던 사람은 계약 하인이 아닌 백인 남성뿐이었다고 봄
      문서를 쓴 사람들도 적극적으로 부를 축적하던 사람들이었음
      문서가 지혜롭지 않다는 뜻은 아니지만, 초기 혜택에서 누가 배제됐는지는 분명히 봐야 함
      이 문서의 큰 장점은 공화국 대표 다수가 원하면 헌법을 수정할 수 있는 입헌 공화국을 세웠다는 데 있음
      봉건 정치가 지배하던 시대에는 획기적인 일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