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움. 이 글에 따르면 네안데르탈인들이 산업적 규모의 지방 생산을 운영했다는데, 그렇다면 8만 년 뒤 그들이 왜 멸종했는지 아직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더 궁금해짐
여러 연구 방향에서 드러나는 답은, 네안데르탈인의 출산율이 원래 낮았고, 엄밀히 말해 멸종했다기보다 Homo Sapiens Sapiens와 섞였다는 쪽으로 보임
후자가 훨씬 높은 출산율을 가졌기 때문에 네안데르탈인 유전자는 유라시아 인구에서 현재의 약 2% 수준까지 희석됐다는 설명임
대체로 우리 조상들이 그들을 죽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음
곧은엄니코끼리라는 동물은 처음 들었는데, 현대 코끼리의 거의 두 배 질량이었다고 함. 그런 동물을 잡으려면 상당한 협력과 조율이 필요했을 것임
글에서 “뼈에서 지방을 렌더링한다”는 표현이 여러 번 나오지만, 네안데르탈인들이 실제로 어떻게 했는지는 말하지 않는 듯함
짐작으로는 뼈를 아주 작은 조각으로 부수고 불에 넣은 뒤, 불이 꺼지고 식을 때까지 기다려 굳은 지방을 얻었을 것 같음. 글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 빠진 느낌
글 안에 나옴
“이 장소에서 연구자들은 네안데르탈인들이 골수를 얻기 위해 뼈를 부쉈을 뿐 아니라, 대형 포유류 뼈를 수만 개의 조각으로 으깬 뒤 물에 넣고 가열해 열량이 높은 뼈 기름을 추출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Neanderthal”에 관한 잡학 하나. 이 단어는 화석이 처음 발견된 Neander Valley(Neander-thal)에서 왔고, 그 지명은 17세기 독일 목사 Joachim Neander의 이름을 딴 것임
Neander는 그의 성 Neumann을 라틴어식으로 바꾼 이름이고, 뜻은 “새로운 인간”임. 그러니 “새로운 인간”이라는 이름의 계곡에서 새로운 유형의 인간을 발견한 셈이고, 인공지능에 쓰이는 컴퓨터들도 모두 von Neumann architecture를 쓴다는 점이 재미있음
또 다른 잡학으로 “dollar”는 “thal”에서 유래함. 신성 로마 제국이 Joachimsthal(“Joachim의 계곡”) 광산 은으로 표준화된 1온스 은화를 처음 주조했고, 이를 Joachimsthaler라 불렀다가 thaler, 저지 독일어 daler, 네덜란드어를 거쳐 영어 dollar가 됨
관련 있는 재미있는 잡학을 덧붙이면, Blade Runner 2049의 주요 악역 이름이 Niander Wallace임
그는 고급 인간형 “replicant”를 제조해 이익을 얻는 천재 산업가이고, “에덴을 습격해 되찾겠다”는 목표를 추구함. 그런데 그를 가로막는 것은 replicant가 번식하게 만들 수 없다는 한계임
공동체 규모가 몇 명이었는지 궁금함. 글에서 놓친 건지도 모르겠지만, 하루 2,000명분 음식이라는 말은 사람 수를 알아야 감이 잡힐 것 같음. 어쨌든 인상적임
1일 권장량 20g 기준이면 2,000인분은 렌더링된 지방 약 40kg으로 추정했을 수 있음
문구만 봐서는 인구 규모를 모르는 상태에서 가능한 최대치를 말하는 건지, 관찰된 생산 능력을 전달하려는 건지 구분하기 어려움. 물류 기록이 훨씬 잘 남아 있는 콜럼버스 이전 시대의 grease trail을 찾아보면 도움이 됨
미리 계획하고, 대량 처리하고, 나중을 위해 저장함. 원시적 생존이라기보다 물류에 가까워 보임. 더 깊이 파낼수록 그들과 우리 사이의 간극이 작아짐
겨울이 있는 지역의 원시적 생존에는 겨울철 식량 비축이 필요함. 말린 고기, 과일, 씨앗, 렌더링한 지방이 겨울을 버티게 해줌
Hacker News 의견들
최근 발표된 네안데르탈인의 인지 능력 연구와 잘 맞물림. 그들의 능력이 우리와 상당히 비슷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임: https://arstechnica.com/science/2026/04/neanderthal-brains-m...
20세기 여러 지역에서 유동 지능과 결정 지능 시험 점수가 장기간 크게 상승했다는 현상임: https://en.wikipedia.org/wiki/Flynn_effect
흥미로움. 이 글에 따르면 네안데르탈인들이 산업적 규모의 지방 생산을 운영했다는데, 그렇다면 8만 년 뒤 그들이 왜 멸종했는지 아직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더 궁금해짐
후자가 훨씬 높은 출산율을 가졌기 때문에 네안데르탈인 유전자는 유라시아 인구에서 현재의 약 2% 수준까지 희석됐다는 설명임
곧은엄니코끼리라는 동물은 처음 들었는데, 현대 코끼리의 거의 두 배 질량이었다고 함. 그런 동물을 잡으려면 상당한 협력과 조율이 필요했을 것임
글에서 “뼈에서 지방을 렌더링한다”는 표현이 여러 번 나오지만, 네안데르탈인들이 실제로 어떻게 했는지는 말하지 않는 듯함
짐작으로는 뼈를 아주 작은 조각으로 부수고 불에 넣은 뒤, 불이 꺼지고 식을 때까지 기다려 굳은 지방을 얻었을 것 같음. 글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 빠진 느낌
“이 장소에서 연구자들은 네안데르탈인들이 골수를 얻기 위해 뼈를 부쉈을 뿐 아니라, 대형 포유류 뼈를 수만 개의 조각으로 으깬 뒤 물에 넣고 가열해 열량이 높은 뼈 기름을 추출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Neanderthal”에 관한 잡학 하나. 이 단어는 화석이 처음 발견된 Neander Valley(Neander-thal)에서 왔고, 그 지명은 17세기 독일 목사 Joachim Neander의 이름을 딴 것임
Neander는 그의 성 Neumann을 라틴어식으로 바꾼 이름이고, 뜻은 “새로운 인간”임. 그러니 “새로운 인간”이라는 이름의 계곡에서 새로운 유형의 인간을 발견한 셈이고, 인공지능에 쓰이는 컴퓨터들도 모두 von Neumann architecture를 쓴다는 점이 재미있음
또 다른 잡학으로 “dollar”는 “thal”에서 유래함. 신성 로마 제국이 Joachimsthal(“Joachim의 계곡”) 광산 은으로 표준화된 1온스 은화를 처음 주조했고, 이를 Joachimsthaler라 불렀다가 thaler, 저지 독일어 daler, 네덜란드어를 거쳐 영어 dollar가 됨
그는 고급 인간형 “replicant”를 제조해 이익을 얻는 천재 산업가이고, “에덴을 습격해 되찾겠다”는 목표를 추구함. 그런데 그를 가로막는 것은 replicant가 번식하게 만들 수 없다는 한계임
공동체 규모가 몇 명이었는지 궁금함. 글에서 놓친 건지도 모르겠지만, 하루 2,000명분 음식이라는 말은 사람 수를 알아야 감이 잡힐 것 같음. 어쨌든 인상적임
문구만 봐서는 인구 규모를 모르는 상태에서 가능한 최대치를 말하는 건지, 관찰된 생산 능력을 전달하려는 건지 구분하기 어려움. 물류 기록이 훨씬 잘 남아 있는 콜럼버스 이전 시대의 grease trail을 찾아보면 도움이 됨
미리 계획하고, 대량 처리하고, 나중을 위해 저장함. 원시적 생존이라기보다 물류에 가까워 보임. 더 깊이 파낼수록 그들과 우리 사이의 간극이 작아짐
이 과정이나 산물의 현대판은 무엇일까?
저 사진 같은 요리이거나, 이런 동물성 지방 렌더링일 수 있음: https://en.wikipedia.org/wiki/Rendering_(animal_products)
네안데르탈인들이 자작나무 껍질로 껌이나 접착제를 만들었다는 증거가 있음. 도구 제작에서 돌을 나무에 붙이는 데 유용함
이 뼈 기름이 먹는 제품이었는지, 아니면 다른 용도였는지도 궁금함. 기름은 쓰임새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