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P by neo 5일전 | ★ favorite | 댓글 3개
  • 텍스트 레이블(text labels) 을 강력히 지지함
  • 현대 인터페이스는 아이콘이 과도하게 많아 사용자가 아이콘의 의미를 해석하는 데 너무 많은 인지 자원을 소모하게 됨
  • 이로 인해 작업 속도가 느려지고, 비효율적인 경험을 반복적으로 겪게 됨
  • 아이콘만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대부분의 아이콘은 텍스트 레이블 없이는 불완전함

# 아이콘이 만드는 문제점

1. 대부분의 아이콘은 즉각적으로 명확한 의미를 전달하지 못함

  • “좋은 아이콘”이라면 의미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떤 아이콘이든 해석하는 데 인지적 부담이 따름
  • 예를 들어, "쓰레기통 아이콘"은 비교적 명확하게 삭제(Delete)를 의미하지만, "연필 아이콘"은 애매함
    • 글쓰기? 수정? 그리기? 생성?
  • 문맥(Context)이 의미를 보완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추가적인 인지적 부담을 요구함

2. 인터페이스 내 아이콘이 많아질수록 탐색이 어려워짐

  • 기능이 많아질수록 아이콘만으로 차별화하기가 어려움.
  • 5-7개 기능까지는 아이콘으로 구별 가능하지만, 15-20개가 되면 저장/공유/편집/생성 등의 유사한 아이콘이 서로 헷갈릴 가능성이 큼.
  • 비슷한 기능을 가진 아이콘 간의 차별성이 약해지면서 가독성이 떨어짐.

3. 아이콘은 특정 인터페이스 안에서만 의미가 통함

  • 사용자는 다양한 인터페이스 환경(웹 브라우저, 운영체제, 앱 등) 을 오가며 사용해야 함
  • 한 인터페이스에서 사용되는 아이콘이 다른 환경에서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질 수도 있음
  • 특히 표준 아이콘 세트(Google Material Design 등) 를 사용할 때, 동일한 아이콘이 다른 의미로 사용되면 혼란이 가중됨

# 텍스트 레이블이 인터페이스에 주는 이점

1. 텍스트만으로도 더 효율적임

  • 우리의 뇌는 단어를 빠르게 인식하도록 최적화되어 있음.
    • 친숙한 단어는 문자를 하나하나 읽지 않아도 즉시 이해 가능
    • 반면, 대부분의 아이콘은 새로운 시각적 언어를 학습해야 하므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함
  • 텍스트 목록은 위에서 아래로 읽으면 되지만, 아이콘만 있는 경우 가로/세로로 번갈아가며 스캔해야 함.
    •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 비슷한 모양의 아이콘이 나열되면 시각적 혼란이 커짐.

2. 텍스트가 아이콘을 더 효율적으로 만듦

  • 텍스트 레이블이 추가되면:
    • 아이콘의 의미가 더 명확해지고 탐색이 빨라짐
    • 디자이너가 아이콘 하나만으로 모든 의미를 전달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듦.

3. 아이콘은 텍스트 중심 인터페이스에서 중요한 시각적 요소가 될 수 있음

  • 아이콘이 시각적 구분점(visual anchor) 역할을 하며, 텍스트와 결합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함

아이콘과 텍스트의 균형 찾기

  • 아이콘과 텍스트 레이블을 선택할 때, 사용자의 인지 부담을 고려해야 함.
  • 아이콘만으로 구성된 UI는 처음에는 깔끔해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사용자에게 해석의 부담을 주어 비효율적일 수 있음
  • 완벽한 아이콘을 찾는 것이 해답이 아님.
    아이콘과 텍스트를 조합하여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함.

# 최적의 UI 디자인을 위한 핵심 원칙

  1. 아이콘만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려 하지 말 것.
  2. 텍스트 레이블을 추가하면 가독성과 접근성이 향상됨.
  3. 아이콘과 텍스트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요소임.
  4. 앱이나 웹사이트가 전체적인 디지털 환경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고려할 것.
  5. 사용자가 인터페이스를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즉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 것.

결론: "보기 좋은 UI"가 아니라 "이해하기 쉬운 UI"가 중요하다

  • 새로운 아이콘을 만들거나, 텍스트 레이블을 제거하려는 유혹이 생길 때마다 다시 생각해 보자.
  • 진정으로 깔끔한 디자인은 "단순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기 쉬운 것"이다.

아이콘은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는 상황에서만 쓰고 또 길게 눌러서 보조 텍스트를 보여주는 기능이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아이콘만 사용하는 상황을 극도로 제한합니다.

  • 자명한 아이콘을 자명한 위치에 넣는 경우 (ChevronLeft를 좌상단에, Vertical3Dots를 우상단에)
  • 해당 아이콘이 출력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인터랙션이 요구되고, 또 그 인터랙션 영역에 동일한 아이콘이 라벨과 함께 출력되는 경우 (알림끄기 액션 시 해당 요소에 BellOff 아이콘)
  • 자명한 수치 데이터가 뒤따르는 경우 (좋아요, 싫어요, 시간)
  • 해당 아이콘 또는 그 묶음을 설명하는 툴팁, 튜토리얼 등을 통해 아이콘의 용도를 설명하는 기능이 포함된 경우
    ** 고객이 요청하는 경우ㅋㅋ;
Hacker News 의견
  • 균형이 중요함. 메뉴에 일부 아이콘이 있으면 고정점이 되어 메뉴에 독특한 "형태"를 제공함
    • 모든 메뉴 항목에 아이콘이 있으면 혼란스러움
  • 1990년대부터 UI 연구는 라벨이 아이콘보다 인식에 더 좋다는 것을 보여줌
    • 현재는 더 나은 디스플레이 기술이 있지만, 디자인 트렌드와 현지화의 게으름 때문에 텍스트를 제거하려는 경향이 있음
    • 사용성 지침이 있어도 무시됨. UI 디자인이 감각 기반 직업이 되었기 때문임
    • 예를 들어, Apple의 iOS 인간 인터페이스 지침은 탭 바에 아이콘과 텍스트 라벨을 포함해야 한다고 명확히 명시함
    • 많은 디자이너가 이러한 지침을 읽지 않음
  • 많은 연구가 유럽과 미국에서 다르게 재현될 것이라는 추측이 있음
    • 미국의 도로 표지판은 주로 텍스트로 구성됨
    • 유럽은 작은 국가들이 많아 픽토그램을 사용함
    • 유럽인은 미국인보다 픽토그램에서 의미를 더 잘 파악함
  • 대부분의 세계는 오래전에 음성 문자로 전환함
    • 픽토그램보다 음성 문자가 우월함
    • 아이콘은 선택 사항이고 텍스트는 필수임
  • 특정 주제에 대해 바쁠 때 다음 날 HN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
    • 27개월 된 아들을 위해 작은 드로잉 앱을 만들었는데, 처음에는 아이콘만 사용했지만 혼란스러워함
    • 텍스트 라벨을 추가하니 시각적 혼란이 줄어들었음
  • 아이콘은 괜찮지만 마우스를 올렸을 때 툴팁이나 대체 텍스트 스타일 라벨이 없으면 좌절감을 느낌
    • 새로운 소프트웨어 학습이 느려지고 문서나 비디오 튜토리얼을 찾아야 함
  • UX Myth — 아이콘이 사용성을 향상시킨다는 신화
  • 아이콘과 그 확산을 항상 싫어했음
    • 텍스트를 옹호하지만 잘 받아들여지지 않음
    • 많은 사람들이 느린 독자라는 새로운 가설을 세움
    • 메뉴의 모든 라벨을 읽는 데 약 1초가 걸림
    • 아이콘보다 텍스트를 해석하는 것이 더 빠른 경우가 없음
    • 느린 독자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게 됨
  • 텍스트를 비어 있음으로부터 방어하고 싶음
    • 텍스트 라벨이 작고 주변에 충분한 공간이 있음
    • 텍스트를 강조하고 시각적 스캔을 쉽게 할 수 있음
    • 궁극적인 해결책은 사용자가 디자이너의 실수를 무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임
    • 텍스트 인식이 아이콘 인식보다 쉽다는 점을 강조함
    • 아이콘은 공간을 덜 차지하고 효율성이 높음
  • "그림은 천 마디 말의 가치가 있지만, 종종 하나면 충분함"이라는 표현을 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