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P by xguru 2일전 | ★ favorite | 댓글 6개
  • 많은 창업자들이 다음과 같이 믿고 있음:
    • “오디언스를 구축하면 판매가 쉬워진다.”
    • “가치 있는 콘텐츠를 게시하면 고객이 찾아온다.”
    • “콘텐츠는 신뢰를 쌓는 방법이다.”
  •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잘못된 생각임 : “블로그가 없어서 실패한 스타트업은 없다.”
    • 콘텐츠 마케팅 전략이 없어서 실패한 고성장 스타트업이 하나라도 있나?
      • 불가능함, 그런 사례는 존재하지 않음
  •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진짜 이유:
    1. 제품-시장 적합성을 찾지 못함
    2. 돈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함
    3. 재무 불안정과 운영 문제의 조합

콘텐츠 마케팅의 문제점

1. 콘텐츠가 아니라 제품이 가장 중요한 자산

  • 최고의 스타트업은 완벽한 콘텐츠 전략이 아니라 뛰어난 제품을 필요로 함
  • 성공한 스타트업 사례:
    • Tesla: 일론 머스크의 트윗이 아니라 강력한 제품이 먼저였음
    • Superhuman: SEO 최적화가 아니라 실제 성능이 성공 요인임
    • Notion: 뉴스레터가 아니라 뛰어난 사용성이 성장의 핵심이었음
  • 좋은 제품은 사람들이 알아서 말하게 만듦
    • 제품이 훌륭하다면 굳이 Canva 그래픽으로 홍보할 필요 없음
    • 만약 콘텐츠로 제품의 가치를 설명해야 한다면, 제품 자체의 가치를 다시 점검해야 함

2. 콘텐츠 마케팅은 창업자의 강점을 약화시킴

  • 기술 창업자는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만드는 것에 강점이 있음
  • 그러나 콘텐츠 마케팅을 하면:
    • 경쟁이 치열한 인터넷 시장에서 미디어 기업과 경쟁해야 함
    • 창업자가 본래 강점을 발휘하지 못하고 불필요한 경쟁에 뛰어듦
  • 창업자는 제품 개발에 집중해야 하며, 글쓰기 경쟁에 빠질 필요 없음

3. 수동적인 전략으로 전환됨

  • 콘텐츠 마케팅은 기다리는 게임임:
    1. 글 작성
    2. 게시
    3. 트래픽 기다림
    4. 누군가 전환하기를 희망
  • 결국 더 많은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착각하게 됨
    • 하지만 현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음
  • Airbnb의 사례:
    • 블로그를 쓰지 않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함
    • 고객 체크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숙소 사진을 직접 찍었음
    • 콘텐츠가 아니라 행동이 문제를 해결함

4. 잘못된 목표를 쫓게 됨

  • 콘텐츠 마케팅을 하면 성공 지표가 변질됨:
    • 은행 계좌 잔고 대신 소셜 미디어 노출 수를 측정
    • 실제 사용자 증가 대신 뉴스레터 구독자 수를 분석
    • 시장 점유율 대신 댓글 수를 신경 씀
  • 트래픽 ≠ 성장
    • 관심과 인게이지먼트가 아니라 실제 매출과 고객 확보가 중요함

5. 브랜드를 약화시킴

  • 많은 사람들이 바이럴 콘텐츠가 브랜드를 성장시킨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반대임
    • 바이럴을 위해 트렌드를 쫓다 보면 브랜드의 정체성이 희미해짐
    • 알고리즘에 맞추기 위해 브랜드 가치를 희생함
    • 강력한 브랜드는 트렌드를 따르지 않고 고유한 입장을 지켜야 함

콘텐츠 없이 인바운드 마케팅을 하는 법

1. 콘텐츠가 필요한지 먼저 검토

  •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다음을 스스로 물어볼 것:
    • 고객이 정보를 찾고 있지만, 쉽게 얻지 못하는가?
    • 지식 부족이 구매를 방해하는가?
    • 경쟁사가 정보를 독점하고 있는가?
  • 세 가지 질문에 ‘예’라면, 콘텐츠 제작이 유효함
  • 그렇지 않다면, 콘텐츠 제작은 시간 낭비임

2. 정보를 주기보다 직접 문제를 해결

  • 고객에게 정보를 가르치는 대신, 아예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을 제공
  • 예:
    • 블로그 글 대신 무료 도구를 개발
    • “이 콘텐츠에 2만 달러를 쓰려고 했지만, 대신 고객을 위한 무료 AI 도구를 만들겠다”라고 선언
    •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제품을 공유하게 됨

3. 콘텐츠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바이럴 효과 얻기

  • 콘텐츠가 아니라 창의적인 방식으로 주목받기
    • 대담한 마케팅 스턴트 시도
    • 예:
      • X(구 트위터)에서 논쟁을 유도
      • 고객 사무실 앞에서 피켓을 들고 제품 홍보
  • 목표: 사람들이 지금 당장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만들 것
    • 6개월 후 SEO 최적화된 블로그 글보다 즉각적인 관심 유도가 효과적임

결론: "왜 겁쟁이처럼 마케팅하는가?"

  • 창업자는 기존의 안전한 마케팅 방식을 따라갈 필요 없음
  • 콘텐츠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행동을 통해 시장의 주목을 끌어야 함
  • 혁신은 규칙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할 때 발생함

여러 마케팅 방법 중 블로그가 최선은 아니라는 뜻인듯 한데, 대안이 고객 사무실 앞에서 피켓들고 홍보하거나 x에서 논쟁을 하라는 것이어서 좀 그래요

장기간 SEO 에 투자해서 Organic 유입을 늘리고 그걸로 안정적인 수익을 만드는 회사들을 알아서, 공감은 하나 선뜻 동의하긴 어렵네요

당연히 실패한 스타트업은 블로그를 안해서 망한게 아니잖아요….

그 어떤 누가 실패한 스타트업의 망한 원인을 정의할 수 있습니까?

좋은 제품이면 블로그 필요 없죠 당연히.

그렇게 따지면 좋은 제품이면 마케팅/세일즈도 필요없습니다.

“증거의 부재가 부재의 증거가 된다” 라고 착각하는 전형적인 비논리적인 글입니다.


의도는 알겠지만 그럼에도 너무 제목이 본질을 호도할 수준으로 잘못되었습니다

“잠을 안자서 실패한 수험생은 없다”
“좋은 사무실 아니여서 실패한 회사는 없다”
“영양제 안먹어서 일찍 죽은 사람은 없다.”

몇십개는 만들 수 있을 듯요

글을 쓰신 원작자도 이 글 블로깅 하기전에 합리적인 논리부터 생각하지 않으시면 망하실듯

인공지능에 쫓겨 매력적이지도 않은 기능을 탑재하는 갤럭시에서 비슷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특히 작년의 갤럭시 S24는 제품 성능이라는 본질에 있어서 너무나 실망이었습니다.

공감합니다. 매일 링크드인 보면서 컨텐츠 경쟁이 심화됨을 느끼고 있어요. 제품 이야기를 찾기가 힘듭니다.

어그로를 잘 끌어야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