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ple의 비밀번호 재설정 알림이 대량으로 반복 표시되면서 일부 사용자는 기기를 정상적으로 쓰기 어려운 수준의 피싱 공격을 겪음
- 공격자는 알림 폭주 뒤 Apple Support 발신자 번호를 위조해 전화하고, 계정 보호 절차처럼 꾸며 일회용 코드를 요구함
- Parth Patel 사례에서는 PeopleDataLabs에 있던 부정확한 별칭까지 악용됐으며, Apple ID 재설정 코드를 넘기면 계정 잠금과 기기 원격 삭제로 이어질 수 있음
- Chris와 Ken 사례는 계정에 등록된 전화번호가 공격 흐름의 핵심 단서일 수 있고, Apple Recovery Key만으로는 재설정 알림 발송이 막히지 않음을 보여줌
- 완화책으로 덜 알려진 VOIP 번호나 이메일 별칭을 쓰는 방법이 거론되지만, 실제 모바일 번호를 제거하면 iMessage와 Facetime이 비활성화될 수 있음
Apple 비밀번호 재설정 알림을 악용한 MFA 피로 공격
- 최근 여러 Apple 고객이 MFA Bombing 또는 MFA fatigue 공격을 겪음
- 공격은 Apple의 비밀번호 재설정 기능에서 버그처럼 보이는 동작을 이용함
- 대상의 Apple 기기에 수십 개의 시스템 수준 알림이 표시됨
- 사용자는 각 알림에서
Allow또는Don’t Allow를 눌러야 함 - 알림이 계속 쌓이면 기기 사용 자체가 막히는 상황이 생김
- 공격자는 사용자가 반복 요청에 지쳐 실수로
Allow를 누르거나, 전화 사용을 되찾기 위해 승인할 가능성을 노림 - 알림을 모두 거부한 뒤에는 Apple Support처럼 보이도록 발신자 번호를 위조한 전화가 이어짐
- 전화번호는 Apple의 실제 고객지원 번호인
1-800-275-2273으로 표시될 수 있음 - 사기범은 계정이 공격받고 있다며 일회용 코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함
- 전화번호는 Apple의 실제 고객지원 번호인
Parth Patel 사례: 알림 폭주 뒤 이어진 위조 지원 전화
- Parth Patel은 3월 23일 Twitter/X에 자신을 겨냥한 피싱 캠페인을 기록함
- 그의 Apple Watch, 노트북, 휴대폰에 동시에 알림이 쏟아졌고, 100개가 넘는 비밀번호 재설정 알림을 거부해야 했음
- 알림을 모두 거부한 뒤 iPhone에는 Apple Support에서 온 것처럼 보이는 전화가 걸려옴
- 사기범은 Patel이 본인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하자 정확한 개인정보를 제공했지만, 실제 이름은 맞히지 못함
- 사기범이 말한 이름은 Patel이 PeopleDataLabs의 배경 보고서에서만 본 부정확한 별칭이었음
- Patel은 여러 사람 검색 사이트에서 자신의 정보를 삭제하려 노력했지만, PeopleDataLabs에는 해당 별칭이 소비자 프로필에 계속 표시됐다고 말함
- 음성 피싱의 목표는 Apple ID 재설정 코드를 사용자의 기기로 보내게 만든 뒤, 그 일회용 코드를 받아내는 것임
- 사용자가 코드를 알려주면 공격자는 계정 비밀번호를 재설정하고 사용자를 잠글 수 있음
- 이후 사용자의 Apple 기기를 원격 삭제할 수도 있음
전화번호가 공격 단서일 가능성
- 암호화폐 헤지펀드 소유자인 Chris도 2월 말 유사한 피싱 시도를 겪음
- 첫 알림을
Don’t Allow로 거부한 직후 약 30개의 알림이 연속으로 도착했고, 며칠 동안 재설정 알림이 계속됨 - Apple Support에서 온 것처럼 보이는 전화도 받았지만, Chris는 직접 다시 전화하겠다며 끊음
- 실제 Apple에 전화했을 때 Apple은 방금 지원 통화가 있었는지 확인해주지 못함
- Apple은 고객이 연락을 요청하지 않는 한 먼저 전화를 걸지 않는다고 안내함
- Chris는 비밀번호를 바꾸고 Apple Store에서 새 iPhone을 구입한 뒤, 새 이메일 주소로 새 iCloud 계정을 만들었음
- 하지만 Apple Genius Bar에 앉아 있는 동안 새 iPhone과 새 iCloud 계정에도 시스템 알림이 계속 도착함
- Chris는 새 계정에서 바뀌지 않은 유일한 요소가 계정에 등록된 전화번호였다고 봄
- 공격자가 Apple 시스템 알림을 빠르게 생성하려면 대상 Apple 계정의 전화번호를 알아야 할 수 있다고 의심함
Recovery Key로도 멈추지 않은 Ken의 알림
- 보안 업계 경력이 있는 Ken은 올해 초부터 Apple 기기에서 원치 않는 시스템 알림을 받았지만, 다른 사례와 달리 가짜 Apple 지원 전화는 받지 않음
- 한 번은 새벽 12시 30분에 Apple Watch 알림으로 깨어났고, Watch에서는
Allow가 먼저 보였으며Don’t Allow를 누르려면 휠을 스크롤해야 했음 Allow를 누르는 것만으로 공격자가 Ken의 비밀번호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님Allow를 누르면 Ken의 기기에서 비밀번호 변경에 필요한 6자리 PIN이 표시됨- 반복적인 재설정 알림은 이후 Apple을 사칭한 전화를 더 그럴듯하게 만드는 데 쓰이는 것으로 보임
- Ken은 실제 Apple 지원에 연락했고, 상급 Apple 엔지니어에게 Apple Recovery Key를 켜면 알림이 멈출 것이라는 안내를 받음
- Apple Recovery Key는 Apple ID 계정 보안을 높이는 선택 기능이며, 무작위 28자 코드임
- 활성화하면 Apple의 표준 계정 복구 절차가 비활성화되는 것으로 되어 있음
- 복구 키와 모든 Apple 기기를 잃으면 영구적으로 계정에서 잠길 수 있음
- Ken은 복구 키를 켰지만 며칠마다 모든 기기에 원치 않는 시스템 알림이 계속 나타남
- 테스트 결과 복구 키를 켜도
iforgot.apple.com에서 Apple 기기에 비밀번호 재설정 알림을 보내는 흐름은 막히지 않음- 페이지는 이메일 주소와 CAPTCHA를 요구함
- 이후 계정에 묶인 전화번호의 마지막 두 자리를 표시함
- 나머지 숫자를 입력하고 제출하면 Recovery Key 활성화 여부와 관계없이 시스템 알림이 전송됨
속도 제한 의문과 과거 MFA Bombing 사례
- 사용자가 첫 요청에도 응답하지 않았는데 몇 분 사이 수십 개의 비밀번호 변경 요청을 보낼 수 있는 인증 시스템 설계가 의문으로 남음
- Apple은 논평 요청에 아직 응답하지 않음
- 2022년 범죄 해킹 그룹 LAPSUS$는 MFA Bombing을 사용해 Cisco, Microsoft, Uber 침입에서 효과를 냄
- Microsoft는 대응책으로 MFA number matching을 적용하기 시작함
- 로그인 시도 사용자에게 숫자 배열을 표시함
- 계정 소유자는 모바일 기기의 Microsoft Authenticator 앱에 해당 숫자를 입력해야 로그인 확인을 완료할 수 있음
- 보안 연구자 Kishan Bagaria는 Apple 쪽에 문제가 있다고 봄
- 누군가 Apple의 비밀번호 재설정 요청 속도 제한을 우회하는 방법을 찾았을 수 있으며, 정식으로 보고해야 할 Apple 속도 제한 버그일 수 있음
사용자가 시도할 수 있는 완화책
- Apple 계정에는 전화번호가 필요해 보이지만, 계정 설정 이후에는 반드시 모바일 번호일 필요는 없음
- 테스트 결과 Apple은 Google Voice 같은 VOIP 번호를 허용함
- 널리 알려지지 않은 VOIP 번호로 계정 전화번호를 바꾸는 방법이 완화책이 될 수 있음
- 단, 실제 모바일 번호를 포함하지 않으면 해당 기기에서 iMessage와 Facetime이 비활성화됨
- Apple 기기의 전체 공격 표면을 줄이려는 사용자에게는 이 점이 장점일 수도 있음
- iMessage와 Facetime의 제로클릭 제로데이는 스파이웨어 공급자들이 반복적으로 사용해 왔음
- Apple의 비밀번호 재설정 시스템은 이메일 별칭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것으로 보임
- 사용자명 뒤에
+와 사이트별 표기를 붙여 같은 계정에 연결된 고유 이메일 주소를 만들 수 있음 - 예를 들어
krebsonsecurity+example@gmail.com같은 형식이 가능함 - Apple용 별칭에는
+apple처럼 너무 눈에 띄는 표기보다 덜 obvious한 별칭이 나을 수 있음
- 사용자명 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