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gle Quantum 그룹이 Q2B에 맞춰 105큐비트 초전도 칩 Willow를 공개하며, 표면 코드 기반 오류정정 큐비트와 더 큰 Random Circuit Sampling 실험을 함께 내놓음
- 가장 큰 과학적 성과는 표면 코드 크기를 3×3→5×5→7×7로 키울수록 인코딩된 논리 큐비트의 수명이 길어졌다는 점이며, 양자 오류정정의 중요한 임계점을 넘은 결과로 볼 수 있음
- 다만 Google이 말하는 “진짜” 내결함성 큐비트에는 오류가 약 10^-6인 내결함성 2큐비트 게이트가 필요하고, 이번 실험은 단일 인코딩 큐비트 생성에 머무름
- 새 Random Circuit Sampling 실험은 105큐비트·40층 게이트 규모이며, 현재 알려진 최선의 시뮬레이션 알고리듬과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기준으로 고전 시뮬레이션에 약 3억 년 또는 메모리 제약 시 약 10^25년이 걸림
- 같은 이유로 결과를 고전 컴퓨터로 직접 검증하기도 어려워, 이번 실험의 설득력은 더 작은 회로에서 확인한 결과를 큰 회로로 외삽하는 간접 검증에 의존함
Willow 발표와 2019년 이후의 진전
- Google Quantum 그룹은 새 105큐비트 초전도 칩 Willow를 공식 발표함
- 발표에는 오류정정된 표면 코드 큐비트 시연이 포함됨
- Random Circuit Sampling 기반의 더 큰 양자 우월성 실험도 함께 공개됨
- 이번 기술 진전은 Google이 2024년 8월 arXiv에 공개했던 내결함성 관련 프리프린트와 같은 기본 성과에 해당함
- 달라진 점은 Willow라는 공식 칩 이름, Nature 논문, 추가 세부사항, 대규모 홍보가 붙었다는 것임
- 2019년 Google의 원래 양자 우월성 발표 이후, 칩의 큐비트 수는 대략 두 배로 늘었고 큐비트 결맞음 시간은 5배 길어짐
-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는 controlled-Z 게이트 약 99.7%, iswap 게이트 약 99.85% 수준임
- 2019년에는 약 99.5% 였음
오류정정에서 넘은 임계점
- 과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결과는 표면 코드 크기를 키울수록 인코딩된 논리 큐비트가 더 오래 유지됐다는 점임
- 코드 크기는 3×3, 5×5, 7×7로 증가함
- 더 큰 시스템이 더 불안정해지는 대신, 오류정정 구조가 실제로 수명을 늘리는 방향으로 작동함
- 이는 양자 내결함성의 중요한 임계값을 넘은 사례로 해석됨
- 논리 큐비트를 장시간 보존하고 연산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양자계산으로 가기 위한 조건 중 하나임
- Google의 Sergio Boixo에 따르면, Google이 “진짜” 내결함성 큐비트로 간주하려면 오류가 약 10^-6인 내결함성 2큐비트 게이트가 필요함
- 이는 오류 한 번이 나기 전 약 100만 번의 내결함성 연산을 수행하는 수준임
- 이번 실험은 단일 인코딩 큐비트를 만들었고, 인코딩 연산이나 여러 인코딩 큐비트 간 연산은 시도하지 않음
Random Circuit Sampling 실험의 규모
- Google은 Willow에서 Random Circuit Sampling 기반의 새 양자 우월성 실험도 발표함
- 105큐비트 칩에서 40층 게이트를 사용함
- Google이 계산한 고전 시뮬레이션 비용은 현재 알려진 최선의 알고리듬과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를 기준으로 함
- 메모리가 문제가 아니라면 약 3억 년
- 메모리가 문제가 된다면 약 10^25년
- 비교를 위해 빅뱅 이후 경과 시간은 약 10^10년임
- 이 수치들은 현재 알려진 시뮬레이션 알고리듬 기준에서는 타당해 보임
- 더 나은 고전 시뮬레이션 방법이 발견될 가능성은 남아 있음
- 동시에 실험 자체도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음
직접 검증이 어려운 양자 우월성
- 가장 큰 주의점은 Random Circuit Sampling 결과의 직접 검증이 같은 이유로 고전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것임
- 고전 컴퓨터가 양자계산을 시뮬레이션하는 데 약 10^25년이 걸린다면, 출력의 Linear Cross-Entropy 점수를 직접 계산해 검증하는 데도 약 10^25년이 걸릴 수 있음
- 따라서 Willow의 새 양자 우월성 실험은 간접 검증에 기대고 있음
- 고전 컴퓨터가 확인 가능한 더 작은 회로에서 결과를 검증함
- 그 결과를 더 큰 회로로 외삽함
- 이러한 외삽 자체를 의심할 이유는 없다고 보지만, 이번 사례는 효율적으로 검증 가능한 근미래 양자 우월성 실험이 왜 필요한지 보여줌
- 이미 직접 검증이 어려운 영역에 깊이 들어섰다는 판단임
다세계 해석 논쟁과 이번 실험의 한계
- Google Quantum AI 리더 Hartmut Neven은 양자컴퓨터가 Everett식 다세계의 실재성을 받아들이게 한다는 David Deutsch의 1990년대 논의를 언급함
- Willow 실험은 이 오래된 논쟁에 새로운 내용을 더하지 않음
- 양자역학 예측을 다시 확인한 사례임
- 그 예측이 현실 이해에서 무엇을 뜻하는지는 1920년대 이후 계속 논쟁 중인 문제임
큐비트 플랫폼 간 경쟁 구도
- Willow는 Google과 초전도 큐비트 방식에 긍정적인 결과임
- 최근 몇 년 동안 trapped-ion과 neutral-atom 방식이 앞서 나가는 듯한 성과를 보였고, Quantinuum과 QuEra 등이 인상적인 결과를 냄
- 경쟁사들도 코드 크기가 커질수록 논리 큐비트 수명이 개선되는 결과를 보여야 함
- 더 나아가 postselection 없이 임계값을 넘는 논리 큐비트 연산을 입증해야 함
- trapped-ion 큐비트는 큐비트를 이동할 수 있고,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가 초전도 방식보다 앞서는 것으로 보임
- 초전도 큐비트는 게이트가 약 1000배 빠르다는 장점이 있음
- 수백만 개 샘플 수집이 필요한 실험을 수행 가능하게 함
회의론과 외부 반응
- 양자컴퓨팅 회의론자인 Gil Kalai는 Google Quantum AI의 비범한 주장을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며, 방법론적 오류 가능성이 있다고 봄
- 그의 글 대부분은 Google의 2019년 양자 우월성 실험 데이터를 재분석하는 데 집중함
- 2019년 실험은 이미 새로운 Google 결과와 다른 기관들의 Random Circuit Sampling 결과로 뒤따라갔다는 반론이 있음
- IBM, Quantinuum, QuEra, USTC도 좋은 결과의 Random Circuit Sampling 실험을 보고함
- Sabine Hossenfelder의 반응은 실제 사실관계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훨씬 부정적인 프레이밍에 가깝다고 평가됨
- 과장되거나 부정직하게 제시된 양자컴퓨팅 비성과들을 오래 다뤄온 경험 때문에, 실제 milestone을 보여주고 명백한 허위 없이 말한 이번 결과에는 긍정적으로 본다는 입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