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집사 경험으로 배운 건, 인간이 신경 쓰는 물건이라면 고양이는 그걸 이용해 ‘나 배고파’ 혹은 ‘나랑 놀아줘’ 같은 메시지를 보낸다는 점임
키보드, 화분, 펜, 주방 카운터, 심지어 애완 개미나 화석 컬렉션까지 다 써봤음
비결은 비싼 고양이 가구 대신 며칠마다 새로운 작은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임. 담요를 깔고, 책상 근처지만 방해되지 않는 위치에 두면 좋음. 거기서 자고 있을 때 쓰다듬어주면 그 자리를 ‘안전한 자기 공간’으로 인식함
장난감도 마찬가지로, 비싼 것보다 고무줄이나 끈, 클립 같은 즉석 장난감이 훨씬 효과적임. 핵심은 같이 놀아주는 것임
(참고로 지금도 고양이가 팔 길이 거리에서 의자 위 임시 침대에 누워 있음)
맞음. 고양이가 노트북 위에 앉는 이유는 따뜻해서가 아니라 관심을 끌기 위해서임. 외장 키보드나 태블릿 앞도 막고 앉음
쓸모없는 키보드를 바닥에 두고 발가락으로 타이핑하는 척하면 됨
스플릿 키보드를 쓰면 중간 공간이 생겨서 고양이 전용 구역이 됨
나는 히팅 패드와 담요를 넣은 상자를 만들어줬더니, 고양이가 더 이상 키보드에 앉지 않음. 대신 내 얼굴 앞에 서서 관심을 요구하다가 다시 담요 위로 돌아감
고양이는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물건을 기가 막히게 감지하고는 절대 쓰지 않음
반면, 3주째 버리지 않은 골판지 상자는 왕궁이 됨
나는 Chewy에서 정기 배송을 받는데, 매달 새 상자가 오면 고양이들이 ‘신선한 상자’ 쟁탈전을 벌임. 시간이 지나면 관심이 줄고, 새 상자가 오면 다시 시작됨 사진 보기
푹신한 고양이 침대를 샀더니, 고양이는 그 침대가 들어있던 박스 안에 앉음
책상 모서리에 딱 맞는 크기의 박스 하나만 올려놔도 충분함
나는 일부러 최근 배송 상자를 남겨둠. 작은 스튜디오 크기일 때도 있고, 3D 프린터 상자처럼 궁전급일 때도 있음. 크기 상관없이 다 좋아함
내 작업 환경 통계임
뒤쪽 리클라이너(수건 깔아둠): 고양이 출현 확률 55%
옆 창가 트레이: 맑은 날 65%, 흐리거나 밤엔 40%
책상 위 박스 뚜껑 + 낡은 티셔츠: 70%
단, 집에 고양이가 4마리라서 이 수치는 고양이 정치 상황에 따라 달라짐
책상에 부착된 모니터 암형 고양이 침대를 씀. 고양이가 하루 종일 내가 일하는 걸 지켜봄 제품 링크
그 침대, 혹시 인체공학적으로 조정돼 있나?
이건 확실히 재택근무 안 해본 사람이 디자인한 것 같음
고양이는 항상 책상 위, 손 닿는 거리 안에 있으려 함
팁 하나 주자면, 프린터 용지 상자 뚜껑을 뒤집어 담요를 깔면 즉시 인기 명소가 됨. 안쪽은 매끈한 골판지 그대로 두는 게 포인트임
나도 프린터 상자 뚜껑을 뒤집고 담요를 깔았더니 바로 성공임. 고양이는 항상 손 닿는 거리에서 디버깅 보조 중임
내 책상엔 공간이 없어서 옆에 의자를 두었더니, 고양이가 거기 앉아 나를 지켜봄
Simone Giertz는 다른 접근을 했음. 개가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계단 달린 벤치를 만들었음
나도 비슷하게, 옆에 앉고 싶어 하는 개를 위해 전용 의자를 만들었음 YouTube 영상 보기
Amazon에 “cat desk”를 검색해봤더니, 맞춤형 책상은 없지만 고양이용 책상 부착물이나 노트북 모양 스크래처는 잔뜩 나옴
그래도 99% 확률로 고양이는 결국 키보드 위를 선택할 것 같음
이건 별로임. 진짜 필요한 건 고양이가 정면 중앙의 상자 안에 있을 수 있는 구조임
즉, 고양이가 앉을 공간이 없는 언더데스크 키보드 트레이와, 책상 위에는 고양이가 자연스럽게 끌리는 박스 공간을 두는 것임. 노트북보단 외장 모니터와 키보드 조합일 때 더 잘 맞음
나는 반대로 개와 함께 일하는 사람용 의자를 생각했음. 일반 의자보다 두 배 넓은 오피스 러브시트 같은 느낌임
소파는 생산성이 떨어지지만, 개가 옆에 붙어 있는 건 좋음
나도 비슷하게 큰 의자를 쓰는데, 개가 내 뒤로 말아 들어와 앉음. 나는 의자 끝에 걸터앉지만, 개의 편안함이 우선임
나는 고양이가 백스페이스나 ESC 키를 누르지 못하도록, 유리판 아래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두는 구조를 기대했는데 그런 제품은 없었음
Hacker News 의견들
고양이는 지정된 공간은 무시하고 결국 키보드 위에 앉을 것 같음
키보드, 화분, 펜, 주방 카운터, 심지어 애완 개미나 화석 컬렉션까지 다 써봤음
비결은 비싼 고양이 가구 대신 며칠마다 새로운 작은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임. 담요를 깔고, 책상 근처지만 방해되지 않는 위치에 두면 좋음. 거기서 자고 있을 때 쓰다듬어주면 그 자리를 ‘안전한 자기 공간’으로 인식함
장난감도 마찬가지로, 비싼 것보다 고무줄이나 끈, 클립 같은 즉석 장난감이 훨씬 효과적임. 핵심은 같이 놀아주는 것임
(참고로 지금도 고양이가 팔 길이 거리에서 의자 위 임시 침대에 누워 있음)
고양이는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물건을 기가 막히게 감지하고는 절대 쓰지 않음
반면, 3주째 버리지 않은 골판지 상자는 왕궁이 됨
사진 보기
내 작업 환경 통계임
뒤쪽 리클라이너(수건 깔아둠): 고양이 출현 확률 55%
옆 창가 트레이: 맑은 날 65%, 흐리거나 밤엔 40%
책상 위 박스 뚜껑 + 낡은 티셔츠: 70%
단, 집에 고양이가 4마리라서 이 수치는 고양이 정치 상황에 따라 달라짐
책상에 부착된 모니터 암형 고양이 침대를 씀. 고양이가 하루 종일 내가 일하는 걸 지켜봄
제품 링크
이건 확실히 재택근무 안 해본 사람이 디자인한 것 같음
고양이는 항상 책상 위, 손 닿는 거리 안에 있으려 함
팁 하나 주자면, 프린터 용지 상자 뚜껑을 뒤집어 담요를 깔면 즉시 인기 명소가 됨. 안쪽은 매끈한 골판지 그대로 두는 게 포인트임
Simone Giertz는 다른 접근을 했음. 개가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계단 달린 벤치를 만들었음
나도 비슷하게, 옆에 앉고 싶어 하는 개를 위해 전용 의자를 만들었음
YouTube 영상 보기
Amazon에 “cat desk”를 검색해봤더니, 맞춤형 책상은 없지만 고양이용 책상 부착물이나 노트북 모양 스크래처는 잔뜩 나옴
그래도 99% 확률로 고양이는 결국 키보드 위를 선택할 것 같음
이건 별로임. 진짜 필요한 건 고양이가 정면 중앙의 상자 안에 있을 수 있는 구조임
즉, 고양이가 앉을 공간이 없는 언더데스크 키보드 트레이와, 책상 위에는 고양이가 자연스럽게 끌리는 박스 공간을 두는 것임. 노트북보단 외장 모니터와 키보드 조합일 때 더 잘 맞음
나는 반대로 개와 함께 일하는 사람용 의자를 생각했음. 일반 의자보다 두 배 넓은 오피스 러브시트 같은 느낌임
소파는 생산성이 떨어지지만, 개가 옆에 붙어 있는 건 좋음
나는 고양이가 백스페이스나 ESC 키를 누르지 못하도록, 유리판 아래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두는 구조를 기대했는데 그런 제품은 없었음